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시험 답안 모음
변호사시험 금답안 · 제2회 형사법 기록형

제2회 변호사시험 형사법 기록형 금답안

제2회 변호사시험 형사법 기록형 모범답안 — 쟁점·법리·포섭·결론과 근거 법령·판례를 국가법령정보센터 대조로 제공합니다.

문서유형 변론요지서(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 피고인 김갑인·이을해, 본문 Ⅰ·Ⅱ)
문제·기록 원문 보기 — 목차별 지문 표시 지문 33곳

【문제】

다음 기록을 읽고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김힘찬과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이사랑의 변론요지서를 작성하되, 다음 쪽 변론요지서 양식 중 본문 Ⅰ, Ⅱ 부분만 작성하시오.1

【작성요령】

1.시험의 편의상 두 변호인의 변론을 하나의 변론요지서에 작성함.

2.피고인들 사이에 이해가 상충되는 경우 피고인들 각각의 입장에 충실하게 변론할 것.5

3.학설․판례 등의 견해가 대립되는 경우, 한 견해를 취하여 변론할 것. 다만, 대법원 판례와 다른 견해를 취하여 변론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자신의 입장에 따른 변론을 하되, 대법원 판례의 취지를 적시할 것.5

4.증거능력이 없는 증거는 실제 소송에서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아 증거조사가 진행되지 않지만, 이 문제에서는 시험의 편의상 증거로 채택되어 증거조사가 진행된 것을 전제하였음. 따라서 필요한 경우 증거능력에 대하여도 변론할 것.5

【주의사항】

1.쪽 번호는 편의상 연속되는 번호를 붙였음.

2.조서, 기타 서류에는 필요한 서명, 날인, 무인, 간인, 정정인이 있는 것으로 볼 것.

3.증거목록, 공판기록 또는 증거기록 중 ‘(생략)’이라고 표시된 부분에는 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되어 그에 따라 적절한 기재가 있는 것으로 볼 것.

4.공판기록과 증거기록에 첨부하여야 할 일부 서류 중 ‘(생략)’ 표시가 있는 것, ‘증인선서서’와 수사기관의 조서에 첨부하여야 할 ‘수사과정확인서’는 적법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볼 것.

5.송달이나 접수, 통지, 결재가 필요한 서류는 모두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으로 볼 것.

【변론요지서 양식】

변론요지서

사 건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피고인1. 김갑인

2. 이을해

위 사건에 관하여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변호사 김힘찬,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은 다음과 같이 변론합니다.

다 음

Ⅰ. 피고인 김갑인에 대하여 (40점)

1.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의 점

2.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의 점

3.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의 점

Ⅱ. 피고인 이을해에 대하여 (60점)

1.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점

2. 공갈의 점

※ 평가제외사항 - 공소사실의 요지, 정상관계, 피고인 김갑인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부분1

(답안지에 기재하지 말 것)

2013. 1. 5.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변호사 김힘찬 󰄫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 귀중

기록내용 시작

서울중앙지방법원
구공판 형사제1심소송기록
구속만료미결구금
최종만료
대행 갱신
만 료
기일사건번호2012고합1277담임제26부주심다
1회기일
12/7 A10사 건 명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다. 공갈
라. 사문서위조
마. 위조사문서행사
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12/21 P3
검 사정이감2012형제55511호
공소제기일2012. 10. 19.
피 고 인1. 가.나.라.마.바.김갑인
2. 가.다.이을해
변 호 인사선 변호사 김힘찬(피고인 김갑인)
사선 변호사 이사랑(피고인 이을해)
확 정완결
공람
담 임과 장국 장주심
판사
재판장원장
보존종기
종결구분
보 존
접 수
공 람
과 장국 장원 장
󰄫󰄫󰄫
공 판 준 비 절 차
회 부
수명법관 지정
일자수명법관 이름재 판 장비 고
법정외에서지정하는기일
기일의 종류일 시재 판 장비 고
1회 공판기일2012.12.7.10:00󰄫
서울중앙지방법원
목 록
문 서 명 칭장 수비 고
증거목록8검사
증거목록10피고인 및 변호인
공소장11
변호인선임신고서(생략)피고인 김갑인
변호인선임신고서(생략)피고인 이을해
영수증(공소장부본 등)(생략)피고인 깁갑인
영수증(공소장부본 등)(생략)피고인 이을해
영수증(공판기일통지서)(생략)변호사 김힘찬
영수증(공판기일통지서)(생략)변호사 이사랑
의견서(생략)피고인 김갑인
의견서(생략)피고인 이을해
공판조서(제1회)15
증거서류제출서17변호사 김힘찬
공판조서(제2회)20
증인신문조서22박병진
증인신문조서23안경위
서울중앙지방법원
목 록 (구속관계)
문 서 명 칭장 수비 고
긴급체포서14피고인 이을해
석방보고서(생략)피고인 이을해
증 거 목 록 (증거서류 등)
2012고합1277
① 김갑인
② 이을해
2012형제55511호 신청인: 검사
순
번
증 거 방 법참조
사항
등
신청기일증거의견증거결정증거조사기일비고
작성쪽수
(수)
쪽수
(증)
증 거 명 칭성 명
기일내용기
일
내
용
1검사(생략)피의자신문조서김갑인사기 등11① ○(생략)(생략)
② ×
2〃47피의자신문조서이을해사기 등11② ○
① ○
3〃(생략)사망진단서사본양신구사기 등11①② ○
4사경26진술조서박병진사기,위조등11① ○
② ×
5〃30부동산매매계약서사기,위조등11①② ○
6〃(생략)무통장입금증 2장사기11①② ○
7〃(생략)등기사항전부증명서사기11①② ○
8〃31진술조서최정오사기,위조등11①② ○
9〃33피의자신문조서김갑인사기,위조등11① ○
② ×
10〃36피의자신문조서이을해사기11② ×
① ○
11〃38피의자신문조서김갑인도주차량등11① ○
12〃40진술서고경자도주차량11① ○
13〃(생략)진단서고경자도주차량11① ○
14〃(생략)교통사고실황조사서도주차량11① ○
15〃41주취운전자적발보고서음주운전11① ○
16〃42수사보고서(혈중
알콜농도 산출보고)
음주운전11① 진정성립만 인정
17〃43자동차종합보험가입사실증명서김갑인도주차량11① ○
18〃44진술서강기술공갈11② ○
19〃45피의자신문조서이을해공갈11② ○
20〃(생략)조회회보서김갑인전과11① ○
21〃(생략)조회회보서이을해전과11② ○
※ 증거의견 표시- 피의자신문조서: 인정 ○, 부인 ×

(여러 개의 부호가 있는 경우, 성립/임의성/내용의 순서임)

- 기타 증거서류: 동의 ○, 부동의 ×

※ 증거결정 표시: 채 ○, 부 ×

※ 증거조사 내용은 제시, 내용고지
증 거 목 록 (증인 등)
2012고합1277
① 김갑인
② 이을해
2012형제55511호 신청인: 검사
증 거 방 법쪽수
(공)
입증취지 등신청기일증거결정증거조사기일비고
기일내용
증인 박병진22공소사실 1항 관련11○2012. 12. 21. 15:00
(실시)
증인 안경위23공소사실 1항 관련11○2012. 12. 21. 15:00
(실시)
※ 증거결정 표시: 채 ○, 부 ×
증 거 목 록 (증거서류 등)
2012고합1277
① 김갑인
② 이을해
2012형제55511호 신청인: 피고인 및 변호인
순
번
증 거 방 법참조
사항
등
신청기일증거의견증거결정증거조사기일비고
작성쪽수
(수)
쪽수
(공)
증 거 명 칭성 명
기일내용기
일
내
용
118약식명령등본김갑인22○(생략)(생략)
219서적사본김갑인22○
※ 증거의견 표시- 피의자신문조서: 인정 ○, 부인 ×

(여러 개의 부호가 있는 경우, 성립/임의성/내용의 순서임)

- 기타 증거서류: 동의 ○, 부동의 ×

※ 증거결정 표시: 채 ○, 부 ×

※ 증거조사 내용은 제시, 내용고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2012. 10. 19.

사건번호2012년 형제55511호

수 신 자서울중앙지방법원

제 목공소장

검사 정이감은 아래와 같이 공소를 제기합니다.

Ⅰ. 피고인 관련사항

1.피 고 인김갑인 (52****-1******), 60세

직업부동산중개업, 010-****-****

주거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5 동화아파트 102동 203호

등록기준지 (생략)

죄 명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1

접󰀺수

No. 15511

2012. 10. 19.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접수실

1277

적용법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2호, 형법 제347조 제1항,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3 제1항 제2호, 형법 제268조, 도로교통법 제54조 제1항, 형법 제231조, 제234조,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2항 제3호, 제44조 제1항, 형법 제30조, 제37조, 제38조

구속여부불구속

변 호 인없음

2.피 고 인이을해 (52****-1******), 60세

직업 무직, 010-****-****

주거 서울 서초구 양재동 123-12 양재빌라 1동 지하 103호

등록기준지 (생략)

죄 명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공갈5

적용법조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2호, 형법 제347조 제1항, 제350조 제1항, 제30조, 제37조, 제38조

구속여부불구속

변 호 인없음

Ⅱ. 공소사실

1. 피고인들의 공동범행

피고인들은 피고인 이을해의 고등학교 동창인 피해자 박병진(60세)에게서 주유소 부지로 이용하려고 하니 최정오가 소유한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대 1,503㎡를 매수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토지소유자인 최정오와 매매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최정오에게서 토지 매매대금으로 3억 원을 제시받자, 피해자 박병진에게 토지 매매대금이 5억 원이라고 부풀려 말하여 그 매매대금을 편취하기로 공모하였다.

피고인 이을해는 2012. 4. 10.경 서울 서초구 서초1동 150에 있는 피해자 박병진의 집에서 피해자에게 “내가 고향친구인 토지 중개업자 김갑인에게 알아보았는데 토지소유자가 5억 원은 주어야 토지를 팔겠다고 하고, 요즘 그 주변 땅 시세가 그 이상 나가니, 5억 원 가량이면 그 땅을 싸게 사는 편이라고 하더라.”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피고인 김갑인도 전화로 피해자에게 “토지소유자가 5억 원 아래로는 안 팔겠다고 한다. 요즘 그 부근 토지 시세를 확인해보았는데 그 토지가격이 5억 원 이상 나가니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최정오는 이미 피고인들에게 3억 원을 토지 매매대금으로 제시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위와 같이 거짓말하여 피해자 박병진에게서 2012. 5. 3. 토지 매매계약금 명목으로 5,000만 원을, 같은 해 5. 18. 잔금 명목으로 4억 5,000만 원을 각각 송금받았다.

이로써 피고인들은 공모하여 위와 같이 피해자를 기망하여 5억 원을 교부받았다.

2. 피고인 김갑인

가. 사문서위조

피고인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567에 있는 ‘사구팔 부동산중개소'에서 사실은 위 1.항 기재 토지에 관하여 매도인 최정오와 매수인 박병진 사이에 매매대금을 3억 원으로 한 매매계약서가 이미 작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대금을 5억 원으로 하는 매매계약서를 위조하여 박병진에게 교부하기로 마음먹었다.

피고인은 2012. 5. 25.경 위 ‘사구팔 부동산중개소'에서 부동산매매계약서 용지의 부동산의 표시란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대 1503㎡‘, 매매대금란에 ’금 5억 원‘, 매수인란에 ’박병진'이라고 기재한 다음, 박병진 이름 옆에 갖고 있던 박병진의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피고인은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의무에 관한 사문서인 박병진 명의의 부동산매매계약서 1장을 위조하였다.2

나. 위조사문서행사

피고인은 2012. 5. 25.경 서울 서초구 서초1동 150에 있는 박병진의 집에서 위와 같이 위조한 부동산매매계약서를 그 사실을 모르는 박병진에게 마치 진정하게 성립된 것처럼 교부하여 행사하였다.

다.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피고인은 2012. 9. 18. 21:30경 혈중알콜농도 0.053%의 술에 취한 상태로 59투5099호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하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교대역 사거리 앞 도로를 서초역 쪽에서 강남역 쪽으로 편도 3차로를 따라 진행하던 중, 전방을 제대로 보지 않은 채 그대로 진행한 업무상 과실로 때마침 횡단보도 앞에서 적색신호에 정차한 피해자 고경자(여, 37세)가 운전하는 33수3010호 YF쏘나타 승용차의 뒷범퍼 부분을 위 제네시스 승용차의 앞범퍼 부분으로 들이받았다.

피고인은 위와 같은 업무상 과실로 피해자에게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경추부 염좌상을 입게 하고도 곧 정차하여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도주하였다.3

3. 피고인 이을해

피고인은 2012. 9. 27. 20:10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피해자 강기술(45세)이 운영하는 ‘양재곱창’에서 5만 원어치의 술과 음식을 주문하여 먹었다. 피고인은 같은 날 21:30경 음식 값을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내어 보니 가진 현금이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 음식 값의 지급을 면하기 위해서 피해자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식당 밖으로 걸어 나갔다. 피고인은 피해자가 이를 발견하고 피고인을 따라와 음식 값을 달라고 요구하자, 피해자의 목을 잡고 손으로 뺨을 4~5회 때려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로 하여금 음식 값 5만 원의 청구를 단념하게 하였다.7

이로써 피고인은 피해자를 공갈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였다.

Ⅲ. 첨부서류

1. 긴급체포서 1통

2. 석방보고서 1통 (생략)

검사 정이감 󰄫

■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별지 제28호서식]

긴 급 체 포 서

제 2012-1144 호

피의자

성 명

이 을 해 ( 李 乙 亥 )

주 민 등 록 번 호

(생략)

직 업

(생략)

주 거

(생략)

변 호 인

위 피의자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피의사건에 관하여 「형사소송법」 제200조의3 제1항에 따라 동인을 아래와 같이 긴급체포함

2012. 10. 2.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관 경위

안경위

(인)

체 포 한 일 시

2012. 10. 2. 12:20

체 포 한 장 소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사무실 내

범 죄 사 실 및

체 포 의 사 유

피의자는 김갑인과 공모하여 2012. 5.경 피해자 박병진에게서

토지 매입 의뢰를 받고 매도인이 제시한 토지매매대금을 부풀려

피해자로부터 금 5억 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것으로서,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므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음.6

체 포 자 의 관 직 및 성 명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경사 강철중

인 치 한 일 시

2012. 10. 2. 12:20

인 치 한 장 소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사무실

구 금 한 일 시

구 금 한 장 소

구 금 을 집 행 한 자 의 관 직 및 성 명

210㎜×297㎜일반용지 60g/㎡(재활용품)

서 울 중 앙 지 방 법 원

공 판 조 서

제 1 회

사 건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재판장 판사황숙현기 일: 2012. 12. 7. 10:00

판사 최지혁장 소: 제425호 법정

판사 송하영공개 여부: 공개

법원사무관성진수고 지 된

다음기일: 2012. 12. 21. 15:00

피 고 인 1. 김갑인 2. 이을해 각각 출석

검 사 한준석 출석

변 호 인 변호사 김힘찬 (피고인 1을 위하여) 출석

변호사 이사랑 (피고인 2를 위하여) 출석

재판장

피고인들은 진술을 하지 아니하거나 각개의 물음에 대하여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 이익 되는 사실을 진술할 수 있음을 고지

재판장의 인정신문

성 명: 1. 김갑인 2. 이을해

주민등록번호: 각각 공소장 기재와 같음

직 업: 〃

주 거: 〃

등록기준지: 〃

재판장

피고인들에 대하여

주소가 변경될 경우에는 이를 법원에 보고할 것을 명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을 때에는 피고인들의 진술 없이 재판할 경우가 있음을 경고

검 사

공소장에 의하여 공소사실, 죄명, 적용법조 낭독

피고인 김갑인

교통사고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하였지만,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갔음에도 뺑소니로 처벌받는 것은 억울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1·4

피고인 이을해

피고인 김갑인과 공모하여 돈을 편취한 사실이 전혀 없고, 공갈로 처벌받는 것은 억울하다고 진술5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변호사 김힘찬

피고인 김갑인을 위하여 유리한 변론을 함. 변론기재는 (생략).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

피고인 이을해를 위하여 유리한 변론을 함. 변론기재는 (생략).

재판장

증거조사를 하겠다고 고지

증거관계 별지와 같음(검사, 변호인)

재판장

각각의 증거조사 결과에 대하여 의견을 묻고 권리를 보호하는 데에 필요한 증거조사를 신청할 수 있음을 고지

소송관계인

별 의견 없다고 각각 진술

재판장

변론 속행

2012. 12. 7.

법 원 사 무 관 성진수 󰄫

재판장 판 사 황숙현 󰄫

증거서류제출서

사 건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피고인김갑인

위 사건에 관하여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은 위 피고인의 이익을 위하여 다음 증거서류를 제출합니다.

다 음

2012. 12. 20.

접 수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접수실

No. 16857

1. 약식명령등본 1통

1. 서적사본(000 발간, 교통과 형법 제200쪽) 1통

2012. 12. 20.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변호사 김힘찬 󰄫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 귀중

수원지방법원

약 식 명 령

확정일 2012. 11. 29.2

수원지방법원

법원주사 김주사 󰄫

사 건 2012고약11692 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2012년형제24517호)

피 고 인김갑인 (52****-1******), 부동산중개업

주거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5 동화아파트 102동 203호

등록기준지 (생략)

주 형 과피고인을 벌금 1,500,000(일백오십만)원에 처한다.

부수처분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50,000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피고인을 노역장에 유치한다.

범죄사실피고인은 2012. 5. 25.경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567에 있는 ‘사구팔 부동산중개소'에서 부동산매매계약서 용지의 부동산의 표시란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대 1503㎡‘, 매매대금란에 ’금 5억원‘, 매도인란에 ’최정오'라고 기재한 다음, 최정오의 이름 옆에 임의로 새긴 최정오의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피고인은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의무에 관한 사문서인 최정오 명의의 부동산매매계약서 1장을 위조하고, 2012. 5. 25.경 서울 서초구 서초1동 150에 있는 박병진의 집에서 위와 같이 위조한 부동산매매계약서를 그 사실을 모르는 박병진에게 마치 진정하게 성립된 것처럼 교부하여 행사하였다.2

적용법령형법 제231조, 제234조(각 벌금형 선택), 제37조, 제38조, 제70조, 제69조 제2항

검사 또는 피고인은 이 명령등본을 송달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의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등본임.

2012. 12. 18.

수원지방검찰청

검찰주사 김희권 󰄫

2012. 10. 24.

판 사 박 경 순2 󰂙

[000 발간, 교통과 형법 제200쪽의 일부 사본]

특정 운전시점부터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된 때에는 시간당 혈중알코올의 분해소멸에 따른 감소치에 따라 운전시점 이후의 혈중알코올 분해량을 계산한 후,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에 이를 가산하여 운전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게 된다. 혈중알코올 분해량은 피검사자의 체질, 음주한 술의 종류, 음주속도, 음주 시 위장에 있는 음식의 정도 등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시간당 약 0.008% ~ 0.03%(평균 약 0.015%)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한편, 섭취한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 분배되어 최고 혈중알코올농도에 이르기까지는 피검사자의 체질, 음주한 술의 종류, 음주속도, 음주 시 위장에 있는 음식의 정도 등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실험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최종 음주시각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30분부터 90분 사이에 최고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최종 음주시각부터 90분 내에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된 경우에는 피검사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최고도에 이르기까지 상승하고 있는 상태인지, 최고도에 이른 후 하강하고 있는 상태인지 여부를 확정하기 어렵다.4

……(하략)

서 울 중 앙 지 방 법 원

공 판 조 서

제 2 회

사 건 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재판장 판사황숙현기 일: 2012. 12. 21. 15:00

판사최지혁장 소: 제425호 법정

판사송하영공개 여부: 공개

법원사무관성진수고 지 된

다음기일: 2013. 1. 11. 11:00

피 고 인 1. 김갑인 2. 이을해 각각 출석

검 사 한준석 출석

변 호 인 변호사 김힘찬 (피고인 1을 위하여) 출석

변호사 이사랑 (피고인 2를 위하여) 출석

증 인 박병진, 안경위 각각 출석

재판장

전회 공판심리에 관한 주요사항의 요지를 공판조서에 의하여 고지

소송관계인

변경할 점이나 이의할 점이 없다고 진술

출석한 증인 박병진, 안경위를 각각 별지와 같이 신문하다

증거관계 별지와 같음(검사, 변호인)

재판장

각 증거조사 결과에 대하여 의견을 묻고 권리를 보호하는 데에 필요한 증거조사를 신청할 수 있음을 고지

피고인 이을해

경찰관 안경위의 증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

소송관계인

별 의견 없으며, 달리 신청할 증거도 없다고 각각 진술

재판장

증거조사를 마치고 피고인신문을 하겠다고 고지

검 사

피고인 김갑인에게

문 피고인은 이을해와 공모하여 피해자 박병진에게서 돈을 편취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 예, 그렇습니다.

문 피고인이 양신구를 통해서 이을해에게 2억 원을 교부한 것인가요.

답 예, 그렇습니다.

문피고인이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 고경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은 인정하는가요.

답 예, 나중에 치료를 받았다고 하므로 변호사님과 상의한 결과 상해를 입힌 부분은 인정하기로 하였으므로 다투지 않겠습니다.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

피고인 김갑인에게

문 피고인은 사기 범행이 발각되자, 중한 처벌을 면하고 편취한 돈의 행방을 감추려고 이을해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요.

답 아닙니다.

검 사

피고인 이을해에게

문 피고인은 김갑인과 공모해서 2억 원을 편취한 사실이 없다는 것인가요.

답 예,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재판장

피고인신문을 마쳤음을 고지

재판장

검사에게

문 피고인 김갑인의 음주 최종시각 이후 체내 혈중알콜농도가 하강기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음주측정이 이루어진 것인가요.

답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음주측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4

재판장

변론 속행 (변론 준비를 위한 변호인들의 요청으로)

2012. 12. 21.

법 원 사 무 관 성진수 󰄫

재판장 판 사 황숙현 󰄫

서울중앙지방법원

증인신문조서(제2회 공판조서의 일부)

사 건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증 인이 름박병진

생년월일 및 주거는 (생략)

재판장

증인에게 형사소송법 제148조 또는 제149조에 해당하는가의 여부를 물어 증인이 이에 해당하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위증의 벌을 경고한 후 별지 선서서와 같이 선서를 하게 하였다. 다음에 신문할 증인은 재정하지 아니하였다.

검사

증인에게 수사기록 중 사법경찰리가 작성한 증인에 대한 진술조서를 보여주고 열람하게 한 후,

문증인은 경찰에서 사실대로 진술하고 그 조서를 읽어보고 서명, 무인한 사실이 있고, 그 진술조서는 그때 경찰관에게 진술한 내용과 동일하게 기재되어 있는가요.

답예, 그렇습니다.

문증인은 2012. 6. 10.경 죽은 양신구로부터 피고인 이을해에게 2억 원을 전달하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나요.

답예, 제가 그때 김갑인과 죽은 양신구를 함께 만나서 왜 매매대금이 2억 원이나 차이가 나는지 따졌는데, 죽은 양신구가 “김갑인의 지시에 따라 이을해에게 현금 2억 원을 전달해주었다”고 분명히 저에게 말하였습니다.6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

증인에게

문피고인 이을해가 증인에게 2012. 6. 1.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데 돈이 없다고 하면서 5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한 적이 있지요.

답예, 그때 500만 원을 빌려 주고 그 돈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6

문김갑인은 2억 원을 일주일 동안 소액 현금으로 분산하여 인출하였는데 증인은 김갑인과 양신구가 서로 나누어 가졌다는 의심은 해보지 않았나요.

답그런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2012. 12. 21.

법 원 사 무 관 성진수 󰄫

재판장 판 사 황숙현 󰄫

서울중앙지방법원

증인신문조서(제2회 공판조서의 일부)

사 건2012고합1277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증 인이 름안경위

생년월일 및 주거는 (생략)

재판장

증인에게 형사소송법 제148조 또는 제149조에 해당하는가의 여부를 물어 증인이 이에 해당하지 아니함을 인정하고, 위증의 벌을 경고한 후 별지 선서서와 같이 선서를 하게 하였다.

검사

증인에게

문피고인 이을해가 증인에게 조사를 받으면서 어떤 진술을 하였는가요.

답피고인은 조사 당시 2012. 4.경 박병진으로부터 주유소 부지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자, 매매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편취하기로 김갑인과 공모하고, 실제로는 최정오가 매매대금으로 3억 원을 제시하였음에도 박병진에게 토지소유자가 5억 원을 달라고 한다고 거짓말하여, 같은 해 5.경 박병진으로부터 5억 원을 송금받았다고 자백하였습니다.

문피고인 이을해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아닌가요.

답피고인은 당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자백하였습니다. 저는 피고인이 담배를 피우고 싶다고 하기에 담배도 1대 피우도록 건네주었고, 피고인은 당시 자백하면서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면서 눈물까지 글썽였습니다.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

피고인 이을해를 위하여 유리한 신문을 함. 기재는 (생략).

2012. 12. 21.

법 원 사 무 관 성진수 󰄫

재판장 판 사 황숙현 󰄫

제 1 책
제 1 권
서울중앙지방법원
증거서류등(검사)
사 건 번 호2012고합1277담임제26형사부주심다
사 건 명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다. 공갈
라. 사문서위조
마. 위조사문서행사
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검 사정이감2012년 형제55511호
피 고 인1. 가.나.라.마.바.김갑인
2. 가.다.이을해
공소제기일2012. 10. 19.
1심 선고20 . . .항소20 . . .
2심 선고20 . . .상고20 . . .
확 정20 . . .보존
제 1 책
제 1 권
구공판 서 울 중 앙 지 방 검 찰 청
증 거 기 록
검 찰사건번호2012년 형제55511호법원사건번호2012년 고합1277호
검 사정이감판 사
피 고 인1. 가.나.라.마.바.김갑인
2. 가.다.이을해
죄 명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다. 공갈
라. 사문서위조
마. 위조사문서행사
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공소제기일2012. 10. 19.
구 속각각 불구속석 방
변 호 인
증 거 물
비 고
진술조서
성 명:박병진
주민등록번호:52****-1****** 60세
직 업:(생략)
주 거:(생략)
등록기준지:(생략)
직 장 주 소:(생략)
연 락 처:(자택전화)(생략)(휴대전화)(생략)
(직장전화)(생략)(전자우편)(생략)
위의 사람은 피의자 김갑인, 이을해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9. 11.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사무실에 임의 출석하여 다음과 같이 진술하다.
1. 피의자와의 관계

피의자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2. 피의사실과의 관계

저는 피의자들로부터 사기를 당한 사실과 관련하여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였습니다.

이때 사법경찰리는 진술인 박병진을 상대로 다음과 같이 문답하다.

문진술인은 2012. 9. 6.경 우리 서에 피의자들을 상대로 사기로 고소한 사실이 있지요.

답예, 그렇습니다.

문피해 사실이 무엇인가요.

답제가 피의자들에게 최정오가 소유하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에 있는 토지를 매수해달라는 의뢰를 하였는데, 토지소유자 최정오가 피의자들에게 토지 매매대금을 3억 원으로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들이 저에게는 매매대금을 5억 원으로 부풀려서 제게서 5억 원을 송금받아 편취하였다는 것입니다.

문자세한 경위가 어떠한가요.

답저는 그 동안 다니던 직장을 퇴직하면, 직장에서 받은 퇴직금으로 주유소를 운영해볼 생각이 있었습니다. 2012. 3. 20.경 저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서 절친한 친구인 이을해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제 계획을 이야기하였더니, 이을해가 자기 고향 일대에 최근 개발 붐이 일어서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섰는데 좋은 위치의 땅이 있을 것이니 주유소를 신축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의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을해에게 좋은 부지를 알아봐달라고 하였는데, 며칠 후 이을해로부터 전화가 와서 좋은 땅을 찾았는데 한번 보지 않겠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을해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에 있는 땅을 직접 찾아가보았는데 그 땅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고 주변에 큰 도로들이 있는데도 주위에 주유소는 거의 없는 것으로 봐서 주유소를 신축하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저는 토지 매수에 관해서는 거의 경험이 없어서 예전에 토지 매매 경험이 제법 있었던 이을해에게 그 토지를 매입해줄 것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이을해는 얼마 후인 2012. 4. 10.경 저의 집으로 찾아와서 “내가 고향친구이자 토지 중개업자인 김갑인에게 알아보았는데 토지 소유자가 5억 원은 주어야 토지를 팔겠다고 하고, 요즘 그 주변 땅 시세가 그 이상 나가니, 5억 원 가량이면 그 땅을 싸게 사는 편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김갑인과 직접 이야기해보겠다고 하였더니 그 자리에서 이을해가 김갑인을 전화로 연결시켜 주었는데 김갑인도 “토지 소유자가 5억 원 아래로는 안 팔겠다고 한다. 요즘 그 부근 토지 시세를 확인해보았는데 그 토지가격이 5억 원 이상 나가니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피의자들의 말을 믿고 2012. 5. 3.경 위 토지 매매계약금으로 금 5,000만 원을, 같은 해 5. 18.경 중도금과 잔금으로 금 4억 5,000만 원을 각각 송금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피의자 이을해에게는 잔금을 보내준 날 따로 수고비로 현금 300만 원을 건네주었습니다. 피의자들이 소유권이전등기절차까지 알아서 처리해주었습니다.

문그 후 어떻게 되었는가요.

답제가 김갑인에게 토지매매계약서를 보내달라고 하였더니 김갑인이 2012. 5. 25.경 토지 매도인과의 계약서라고 하면서 토지 매매대금이 5억 원으로 기재되어 있는 매매계약서를 저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런데 2012. 6. 현충일날 주유소를 신축하기 위해 위 토지 부근의 건설업자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그 부근 토지의 시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제가 만나본 사람들은 그 토지가 5억 원까지는 나가지 않을 것이란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토지 매도인 최정오에게 연락해보았는데 최정오는 토지 매매대금으로 3억 원밖에 받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친구인 이을해를 의심해볼 생각도 하지 못했고 2012. 6. 10.경 김갑인을 찾아가서 도대체 어떻게 매매대금이 2억 원이나 차이가 나느냐고 따져 물었더니 김갑인은 이을해의 지시에 따라 매매가격을 부풀렸다고 시인하면서 이을해로부터는 수고비로 300만 원을 받았을 뿐 매매대금 차액 2억 원을 모두 이을해에게 현금으로 보내주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김갑인의 사무실 직원인 양신구가 이을해에게 돈을 직접 전달하였다고 하면서 양신구를 제 앞에 데리고 왔는데, 양신구는 저에게 2012. 5. 30.경 2억 원을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싣고 이을해의 집으로 가서 이을해에게 직접 전달해주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절친한 친구였던 이을해에게 배신감이 들어 이을해에게 연락을 해볼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하다가 고소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문계약서가 위조되었다는 것을 언제 알게 되었나요.

답소유권이전등기는 공시지가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나중에 최정오를 만나서 실제 매매대금이 3억 원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비로소 5억 원짜리 계약서가 위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피해사실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는가요.

답이 사건 관련 토지 등기부등본 1부, 5억 원을 2회에 걸쳐서 송금한 무통장입금증 2장, 매매대금이 5억 원으로 기재된 위조매매계약서 1부를 제출하겠습니다.

사법경찰리는 진술인에게서 토지 등기사항전부증명서 1부, 무통장입금증 2부, 위조매매계약서 1부를 각각 제출받아 조서 말미에 첨부하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 무통장입금증은 각각 (생략).

문달리 할 말이 있는가요.

답순진한 고소인이 평생 모은 돈을 이토록 쉽게 편취한 피의자들이 다시는 죄를 짓지 못하도록 엄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이상의 진술은 사실인가요.

답예, 사실입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박 병 진 (무인)

2012. 9. 11.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리 경사 강 철 중 󰄫

(표준계약서식 제1호) 不 動 産 賣 買 契 約 書

최

정

오

박

병

진
매도인과 매수인 쌍방은 아래 표시 부동산에 관하여 다음 계약내용과 같이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
1. 부동산의 표시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대 1503㎡
2. 계약내용 : 소유권이전
제1조 위 부동산의 매매에 있어 매수인은 매매대금을 아래와 같이 지불하기로 한다.
賣買代金金 5억 원 整(₩500,000,000)單位
契 約 金金 5천만 원整을 계약시 지불하고
中 渡 金金 원整은 년 월 일 지불하며
殘 金金 4억 5천만 원整은 2012년 5월 18일 중개업자 입회하에 지불한다.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생략).
2012년 5월 3일
매
도
인
주소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1
주민등록번호56xxxx-xxxxxxx전화010-****-xxxx성명최정오 󰂙
매
수
인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1동 150
주민등록번호52xxxx-xxxxxxx전화011-***-xxxx성명박병진 󰂙
중
개
인
사업장소재지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567검인
상호사구팔 부동산중개소
대표김갑인전화010-xxxx-xxxx
등록번호(생략)
진술조서
성 명:최정오
주민등록번호:56****-1****** 55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직장주소, 연락처는 각각 (생략)
위의 사람은 피의자 김갑인, 이을해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9. 12.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사무실에 임의 출석하여 다음과 같이 진술하다.
1. 피의자와의 관계

피의자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2. 피의사실과의 관계

피의자 김갑인을 통해 제 토지를 매도한 사실과 관련하여 진술인 자격으로 출석하였습니다.

이때 사법경찰리는 진술인 최정오를 상대로 다음과 같이 문답하다.

문진술인은 진술인이 소유하던 토지를 피의자 김갑인을 통해서 박병진에게 매도한 사실이 있지요.

답예, 그렇습니다.

문토지의 매매 경위에 관하여 진술하여 보겠는가요.

답저는 2012. 5. 3.경 피의자 김갑인을 통해서 제 소유의 경기 화성시 동화리 283에 있는 토지를 박병진에게 매도한 사실이 있습니다. 피의자 김갑인은 저희 마을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사람인데, 2012. 4.경 저의 집으로 찾아와서 제 토지를 사려는 사람이 있는데 토지를 팔 생각이 없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3억 원 정도면 좋다는 결론을 내리고, 3억 원을 제의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며칠 후 피의자 김갑인이 선뜻 매수인 박병진이 그 토지를 3억 원에 사겠다고 하였다면서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2012. 5. 3. 피의자 김갑인이 매수인 박병진을 대행하여 매매대금을 3억 원으로 하는 계약서를 작성한 후 당일 피의자 김갑인에게서 계약금 5,000만 원을 송금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 18.경 피의자 김갑인에게서 중도금과 잔금으로 2억 5,000만 원을 송금받은 후 아무런 문제없이 소유권이전등기절차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2012. 6. 현충일 다음날 갑자기 토지 매수인인 박병진으로부터 왜 토지 시세보다 훨씬 많은 5억 원이나 토지 매매대금을 받았느냐는 항의를 받고서, 깜짝 놀라 박병진에게 저는 3억 원밖에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하였더니, 박병진이 토지 매매계약서를 들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제가 그 매매계약서를 보니 매도인으로 제 이름이 기재되어 있었지만, 매매대금이 5억 원으로 되어 있었습니다.2 저는 그런 계약서는 그날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피의자 김갑인을 찾아가 어떻게 된 것인지 따져 물었더니, 피의자 김갑인은 실제와 달리 매매대금을 5억 원으로 기재한 매매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하여 박병진에게 보여주었다면서, 저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수사기관에 고소는 하지 말아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문이상의 진술은 사실인가요.

답예, 사실입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최 정 오 (무인)

2012. 9. 12.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리 경사 강 철 중 󰄫

피의자신문조서

피의자 김갑인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10. 2.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사무실에서 사법경찰관 경위 안경위는 사법경찰리 경사 강철중을 참여하게 하고, 아래와 같이 피의자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하다.

문피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등을 말하십시오.

답성명은 김갑인(金甲寅)

주민등록번호는 52****-1****** 직업은 부동산중개업

주거는 (생략)

등록기준지는(생략)

직장 주소는 (생략)

연락처는자택전화 (생략) 휴대전화 (생략)

직장전화 (생략) 전자우편(e-mail) (생략) 입니다.

사법경찰관은 피의사건의 요지를 설명하고 사법경찰관의 신문에 대하여 「형사소송법」제244조의3에 따라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및 변호인의 참여 등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피의자에게 알려주고 이를 행사할 것인지 그 의사를 확인하다.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 조력권 고지 등 확인

1.귀하는 일체의 진술을 하지 아니하거나 개개의 질문에 대하여 진술을 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2.귀하가 진술을 하지 아니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아니합니다.

3.귀하가 진술을 거부할 권리를 포기하고 행한 진술은 법정에서 유죄의 증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4.귀하가 신문을 받을 때에는 변호인을 참여하게 하는 등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피의자는 위와 같은 권리들이 있음을 고지받았는가요.

답예, 고지받았습니다.

문피의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요.

답아닙니다.

문피의자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행사할 것인가요.

답아닙니다. 혼자서 조사를 받겠습니다.

이에 사법경찰관은 피의사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피의자를 신문하다.

[피의자의 범죄전력, 경력, 학력, 가족․재산 관계 등은 각각 (생략)]

문피의자는 2012. 3. 하순경 박병진에게서 주유소 부지로 이용하려고 하니 최정오가 소유하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에 있는 토지를 매입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이을해를 통해서 박병진으로부터 그런 의뢰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문피의자는 이을해와 공모하여 사실은 토지소유자 최정오로부터 토지 매매대금으로 3억 원을 제시받았음에도 박병진에게는 토지 매매대금이 5억 원이라고 부풀려 말함으로써 이에 속은 박병진으로부터 그 매매대금 5억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박병진에게 거짓말하여 매매대금으로 5억 원을 송금받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이을해의 지시에 따라 그렇게 하였을 뿐이고, 실제 매매대금 3억 원은 토지 소유자인 최정오에게 다시 송금해주었고, 실제 대금과의 차액인 2억 원은 저의 사무소 직원인 양신구를 통해 모두 이을해에게 전달해주었고, 저는 이을해로부터 수고비 명목으로 300만 원을 송금받았을 따름입니다.6

문자세한 경위는 어떠한가요.

답2012. 4. 초순경 이을해가 저의 중개사무소를 찾아와서 자신의 친구인 박병진이 주유소를 세우기 위해서 최정오의 토지를 사려고 하는데 가격을 좀 알아봐달라고 해서, 제가 토지 소유자인 최정오에게 물어봤더니 최정오는 3억 원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이을해에게 최정오가 3억 원을 부른다고 말했더니, 이을해는 저에게 “박병진은 순진해서 토지 거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러니 박병진에게는 토지소유자가 부르는 가격보다 부풀려 말해서 이 기회에 한 몫 챙길 생각이다. 나중에 일이 잘 되면 너도 섭섭하지 않게 돈을 나누어주겠다. 너는 나중에 박병진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토지 소유자가 5억 원 아래로는 안 팔겠다고 한다. 요즘 그 부근 토지 시세를 확인해보았는데 그 토지가격이 5억 원 이상 나가니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만 말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후 2012. 4. 10.경 진짜로 박병진으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기에 저는 이을해로부터 부탁받은 그대로 박병진에게 말해주었습니다. 그런 후 2012. 5. 3.경 제가 매수인 박병진을 대행하여 토지 매도인 최정오와 매매대금을 3억 원으로 하는 계약서를 작성하고, 박병진으로부터 계약금 5,000만 원을 송금받아 최정오의 계좌로 송금해주고, 같은 해 5. 18.경 중도금과 잔금 명목으로 4억 5,000만 원을 박병진으로부터 송금받아 그중 2억 5,000만 원은 최정오의 계좌로 송금해준 후 박병진의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었습니다. 나머지 2억 원은 제 사무소 직원인 양신구를 시켜서 2012. 5. 23.부터 1주일간 소액으로 분산하여 모두 5만 원권 현금으로 인출한 후 2012. 5. 30.경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싣고 이을해의 집으로 가 전달하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을해는 같은 해 5. 19. 수고비로 달랑 300만 원을 저에게 보내주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2012. 5. 25.경 박병진이 토지매매계약서를 보내달라고 하기에 같은 날 제가 운영하는 ‘사구팔 부동산중개소'에서 매매계약서 용지의 부동산의 표시란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대 1503㎡‘, 매매대금란에 ’금 5억 원‘, 토지매수인란에 ’박병진'이라고 기재한 다음, 박병진의 이름 옆에 갖고 있던 박병진의 도장을 찍어서, 도장과 함께 박병진에게 가져다주었습니다.

문피의자는 최정오와의 계약을 처리하고, 5억 원을 송금받았으며, 계약서까지 위조하였는데, 왜 2억 원 전액을 추적이 어려운 현금으로 인출하여 이을해에게 교부한 것인가요.

답이을해의 지시에 따랐을 뿐입니다.

문이상의 진술내용에 대하여 이의나 의견이 있는가요.

답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처를 부탁합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김 갑 인 (무인)

2012. 10. 2.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관 경위 안 경 위 󰄫

사법경찰리 경사 강 철 중 󰄫

피의자신문조서

피의자 이을해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10. 2. 서울서초경찰서 수사과 경제팀 사무실에서 사법경찰관 경위 안경위는 사법경찰리 경사 강철중을 참여하게 하고, 아래와 같이 피의자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하다.

문피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등을 말하십시오.

답성명은 이을해(李乙亥)

주민등록번호는 52****-1****** 직업은 무직

주거, 등록기준지, 직장주소, 연락처는 각각 (생략)

사법경찰관은 피의사건의 요지를 설명하고 사법경찰관의 신문에 대하여 「형사소송법」제244조의3에 따라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및 변호인의 참여 등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피의자에게 알려주고 이를 행사할 것인지 그 의사를 확인하다.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 조력권 고지함. 그 내용은 (생략)]

이에 사법경찰관은 피의사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피의자를 신문하다.

[피의자의 범죄전력, 경력, 학력, 가족․재산 관계 등 각각 (생략)]

문피의자는 2012. 3. 하순경 박병진에게서 주유소 부지로 이용하려고 하니 최정오가 소유하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토지를 매입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박병진으로부터 그런 의뢰를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문피의자는 김갑인과 공모하여 사실은 토지소유자 최정오로부터 토지 매매대금으로 3억 원을 제시받았음에도 박병진에게는 토지 매매대금이 5억 원이라고 부풀려 말함으로써 이에 속은 박병진에게서 그 매매대금 5억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문자세한 경위는 어떠한가요.

답2012. 4. 초순경 친구인 박병진에게서 주유소 부지를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고향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김갑인에게 최정오가 소유하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토지 매입을 의뢰하였습니다. 김갑인이 최정오가 토지 매매대금으로 3억 원을 달라고 한다고 말하기에,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서 박병진에게 최정오가 부르는 가격보다 토지가격을 부풀려 말해서 차액을 챙기자는 김갑인의 제의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2012. 4. 10.경 박병진의 집으로 찾아가서 박병진에게 “내가 토지 중개업자인 김갑인에게 알아보았는데 토지 소유자가 5억 원은 주어야 토지를 팔겠다고 하고, 요즘 그 주변 땅 시세가 그 이상 나가니, 5억 원 가량이면 그 땅을 싸게 사는 편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하였고 김갑인도 전화로 “토지 소유자가 5억 원 아래로는 안 팔겠다고 한다. 요즘 그 부근 토지 시세를 확인해보았는데 그 토지가격이 5억 원 이상 나가니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결국 2012. 5. 3.경 김갑인이 토지 매도인 최정오와 매매대금을 3억 원으로 하여 계약한 후, 박병진으로부터 총 5억 원을 송금받아 그 중 3억 원만 최정오의 계좌로 송금해주고 박병진의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이상의 진술내용에 대하여 이의나 의견이 있는가요.

답없습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이 을 해 (무인)

2012. 10. 2.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관 경위 안 경 위 󰄫

사법경찰리 경사 강 철 중 󰄫

피의자신문조서

피의자 김갑인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9. 18. 서울서초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사무실에서 사법경찰관 경위 노교동은 사법경찰리 경장 오경장을 참여하게 하고, 아래와 같이 피의자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하다.

문피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등을 말하십시오.

답성명은 김갑인(金甲寅)

주민등록번호는 52****-1****** 직업은 부동산중개업

주거, 등록기준지, 직장주소, 연락처는 각각 (생략)

사법경찰관은 피의사건의 요지를 설명하고 사법경찰관의 신문에 대하여 「형사소송법」제244조의3에 따라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및 변호인의 참여 등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피의자에게 알려주고 이를 행사할 것인지 그 의사를 확인하다.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 조력권 고지함. 그 내용은 (생략)]

이에 사법경찰관은 피의사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피의자를 신문하다.

[피의자의 범죄전력, 경력, 학력, 가족․재산 관계 등 각각 (생략)]

문피의자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그렇습니다.

문언제, 어디서 그랬는가요.

답2012. 9. 18. 21:30경 술을 마시고 석 달 전에 새로 뽑은 제 소유의 59투5099호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하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교대역 사거리 앞 도로를 서초역 쪽에서 강남역 쪽으로 편도 3차로를 따라 진행하던 도중에 잠시 딴 생각을 하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적색신호에 정차한 앞 차량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문술은 언제 어디에서 얼마나 마셨는가요.

답2012. 9. 18. 21:00경부터 21:20경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초갈비에서 식사하면서 혼자서 소주 3잔 정도 술을 마시고 집으로 내려가려던 중에 사고가 난 것입니다.4

문피의자는 교통사고를 낸 후 그대로 도주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사고 당시 피해차량 운전자가 차에서 목을 문지르면서 내리더니 일단 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고 하여, 일단 피해차량과 함께 부근 편의점 앞 도로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피해차량을 살펴보니 피해차량의 번호판이 약간 꺾이고 뒷범퍼에 흠집이 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험처리를 해주겠다고 하였으나, 피해자가 저로부터 술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하더니 경찰에 신고해서 혼이 좀 나봐야 한다고 하면서 합의금으로 300만 원을 요구하였습니다. 약 40분간을 옥신각신하다가 피해자가 정말 경찰을 부르려고 전화를 하자 겁이 나서 그냥 차량을 타고 가버렸는데, 가는 도중에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고 고민하다가 자진하여 서울서초경찰서로 출석하여 음주측정을 받았습니다.

문피의자가 서울서초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 자진출석하였을 때 음주측정을 한 결과 피의자의 혈중알콜농도 0.045%가 검출되었고, 교통사고 시점으로부터 음주측정시까지 1시간이 경과되었으므로 시간당 감소수치 0.008%를 합산하면 혈중알콜농도가 0.053%에 해당하는데 이를 인정하는가요.

답예, 제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한 것은 틀림없으니 인정하겠습니다.4

문피해자는 사고 후 병원에서 경추염좌 등으로 치료를 받고 진단서를 제출하겠다고 하는데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은 인정하는가요.

답예, 피해자가 다쳤다고 하면 그게 맞겠지요. 다만 사고 당시에는 피해자가 지나치게 많은 합의금을 요구하고 경찰에 신고하려 하여 가버렸을 뿐 뺑소니를 하려 한 것은 아닙니다.

문피의자의 차량은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가요.

답예,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보험회사에 사고신고를 해둔 상황입니다.3

문이상의 진술내용에 대하여 이의나 의견이 있는가요.

답없습니다. 선처를 부탁합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김 갑 인 (무인)

2012. 9. 18.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관 경위 노 교 동 󰄫

사법경찰리 경장 오 경 장 󰄫

진 술 서

성 명 고경자 (75****-2******)

주 소 (생략)

1. 저는 2012. 9. 18. 21:30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교대역 사거리 앞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있습니다.

1. 저는 그 당시 제 소유의 33수3010호 YF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해서 서초역 쪽에서 강남역 쪽으로 가던 도중에 횡단보도 앞에서 적색신호를 받고 서 있는데 뒤에서 59투5099호 제네시스 승용차에 의하여 들이받혔습니다.

1. 사고 후 가해운전자와 함께 일단 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한 후에 제 차의 번호판이 약간 꺾이고 뒷범퍼에 흠집이 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3 거기서 교통사고 합의금 문제로 약 40분간을 옥신각신하였는데 가해자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이 틀림없음에도 자기는 합의금을 못 주겠다고 하여 제가 경찰을 부르려고 전화하자 허겁지겁 차량을 타고 가버렸습니다.3

1. 그래서 제가 경찰에 교통사고를 당하였는데 음주운전 가해자가 59투5099호 제네시스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였다고 신고하였습니다.

1. 사고 직후에는 흥분해서 잘 모르고 집에 그냥 갔는데, 집에 돌아가서 다음 날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경추염좌라고 하였습니다.3

1. 병원에서 발급해준 요치 2주의 경추염좌상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1. 피의자의 처벌을 원합니다.

첨부: 진단서(생략)

2012. 9. 20.

진술자 고 경 자 󰄫

주취운전자 적발보고서

No. 2012-9-1119-00001

결재

계장

과장

서장

주취

운전

측정

일시

2012. 9. 18. 22:30

위반유형

장소

서울서초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사무실내

□ 단순음주 ■ 음주사고

방법

■ 음주측정기(기기번호 303 ) □ 채혈검사

결과

혈중알콜농도 : (0.045%)

영

점

영

사

오

최종음주일시장소

일시

2012. 9. 18. 21:20

음주 20분 경과 후 측정여부

경과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갈비

구강청정제사용여부

미사용

입헹굼 여부

◯

주취

운전자

주소

(생략)

전화

(생략)

성명

김갑인

주민등록번호

(생략)

차량번호

59투5099호

면허번호

(생략)

차종

(승용), 승합, 특수,

건설기계, 이륜

참고인

주소

성명

전화

단속자

소속

서울서초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계급

경장

성명

오경장

인수자

소속

계급

성명

본인은 위 기재내용이 사실과 틀림없음을 확인하고 서명무인함.

운전자 성명 김 갑 인 (무인)

확인결재

위와 같이 주취운전자를 적발하였기에 보고합니다.

2012. 9. 18.

보고자 성명 오 경 장 (인)

서울서초경찰서장 귀하

일시

확인자

결재

서 울 서 초 경 찰 서

2012. 9. 21.

수 신 경찰서장

참 조 교통사고조사계장

제 목 수사보고(혈중알콜농도 산출보고)

피의자 이을해에 대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사건에 관하여 피의자가 2012. 9. 18. 22:30경 서울서초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사무실에 자진출석하여 음주측정한 결과 혈중알콜농도가 0.045%로 측정되었는바, 측정시각으로부터 1시간 전인 교통사고 발생 시점 2012. 9. 18. 21:30경의 피의자의 혈중알콜농도를 계산하기 위하여 아래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위 측정치에 피의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간당 감소치인 0.008%를 합산하여 피의자의 혈중알콜농도를 0.053%로 추산하였기에 보고합니다.

※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혈중알콜농도 산출근거 :

운전시점의 혈중알콜농도 = 혈중알콜농도 측정치 + (시간당 알콜분해량 × 경과시간)

: 통계적으로 확인된, 시간당 알콜분해량은 개인에 따라 최저 0.008%에서 최고 0.03%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보고자 교통사고조사계 경장 오 경 장 (인)

자동차종합보험

가입사실증명서

제201209797호 사고접수번호 201229769
피보험자성 명김갑인자 동 차
등록번호
59투5099호
제네시스
주소(생략)
사 고
내 용
사고일시2012년09월18일 21:30경피 해 자고경자
사고장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사거리피 해 물33수3010호
YF쏘나타
운전자김갑인 주민등록번호 : 52**** - 1******
담보구분가입금액유효기간
대인배상1자배법2012. 6. 5. ~2013. 6. 5.
대인배상2무한2012. 6. 5. ~2013. 6. 5.
대물배상2,000만원2012. 6. 5. ~2013. 6. 5.
자기신체사고(인당) 3,000만원2012. 6. 5. ~2013. 6. 5.
무보험차상해1인당 최고 2억원2012. 6. 5. ~2013. 6. 5.
특약 : 연령한정 특약(만 30세 이상), 운전자 한정특약(가족한정)

상기 사항은 사실과 틀림없음을 확인합니다.

대인배상1 및 대물배상담보에 가입한 경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5조의 규정에 의한 의무보험에 가입하였음을 증명합니다.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는 자동차의 경우 보험료를 받은 때부터 마지막 날 24시까지(단, 증권상의 보험기간 이전에 보험료를 납입한 경우 그 보험기간의 첫날 0시부터 마지막 날 24시까지) 보험 효력이 발생합니다.

2012년 9월 19일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 취급자 박 지 급 󰄫 ) 대표이사 사장 이 삼 승 󰃡

진 술 서

성 명 강 기 술 (67****-1******)

주 소 (생략)

1. 저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양재곱창’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2012. 9. 27. 20:10경 피의자가 저의 식당에 들어와서 5만 원어치의 술과 음식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1. 2012. 9. 27. 21:30경 피의자가 음식 값을 계산하지 않고 몰래 식당 밖으로 걸어 나가는 것을 발견하고 뒤따라가 음식 값을 달라고 요구하자, 피의자는 갑자기 저의 목을 잡고 손으로 뺨을 4~5회 때리고 다시 도주하였습니다.7

1. 제가 도망가는 피의자를 뒤따라가 피의자의 집이 어디인지 확인한 후에 경찰에 신고를 하였습니다.7

1. 피의자가 음식 값을 변제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고, 제가 다친 부분이 없으므로 피의자의 처벌까지 원하지는 않습니다.

2012. 9. 28.7

진술자 강 기 술 󰄫

피의자신문조서

피의자 이을해에 대한 공갈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10. 5. 서울서초경찰서 형사과 형사팀 사무실에서 사법경찰관 경위 홍반장은 사법경찰리 경사 조영사를 참여하게 하고, 아래와 같이 피의자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하다.

문피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등을 말하십시오.

답성명은 이을해(李乙亥)

주민등록번호는 52****-1****** 직업은 무직

주거, 등록기준지, 직장주소, 연락처는 각각 (생략)

사법경찰관은 피의사건의 요지를 설명하고 사법경찰관의 신문에 대하여 「형사소송법」제244조의3에 따라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및 변호인의 참여 등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피의자에게 알려주고 이를 행사할 것인지 그 의사를 확인하다.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 조력권 고지함. 그 내용은 (생략)]

이에 사법경찰관은 피의사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피의자를 신문하다.

[피의자의 범죄전력, 경력, 학력, 가족․재산 관계 등 각각 (생략)]

문피의자는 음식 값을 내지 않으려고 식당 주인을 폭행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문그 경위는 어떠한가요.

답2012. 9. 27. 20:10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집 근처에 있는 ‘양재곱창’에서 혼자서 5만 원 어치의 술과 음식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제가 21:30경 식사를 마치고 음식 값을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내보니, 그때서야 소지하고 있는 현금이 3만 원밖에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식당주인이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에 식당 밖으로 걸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식당주인이 저를 발견하고 뒤따라와 음식 값을 달라고 요구하기에, 피해자의 목을 잡고 손으로 뺨을 4~5회 때렸습니다.

문그 뒤에 어떻게 되었는가요.

답제가 도망쳤으나 식당주인이 저의 집에까지 뒤따라와서 저의 집이 어디인지 확인한 후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이상의 진술내용에 대하여 이의나 의견이 있는가요.

답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이 을 해 (무인)

2012. 10. 5.

서울서초경찰서

사법경찰관 경위 홍 반 장 󰄫

사법경찰리 경사 조 영 사 󰄫

피의자신문조서

성 명: 이을해

주민등록번호: 52****-1******

위의 사람에 대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피의사건에 관하여 2012. 10. 16.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511호 검사실에서 검사 정이감은 검찰주사 한조사를 참여하게 한 후, 아래와 같이 피의자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하다.

문피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등을 말하시오.

답성명은 이을해(李乙亥)

주민등록번호, 직업, 주거, 등록기준지, 직장주소, 연락처는 각각 (생략)

검사는 피의사실의 요지를 설명하고 검사의 신문에 대하여 「형사소송법」 제244조의3에 따라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및 변호인의 참여 등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피의자에게 알려주고 이를 행사할 것인지 그 의사를 확인하다.

진술거부권 및 변호인 조력권 고지 등 확인

1.귀하는 일체의 진술을 하지 아니하거나 개개의 질문에 대하여 진술을 하지 아니할 수 있습니다.

2.귀하가 진술을 하지 아니하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아니합니다.

3.귀하가 진술을 거부할 권리를 포기하고 행한 진술은 법정에서 유죄의 증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4.귀하가 신문을 받을 때에는 변호인을 참여하게 하는 등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피의자는 위와 같은 권리들이 있음을 고지받았는가요.

답예, 고지받았습니다.

문피의자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인가요.

답아닙니다.

문피의자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행사할 것인가요.

답아닙니다. 혼자서 조사를 받겠습니다.

이에 검사는 피의사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피의자를 신문하다.

문 피의자의 학력, 경력, 가족관계, 재산정도, 건강상태 등은 경찰에서 사실대로 진술하였나요.

이 때 검사는 사법경찰관 작성의 피의자신문조서 중 해당부분을 읽어준바,

답예. 그렇습니다.

문피의자는 2012. 9. 27. 20:10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곱창’에서 5만 원어치의 술과 음식을 먹은 후 그 대금을 면하려고 도망하다가 업주 강기술을 폭행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예, 그렇습니다.

문피의자는 김갑인과 공모하여 사실은 토지소유자 최정오에게서 토지 매매대금으로 3억 원을 제시받았음에도 박병진에게는 토지 매매대금이 5억 원이라고 부풀려 말함으로써 이에 속은 박병진에게서 그 매매대금 5억 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사실이 있는가요.

답아닙니다.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문피의자는 2012. 3. 하순경 박병진으로부터 주유소 부지로 이용하려고 하니 최정오가 소유하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83 토지를 매입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김갑인에게 다시 최정오로부터 위 토지를 매입해달라고 의뢰한 사실은 있는가요.

답예, 그런 사실이 있습니다.

문피의자는 그 과정에서 김갑인에게 “박병진은 순진해서 토지 거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러니 박병진에게는 토지 소유자가 부르는 가격보다 부풀려 말해서 이 기회에 한 몫 챙길 생각이다. 나중에 일이 잘 되면 너도 섭섭하지 않게 돈을 나누어주겠다. 너는 나중에 박병진으로부터 연락이 오면 ‘토지 소유자가 5억 원 아래로는 안 팔겠다고 한다. 요즘 그 부근 토지 시세를 확인해보았는데 그 토지가격이 5억 원 이상 나가니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고만 말해달라.”고 한 사실이 없는가요.

답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저는 김갑인이 저에게 최정오가 5억 원을 매매대금으로 부른다고 하고, 그 주변 땅 시세가 그 이상 된다고 하여, 김갑인의 말을 믿고 박병진에게 김갑인의 말을 전달해주고 김갑인과 통화하도록 해준 사실밖에 없습니다.

문피의자는 김갑인으로부터 양신구를 통해 실제 매매대금 3억 원과의 차액인 현금 2억 원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는가요.

답저는 전혀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박병진과는 절친한 친구로서 제가 그의 돈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박병진에게서 수고비로 받은 300만 원도 받은 다음 날 전부 김갑인에게 송금해주었고, 이번 일과 관련해서 저는 한 푼도 개인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문피의자는 경찰에서는 김갑인과 사기범행을 공모한 사실에 관하여 시인하지 않았는가요.

답2012. 10. 2. 09:30경 경찰관이 전화로 이 사건과 관련해서 당일 11:00까지 서울서초경찰서로 출석하라고 전화를 하였는데, 당시 제가 반포동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 커피숍에서 현재 구상하고 있는 사업과 관련해서 사람을 만나고 있는 중이니 점심식사를 마치고 그날 오후 02:00경까지 출석하겠다고 대답하였는데, 약 30분 가량 지나서 경찰관 2명이 박병진과 함께 메리어트 호텔 로비로 찾아와서 저에게 서울서초경찰서로 함께 가주어야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사업상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끝나고 가겠다고 하였으나 경찰관들은 지금 꼭 가야된다고 하면서 저를 경찰차량에 태워서 서울서초경찰서 경제팀 사무실로 데리고 갔습니다.6 그곳에서 박병진과 김갑인을 동석시킨 후 경찰관이 저에게 김갑인과 공모하여 박병진으로부터 토지 매매대금 5억 원을 편취한 것이 아니냐고 묻기에 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경찰관이 저를 긴급체포하였고, 박병진과 김갑인이 옆에서 이미 저의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모두 갖추어졌으니 부인해봐야 소용없다고 하면서 지금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가볍게 처벌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경찰관이 말하는 대로 진술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 진술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문이상의 진술내용에 대하여 이의나 의견이 있는가요.

답없습니다.

위의 조서를 진술자에게 열람하게 하였던바, 진술한 대로 오기나 증감․변경할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므로 간인한 후 서명무인하게 하다.

진술자 이 을 해 (무인)

2012. 10. 16.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 사 정이감 󰄫

검찰주사 한조사 󰄫

기타 법원에 제출되어 있는 증거들

※ 편의상 다음 증거서류의 내용을 생략하였으나, 법원에 증거로 적법하게 제출되어 있음을 유의하여 변론할 것.

○교통사고실황조사서(2012. 9. 18. 자)

○검사 작성의 피고인 김갑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2012. 10. 12. 자)

- 공소사실 전부와 관련하여는 피고인 김갑인이 경찰에서 한 진술과 동일하므로 내용 생략.

○사망진단서사본(양신구가 2012. 9. 28.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는 취지)

○ 피고인들에 대한 각 조회회보서(2012. 10. 8. 자)

- 피고인들에 대한 전과 조회로서 각각 특별한 전과 없음.

확 인: 법무부 법조인력과장

답안 목차
금답안 본문
[리더 풀이 예시 — 법무부가 공개한 모범답안이 아니라, 출제된 사실관계와 검증된 법령·판례에 기초해 작성한 예시 답안입니다.]
변론요지서
사 건 2012고합1277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피 고 인 1. 김갑인
2.이을해
위 사건에 관하여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변호사 김힘찬,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은 다음과 같이 변론합니다.
다 음
Ⅰ. 피고인 김갑인에 대하여
1.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의 점 — 면소
가.쟁점
검사는 피고인이 2012. 5. 25.경 '사구팔 부동산중개소'에서 부동산매매계약서 용지의 매매대금란에 '금 5억 원', 매수인란에 '박병진'이라고 기재하고 박병진의 도장을 찍어 박병진 명의의 매매계약서 1장을 위조하고, 같은 날 서울 서초구 서초1동 150 박병진의 집에서 이를 박병진에게 교부하여 행사하였다고 기소하였습니다. 그런데 변호인이 제출한 약식명령등본(증거목록 피고인 및 변호인 순번 1)에 의하면, 피고인은 같은 일시·장소에서 같은 매매계약서 용지의 매도인란에 '최정오'라고 기재하고 최정오의 도장을 찍어 최정오 명의의 매매계약서 1장을 위조하고 같은 날 박병진의 집에서 이를 행사하였다는 범죄사실로 수원지방법원 2012고약11692호로 2012. 10. 24. 벌금 1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그 약식명령은 2012. 11. 29. 확정되었습니다. 이 사건 공소사실이 위 확정 약식명령의 기판력이 미치는 범위에 있는지가 쟁점입니다.
나.법리
(1)대법원은 "문서에 2인 이상의 작성명의인이 있을 때에는 각 명의자 마다 1개의 문서가 성립되므로 2인 이상의 연명으로 된 문서를 위조한 때에는 작성명의인의 수대로 수개의 문서위조죄가 성립하고 또 그 연명문서를 위조하는 행위는 자연적 관찰이나 사회통념상 하나의 행위라 할 것이어서 위 수개의 문서위조죄는 형법 제40조가 규정하는 상상적 경합범에 해당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1987. 7. 21. 선고 87도564 판결).
(2)또한 대법원은 "형법 제40조 소정의 상상적 경합 관계의 경우에는 그 중 1죄에 대한 확정판결의 기판력은 다른 죄에 대하여도 미치는 것"이라고 하면서, 확정판결의 범죄사실과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는 공소사실에 대하여 면소판결을 선고한 원심을 정당하다고 하였습니다(대법원 2007. 2. 23. 선고 2005도10233 판결).
(3)약식명령은 정식재판의 청구기간이 경과하면 확정판결과 동일한 효력이 있고(형사소송법 제457조), 대법원은 약식명령의 기판력의 시적 범위에 관하여 "그 발령시를 기준으로 하여야 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1984. 7. 24. 선고 84도1129 판결). 확정판결이 있은 때에는 판결로써 면소의 선고를 하여야 합니다(형사소송법 제326조 제1호).
다.사안의 검토
(1)박병진 명의 부분과 최정오 명의 부분은 매도인란과 매수인란이 함께 있는 1장의 부동산매매계약서(증거기록 30쪽)에 관한 것으로, 일시(2012. 5. 25.경)·장소('사구팔 부동산중개소')·부동산의 표시·매매대금(5억 원)이 모두 같습니다. 피고인은 하나의 계약서 용지에 매도인 최정오와 매수인 박병진의 이름을 함께 기재하고 각 도장을 찍었으므로, 이는 2인 연명의 문서 1장을 작성한 것으로서 위 대법원 1987. 7. 21. 선고 87도564 판결의 법리에 따라 최정오 명의 사문서위조죄와 박병진 명의 사문서위조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습니다. 위조한 계약서 1장을 같은 일시에 박병진에게 한 번 교부한 행위 역시 하나의 행사행위이므로 두 명의의 위조사문서행사죄도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습니다.
(2)따라서 최정오 명의 부분에 관한 확정 약식명령의 기판력은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는 이 사건 박병진 명의 부분에도 미칩니다. 이 사건 범행일(2012. 5. 25.)은 약식명령 발령일(2012. 10. 24.)보다 앞서므로 기판력의 시적 범위 안에 있습니다. 이 사건 공소제기일(2012. 10. 19.)이 약식명령 확정일보다 앞서더라도, 면소 사유인 '확정판결이 있은 때'는 이 법원이 판결하는 시점에 존재하면 족하므로 결론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라.소결
이 부분 공소사실은 확정판결이 있은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1호에 의하여 면소판결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의 점 — 공소기각
가.법리
(1)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3 제1항은 사고운전자가 "피해자를 구호(救護)하는 등 「도로교통법」 제54조제1항에 따른 조치를 하지 아니하고 도주한 경우"를 가중처벌합니다. 대법원은 이를 "사고 운전자가 사고로 인하여 피해자가 사상을 당한 사실을 인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에 규정된 의무를 이행하기 이전에 사고현장을 이탈하여 사고를 낸 자가 누구인지 확정될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하는 경우"라고 정의하였습니다(대법원 2004. 3. 12. 선고 2004도250 판결; 당시의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은 현행 제54조 제1항에 해당합니다).
(2)나아가 대법원은 "사고의 경위와 내용, 피해자의 상해의 부위와 정도, 사고 운전자의 과실 정도, 사고 운전자와 피해자의 나이와 성별, 사고 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고 운전자가 실제로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에 의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었다고 인정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사고 운전자가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에 규정된 의무를 이행하기 이전에 사고현장을 이탈하였더라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제5조의3 제1항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하고, 피해자가 목을 주무르고 있는 것을 보고도 사고현장을 이탈하였으나 피해자가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급성경추염좌의 상해를 입었을 뿐인 경우, 사고 운전자가 실제로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대법원 2002. 1. 11. 선고 2001도2869 판결).
나.사안의 검토
(1)이 사건 사고는 피해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적색신호에 정차해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 차량이 그 뒷범퍼를 들이받은 추돌사고이고, 피해차량의 손상은 번호판이 약간 꺾이고 뒷범퍼에 흠집이 난 정도였습니다(고경자 진술서, 증거기록 40쪽).
(2)피해자 고경자는 사고 직후 목을 문지르면서 차에서 내리더니 피고인에게 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하자고 하였고, 직접 자기 차량을 운전하여 부근 편의점 앞 도로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 피해자는 약 40분 동안 피고인과 합의금 문제로 옥신각신하면서 300만 원을 요구하였고, 피고인이 떠난 뒤에도 병원에 가지 않고 그대로 귀가하였다가 다음 날에야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요치 2주의 경추염좌 진단을 받았습니다(고경자 진술서, 피고인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 증거기록 38쪽). 피해자 스스로도 사고 직후에는 흥분해서 잘 모르고 집에 그냥 갔다고 진술하였습니다.
(3)이처럼 피해자는 사고 직후 목을 문지르면서 차에서 내리기는 하였으나 곧바로 운전과 대화를 정상적으로 계속하였고, 그 상해도 2주의 치료를 요하는 경추염좌에 그쳤습니다. 이는 위 대법원 2002. 1. 11. 선고 2001도2869 판결이 구호조치의 필요성을 부정한 사안(목을 주무르는 피해자, 2주의 급성경추염좌)과 피해자가 목을 만지는 모습을 보인 사정이나 상해의 부위와 정도가 같고, 오히려 이 사건 피해자는 사고 후 40분 동안 직접 운전하고 합의금을 요구하는 등 구호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였음이 더 분명합니다. 피고인은 그 자리에서 보험처리를 해 주겠다고 제의하였고, 피고인 차량은 실제로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으며 피고인은 보험회사에 사고신고까지 하였습니다(자동차종합보험가입사실증명서, 증거기록 43쪽). 피고인이 현장을 떠난 것도 피해자가 지나치게 많은 합의금을 요구하고 경찰을 부르려고 전화를 하자 겁이 나서 그리한 것일 뿐 피해자의 구호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4)따라서 피고인에게는 실제로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었다고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피고인이 현장을 떠났더라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3 제1항 위반죄로 처벌할 수 없습니다. 한편 피고인은 피해자가 상해를 입은 사실 자체는 다투지 않습니다(제2회 공판조서).
다.축소사실인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의 점
(1)도주의 점이 인정되지 아니하면 공소사실에는 업무상과실치상(형법 제268조), 즉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1항의 죄가 남습니다. 이 죄는 같은 조 제2항 본문에 따라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고, 교통사고를 일으킨 차가 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는 같은 법 제4조 제1항 본문에 따라 공소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2)피고인 차량은 대인배상Ⅰ·Ⅱ(무한)에 가입된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그 사실이 보험회사의 서면으로 증명되었습니다(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4조 제3항, 증거기록 43쪽). 같은 법 제4조 제1항 단서의 사유도 없습니다. 도주는 위와 같이 인정되지 아니하고(제3조 제2항 단서 본문), 음주측정에도 응하였으며, 아래 3.항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혈중알코올농도 0.05퍼센트 이상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였다는 점도 증명되지 아니하므로 제3조 제2항 단서 제8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공소사실도 전방주시 태만의 과실만을 적시하고 있을 뿐 다른 단서 각 호의 사유는 기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피해자의 상해는 요치 2주의 경추염좌로서 제4조 제1항 제2호의 중한 상해에 해당하지 않고, 보험회사의 지급의무가 없어졌다는 사정(같은 항 제3호)도 기록상 없습니다.
라.소결
결국 이 부분은 공소제기의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인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7조 제2호(2026. 8. 4. 개정 현행 제8호)에 의하여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3.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의 점 — 무죄
가.법리
(1)범행 당시 도로교통법 제44조 제4항은 운전이 금지되는 술에 취한 상태의 기준을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5퍼센트 이상인 경우"로 정하고, 제148조의2 제2항 제3호는 혈중알콜농도 0.05퍼센트 이상 0.1퍼센트 미만인 사람을 처벌하였습니다. 따라서 검사는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5퍼센트 이상이었음을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하여야 합니다.
(2)대법원은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역추산에 관하여 "범죄구성요건 사실의 존부를 알아내기 위해 과학 공식 등의 경험칙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법칙 적용의 전제가 되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실에 대하여는 엄격한 증명을 요한다"고 하고, "위드마크 공식에 의하여 산출한 혈중 알코올농도가 법이 허용하는 혈중 알코올농도를 상당히 초과하는 것이 아니고 근소하게 초과하는 정도에 불과한 경우라면 위 공식에 의하여 산출된 수치에 따라 범죄의 구성요건 사실을 인정함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게 판단하여야 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05. 7. 28. 선고 2005도3904 판결).
(3)또한 대법원은 음주시각과 측정시각의 간격이 87분에 불과하여 그 사이 혈중알콜농도가 "상승기였는지 하강기였는지를 알 수 없는 등의 사유로 위드마크 공식에 의한 역추산 방식에 상당한 의문과 불확실성이 내재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서, 처벌기준치를 겨우 넘는 수치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넘는 충분한 정도로 음주운전의 입증이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대법원 2006. 10. 26. 선고 2006도5683 판결).
나.사안의 검토
(1)피고인의 최종 음주시각은 2012. 9. 18. 21:20이고(주취운전자 적발보고서), 사고 시각은 같은 날 21:30경, 음주측정 시각은 같은 날 22:30입니다. 측정 결과는 0.045퍼센트로서 그 자체로 처벌기준인 0.05퍼센트에 미달합니다. 수사기관은 측정치에 시간당 감소치 0.008퍼센트를 1시간분 가산하여 운전 당시 농도를 0.053퍼센트로 추산하였을 뿐입니다(수사보고서, 증거기록 42쪽). 그런데 피고인은 위 수사보고서에 대하여 진정성립만 인정하였을 뿐 증거로 함에 동의하지 아니하였고(증거목록 순번 16), 위 수사보고서는 사법경찰리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하여 산출한 추산 결과와 의견을 기재한 서류에 불과하여 형사소송법 제312조나 제313조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였으므로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2)그러나 위 역추산은 운전 시점부터 측정 시점까지 혈중알코올농도가 계속 하강하였다는 전제가 성립하여야만 가능합니다. 변호인이 제출한 서적사본(교통과 형법 제200쪽)에 의하면 혈중알코올농도는 최종 음주시각부터 상승하기 시작하여 30분부터 90분 사이에 최고도에 달하므로, 최종 음주시각부터 90분 내에 측정된 경우에는 상승 중인지 하강 중인지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이 사건 측정은 최종 음주시각부터 70분 뒤에 이루어졌고, 운전 시점은 최종 음주 후 불과 10분 뒤입니다. 운전 당시에는 아직 알코올이 흡수되는 중이었을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면 운전 당시 농도는 측정치 0.045퍼센트보다 오히려 낮았을 수 있습니다. 검사도 제2회 공판기일에서 재판장의 질문에 대하여 하강기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음주측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3)더욱이 추산치 0.053퍼센트는 처벌기준을 0.003퍼센트 넘는 데 그쳐, 위 대법원 2005. 7. 28. 선고 2005도3904 판결이 말하는 '근소하게 초과하는 정도'에 해당합니다. 상승기·하강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소치를 가산한 수치는 위 대법원 2006. 10. 26. 선고 2006도5683 판결의 취지에 비추어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4)피고인이 경찰에서 0.053퍼센트라는 수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제가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한 것은 틀림없으니 인정하겠습니다"라고 답한 부분(증거기록 38쪽)은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시인한 것일 뿐입니다. 피고인이 제1회 공판기일에 "교통사고 당시 술을 마시고 운전하였지만" 도주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제1회 공판조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피고인이 스스로 알 수 없는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경험사실로 자백한 것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경찰에서의 진술이든 법정에서의 진술이든 이로써 0.05퍼센트 이상이라는 구성요건 사실이 증명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이를 위 수치에 관한 자백으로 보더라도, 피고인의 자백이 그 피고인에게 불이익한 유일의 증거인 때에는 이를 유죄의 증거로 하지 못합니다(형사소송법 제310조). 기록상 객관적 측정치는 0.045퍼센트로서 오히려 처벌기준에 미달하고, 0.053퍼센트라는 추산치는 위 (2), (3)에서 본 바와 같이 상승기·하강기를 확정할 수 없는 상태에서 감소치를 가산한 것에 불과하여 자백의 진실성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위 자백을 보강할 증거가 없습니다.
다.소결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5퍼센트 이상이었다는 점에 대한 증명이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25조 후단에 의하여 무죄를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Ⅱ. 피고인 이을해에 대하여
1.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의 점 — 무죄
가.쟁점
피고인은 박병진의 부탁을 받아 김갑인에게 토지 매입을 의뢰하고, 김갑인에게서 들은 가격을 박병진에게 전달하였을 뿐 김갑인과 매매대금을 부풀리기로 공모하거나 차액 2억 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검찰 이래 일관되게 다투고 있습니다(제1회 공판조서, 검사 작성 피의자신문조서). 이 부분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검사의 증거는 ① 피고인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와 이를 내용으로 하는 안경위의 증언, ② 김갑인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 ③ 박병진의 진술조서와 증언 중 김갑인·양신구에게서 들었다는 부분, ④ 김갑인의 법정진술과 검사 작성 피의자신문조서입니다. 아래에서 증거능력 없는 증거를 배제하고, 남는 김갑인 진술의 신빙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나.증거능력이 없는 증거
(1)사법경찰관 작성의 피고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증거기록 36쪽)
(가)검사 이외의 수사기관이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공판준비 또는 공판기일에 그 피의자였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그 내용을 인정할 때에 한하여 증거로 할 수 있습니다(형사소송법 제312조 제3항). 피고인은 제1회 공판기일에 위 조서의 내용을 부인하였으므로(증거목록 순번 10), 위 조서는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나)위 조서는 위법한 체포 중에 작성되었다는 점에서도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대법원은 임의동행에 관하여 "오로지 피의자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하여 수사관서 등에의 동행이 이루어졌음이 객관적인 사정에 의하여 명백하게 입증된 경우에 한하여, 그 적법성이 인정되는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고 하였고(대법원 2006. 7. 6. 선고 2005도6810 판결), 긴급체포에 관하여 "긴급체포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서도 그 요건의 충족 여부에 관한 검사나 사법경찰관의 판단이 경험칙에 비추어 현저히 합리성을 잃은 경우에는 그 체포는 위법한 체포라 할 것이고, 이러한 위법은 영장주의에 위배되는 중대한 것이니 그 체포에 의한 유치 중에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를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02. 6. 11. 선고 2000도5701 판결).
(다)피고인은 2012. 10. 2. 09:30경 경찰의 출석요구 전화를 받고 같은 날 14:00경까지 출석하겠다고 답하였는데, 약 30분 뒤 경찰관 2명이 고소인 박병진과 함께 메리어트 호텔로 찾아와 피고인이 사업상 대화 중이니 끝나고 가겠다고 하였음에도 지금 꼭 가야된다고 하면서 피고인을 경찰차량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갔습니다(검사 작성 피고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 증거기록 47쪽). 동행을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렸다거나 피고인이 자유롭게 이탈할 수 있었다는 사정은 기록상 전혀 없으므로, 이는 위 대법원 2006. 7. 6. 선고 2005도6810 판결의 기준에 비추어 사실상의 강제연행입니다. 이어 경찰은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자 같은 날 12:20 '범행을 부인하므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사유만으로 경찰서 사무실 안에서 긴급체포하였습니다(긴급체포서). 그러나 피고인은 출석 시각까지 밝히며 출석 의사를 표시하였고, 주거가 일정하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방어권의 행사일 뿐 증거인멸의 우려를 뒷받침하는 사정이 아닙니다. 피고인은 이미 경찰서에 있었으므로 체포영장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형사소송법 제200조의3 제1항). 이러한 판단은 체포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도 경험칙에 비추어 현저히 합리성을 잃은 것이므로, 위 긴급체포는 위법하고 그 유치 중에 작성된 위 조서는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라 증거로 할 수 없습니다.
(2)증인 안경위의 법정진술
(가)조사자인 사법경찰관이 피고인의 진술을 내용으로 증언하는 경우에는 그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하에서 행하여졌음이 증명된 때에 한하여 증거로 할 수 있습니다(형사소송법 제316조 제1항).
(나)안경위가 증언한 피고인의 자백은 위와 같이 위법한 연행과 긴급체포에 의한 유치 중에 얻은 진술입니다. 대법원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기본적 인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서 원칙적으로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하고, "수사기관의 위법한 압수수색을 억제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대응책은 이를 통하여 수집한 증거는 물론 이를 기초로 하여 획득한 2차적 증거를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삼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07. 11. 15. 선고 2007도3061 전원합의체 판결). 위 판결은 압수수색에 관한 것이므로 이 사건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변호인은 다음과 같이 봅니다. 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얻은 자백이 조서가 아니라 조사자의 증언이라는 형태로 법정에 현출되더라도 위법수집이라는 실질은 같습니다. 이를 증거로 허용하면 위 대법원 2002. 6. 11. 선고 2000도5701 판결이 위법 체포 중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를 배제한 취지와 제312조 제3항의 내용부인 효과를 모두 잠탈하게 되므로, 안경위의 증언 역시 증거로 할 수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다)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피고인의 진술은 체포 직후 고소인 박병진과 공범으로 지목된 김갑인이 동석한 상태에서 이들이 이미 범죄를 입증할 증거가 모두 갖추어졌으니 부인해봐야 소용없다고 하면서 지금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면 가볍게 처벌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피고인은 14일 뒤인 2012. 10. 16. 검찰에서 이를 번복하였고, 법정에서도 안경위의 증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진술하였습니다(제2회 공판조서). 담배를 건네주었다거나 눈물을 글썽였다는 사정만으로는 그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행하여졌다고 볼 수 없으므로, 제316조 제1항의 요건도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3)사법경찰관 작성의 김갑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증거기록 33쪽)
대법원은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3항이 "검사 이외의 수사기관이 작성한 당해 피고인과 공범관계에 있는 다른 피고인이나 피의자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를 당해 피고인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채택할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하면서, 그 조서는 그 피의자의 법정진술에 의하여 성립의 진정이 인정되는 등 제312조 제4항의 요건을 갖춘 경우라도 "당해 피고인이 공판기일에서 그 조서의 내용을 부인한 이상 이를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10. 2. 25. 선고 2009도14409 판결; 같은 취지 대법원 2004. 7. 15. 선고 2003도7185 전원합의체 판결). 김갑인은 이 사건 사기의 공범으로 기소되었고, 피고인은 위 조서의 내용을 부인하였으므로(증거목록 순번 9) 위 조서는 피고인에 대하여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4)박병진의 진술조서와 법정진술 중 전문 부분
(가)대법원은 형사소송법 제316조 제2항 소정의 '피고인 아닌 타인'의 의미에 관하여 "제3자는 말할 것도 없고 공동피고인이나 공범자를 모두 포함한다고 해석된다"고 하였습니다(대법원 2000. 12. 27. 선고 99도5679 판결). 또한 대법원은 "전문진술이 기재된 조서는 형사소송법 제312조 또는 제314조의 규정에 의하여 각 그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있는 경우에 해당하여야 함을 물론 나아가 형사소송법 제316조 제2항의 규정에 따른 위와 같은 요건을 갖추어야 예외적으로 증거능력이 있다"고 하고, "'그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하에서 행하여진 때'라 함은 그 진술을 하였다는 것에 허위개입의 여지가 거의 없고, 그 진술내용의 신빙성이나 임의성을 담보할 구체적이고 외부적인 정황이 있는 경우를 가리킨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00. 3. 10. 선고 2000도159 판결).
(나)김갑인에게서 들었다는 부분: 박병진의 진술조서 중 "김갑인은 이을해의 지시에 따라 매매가격을 부풀렸다고 시인하면서 … 2억 원을 모두 이을해에게 현금으로 보내주었다고 하였습니다"라는 부분은 피고인 아닌 타인인 김갑인의 진술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진술이 기재된 조서입니다. 원진술자 김갑인은 이 사건 공동피고인으로 매 공판기일에 출석하여 피고인신문까지 받았으므로 '사망, 질병, 외국거주, 소재불명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사유로 인하여 진술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제316조 제2항의 요건을 갖추지 못하여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다)양신구에게서 들었다는 부분: 박병진의 진술조서와 법정진술 중 양신구가 "2012. 5. 30.경 2억 원을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싣고 이을해의 집으로 가서 이을해에게 직접 전달해주었다", "김갑인의 지시에 따라 이을해에게 현금 2억 원을 전달해주었다"고 말하였다는 부분은 양신구의 진술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진술입니다. 양신구가 2012. 9. 28. 사망하여(사망진단서사본) 진술할 수 없는 사유는 있습니다. 그러나 양신구의 진술은 2012. 6. 10.경 매매대금 차액을 추궁당하던 김갑인이 자기 사무소 직원인 양신구를 직접 데리고 와서 박병진 앞에서 하게 한 것입니다. 이는 고용주인 김갑인의 책임을 면하게 하려는 이해관계 아래에서 김갑인이 있는 자리에서 이루어진 말로서 허위개입의 여지가 크고, 그 신빙성을 담보할 구체적이고 외부적인 정황은 전혀 없습니다. 2억 원이 실제로 피고인에게 전달되었음을 보여 주는 객관적 자료도 없습니다. 따라서 특신상태가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박병진의 진술조서에 기재된 것이든 법정진술이든 모두 증거능력이 없습니다.
다.남는 증거의 증명력 — 김갑인 진술의 신빙성
(1)대법원은 "형사소송법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는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진술은 포함되지 않으며, 이러한 공동피고인의 진술에 대하여는 피고인의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어 있어 독립한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1992. 7. 28. 선고 92도917 판결). 따라서 김갑인의 법정진술과, 김갑인이 성립을 인정하고 피고인의 변호인이 법정에서 신문한 검사 작성 김갑인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증거능력이 문제될 수 있더라도, 그 신빙성은 엄격하게 따져 보아야 합니다. 유죄의 인정은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진실한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증명이 있어야 합니다(대법원 2005. 7. 28. 선고 2005도3904 판결).
(2)김갑인의 진술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믿기 어렵습니다.
(가)책임 전가의 동기: 최정오와 3억 원으로 계약한 사람, 박병진에게서 5억 원 전액을 송금받은 사람, 차액 2억 원을 보관하고 있던 사람, 매매대금 5억 원짜리 계약서를 위조하여 박병진에게 준 사람은 모두 김갑인입니다. 김갑인은 범행이 드러나자 최정오에게 1,000만 원을 줄 테니 고소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기도 하였습니다(최정오 진술조서, 증거기록 31쪽 — 피고인도 증거로 동의). 김갑인은 편취금의 행방을 피고인에게 돌림으로써 자신의 책임과 반환 부담을 줄일 뚜렷한 이해관계가 있습니다.
(나)돈의 흐름: 김갑인은 2억 원을 양신구를 시켜 2012. 5. 23.부터 1주일 동안 소액으로 나누어 5만 원권 현금으로 인출한 뒤 가방에 넣어 전달하였다고 하나, 추적이 불가능한 방식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을해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만 답하였습니다(증거기록 33쪽). 피고인에게 2억 원이 들어갔다는 금융자료나 물증은 전혀 없고, 이를 뒷받침한다는 유일한 사람 양신구는 사망하였습니다. 현금 인출과 보관이 모두 김갑인 측에서 이루어졌으므로, 김갑인과 양신구가 이를 나누어 가졌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습니다.
(다)피고인의 경제 사정: 피고인은 2억 원을 받았다는 날(2012. 5. 30.)로부터 불과 이틀 뒤인 2012. 6. 1. 박병진에게 빌린 돈을 갚아야 하는데 돈이 없다며 500만 원을 빌려 달라고 하여 이를 빌렸고, 지금까지 갚지 못하고 있습니다(박병진 증언). 피고인은 직업이 없고 빌라 지하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공소장). 2억 원의 현금을 받은 사람의 행동으로 볼 수 없습니다.
(라)300만 원의 흐름: 박병진은 2012. 5. 18. 피고인에게 수고비로 300만 원을 주었고, 피고인은 다음 날인 5. 19. 같은 액수인 300만 원을 김갑인에게 송금하였습니다. 이 송금 사실은 김갑인도 인정합니다(증거기록 33쪽). 이는 친구의 돈을 받을 수 없어 수고비를 그대로 김갑인에게 넘겼다는 피고인의 진술(증거기록 47쪽)과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반대로 피고인이 범행을 주도하여 2억 원을 챙길 사람이었다면, 2억 원을 받기도 전에 자기 돈으로 김갑인에게 '수고비'를 보낼 이유가 없습니다.
(마)진술의 불일치: 검사가 증거로 내세우는 피고인의 경찰 진술조차 '차액을 챙기자는 김갑인의 제의에 동의하였다'는 내용이어서(증거기록 36쪽), '이을해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는 김갑인의 진술과 범행 주도자에 관한 핵심 부분이 정반대입니다. 박병진도 피고인이 돈을 받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바 없고, 김갑인과 양신구가 돈을 나누어 가졌을 가능성은 생각해 보지 못하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3)결국 피고인이 박병진에게 '토지 소유자가 5억 원은 주어야 판다'고 말한 사실은 있으나, 이는 김갑인에게서 들은 말을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피고인이 그 말이 거짓임을 알았다거나 김갑인과 매매대금을 부풀리기로 공모하였다는 점은 신빙성 없는 김갑인의 진술 외에는 증거가 없습니다.
라.예비적 주장 — 이득액
설령 피고인의 공모가 인정되더라도, 대법원은 사기로 인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에서는 "편취한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의 가액이 5억 원 이상 또는 50억 원 이상이라는 것이 범죄구성요건의 일부로 되어 있고 그 가액에 따라 그 죄에 대한 형벌도 가중되어 있으므로, 이를 적용함에 있어서는 편취한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의 가액을 엄격하고 신중하게 산정"하여야 한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07. 4. 19. 선고 2005도7288 전원합의체 판결). 위 판결은 근저당권 등 부담이 있는 부동산의 가액 산정에 관한 것이나, 이득액을 엄격하고 신중하게 산정하여야 한다는 위 설시의 취지는 이 사건 이득액을 정할 때에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변호인은 봅니다. 물론 대법원은 "사기죄에 있어서 그 대가가 일부 지급된 경우에도 그 편취액은 피해자로부터 교부된 재물의 가치로부터 그 대가를 공제한 차액이 아니라 교부받은 재물 전부"라고 판시하고 있고(대법원 1995. 3. 24. 선고 95도203 판결; 대법원 2000. 7. 7. 선고 2000도1899 판결), 이에 따르면 박병진이 송금한 5억 원 전부가 이득액이 된다고 볼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위 판례는 기망에 의하여 재물을 교부받은 행위자가 그에 대한 대가를 일부 지급한 경우에 관한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 박병진은 기망과 관계없이 원래 위 토지를 매수하려 하여 그 매수를 의뢰하였고, 김갑인이 박병진을 대행하여 매도인 최정오와 매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송금된 5억 원 중 3억 원은 박병진의 본래 의사대로 최정오에게 매매대금으로 지급되어 박병진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졌습니다. 이 3억 원은 피고인들이 편취한 재물에 대한 대가가 아니라 의뢰의 취지대로 처리된 매매대금일 뿐입니다. 기망으로 인하여 박병진이 추가로 지급하게 된 것은 실제 매매대금과의 차액인 2억 원이고, 피고인들이 취득한 이익도 그 2억 원이므로, 기망과 인과관계 있는 처분행위에 의한 편취액은 2억 원에 한정된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이득액은 5억 원에 미치지 못하므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을 적용할 수 없고, 형법 제347조 제1항의 사기죄가 문제될 뿐입니다.
마.소결
피고인에 대한 이 부분 공소사실은 범죄의 증명이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25조 후단에 의하여 무죄를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공갈의 점 — 공소기각
가.법리
대법원은 "재산상 이익의 취득으로 인한 공갈죄가 성립하려면 폭행 또는 협박과 같은 공갈행위로 인하여 피공갈자가 재산상 이익을 공여하는 처분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폭행의 상대방이 위와 같은 의미에서의 처분행위를 한 바 없고, 단지 행위자가 법적으로 의무 있는 재산상 이익의 공여를 면하기 위하여 상대방을 폭행하고 현장에서 도주함으로써 상대방이 행위자로부터 원래라면 얻을 수 있었던 재산상 이익의 실현에 장애가 발생한 것에 불과하다면, 그 행위자에게 공갈죄의 죄책을 물을 수 없다"고 판시하였습니다(대법원 2012. 1. 27. 선고 2011도16044 판결). 위 판결은 택시요금 지급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달아난 사안에서 피해자가 요금 지급을 면하는 것을 용인하는 처분행위를 하였다고 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나.사안의 검토
(1)피고인은 음식값을 계산하려다가 현금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처음부터 대금을 지급할 의사 없이 음식을 주문한 것은 아닙니다. 피해자 강기술이 식당 밖으로 나간 피고인을 따라와 음식값을 요구하자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을 잡고 뺨을 4~5회 때린 뒤 "다시 도주하였"습니다(강기술 진술서, 증거기록 44쪽).
(2)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뒤에도 음식값 청구를 단념하기는커녕 도망가는 피고인을 뒤따라가 집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하였고(강기술 진술서 증거기록 44쪽, 피고인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 증거기록 45쪽), 피고인은 이후 음식값을 변제하였습니다(강기술 진술서, 증거기록 44쪽). 피해자가 외포심 때문에 피고인이 음식값 지급을 면하는 것을 용인하는 처분행위를 하였다고 볼 사정은 없습니다. 피고인은 대금 지급을 면하려고 피해자를 폭행하고 현장에서 도주하였을 뿐이고, 그로 인하여 피해자의 음식값 채권 실현에 일시적인 장애가 생긴 데 불과합니다. 이는 위 대법원 2012. 1. 27. 선고 2011도16044 판결의 택시요금 사안과 구조가 같습니다. 피고인과 피해자의 진술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폭행은 그 자리를 벗어나려는 수단이었을 뿐, 피해자로 하여금 채권을 포기하는 처분을 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피고인에게 공갈의 죄책을 물을 수 없습니다.
(3)공소사실에 포함된 폭행 사실은 피고인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폭행죄(형법 제260조 제1항)는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죄입니다(같은 조 제3항). 피해자 강기술은 공소제기(2012. 10. 19.) 전인 2012. 9. 28. 작성한 진술서에서 "피의자가 음식 값을 변제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고, 제가 다친 부분이 없으므로 피의자의 처벌까지 원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명시하였습니다.
다.소결
공갈죄는 성립하지 않고, 공소사실에 포함된 폭행의 점은 공소제기 전에 이미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표시가 있었는데도 공소가 제기된 것입니다. 이는 공소제기의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인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7조 제2호(2026. 8. 4. 개정 현행 제8호)에 의하여 공소기각의 판결을 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3. 1. 5.
피고인 김갑인의 변호인 변호사 김힘찬
피고인 이을해의 변호인 변호사 이사랑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 귀중
※ 위 답안은 검증된 쟁점·법령·판례 범위 안에서 '쟁점→법리→사안적용→결론' 순으로 구성하였으며, 인용 판례는 DRF 원문 대조를 거친 사건번호를 그대로 부기하였다. 새로운 사실관계나 미검증 인용은 더하지 않았다.
공식 정답·모범답안이 아니라 리더의 풀이 예시입니다. 인용 판례·법조문은 학습용 참고이며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근거 법령·판례
공식 문제·정답은 법무부 변호사시험 게시자료를, 근거 법령·판례는 국가법령정보센터(law.go.kr) 대조(fail-closed)로 검증했습니다. 인용 판례·법령 링크는 모두 국가법령정보센터 원문으로 직결됩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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