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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0021 법의학 AI 설계중

법의학의 다섯 과제와 우리 도구의 자리 — 결론은 만들지 않는다

작성 2026-07-26 · 최종 갱신 2026-07-26

법의학의 핵심 과제는 사인 규명·사망 시각 추정·사망 종류 판단·증거 분석·법적 증거 제공 다섯이다. 이 대조에서 ADR-0013 의 등급표가 다섯 중 '증거 분석'의 일부(특징비교 방법)만 덮고 있고 나머지 넷은 등급이 매겨진 적도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리 도구의 자리를 증거 분석의 A·B등급으로 한정하고, 사인과 사망 종류의 결론은 어떤 형태로도 산출하지 않으며, 등급 미평가 과제는 착수 대상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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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법의학의 핵심은 죽은 사람이 말하지 못하는 것을 과학으로 밝히는 데 있고, 그 작업은 다섯 과제로 나뉜다. 사인 규명(무엇 때문에 사망했는가), 사망 시각 추정(언제 사망했는가), 사망 종류 판단(자연사·사고사·자살·타살 중 무엇인가), 증거 분석(혈흔·DNA·지문·독극물·상처), 그리고 수사와 재판에 객관적 근거를 제공하는 일이다.

이 트랙의 앞선 기록들은 이 분해를 쓰지 않았다. ADR-0004 는 출력의 법적 지위를, ADR-0005 는 자료의 수명을, ADR-0013 은 분야별 증거 등급을, ADR-0018 은 입력 적격을, ADR-0019 는 법정 대응을 정했다. 모두 '어떤 감정이든' 공통으로 걸리는 조건이지 어느 과제에 손대는지가 아니다.

다섯 과제에 대조해 보니 공백이 드러났다. ADR-0013 의 등급표는 PCAST 가 평가한 특징비교 방법(DNA·잠재지문·교흔·총기·족적)에 기초하는데, 그것은 다섯 과제 중 '증거 분석' 하나의 부분집합이다. 사인 규명·사망 시각 추정·사망 종류 판단은 그 표에 등장한 적이 없다. 등급이 낮은 것이 아니라 매겨지지 않은 것이며, 매겨지지 않은 것을 비어 있는 칸으로 두면 실무는 그 칸을 '제한 없음'으로 읽는다.

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증거 분석은 관찰의 문제지만 사인과 사망 종류는 결론의 문제다. 그리고 그 결론은 ADR-0004 가 사람인 감정인의 것으로 못 박은 바로 그 결론이다.

검토한 대안

대안 A기각

다섯 과제 전부를 대상으로 두고 과제별로 성능이 나오는 것부터 착수한다.

ADR-0013 대안 A 와 같은 이유로 기각한다. 구현 난이도나 성능은 그 과제에서 방법이 타당한지와 무관하다. 게다가 사인·사망 종류는 성능 문제 이전에 결론의 귀속 문제다.

대안 B기각

증거 분석만 하겠다고 말하고 나머지 과제는 언급하지 않는다.

언급하지 않으면 비어 있는 칸이 남는다. ADR-0001 이 스코프가 비면 가장 강한 해석으로 읽힌다고 적은 것과 같다. 특히 '법의학 AI'라는 말은 사인 판정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읽힌다.

대안 C채택

다섯 과제를 대조표로 고정하고 과제별로 자리와 금지를 명시한다.

등급 미평가라는 상태가 표에 드러나고, 결론 과제와 관찰 과제의 경계가 항목으로 남는다. 새 과제에 손대려면 표를 고쳐야 하므로 뒷문이 좁아진다.

결정

  1. 이 다섯 과제를 법의학 트랙의 대조표로 고정한다. ADR-0013 의 등급표는 그중 증거 분석의 특징비교 방법만 덮으며, 사인 규명·사망 시각 추정·사망 종류 판단은 '등급 미평가'로 표시한다. 미평가는 허용도 금지도 아닌 상태이며, 미평가 과제는 착수 대상으로 표시하지 않는다.
  2. 사인 규명과 사망 종류 판단에 대하여 결론을 산출하지 않는다. 사인 후보의 순위, 자살·타살 가능성의 점수, 사망 종류의 분류 라벨을 어떤 형태로도 만들지 않는다. 이 두 과제에서 우리 도구가 낼 수 있는 것은 결론이 아니라 관찰의 기술이다.
  3. 사망 시각 추정은 등급 미평가 상태로 두고 착수하지 않는다. 국내외 타당성 평가를 확인하고 ADR-0013 의 기준으로 등급을 매긴 뒤에 다시 판단한다.
  4. 증거 분석에서는 ADR-0013 의 등급을 그대로 따른다. A·B등급에만 도구를 얹고 C등급에는 얹지 않으며, 입력은 ADR-0018 의 적격 기준을 통과한 것만 받는다.
  5. 법적 증거 제공은 우리가 따로 만드는 기능이 아니라 앞의 모든 산출에 붙는 요건이다. ADR-0004 의 감정서 기재, ADR-0006 의 개시 가능한 형태, ADR-0019 의 반대신문 대응이 그 요건이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 산출물은 이 트랙의 결과물로 인정하지 않는다.
  6. 우리 산출물의 자리를 한 문장으로 고정한다. 감정인의 결론을 대신하지 않고, 그 결론을 뒷받침하거나 반증할 수 있는 관찰을 재현 가능한 형태로 기술하는 데까지다. 결론 문장을 생성하지 않는다.
  7. 대외 문안에서 '법의학 AI'를 단독으로 쓰지 않는다. 어느 과제의 어느 단계를 돕는 도구인지 함께 적고, 다섯 과제 중 우리가 손대지 않는 것을 이 기록으로 링크한다.

근거

이 결정이 만드는 한계

폐기 조건

근거자료

인용 법령

참고자료

이 기록이 대조 대상으로 삼은 '법의학의 다섯 과제'는 특정 문헌이 아니라 널리 통용되는 분해를 정리한 것이다. 출처를 특정할 수 없으므로 문헌으로 인용하지 않고 목록을 본문에 그대로 옮겨 적었다. 분야별 타당성의 문헌 근거는 ADR-0013 에 있으며, 이 기록은 그 등급표가 다섯 과제 중 어디를 덮는지를 밝힐 뿐 새로운 타당성 판단을 하지 않는다.

개정 이력

담당 리더

마디 리더

마디L60

시스템 총괄 · Master API Gateway

대한민국 변호사급 /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 출신급

설계로그는 특정 법률 분야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설계 결정을 다룬다. 개별 도메인 리더가 아니라 60명 리더 시스템의 운영·품질을 총괄하는 리더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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