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변호사시험 형사법 선택형 금답안
제10회 변호사시험 형사법 선택형 전 40문항의 공식 지문·정답·보기별 해설과 근거 법령·판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피해자의 승낙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피해자의 승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행위자가 이를 알지 못하고 행위한 경우에는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의 착오가 되어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는다.
ㄴ.개인적 법익을 훼손하는 경우에 「형법」 제24조의 피해자의 승낙에 의해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그 승낙이 법률상 이를 처분할 수 있는 사람의 승낙이어야 할 뿐 아니라 윤리적, 도덕적으로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요건도 충족되어야 한다.
ㄷ.의사의 진단상 과오로 인해 당연히 설명받았을 내용을 설명받지 못한 경우라도 피해자로부터 수술 승낙을 받은 이상 그 승낙은 수술의 위법성을 조각할 유효한 승낙이라고 볼 수 있다.
ㄹ.묵시적 승낙이 있는 경우에도 피해자의 승낙에 의해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
제24조 피해자의 승낙을 다루는 조합형 문항이다. 승낙을 인식하지 못한 경우를 전제사실의 착오와 구별하는지, 사회상규 요건, 설명의무가 빠진 수술 승낙의 효력, 묵시적 승낙의 허용 여부를 정확히 아는지를 평가한다.
- ㄱ승낙이 객관적으로 있는데 행위자가 모른 경우를 묻는다. 이는 주관적 정당화요소가 빠진 사안인데 전제사실의 착오로 포섭했는지, 그 효과를 위법성 불조각으로 단정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ㄴ제24조로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처분권자의 승낙이어야 할 뿐 아니라, 그 승낙이 윤리적·도덕적으로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까지 필요한지를 확인한다.
- ㄷ의사가 진단상 과오로 당연히 해야 할 설명을 하지 못한 채 받은 수술 승낙이 위법성을 조각하는 유효한 승낙인지를 묻는다. 설명의무가 빠진 승낙의 효력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ㄹ피해자의 승낙이 명시적인 것에 한정되는지, 묵시적 승낙으로도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는지라는 승낙의 표시 방법을 확인한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을 찾는 문제다. 먼저 ㄷ을 본다. 진단상 과오로 설명을 받지 못한 채 한 수술 승낙은 유효하지 않으므로 ㄷ은 틀렸고, ㄷ이 든 ②·③·⑤를 지운다. 다음으로 ㄱ은 승낙을 인식하지 못한 경우를 전제사실의 착오로 잘못 포섭했으므로 ㄱ이 든 ①을 지운다. 그러면 ④(ㄴ, ㄹ)만 남는다.
피해자의 승낙(형법 제24조)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ㄴ·ㄹ이므로 정답은 ④이다.
ㄱ(×): 승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데도 행위자가 이를 알지 못하고 행위한 경우는 위법성조각사유의 객관적 전제사실은 갖추었으나 주관적 정당화요소(승낙의 인식)가 결여된 사안이다. 이는 '전제사실의 착오'(전제사실이 없는데 있다고 오인한 경우)와는 정반대의 구조이므로 ㄱ의 개념 포섭 자체가 틀렸고, 이 경우의 처리에 관하여는 불능미수 유추 등 견해가 갈릴 뿐 '위법성이 조각되지 않는다'고 단정한 서술도 옳지 않다. ㄴ(○): 형법 제24조의 승낙으로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법률상 이를 처분할 수 있는 사람의 승낙일 뿐 아니라 그 승낙이 윤리적·도덕적으로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까지 갖추어야 한다(보험금을 편취할 목적으로 고의의 교통사고를 낸 사건. 대법원 2008. 12. 11. 선고 2008도9606 판결). ㄷ(×): 의사가 진단상 과오로 당연히 설명받았을 내용을 환자가 설명받지 못한 채 수술에 동의하였다면 그 승낙은 수술의 위법성을 조각할 유효한 승낙으로 볼 수 없다(자궁외임신을 자궁근종으로 오진한 사건. 대법원 1993. 7. 27. 선고 92도2345 판결). ㄹ(○): 피해자의 승낙은 명시적인 것뿐 아니라 묵시적인 것으로도 가능하므로, 묵시적 승낙이 있는 경우에도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
① 옳지 않음(×). ㄴ은 옳지만 ㄱ이 옳지 않다. ㄱ은 승낙이 존재하는데 이를 모르고 행위한 '주관적 정당화요소 결여' 사안을 '전제사실의 착오'라고 잘못 포섭하였고, 그 효과를 위법성 불조각으로 단정한 점도 옳지 않다.
② 옳지 않음(×). ㄱ·ㄷ이 모두 옳지 않다. ㄱ은 개념 포섭이 틀렸고, ㄷ은 설명의무를 다하지 못한 채 받은 수술 승낙을 유효하다고 본 점이 틀렸다(대법원 1993. 7. 27. 선고 92도2345 판결).
③ 옳지 않음(×). ㄴ은 옳으나 ㄷ이 옳지 않다. 진단상 과오로 충분한 설명 없이 받은 수술 승낙은 위법성을 조각할 유효한 승낙으로 볼 수 없다(대법원 1993. 7. 27. 선고 92도2345 판결).
④ 옳음(○, 정답). ㄴ(○): 형법 제24조의 승낙으로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처분권자의 승낙일 뿐 아니라 그것이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까지 충족하여야 한다(대법원 2008. 12. 11. 선고 2008도9606 판결). ㄹ(○): 승낙은 묵시적으로도 가능하므로 묵시적 승낙으로도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 따라서 옳은 것은 ㄴ·ㄹ이다.
⑤ 옳지 않음(×). ㄷ이 포함되어 틀렸다. 의사가 진단상 과오로 당연히 설명받았을 내용을 알리지 못한 채 받은 수술 승낙은 위법성을 조각할 유효한 승낙으로 볼 수 없으므로(대법원 1993. 7. 27. 선고 92도2345 판결), ㄷ을 옳은 것에 넣은 ⑤는 정답이 될 수 없다.
책임능력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형법」 제10조에 규정된 심신장애의 유무 및 정도에 관한 법원의 판단은 전문감정인의 의견에 기속된다.
ㄴ.사춘기 이전의 소아들을 상대로 한 성행위를 중심으로 성적 흥분을 강하게 일으키는 공상, 성적 충동, 성적 행동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소아기호증과 같은 질환이 있다는 사정은 그 자체만으로 형의 감면사유인 심신장애에 해당한다.
ㄷ.음주운전을 할 의사를 가지고 음주만취한 후 운전을 결행하여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면 음주 시에 교통사고를 일으킬 위험성을 예견하였는데도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경우에 해당하므로 심신장애로 인한 감경 등을 할 수 없다.
ㄹ.대마초 흡연 시에 이미 범행을 예견하고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경우, 그로 인해 그 범행 시에 의사결정능력이 없거나 미약했다면 심신장애로 인한 감경 등을 할 수 있다.
ㅁ.반사회적 인격장애 혹은 기타 성격적 결함에 기하여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여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와 같은 자에 대해서는 자신의 충동을 억제하고 법을 준수하도록 요구할 수 없다.
책임능력(제10조)에 관한 다섯 가지 쟁점을 묻는다. 심신장애 판단 주체가 법원인지, 소아기호증과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그것만으로 심신장애가 되는지,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제10조 제3항)로 감경이 배제되는지를 가려 ○×를 정확히 조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 ㄱ제10조의 심신장애 유무와 정도는 법률문제로서 법원이 판단한다는 점을 묻는다. 정오는 법원이 전문감정인의 의견에 '기속된다'고 한 부분에서 갈린다.
- ㄴ소아기호증 같은 성적 기호 질환이 심신장애가 되는지를 묻는다. 정오는 '그 자체만으로' 심신장애가 되는지, 아니면 사물변별·의사결정 능력에 영향을 줄 만큼 심각해야 하는지에서 갈린다.
- ㄷ음주운전 의사로 만취한 뒤 사고를 낸 경우가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제10조 제3항)에 해당하는지를 묻는다. 정오는 위험을 예견하고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했기에 감경이 배제되는지에서 갈린다.
- ㄹ범행을 예견하고 대마초를 흡연해 스스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경우의 제10조 제3항 적용을 묻는다. 정오는 범행 당시 능력이 미약했더라도 '감경할 수 있다'고 한 결론 부분에서 갈린다.
- ㅁ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성격적 결함이 심신장애가 되는지를 묻는다. 정오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충동을 억제하고 법을 지키라고 요구할 수 있는지에서 갈린다.
각 진술의 ○×를 맞게 조합한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다. ㄱ은 법원이 감정의견에 기속되지 않으므로 ×이고, 이에 따라 ⑤를 지운다. ㄷ은 제10조 제3항이 적용되어 ○이므로 ㄷ을 ×로 둔 ①과 ③을 지운다. ㄹ도 같은 조항으로 감경할 수 없어 ×이므로 ㄹ을 ○로 둔 ②를 지우면 정답 ④만 남는다.
책임능력·심신장애(형법 제10조)에 관한 ○×조합형으로, 정답은 ④[ㄱ(×) ㄴ(×) ㄷ(○) ㄹ(×) ㅁ(×)]이다.
ㄱ(×): 형법 제10조의 심신장애 유무·정도의 판단은 법률문제로서 법원의 판단사항이고, 법원은 전문감정인의 의견에 기속되지 아니하며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독자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대법원 1995. 2. 24. 선고 94도3163 판결). '기속된다'는 서술은 틀리다. ㄴ(×): 소아기호증과 같은 질환이 있다는 사정만으로는 형의 감면사유인 심신장애에 해당하지 않고, 그것이 매우 심각하여 사물변별·의사결정 능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른 경우에 비로소 심신장애를 인정할 수 있다(대법원 2007. 2. 8. 선고 2006도7900 판결). '그 자체만으로 심신장애에 해당한다'는 ㄴ은 틀리다. ㄷ(○): 음주운전의 의사로 음주만취한 후 운전을 결행하여 사고를 낸 경우는, 음주 시에 사고의 위험을 예견하고도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한 것이므로 형법 제10조 제3항(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에 따라 심신장애로 인한 감경 등을 할 수 없다(대법원 1992. 7. 28. 선고 92도999 판결). ㄹ(×): 대마초 흡연 시 이미 범행을 예견하고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하였다면, 그로 인해 범행 시 의사결정능력이 미약하였더라도 형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감경할 수 없다(대법원 1996. 6. 11. 선고 96도857 판결). 따라서 '감경할 수 있다'는 ㄹ은 틀리다. ㅁ(×):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 성격적 결함으로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여 범죄를 저지른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러한 자에게도 충동을 억제하고 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심신장애로 볼 수 없다(대법원 2002. 5. 24. 선고 2002도1541 판결). ㅁ은 그 결론을 반대로 서술하여 틀리다.
① 옳지 않음(×). ㄴ(○)·ㄹ(○)으로 본 점이 틀렸다. 소아기호증은 그 자체만으로 심신장애가 아니므로 ㄴ은 ×이고, 대마초 사안은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로서 감경할 수 없으므로 ㄹ도 ×이다.
② 옳지 않음(×). ㄹ(○)으로 본 점이 틀렸다. 대마초 흡연 시 범행을 예견하고 자의로 심신장애를 야기하였다면 범행 시 의사결정능력이 미약했더라도 형법 제10조 제3항에 따라 감경할 수 없다(대법원 1996. 6. 11. 선고 96도857 판결. ㄹ은 ×).
③ 옳지 않음(×). ㅁ(○)으로 본 점이 틀렸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등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충동 억제·법 준수를 요구할 수 있어 심신장애에 해당하지 않으므로(대법원 2002. 5. 24. 선고 2002도1541 판결) ㅁ은 ×이다.
④ 옳음(○, 정답). ㄱ(×) 법원은 감정의견에 기속되지 않는다, ㄴ(×) 소아기호증은 그 자체만으로 심신장애가 아니다, ㄷ(○) 음주운전 의사로 만취 후 사고는 형법 제10조 제3항으로 감경 불가, ㄹ(×) 대마초 사안도 감경 불가, ㅁ(×)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원칙적으로 심신장애 아님. 조합 ㄱ×ㄴ×ㄷ○ㄹ×ㅁ×가 모두 일치한다.
⑤ 옳지 않음(×). ㄱ(○)으로 본 점부터 틀렸다. 심신장애 유무·정도는 법률문제로서 법원이 전문감정인의 의견에 기속되지 않으므로 ㄱ은 ×이다.
법인의 형사책임 또는 양벌규정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법인의 형사책임과 양벌규정에 관한 문항이다. 실질적 대표자의 범위, 무과실책임형 양벌규정과 책임주의, 대표자 위반행위에 대한 법인의 직접책임, 업무주가 아닌 실제 행위자의 처벌, 법인 양형의 독립성을 묻는다. 정답은 법인에 대표자와 같은 감경·선고유예를 해야 하는지에서 갈린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⑤의 '같은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라는 단정 문구에 먼저 주목하면 된다. 법인에 대한 형의 양정은 대표자의 양형과 별개로 독립하여 판단하므로 대표자에게 한 작량감경·선고유예를 법인에 그대로 적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①~④는 모두 옳은 진술이므로 정답은 ⑤이다.
법인의 형사책임·양벌규정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① 옳음(○). 양벌규정의 '법인의 대표자'에는 명칭을 불문하고 법인을 실질적으로 경영하면서 사실상 대표하고 있는 자가 포함된다. 형식상 대표가 아니어도 실질적 경영자이면 양벌규정의 적용대상이 된다.
② 옳음(○). 종업원의 위반행위가 있으면 법인에 면책가능성을 주지 않고 곧바로 처벌하는 무과실책임형 양벌규정은, 선임·감독상 주의의무 위반(책임)을 묻지 않고 처벌하는 것이어서 책임주의원칙에 반한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일관된 입장이다(헌법재판소 2007. 11. 29. 선고 2005헌가10 결정).
③ 옳음(○). 대표자의 위반행위에 대한 법인의 책임은 법인 자신의 직접책임으로서, 대표자의 고의에는 법인의 고의책임이, 과실에는 법인의 과실책임이 인정된다(헌법재판소 2010. 7. 29. 선고 2009헌가25 결정 등).
④ 옳음(○). 벌칙규정의 적용대상이 '업무주'로 한정된 경우에도, 업무주가 아니면서 그 업무를 실제로 집행한 자는 양벌규정에 의하여 처벌될 수 있다(대법원 2017. 12. 5. 선고 2017도11564 판결). 양벌규정이 행위자 처벌의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⑤ 옳지 않음(×, 정답). 회사 대표자에게 징역형을 작량감경하고 병과 벌금형에 선고유예를 하였더라도, 양벌규정으로 법인을 처단할 때 반드시 같은 조치를 취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법인에 대한 형의 양정은 대표자 양형과 별개로 독립 판단된다(대법원도 같은 취지이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헌법재판소 2007. 11. 29. 선고 2005헌가10 결정 — 판결요지: 1. 가. 재판관 이강국, 재판관 김종대, 재판관 민형기, 재판관 목영준의 의견이 사건 법률조항이 종업원의 업무 관련 무면허의료행위가 있으면 이에 대해 영업주가 비난받을 만한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영업주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그 문언상 명백한 의미와 달리 “종업원의 범죄행위에 대해 영업주의 선임감독상의 과실(기타 영업주의 귀책사유)이 인정되는 경우”라는 요건을 추가하여 해석하는 것은 문리해석의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서 허용될 수 없으므로, 결국 위 법률조항은 다른 사람의 범죄에 대해 그 책임 유무를 묻지 않고 형벌을 부과함으로써, 법정형에 나아가 판단할 것 없이, 형사법의 기본원리인 ‘책임없는 자에게 형벌을 부과할 수 없다’는 책임주의에 반한다.나. 재판관 이공현, 재판관 조대현, 재판관 김희옥, 재판관 송두환의 의견일정한 범죄에 대해 형벌을 부과하는 법률조항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범죄에 대한 귀책사유를 의미하는 책임이 인정되어야 하고, 그 법정형 또한 책임의 정도에 비례하도록 규정되어야 하는데, 이 사건 법률조항은 문언상 종업원의 범죄에 아무런 귀책사유가 없는 영업주에 대해서도 그 처벌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사 …
• 헌법재판소 2010. 7. 29. 선고 2009헌가25 결정 — 판시사항: 가. 구 농산물품질관리법 (2002. 12. 26. 법률 제6816호로 개정되고, 2009. 6. 9. 법률 제9759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37조 중 “법인의 대리인ㆍ사용인 기타의 종업원이 그 법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34조의2의 위반행위를 한 때에는 그 법인에 대하여도 해당 조의 벌금형을 과한다.”는 부분(이하'종업원관련 부분' 이라 한다)이 책임주의에 반하여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적극)나. 구 농산물품질관리법 (2002. 12. 26. 법률 제6816호로 개정되고, 2009. 6. 9. 법률 제9759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37조 중 “법인의 대표자가 그 법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34조의2의 위반행위를 한 때에는 그 법인에 대하여도 해당조의 벌금형을 과한다.”는 부분(이하'대표자 관련부분' 이라 한다)이 책임주의에 반하여 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소극)
• 대법원 2017. 12. 5. 선고 2017도11564 판결 — 판결요지: [1]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일정한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건설공사는 건설업 등록을 한 건설업자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즉,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로서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체육시설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체육시설에 해당하는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는 건설공사는 건설업자가 하여야 한다(건설산업기본법 제41조 제2항 제1호). 건설산업기본법 제96조 제5호는 위와 같은 의무를 강제하기 위하여 ‘제41조를 위반하여 시공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건설업자는 이 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등록 등을 하고 건설업을 하는 자를 말한다(건설산업기본법 제2조 제7호). 여기에서 ‘건설업을 한다’는 것은 ‘건설공사의 시공분야를 수행하는 것을 업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시공'은 ‘직접 또는 도급에 의하여 설계에 따라 건설공사를 완성하기 위하여 시행되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건설산업기본법 제96조 제5호, 제41조 제2항 제1호 위반행위의 주체는 ‘건설업 등록을 하지 않은 건설공사 시공자’와 같은 업무주에 한정된다. [2] 건설산업기본법 제98조 제2항은 “법인의 대표자나 법인 또는 개 …
미수 및 예비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중지범은 범죄의 실행에 착수한 후 자의로 그 행위를 중지한 때를 말하는 것이므로 실행의 착수가 있기 전인 예비의 중지범은 인정할 수 없다.
ㄴ.공동정범 중 1인의 자의에 의한 실행중지만으로는 그의 중지미수를 인정할 수 없으며, 공동정범 전원의 실행행위를 중지시키거나 모든 결과발생을 완전히 방지한 때 공동정범 전체의 중지미수가 인정된다.
ㄷ.정범이 예비단계에 그친 경우, 이를 방조한 자도 예비죄의 종범으로 처벌된다.
ㄹ.살인예비죄가 성립하기 위하여 살인죄를 범할 목적 이외에 살인의 준비에 관한 고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ㅁ.가벌적 불능미수와 불가벌적 불능범의 구별 기준인 ‘위험성’은 행위 당시에 행위자가 인식한 사정 및 일반인이 인식할 수 있었던 사정을 기초로 일반적 경험법칙에 따라 사후 판단한다.
예비의 중지범 인정 여부, 공동정범의 중지미수, 예비죄의 방조, 살인예비죄의 주관적 요건, 불능미수 위험성의 판단 기준을 묻는다. 정답을 가르는 지점은 중지미수가 중지한 사람에게만 인정되는지, 위험성을 행위 당시 사정으로 판단하는지이다.
- ㄱ중지범은 실행에 착수한 뒤에야 성립하므로, 실행의 착수 전 단계인 예비행위에 중지미수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 ㄴ공동정범의 중지미수에서 자의로 중지하고 결과발생을 막은 사람에게만 인정되는지, '공동정범 전체'에 인정되는지가 갈리는 지점이다.
- ㄷ정범이 예비단계에 그친 경우 그 방조자를 예비죄의 종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즉 예비죄의 방조가 불가벌인지를 묻는다.
- ㄹ살인예비죄가 성립하려면 살인죄를 범할 목적 말고도 살인의 준비에 관한 고의가 필요한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
- ㅁ불능미수와 불능범을 가르는 위험성을 행위 당시 행위자가 인식한 사정으로 판단하는지, 사후에 판단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ㄱ은 실행의 착수 전이라 중지범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옳은 지문이므로 ㄱ이 든 ①·②를 지운다. ㄷ의 '처벌된다'는 예비죄 방조 불가벌에 어긋나므로 ㄷ이 없는 ④를 지운다. ㅁ의 '사후 판단'은 행위 당시 기준에 어긋나므로 ㅁ이 없는 ③을 지우면 ⑤만 남는다.
미수·예비죄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ㄴ·ㄷ·ㄹ·ㅁ이므로 정답은 ⑤이다.
ㄱ(○): 중지범은 실행에 착수한 후 자의로 행위를 중지한 때를 말하므로, 실행의 착수 이전 단계인 예비행위에는 중지미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대법원 1991. 6. 25. 선고 91도436 판결). 따라서 '예비의 중지범은 인정할 수 없다'는 ㄱ은 옳다. ㄴ(×): 공동정범 중 1인이 자의로 실행을 중지하더라도 다른 공범의 실행을 중지시키거나 결과발생을 방지하지 못하면 그 1인은 중지미수가 되지 않지만, 거꾸로 '공동정범 전원'을 중지시켜야만 인정된다는 서술은 부정확하다. 자의로 중지한 자가 다른 공범의 결과발생을 방지한 때에는 그 자에 한하여 중지미수가 인정되므로 ㄴ은 옳지 않다. ㄷ(×): 정범이 예비단계에 그친 경우, 이를 방조한 자는 예비죄의 종범으로 처벌할 수 없다(대법원 1976. 5. 25. 선고 75도1549 판결, 기도된 방조 불가벌). '처벌된다'는 ㄷ은 옳지 않다. ㄹ(×): 살인예비죄가 성립하려면 살인의 목적뿐 아니라 살인의 준비에 관한 고의가 있어야 한다(대법원 2009. 10. 29. 선고 2009도7150 판결). '준비에 관한 고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ㄹ은 옳지 않다. ㅁ(×): 가벌적 불능미수와 불가벌적 불능범의 구별기준인 위험성은 행위자가 행위 당시에 인식한 사정을 놓고 이것이 객관적으로 일반인의 판단으로 보아 결과 발생의 가능성이 있느냐를 따지는 것이지, 사후에 판명된 사정을 기초로 사후판단하는 것이 아니다(대법원 2005. 12. 8. 선고 2005도8105 판결). '사후 판단한다'는 ㅁ은 옳지 않다. 따라서 옳지 않은 것은 ㄴ·ㄷ·ㄹ·ㅁ이다.
①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예비의 중지범 부정)이므로 '옳지 않은 것'을 묻는 이 문제의 답에 포함될 수 없다. ㄴ·ㄷ만 묶은 ①은 ㄹ·ㅁ을 빠뜨려 틀렸다.
② 옳지 않음(×). ㄱ(옳은 지문)이 포함되어 있고 ㄴ·ㅁ이 빠져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ㄴ·ㄷ·ㄹ은 옳지 않으나 ㅁ(불능미수 위험성의 사후판단)도 옳지 않은데 이를 빠뜨려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ㄴ·ㄹ·ㅁ은 옳지 않으나 ㄷ(예비의 방조 처벌 긍정)도 옳지 않은데 이를 빠뜨려 틀렸다.
⑤ 옳음(○, 정답). ㄴ(×) 자의 중지자만 중지미수, ㄷ(×) 예비의 방조 불가벌, ㄹ(×) 살인예비죄는 준비에 관한 고의 필요, ㅁ(×) 불능미수 위험성은 행위 당시 기준 판단으로 사후판단 아님. 옳지 않은 것 ㄴ·ㄷ·ㄹ·ㅁ을 모두 포함한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제시된 법령을 참고하고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법률 제11556호, 2012. 12. 18. 전부개정](이하 ‘구 성폭법’이라 함)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법률 제17264호, 2020. 5. 19. 일부개정](이하 ‘현행 성폭법’이라 함)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①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기능을갖춘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도 사후에 그 의사에반하여촬영물을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①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를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제1항에 따른 촬영물 또는 복제물(복제물의 복제물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을 반포·판매·임대·제공또는 공공연하게전시·상영(이하 “반포등”이라 한다)한 자 또는 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의사에반하지 아니한 경우(자신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경우를 포함한다)에도 사후에 그 촬영물 또는 복제물을촬영대상자의의사에 반하여 반포등을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 구법과 현행법을 비교하여 '촬영'의 의미, 동의 촬영물의 사후 반포, 재촬영물이 '제1항의 촬영물'에 해당하는지, '제공'의 상대방 범위를 묻는 문항이며, 촬영대상자 본인에게 전송한 것도 '제공'으로 보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④에서 영상을 받은 상대방이 제3자가 아니라 촬영대상자 본인 A라는 점을 먼저 본다. '제공'은 반포에 이르지 않는 정도로 특정한 제3자에게 교부하는 것이므로 본인에게 보낸 것은 제공에 해당하지 않고,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카메라 등 이용 촬영)의 구법·현행법 비교 및 각 항의 적용범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① 옳음(○). A가 스스로 촬영하여 전송한 나체 사진을 甲이 저장한 행위는 甲이 타인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므로, A의 의사에 반하더라도 구 성폭법 제14조 제1항(촬영)으로 처벌할 수 없다(다른 사람의 신체 그 자체를 직접 촬영하는 행위만 같은 항의 '촬영'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2018. 8. 30. 선고 2017도3443 판결 참조).
② 옳음(○). 동의 촬영 후 의사에 반하여 반포한 행위는 구 성폭법과 현행 성폭법 모두 제14조 제2항(촬영 당시 동의했으나 사후 의사에 반한 반포 등)의 처벌대상이 된다.
③ 옳음(○). 동의 촬영 영상을 재생하면서 그 화면을 다시 촬영한 재촬영물은 구 성폭법 제14조 제2항의 '제1항의 촬영물'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그 반포를 같은 항으로 의율할 수 없다(대법원 2018. 8. 30. 선고 2017도3443 판결).
④ 옳지 않음(×, 정답). 구 성폭법 제14조 제2항의 '제공'은 반포에 이르지 아니하는 정도로 '특정한 제3자'에게 교부하는 것이므로, 촬영대상자 본인 A에게 전송한 행위는 '제공'에 해당하지 않는다(촬영의 대상이 된 피해자 본인은 '제공'의 상대방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법원 2018. 8. 1. 선고 2018도1481 판결).
⑤ 옳음(○). 현행 성폭법에서 촬영자 甲은 제14조 제1항(촬영), 그 촬영물을 의사에 반하여 반포한 乙은 제14조 제2항(반포등)으로 각각 처벌된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18. 8. 30. 선고 2017도3443 판결 — 판결요지: [1]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1항은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위 조항이 촬영의 대상을 ‘다른 사람의 신체’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신체 그 자체를 직접 촬영하는 행위만이 위 조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는 행위’에 해당하고, 다른 사람의 신체 이미지가 담긴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2]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이라 한다) 제14조 제2항은 “제1항의 촬영이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도 사후에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위 제2항은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여 촬영한 촬영물을 사후에 그 의사에 반하여 반포하는 …
• 대법원 2018. 8. 1. 선고 2018도1481 판결 — 판시사항: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제1항에서 촬영행위뿐만 아니라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하는 행위까지 처벌하는 취지 / 위 조항에서 ‘반포’와 별도로 열거된 ‘제공’의 의미 및 촬영의 대상이 된 피해자 본인이 위 조항에서 말하는 ‘제공’의 상대방에 포함되는지 여부(소극) / 피해자 본인에게 촬영물을 교부하는 행위가 위 조항의 ‘제공’에 해당하는지 여부(원칙적 소극)
다음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선행 교통사고와 후행 교통사고 중 어느 쪽이 원인이 되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경우, 후행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람의 과실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후행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람이 주의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한다.
ㄴ.결과적 가중범의 미수범 규정이 있는 경우, 기본범죄가 미수에 그친 때에는 결과적 가중범의 미수범이 성립된다.
ㄷ.결과적 가중범의 공동정범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고의의 기본범죄를 공동으로 할 의사와 함께 과실에 의한 중한 결과를 공동으로 할 의사가 필요하다.
ㄹ.절도를 교사하였는데 피교사자가 강간을 실행한 경우, 교사자에게 피교사자의 강간행위에 대한 예견가능성이 있는 때에는 강간죄의 교사범으로서의 죄책을 지울 수 있다.
ㅁ.부진정결과적 가중범은 기본범죄가 고의범인 경우에는 물론이고 과실범인 경우에도 인정되는 개념이다.
선·후행 교통사고 경합 시 인과관계 증명, 결과적 가중범의 미수·공동정범·부진정결과적 가중범의 개념, 교사범의 질적 초과를 묻는다. 후행 운전자의 주의의무 위반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 증명이 필요하다는 ㄱ만 옳다고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다.
- ㄱ선·후행 교통사고 중 사망원인이 불명일 때 후행 운전자의 과실과 사망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하려면 주의의무를 다했으면 사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의 증명이 필요한지를 확인한다.
- ㄴ결과적 가중범의 미수범 규정이 있을 때 기본범죄가 미수에 그치고 중한 결과가 발생하면 미수범인지 기수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결과적 가중범의 공동정범 성립에 기본범죄의 공동의사 외에 중한 결과를 공동으로 할 의사까지 필요한지, 아니면 각자의 예견가능성으로 족한지를 묻는다.
- ㄹ교사범의 착오 중 질적 초과에서 교사한 절도와 전혀 다른 강간이 실행된 경우 예견가능성만으로 강간죄 교사범의 죄책을 지울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 ㅁ부진정결과적 가중범이 기본범죄가 고의범인 경우에 인정되는 개념인지, 과실범인 기본범죄에도 인정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ㄹ은 절도 교사에 강간이 실행된 질적 초과라 예견가능성이 있어도 강간죄 교사범이 되지 않으므로 ㄹ이 든 ④·⑤를 지우고, ㅁ은 부진정결과적 가중범을 과실 기본범죄까지 넓혀 틀렸으므로 ③을 지운다. ㄴ도 기본범죄가 미수라도 중한 결과가 발생하면 기수가 되므로 ②를 지우면 ㄱ만 남은 ①이 정답이다.
인과관계, 결과적 가중범, 교사범의 착오 등을 묻는 종합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ㄱ뿐이므로 정답은 ①이다.
ㄱ(○): 선행 교통사고와 후행 교통사고 중 어느 쪽이 원인이 되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되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경우, 후행 운전자의 과실과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후행 운전자가 주의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다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어야 한다. 검사가 그 인과관계를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하지 못하면 후행 운전자에게 사망의 결과를 귀속시킬 수 없다. ㄴ(×): 결과적 가중범의 미수범 처벌규정이 있는 경우라도, 기본범죄가 미수에 그쳤으나 중한 결과가 발생한 때에는 결과적 가중범의 '기수'가 성립한다 — 특수강간이 미수에 그쳤더라도 그로 인하여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으면 특수강간치상죄가 성립하고, 미수범 처벌규정은 같은 조문에 규정된 고의범(특수강간상해죄 등)의 미수에 적용된다(대법원 2008. 4. 24. 선고 2007도10058 판결). 따라서 '미수범이 성립한다'는 ㄴ은 옳지 않다. ㄷ(×): 결과적 가중범의 공동정범은 고의의 기본범죄를 공동으로 할 의사가 있으면 성립하고, 중한 결과에 대하여는 공동가공자 각자에게 예견가능성이 있으면 족하며, '과실에 의한 중한 결과를 공동으로 할 의사'까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한 의사를 요구한 ㄷ은 옳지 않다. ㄹ(×): 절도를 교사하였는데 피교사자가 강간을 실행한 경우, 강간은 교사한 절도와 질적으로 전혀 다른 범죄이므로, 교사자에게 강간에 대한 예견가능성이 있었다 하더라도 강간죄의 교사범의 죄책을 지울 수는 없다(질적 초과). 교사자는 절도의 예비·음모에 준하여 처벌될 수 있을 뿐이므로 ㄹ은 옳지 않다. ㅁ(×): 부진정결과적 가중범은 중한 결과를 '고의'로 발생시킨 경우에도 성립하는 유형으로, 기본범죄가 고의범인 경우에 인정되는 개념이다. 기본범죄가 과실범인 경우까지 인정되는 개념이 아니므로 ㅁ은 옳지 않다. 따라서 옳은 것은 ㄱ뿐이다.
① 옳음(○, 정답). ㄱ(○): 선·후행 교통사고 중 사망원인이 불명인 경우, 후행 운전자의 과실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려면 그가 주의의무를 다했다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 증명되어야 한다. ㄴ·ㄷ·ㄹ·ㅁ은 옳지 않으므로 ㄱ만 포함하는 ①이 정답이다.
②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 결과적 가중범의 미수 처벌규정이 있어도 기본범죄가 미수이나 중한 결과가 발생하면 원칙적으로 결과적 가중범의 '기수'가 성립한다.
③ 옳지 않음(×). ㅁ(×)이 포함되어 틀렸다. 부진정결과적 가중범은 기본범죄가 고의범인 경우에 인정되는 개념이고, 과실범인 경우에도 인정된다는 서술은 옳지 않다.
④ 옳지 않음(×). ㄷ(×)·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결과적 가중범의 공동정범은 기본범죄 공동의사 + 중한 결과의 예견가능성으로 족하고(ㄷ 옳지 않음), 절도 교사에 강간이 실행된 경우는 질적 초과로 강간죄 교사범이 성립하지 않는다(ㄹ 옳지 않음).
⑤ 옳지 않음(×). ㄴ·ㄷ·ㄹ·ㅁ이 모두 포함되어 틀렸다. 이들은 모두 옳지 않은 지문이다.
공동정범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상명하복관계에 있는 자들이 범행에 공동가공한 경우, 특수교사·방조범(「형법」 제34조 제2항)이 성립할 수 있으나 공동정범은 인정될 수 없다.
ㄴ.공모자에게 범죄에 대한 본질적 기여를 통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된다면 공모공동정범으로서의 죄책을 물을 수 있다.
ㄷ.공모자들이 그 공모한 범행을 수행하거나 목적 달성을 위해 나아가는 도중에 부수적인 다른 범죄가 파생되리라고 예상하거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데도 그 가능성을 외면한 채 이를 방지하기에 족한 합리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공모한 범행에 나아갔다가 결국 그와 같이 예상된 범행들이 발생한 경우, 그 파생적인 범행 하나하나에 대하여 개별적 의사연락이 없었다면 그 범행 전부에 대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
ㄹ.공범관계에 있어서 공모는 법률상 어떤 정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이러한 공모관계를 인정하기 위하여 엄격한 증명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ㅁ.공동정범이 성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공범자 간 사전모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의 범의를 실현하려는 의사가 암묵적으로 상통하여 범행에 공동가공하더라도 공동정범은 성립된다.
공동정범의 성립 요건을 묻는 문항이다. 상명하복관계에서의 공동정범, 공모공동정범과 기능적 행위지배, 예상된 파생범죄에 대한 암묵적 공모, 공모 사실의 엄격한 증명, 사전모의 없는 암묵적 의사상통을 각각 정확히 아는지 평가한다.
- ㄱ상명하복관계에서 공동가공한 경우 특수교사·방조(제34조 제2항)만 되는지,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으면 공동정범도 성립하는지를 가르는 지문이다.
- ㄴ직접 실행하지 않은 공모자도 본질적 기여를 통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으면 공모공동정범의 죄책을 지는지 확인하는 지문이다.
- ㄷ예상된 파생범죄를 막을 합리적 조치 없이 공모한 범행에 나아간 경우, 개별적 의사연락이 없어도 암묵적 공모와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되는지를 묻는 지문이다.
- ㄹ공모는 법률상 정형이 필요 없지만 범죄될 사실이므로 엄격한 증명의 대상인지가 갈리는 지문이다.
- ㅁ사전모의 없이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암묵적 의사상통으로 공동가공해도 공동정범이 성립하는지 확인하는 지문이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ㄹ은 공모가 범죄될 사실이어서 엄격한 증명이 필요하므로 틀렸고, ㄹ이 든 ②④를 지운다. ㄱ은 상명하복관계라도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으면 공동정범이 되므로 틀렸고, ㄱ이 든 ①⑤를 지우면 ③(ㄴ, ㅁ)만 남는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공동정범(공모공동정범·기능적 행위지배·공모의 증명)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ㄴ·ㅁ이므로 정답은 ③이다.
ㄱ(×): 상명하복관계에 있는 자들이 범행에 공동가공한 경우에도, 각자에게 범행에 대한 본질적 기여를 통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되면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있다. 상명하복관계가 있다는 사정만으로 특수교사·방조(형법 제34조 제2항)만 성립하고 공동정범은 인정될 수 없다고 단정한 ㄱ은 옳지 않다. ㄴ(○): 직접 실행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공모자라도 범죄에 대한 본질적 기여를 통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된다면 공모공동정범으로서의 죄책을 진다(대법원 2017. 1. 12. 선고 2016도15470 판결). ㄷ(×): 공모자들이 공모한 범행 수행 중 부수적인 다른 범죄가 파생되리라고 예상하거나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음에도 그 가능성을 외면한 채 이를 방지하기에 족한 합리적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공모한 범행에 나아갔다가 예상된 범행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 파생범죄 하나하나에 대하여 개별적 의사연락이 없었더라도 그 범행 전부에 대하여 암묵적 공모와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된다(대법원 2010. 12. 23. 선고 2010도7412 판결). 따라서 '기능적 행위지배가 존재한다고 볼 수 없다'는 ㄷ은 옳지 않다. ㄹ(×): 공모는 법률상 어떤 정형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모공동정범에서 '공모'나 '모의'는 범죄될 사실이므로 이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증명이 요구된다는 것이 대법원 2007. 4. 26. 선고 2007도235 판결이다. '엄격한 증명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ㄹ은 옳지 않다. ㅁ(○): 공동정범이 성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사전모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우연히 만난 자리에서 서로 협력하여 공동의 범의를 실현하려는 의사가 암묵적으로 상통하여 범행에 공동가공하면 공동정범이 성립한다(대법원 1984. 12. 26. 선고 82도1373 판결). 따라서 옳은 것은 ㄴ·ㅁ이다.
① 옳지 않음(×). ㄱ(×)이 포함되어 틀렸다. 상명하복관계가 있어도 본질적 기여를 통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되면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있으므로, '공동정범은 인정될 수 없다'는 ㄱ은 옳지 않다.
② 옳지 않음(×). 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공모공동정범의 공모·모의는 범죄될 사실로서 엄격한 증명의 대상이므로, '엄격한 증명이 요구되지 않는다'는 ㄹ은 옳지 않다.
③ 옳음(○, 정답). ㄴ(○) 본질적 기여를 통한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으면 공모공동정범의 죄책을 진다, ㅁ(○) 사전모의 없이 우연한 자리에서 암묵적 의사상통으로 공동가공해도 공동정범이 성립한다. 옳은 것 ㄴ·ㅁ을 정확히 포함한다.
④ 옳지 않음(×). ㄷ(×)·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예상된 파생범죄를 방지할 합리적 조치 없이 공모범행에 나아간 경우 개별 의사연락이 없어도 파생범죄 전부에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되고(ㄷ 옳지 않음), 공모는 엄격한 증명의 대상이다(ㄹ 옳지 않음).
⑤ 옳지 않음(×). ㄱ(×)·ㄷ(×)이 포함되어 틀렸다. 상명하복관계여도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있고, 예상된 파생범죄에는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된다.
횡령죄 또는 배임죄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A은행으로부터 특정 토지 위에 건물을 신축하는 데 필요한 공사자금을 대출받으면서 이를 담보하기 위하여 B신탁회사를 수탁자, A은행을 우선수익자, 甲을 위탁자 겸 수익자로 하여 ‘신탁목적이 달성될 때까지 甲이 위 토지 및 건물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고, 준공 후 건물에 대하여 B신탁회사 앞으로 신탁등기를 경료하고 건물 분양수익금을 B신탁회사가 관리하면서 A은행에 대한 甲의 대출금을 변제한다’는 내용의 담보신탁계약 및 자금관리대리사무계약을 체결한 경우, 甲이 위 계약에 따른 A은행의 우선수익권 보장 임무에 위배하여 C 앞으로 위 건물의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쳐 주었다면 甲에게 A은행에 대한 배임죄가 성립한다.
ㄴ.甲이 A로부터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액면을 보충·할인하여 달라는 의뢰를 받고 A가 발행한 액면 백지인 약속어음을 교부받아 보관하던 중, A와 합의한 보충권의 한도를 넘겨 액면을 2,000만 원으로 보충한 다음 甲의 채무변제조로 B에게 교부하여 임의로 사용한 경우, 甲에게 A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한다.
ㄷ.주식회사의 대표이사 甲이 대표권을 남용하는 등 그 임무에 위배하여 회사 명의로 의무를 부담하는 행위를 하더라도 상대방이 대표권남용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경우, 그 의무부담행위로 인하여 실제로 채무의 이행이 이루어졌다거나 회사가 민법상 불법행위책임을 부담하게 되었다는 등의 사정이 없는 이상, 甲에게 배임죄의 미수범이 성립한다.
ㄹ. 甲이 A와 특정 토지를 매수하여 전매한 후 전매이익금을 정산하기로 약정하여 A로부터 토지매매와 전매에 관한 사항을 전적으로 위임받아 甲이 자신과 A의 돈을 합하여 토지를 매수하고 甲의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경우, 甲과 A 사이의 위 약정이 익명조합과 유사한 무명계약에 해당된다면, 甲이 위 토지를 제3자에게 임의로 매도한 후 A에게 전매이익금 반환을 거부한 때에는 甲에게 A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한다.
담보신탁 위탁자의 우선수익자에 대한 의무, 백지어음 보충권 남용, 대표권남용 의무부담행위, 익명조합 유사 약정에서 영업자 재산의 귀속을 묻는다. 각 사안에서 타인의 사무나 타인 소유 재물이 인정되는지와 배임죄 기수·미수의 경계가 정답을 가른다.
- ㄱ담보신탁 위탁자가 우선수익자인 은행에 대해 지는 우선수익권 보장 의무가 배임죄의 타인의 사무인지 묻는다. 그 의무를 자기의 사무로 보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ㄴ보충권 한도를 넘겨 백지어음을 보충해 쓴 행위가 횡령죄인지 묻는다. 위임받은 권한을 넘은 배임적 행위인지, 보관 재물 자체의 영득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상대방이 대표권남용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의무부담행위를 묻는다. 행위가 무효여도 채무이행이나 불법행위책임이 없으면 배임죄 미수범이 되는지가 쟁점이다.
- ㄹ익명조합 유사 무명계약에서 출자로 취득한 토지가 누구 소유인지 묻는다. 그 재산이 영업자 甲에게 귀속해 甲이 A 소유 재물의 보관자가 아니게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익명조합 유사 약정이라면 영업자 甲이 취득한 토지는 甲 소유이므로 ㄹ이 틀렸고, ㄹ이 든 ⑤를 지운다. 담보신탁 위탁자의 의무는 자기의 사무이므로 ㄱ이 틀려 ③을 지운다. 보충권을 넘겨 백지어음을 보충한 행위는 보관 재물의 영득이 아니므로 ㄴ도 틀려 ①·④를 지운다. 대표권남용 의무부담행위를 배임미수로 본 ㄷ만 옳으므로 정답은 ②이다.
횡령죄·배임죄의 성부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ㄷ뿐이므로 정답은 ②이다.
ㄱ(×): 甲이 대출금 담보를 위하여 신탁회사를 수탁자, 은행을 우선수익자로 하는 담보신탁 및 자금관리대리사무계약을 체결한 경우, 위탁자 甲이 우선수익자(은행)에 대하여 부담하는 신탁 관련 의무는 자기의 사무에 해당할 뿐 '타인의 사무'라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甲이 그 임무에 위배하여 제3자 앞으로 건물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쳐 주었더라도 은행에 대한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볼 수 없다(대법원 2020. 4. 29. 선고 2014도9907 판결). 배임죄 성립을 긍정한 ㄱ은 옳지 않다. ㄴ(×): 甲이 A로부터 보충권의 한도를 정하여 액면 백지의 약속어음을 교부받아 보관하던 중 그 한도를 넘겨 액면을 보충하여 임의로 사용한 경우, 이는 위임받은 권한을 넘은 배임적 행위로 평가될 수 있을 뿐, 보관하던 '재물' 자체를 영득한 것이 아니므로 A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 횡령죄 성립을 긍정한 ㄴ은 옳지 않다. ㄷ(○):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대표권을 남용하여 회사 명의로 의무부담행위를 한 경우, 상대방이 그 남용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때에는 그 행위는 회사에 대하여 무효이므로 원칙적으로 회사에 현실적 손해나 손해발생의 위험이 발생하였다고 할 수 없다. 다만 그 의무부담으로 실제 채무이행이 이루어졌거나 회사가 민법상 불법행위책임을 부담하게 되는 등의 사정이 없는 이상, 손해발생의 위험이 구체화되지 않았더라도 배임죄의 '미수범'이 성립한다는 것이 대법원 2017. 7. 20. 선고 2014도1104 전원합의체 판결이다. 따라서 ㄷ은 옳다. ㄹ(×): 甲과 A의 약정이 익명조합 또는 그와 유사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면, 甲(영업자)이 출자받아 취득·운용하는 재산은 영업자 甲의 소유에 속하므로, 甲이 그 토지를 임의로 매도하고 전매이익금 반환을 거부하더라도 'A 소유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의 지위에 있지 않아 A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1. 11. 24. 선고 2010도5014 판결). 횡령죄 성립을 긍정한 ㄹ은 옳지 않다. 따라서 옳은 것은 ㄷ뿐이다.
①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 보충권 한도를 넘겨 약속어음 액면을 보충·사용한 것은 배임적 행위로 평가될 수 있을 뿐, 보관물 자체의 영득이 아니므로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
② 옳음(○, 정답). ㄷ(○): 대표권 남용으로 회사 명의 의무부담행위를 하였으나 상대방이 그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던 경우, 채무이행·불법행위책임 부담 등 손해발생 위험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면 배임죄의 미수범이 성립한다(대법원 2017. 7. 20. 선고 2014도1104 전원합의체 판결). 옳은 것은 ㄷ뿐이다.
③ 옳지 않음(×). ㄱ(×)이 포함되어 틀렸다. 담보신탁의 위탁자가 우선수익자에 대하여 부담하는 의무는 자기의 사무에 가까워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로 보기 어려우므로 은행에 대한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
④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보충권 초과 어음 보충·사용은 횡령죄로 보기 어려움). ㄷ은 옳지만 ㄴ과 묶여 정답이 될 수 없다.
⑤ 옳지 않음(×). 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익명조합 유사 무명계약에서 영업자(甲)가 취득한 재산은 영업자의 소유이므로, 이를 임의처분하여도 A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1. 11. 24. 선고 2010도5014 판결).
甲은 사기범행에 이용되리라는 정을 알면서 속칭 ‘보이스피싱’ 조직원인 乙에게 자기 명의의 예금통장과 체크카드 등을 양도하였다. 乙은 A에게 은행직원을 사칭하여 전화로 “당신의 은행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 추가피해를 막으려면 돈을 인출하여 은행이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하여야 한다.”라고 거짓말하였다. 이에 속은 A는 甲의 계좌로 1,500만 원을 송금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보이스피싱 사기에서 편취의 기수 시점, 계좌 명의인의 사기방조와 인출 행위의 횡령죄·장물취득죄 성립 여부를 묻고, 구속적부심 보증금 석방결정에 대한 항고와 항소심 직권심판까지 함께 평가하는 문항이다. 계좌에 들어온 돈이 장물이 되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③에서 甲의 계좌에 들어온 돈은 예금채권, 곧 재산상 이익이고 장물인 재물이 아니라는 점을 짚으면 장물취득죄가 성립한다는 진술이 틀렸음이 바로 드러난다. 나머지 지문은 기수 시점·횡령죄 불성립·검사의 항고·항소심 직권심판으로 모두 옳으므로 정답은 ③이다.
보이스피싱 사기이용계좌 명의인(甲)의 죄책 및 관련 형사절차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① 옳음(○). 乙이 A를 기망하여 1,500만 원이 甲 계좌로 송금·이체된 이상, 乙이 이를 인출하지 못한 채 체포되었더라도 사기죄는 송금·이체 시점에 이미 기수에 이른다(형법 제347조, 재산상 이익 취득에 의한 사기 기수).
② 옳음(○). 甲의 통장 양도가 사기방조가 되는 경우, 그 후 송금액을 인출하더라도 자신이 가담한 범행의 결과 실현에 불과하여 사기방조와 별개로 A에 대한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8. 7. 19. 선고 2017도17494 전원합의체 판결).
③ 옳지 않음(×, 정답). 기망으로 甲 계좌에 입금된 돈은 예금채권인 '재산상 이익'이지 재물인 '장물'이 아니므로, 甲이 이를 인출하여도 장물취득죄(형법 제362조)가 성립하지 않는다. 장물은 재산범죄로 영득한 '재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④ 옳음(○). 구속적부심사에서의 보증금납입조건부 석방결정(피의자보석, 형사소송법 제214조의2)에 대하여 검사는 항고할 수 있다(대법원 1997. 8. 27. 자 97모21 결정의 취지).
⑤ 옳음(○). 항소심은 판결에 영향을 미친 사유에 관하여 직권으로 심판할 수 있으므로(형사소송법 제364조), 사실오인을 이유로 한 항소라도 직권으로 양형부당을 이유로 제1심판결을 파기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06. 5. 26. 선고 2003도8095 판결 — 판시사항: [1] 대학교수가 판공비 지출용 법인신용카드를 업무와 무관하게 개인적 용도에 사용한 행위는 업무상횡령죄가 아닌 업무상배임죄를 구성한다고 한 사례 [2] 업무상배임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업무상횡령죄로 의율하여 처단한 잘못이 판결에 영향을 미치는 위법인지 여부(소극)
• 대법원 2018. 7. 19. 선고 2017도17494 전원합의체 판결 — 판결요지: [1] 형법 제355조 제1항이 정한 횡령죄의 주체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라야 하고, 여기에서 보관이란 위탁관계에 의하여 재물을 점유하는 것을 뜻하므로 횡령죄가 성립하기 위하여는 재물의 보관자와 재물의 소유자(또는 기타의 본권자) 사이에 위탁관계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위탁관계는 사실상의 관계에 있으면 충분하고 피고인이 반드시 민사상 계약의 당사자일 필요는 없다. 위탁관계는 사용대차·임대차·위임·임치 등의 계약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에 한하지 않고 사무관리와 같은 법률의 규정, 관습이나 조리 또는 신의성실의 원칙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횡령죄의 본질이 위탁받은 타인의 재물을 불법으로 영득하는 데 있음에 비추어 볼 때 그 위탁관계는 횡령죄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한정된다. 위탁관계가 있는지 여부는 재물의 보관자와 소유자 사이의 관계, 재물을 보관하게 된 경위 등에 비추어 볼 때 보관자에게 재물의 보관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여야 할 의무를 부과하여 그 보관 상태를 형사법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지 등을 고려하여 규범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2] [다수의견] 송금의뢰인이 다른 사람의 예금계좌에 자금을 송금·이체한 경우 특 …
• 대법원 1997. 8. 27.자 97모21 결정 — 판결요지: [1]헌법 제12조 제6항은 누구든지 체포 또는 구속을 당한 때에는 적부의 심사를 법원에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고,형사소송법 제214조의2 제1항은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에 의하여 체포 또는 구속된 피의자 등이 체포 또는 구속의 적부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형사소송법의 위 규정이 체포영장에 의하지 아니하고 체포된 피의자의 적부심사청구권을 제한한 취지라고 볼 것은 아니므로 긴급체포 등 체포영장에 의하지 아니하고 체포된 피의자의 경우에도 헌법과 형사소송법의 위 규정에 따라 그 적부심사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 [2] 형사소송법은 수사단계에서의 체포와 구속을 명백히 구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체포와 구속의 적부심사를 규정한같은 법 제214조의2에서 체포와 구속을 서로 구별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는바,같은 조 제4항에 기소 전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한 석방의 대상자가 '구속된 피의자'라고 명시되어 있고,같은 법 제214조의3 제2항의 취지를 체포된 피의자에 대하여도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한 석방이 허용되어야 한다는 근거로 보기는 어렵다 할 것이어서 현행법상 체포된 피의자에 대하여는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한 석방이 허용되지 않는다. …
다음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형벌불소급원칙과 소급입법금지원칙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묻는 문항이다. 사회봉사명령·보호관찰·디엔에이 채취·노역장유치·경과규정을 두고, 각 처분이 형벌 또는 실질적 신체자유 제한인지, 행위자에게 불리한 소급인지를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다.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먼저 각 처분이 실질적으로 불리한 처벌을 소급하는지를 본다. ①의 사회봉사명령은 신체자유를 제한하므로 불소급이 적용되어 틀리고, ②는 행위시법을 적용하는 데 그쳐 불리한 소급이 아니며, ③ 보호관찰과 ⑤ 디엔에이 채취는 형벌이 아니어서 위배되지 않는다. 남는 ④가 정답이다.
형벌불소급원칙(형법 제1조 제1항, 헌법 제13조 제1항)·소급입법금지원칙의 적용 범위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④이다. 핵심은 문제된 처분이 '형벌'인지(불소급 적용) 아니면 형벌이 아닌 보안처분 등인지(원칙적 적용 배제)를 구별하는 데 있다.
① 옳지 않음(×). 가정폭력처벌법상 사회봉사명령은 의무노동을 부과하여 실질적으로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므로 형벌불소급(소급효금지)의 원칙이 적용된다(대법원 2008. 7. 24. 자 2008어4 결정). '적용되지 않는다'는 서술은 옳지 않다.
② 옳지 않음(×). 종전보다 가벼운 형으로 개정하면서 시행 전 범죄에 종전 법을 적용하도록 한 부칙은 행위시법 적용에 불과하여 불리한 소급적용이 아니므로, 형벌불소급원칙에 반하지 않는다(대법원 1999. 7. 9. 선고 99도1695 판결).
③ 옳지 않음(×). 재판시 신설된 보호관찰규정으로 보호관찰을 명하더라도, 보호관찰은 형벌이 아닌 보안처분이므로 형벌불소급·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지 않는다(대법원 1997. 6. 13. 선고 97도703 판결).
④ 옳음(○, 정답). 1억 원 이상 벌금형의 노역장유치 하한을 가중한 개정 형법 제70조 제2항을 시행 후 최초 공소제기 사건부터 적용하게 한 부칙 제2조 제1항은, 행위시보다 불리한 처벌을 소급적용하는 것이어서 형벌불소급원칙에 위반된다(헌재 위헌결정).
⑤ 옳지 않음(×). 디엔에이법 시행 당시 이미 형이 확정되어 수용 중인 사람에게도 채취를 적용하도록 한 부칙은, 디엔에이 채취가 형벌이 아니므로 소급입법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헌법재판소 2014. 8. 28. 선고 2011헌마28 결정 등).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헌법재판소 2014. 8. 28. 선고 2011헌마28 결정 — 판시사항: 가.영장에 의하여 디엔에이감식시료의 채취대상자로부터 디엔에이감식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2010. 1. 25. 법률 제9944호로 제정된 것, 이하 ‘이 사건 법률’이라 한다) 제8조 제1항 중 제5조에 따른 디엔에이감식시료의 채취대상자에 관한 부분(이하 ‘이 사건 채취영장조항’이라 한다)과 검찰총장 및 경찰청장이 디엔에이감식시료의 감식과 데이터베이스에의 수록 및 관리 업무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람이나 기관에 위임 또는 위탁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이 사건 법률 제10조 제1항(이하 ‘이 사건 감식, 수록 및 관리조항’이라 한다)의 기본권 침해 가능성(소극)나. (1) 디엔에이감식시료 채취 대상범죄에 대하여 형의 선고를 받아 확정된 사람으로부터 디엔에이감식시료를 채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이 사건 법률 제5조 제1항 제1호, 제4호, 제6호 및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2010. 4. 15. 법률 제10258호로 개정된 것) 제5조 제1항 제8호 중 청구인들과 관련된 부분(이하 ‘이 사건 채취조항들’이라 한다)이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소극)(2) 디엔에이감식시료 채취 대상 …
• 대법원 2008. 7. 24.자 2008어4 결정 — 판결요지: [1]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정한 보호처분 중의 하나인 사회봉사명령은 가정폭력범죄를 범한 자에 대하여 환경의 조정과 성행의 교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서 형벌 그 자체가 아니라 보안처분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는 가정폭력범죄행위에 대하여 형사처벌 대신 부과되는 것으로서, 가정폭력범죄를 범한 자에게 의무적 노동을 부과하고 여가시간을 박탈하여 실질적으로는 신체적 자유를 제한하게 되므로, 이에 대하여는 원칙적으로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따라 행위시법을 적용함이 상당하다. [2]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사회봉사명령을 부과하면서, 행위시법상 사회봉사명령 부과시간의 상한인 100시간을 초과하여 상한을 200시간으로 올린 신법을 적용한 것은 위법하다고 한 사례.
• 대법원 1999. 7. 9. 선고 99도1695 판결 — 판결요지: [1] 형법 제1조 제2항 및 제8조에 의하면 범죄 후 법률의 변경에 의하여 형이 구법보다 경한 때에는 신법에 의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신법에 경과규정을 두어 이러한 신법의 적용을 배제하는 것도 허용되는 것으로서, 형을 종전보다 가볍게 형벌법규를 개정하면서 그 부칙으로 개정된 법의 시행 전의 범죄에 대하여 종전의 형벌법규를 적용하도록 규정한다 하여 헌법상의 형벌불소급의 원칙이나 신법우선주의에 반한다고 할 수 없다. [2]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상의 추징은 범죄행위로 인한 이득의 박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징벌적 성질을 가진 처분이므로 그 범행으로 인하여 이득을 취한 바 없다 하더라도 법원은 가액의 추징을 명하여야 한다. [3] 형법 제52조 제1항 소정의 자수란 범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범죄사실을 수사기관에 신고하여 그 소추를 구하는 의사표시를 함으로써 성립하는 것으로서, 일단 자수가 성립한 이상 자수의 효력은 확정적으로 발생하고 그 후에 범인이 번복하여 수사기관이나 법정에서 범행을 부인한다고 하더라도 일단 발생한 자수의 효력이 소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다.
• 대법원 1997. 6. 13. 선고 97도703 판결 — 판결요지: 개정 형법 제62조의2 제1항에 의하면 형의 집행을 유예를 하는 경우에는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할 수 있고, 같은 조 제2항에 의하면 제1항의 규정에 의한 보호관찰의 기간은 집행을 유예한 기간으로 하고, 다만 법원은 유예기간의 범위 내에서 보호관찰의 기간을 정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는바, 위 조항에서 말하는 보호관찰은 형벌이 아니라 보안처분의 성격을 갖는 것으로서, 과거의 불법에 대한 책임에 기초하고 있는 제재가 아니라 장래의 위험성으로부터 행위자를 보호하고 사회를 방위하기 위한 합목적적인 조치이므로, 그에 관하여 반드시 행위 이전에 규정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재판시의 규정에 의하여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고, 이와 같은 해석이 형벌불소급의 원칙 내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형법의 적용범위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형법의 장소적 적용범위(속지주의·속인주의·보호주의)와 외국에서 집행된 형의 산입을 묻는 문항이다. 보호주의에서 말하는 '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국민에 대하여 죄를 범한 때'가 법익이 직접 침해되는 경우를 뜻한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선택형이다. ①은 북한도 영토라는 점에서, ②는 속인주의에서, ④는 '임의적'이라는 문구(현행 제7조는 필요적 산입)에서, ⑤는 외국 소재 영사관이 영역이 아니라는 점에서 틀린 것으로 바로 지워지므로, 보호주의를 정확히 설명한 ③이 정답이다.
형법의 장소적 적용범위(속지주의·속인주의·보호주의)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③이다.
① 옳지 않음. 북한 지역도 대한민국 영토에 속하므로(헌법 제3조), 북한에서 행하여진 범죄에도 대한민국 형법이 적용된다(대법원 1997. 11. 20. 선고 97도2021 전원합의체 판결).
② 옳지 않음. 도박죄를 처벌하지 않는 외국 카지노에서 내국인이 도박을 한 경우에도 속인주의(형법 제3조)에 따라 대한민국 형법이 적용된다(대법원 2004. 4. 23. 선고 2002도2518 판결).
③ 옳음(정답). 형법 제6조 본문의 보호주의에서 '대한민국 또는 대한민국 국민에 대하여 죄를 범한 때'란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의 법익이 직접적으로 침해되는 결과를 야기하는 죄를 범한 경우를 말한다(대법원 2011. 8. 25. 선고 2011도6507 판결; 내국 법인이 피해자인 횡령 사안에 적용한 대법원 2017. 3. 22. 선고 2016도17465 판결 참조).
④ 옳지 않음. 형법 제7조는 외국에서 형의 전부·일부의 집행을 받은 자에 대하여 그 집행된 형을 '필요적으로' 산입하도록 개정되었으므로, 임의적이라는 서술은 틀리다.
⑤ 옳지 않음. 중국 내 대한민국 영사관은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므로, 중국인이 그곳에서 여권발급신청서를 위조·제출하여도 속지주의가 적용되지 않고, 대한민국 또는 그 국민의 법익을 직접 침해한 것도 아니어서 대한민국 형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대법원 2006. 9. 22. 선고 2006도5010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97. 11. 20. 선고 97도2021 전원합의체 판결 — 판시사항: [1] 국가보안법상 국가기밀의 개념 및 그 판단기준 [2] 외국인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간 것이 국가보안법 제6조 제2항 소정의 지령탈출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적극) [3] 형법 제37조 전단 의 경합범에 대하여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에 대하여 쌍방이 상고를 제기하였으나 피고인의 상고는 이유 없고 검사의 무죄 부분에 대한 상고만 이유 있는 경우, 유죄 부분도 함께 파기되어야 하는지 여부(적극)
• 대법원 2004. 4. 23. 선고 2002도2518 판결 — 판결요지: [1] 형법 제3조는 "본법은 대한민국 영역 외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에게 적용한다."고 하여 형법의 적용 범위에 관한 속인주의를 규정하고 있고, 또한 국가 정책적 견지에서 도박죄의 보호법익보다 좀더 높은 국가이익을 위하여 예외적으로 내국인의 출입을 허용하는 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 등에 따라 카지노에 출입하는 것은 법령에 의한 행위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할 것이나, 도박죄를 처벌하지 않는 외국 카지노에서의 도박이라는 사정만으로 그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할 수 없다. [2] 구 외국환관리법(1998. 9. 16. 법률 제5550호 외국환거래법 부칙 제3조로 폐지) 제21조 제1항 제1호에 규정한 '금전의 대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당사자가 현실적으로 교부받은 물건의 종류만에 의하여 결정할 것이 아니라 당사자의 의사 등까지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3] 외국 호텔의 카지노에서 신용으로 도박을 하기 위하여 호텔로부터 현금 대신 '칩'을 교부받은 것이 실질적으로는 금전을 차용하고, 그 금전에 갈음하여 '칩'을 받거나, 차용한 금전을 '칩'으로 교환하여 받은 것으로서 구 외국환관리법(1998. 9. 16. 법률 제5550호 외국환거래법 부칙 제3조로 …
• 대법원 2017. 3. 22. 선고 2016도17465 판결 — 판결요지: 법인 소유의 자금에 대한 사실상 또는 법률상 지배·처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표자 등은 법인에 대한 관계에서 자금의 보관자 지위에 있으므로, 법인이 특정 사업의 명목상의 주체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그 명의로 자금 집행 등 사업진행을 하면서도 자금의 관리·처분에 관하여는 실질적 사업주체인 법인이 의사결정권한을 행사하면서 특수목적법인 명의로 보유한 자금에 대하여 현실적 지배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업주체인 법인의 대표자 등이 특수목적법인의 보유 자금을 정해진 목적과 용도 외에 임의로 사용하면 위탁자인 법인에 대하여 횡령죄가 성립할 수 있다. 이는 법인의 대표자 등이 외국인인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므로, 내국 법인의 대표자인 외국인이 내국 법인이 외국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에 위탁해 둔 자금을 정해진 목적과 용도 외에 임의로 사용한 데 따른 횡령죄의 피해자는 당해 금전을 위탁한 내국 법인이다. 따라서 그 행위가 외국에서 이루어진 경우에도 행위지의 법률에 의하여 범죄를 구성하지 아니하거나 소추 또는 형의 집행을 면제할 경우가 아니라면 그 외국인에 대해서도 우리 형법이 적용되어(형법 제6조), 우리 법원에 재판권이 있다.
• 대법원 2006. 9. 22. 선고 2006도5010 판결 — 판시사항: [1] 외국에 소재한 대한민국 영사관 내부가 대한민국 영역에 속하는지 여부(소극) [2] 외국인이 중국 북경시에 소재한 대한민국 영사관 내에서 여권발급신청서를 위조하였다는 취지의 공소사실에 대하여, 외국인의 국외범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피고인에 대한 재판권이 없다고 한 사례
甲은 야산에서 한 달 전 사망한 A의 지갑을 주웠는데, 그 지갑 속에는 B은행이 발행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10장과 A의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었다. 甲은 위 자기앞수표 10장을 유흥비로 사용하였다. 甲은 A의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아 자신이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운전면허증 재발급신청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되 A의 이름과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을 하였고, 이에 속은 담당공무원으로부터 甲의 사진이 부착된 A의 이름으로 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그 후 甲은 운전 중 검문경찰관으로부터 신분증제시 요구를 받고 A의 이름으로 된 운전면허증을 제시하였다. 甲의 죄책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자기앞수표를 사용한 행위는 불가벌적 사후행위에 해당한다.
ㄴ.甲이 권한 없이 A 명의의 운전면허증 재발급신청서를 작성하였으므로 사문서위조죄가 성립한다.
ㄷ.甲이 그 정을 모르는 담당공무원을 이용하여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았으므로 공문서위조죄의 간접정범이 성립한다.
ㄹ. 甲이 검문경찰관에게 제시한 A 명의의 운전면허증은 진정하게 성립된 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공문서부정행사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ㅁ. 甲이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신고를 하여 자동차운전면허대장에 부실의 사실을 기재하게 하였다면,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형법」 제228조 제1항)가 성립한다.
사망자의 유류 지갑을 주운 뒤 수표를 쓰고 면허증을 부정 재발급받아 제시한 사안에서 불가벌적 사후행위, 사문서위조, 공문서위조 간접정범, 공문서부정행사,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의 성립 여부를 종합적으로 묻는 문항이다. 재발급 면허증이 진정한 공문서인지와 운전면허대장이 공정증서원본인지가 정답을 가른다.
- ㄱ점유이탈물횡령죄(제360조)로 영득한 자기앞수표를 현금처럼 쓴 행위가 앞선 영득행위의 평가에 포함되는 불가벌적 사후행위인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
- ㄴ권한 없이 타인 명의로 운전면허증 재발급신청서를 작성한 행위가 사문서위조죄(제231조)의 구성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
- ㄷ정을 모르는 공무원이 권한 범위에서 발급한 면허증이 진정한 공문서인지에 따라 공문서위조죄 간접정범(제225조)이 성립하는지가 갈리는 지문이다.
- ㄹ부정하게 발급받았어도 진정하게 성립한 공문서인 운전면허증을 신분확인을 위해 검문경찰관에게 제시한 행위가 공문서부정행사죄(제230조)에 해당하는지를 묻는 지문이다.
- ㅁ자동차운전면허대장이 권리·의무에 관한 공정증서원본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제228조 제1항)의 성립이 갈리는 지문이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공무원이 권한 범위에서 발급한 면허증은 진정한 공문서이므로 ㄷ이 틀렸고, ㄷ이 없는 ①·②를 지운다. 재발급신청서 명의를 冒用한 ㄴ은 사문서위조로 옳으므로 ㄴ이 든 ④를 지우고, 운전면허대장은 공정증서원본이 아니어서 ㅁ도 틀렸으므로 ㅁ이 빠진 ③을 지우면 ⑤만 남는다.
사망자(A)가 유류한 자기앞수표·운전면허증을 둘러싼 甲의 죄책 종합문제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ㄷ·ㄹ·ㅁ이다(정답 ⑤).
ㄱ(○): 한 달 전 사망한 A의 지갑을 주운 행위는 점유이탈물횡령죄(형법 제360조)에 해당하고, 그 안의 자기앞수표를 유흥비로 사용한 행위는 자기앞수표는 현금에 대신하는 기능을 가지므로 이를 현금 대신 사용한 행위는 앞선 영득행위에 대한 가벌적 평가에 당연히 포함되어 불가벌적 사후행위에 해당한다(대법원 1987. 1. 20. 선고 86도1728 판결). 따라서 ㄱ은 옳다. ㄴ(○): 甲이 권한 없이 A 명의의 운전면허증 재발급신청서를 작성한 것은 타인 명의의 사문서를 위조한 것이므로 사문서위조죄(형법 제231조)가 성립한다. 따라서 ㄴ은 옳다. ㄷ(×): 정을 모르는 담당공무원을 이용하여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았더라도, 그 면허증은 공무원이 자신의 권한 범위에서 적법하게 작성한 '진정한' 공문서이므로, 공문서위조죄의 간접정범이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01. 3. 9. 선고 2000도938 판결). 따라서 ㄷ은 옳지 않다. ㄹ(×): 발급 자체가 부정하게 이루어졌더라도 운전면허증은 자격증명과 함께 동일인증명의 기능을 가지므로, 이를 신분확인을 위하여 검문경찰관에게 제시한 행위는 공문서부정행사죄(형법 제230조)에 해당하므로(대법원 2001. 4. 19. 선고 2000도1985 전원합의체 판결), '진정 성립 문서가 아니어서 성립하지 않는다'는 ㄹ은 옳지 않다. ㅁ(×): 자동차운전면허대장은 운전면허 행정사무 처리의 편의를 위한 것일 뿐 권리·의무에 관한 공정증서가 아니므로, 거기에 부실의 사실을 기재하게 하여도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형법 제228조 제1항)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0. 6. 10. 선고 2010도1125 판결). 따라서 ㅁ은 옳지 않다.
① 옳지 않음. ㄱ(불가벌적 사후행위)·ㄴ(사문서위조)은 모두 옳은 지문이므로, ㄱ·ㄴ을 '옳지 않은 것'으로 묶은 ①은 정답이 될 수 없다.
② 옳지 않음. ㄱ(자기앞수표 사용은 불가벌적 사후행위)은 옳은 지문이고 ㅁ만으로는 조합이 완성되지 않으므로, ㄱ·ㅁ을 묶은 ②는 틀리다.
③ 옳지 않음. ㄷ·ㄹ은 옳지 않은 지문이 맞지만 ㅁ(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 불성립)이 빠져 있어 정답이 아니다.
④ 옳지 않음. ㄴ(사문서위조)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어 ㄴ·ㄷ·ㅁ을 묶은 ④는 틀리다.
⑤ 옳음(정답). ㄷ(×): 정을 모르는 공무원을 이용하여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은 진정한 공문서이므로 공문서위조죄의 간접정범이 성립하지 않는다(형법 제225조 참조, 대법원 2001. 3. 9. 선고 2000도938 판결). ㄹ(×): 진정 성립한 공문서를 본래 용도에 따라 제시한 행위는 공문서부정행사죄(형법 제230조)에 해당한다(대법원 2001. 4. 19. 선고 2000도1985 전원합의체 판결). ㅁ(×): 자동차운전면허대장은 권리·의무에 관한 공정증서가 아니어서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죄(형법 제228조 제1항)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0. 6. 10. 선고 2010도1125 판결). 따라서 옳지 않은 것은 ㄷ·ㄹ·ㅁ이다.
새벽에 귀가 중인 甲에게 노숙자 A가 구걸을 하려고 접근하였다. 그러나 甲은 이전에 소위 ‘퍽치기’ 강도를 당한 경험 때문에, A를 ‘퍽치기’ 강도로 오인하였다. 이때 현장에 온 택시기사 乙이 A가 노숙자이고 구걸을 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甲에게 “A가 당신을 공격하려 한다.”라고 말하였다. 이에 甲은 그 말을 믿고 A를 폭행하였다. 甲과 乙의 형사책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오상방위)를 소극적 구성요건요소이론·엄격책임설·유추적용설·법효과제한적 책임설이 각각 어떻게 처리하는지 묻고, 제한적 종속형식에서 착오를 이용한 배후자가 교사범이 되는지를 학설별로 맞춰 보는 문항이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⑤에서 제한적 종속형식은 정범 행위가 구성요건에 해당하고 위법해야 공범이 성립한다는 점을 먼저 잡는다. 소극적 구성요건요소이론은 구성요건해당성·고의를 조각하고 법효과제한적 책임설은 고의책임을 배제하므로 乙을 폭행죄의 교사범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교사범이 된다'는 ⑤가 정답이다.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오상방위)를 둘러싼 학설별 처리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甲은 노숙자 A를 '퍽치기' 강도로 오인하여 폭행하였고, 乙은 그 착오를 유발·이용하여 거짓 정보를 제공하였다. ① 옳다(근거: 형법 제13조). 소극적 구성요건요소이론은 위법성조각사유를 소극적 구성요건 요소로 파악하므로, 그 전제사실의 착오는 사실의 착오(구성요건적 착오)로 취급되어 폭행죄의 고의가 부정된다. ② 옳다(근거: 형법 제16조). 엄격책임설은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의 착오를 금지(법률)의 착오로 보아,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고의범(폭행죄)이 성립한다. ③ 옳다(근거: 형법 제13조 유추). 구성요건적 착오규정을 유추적용하는 견해(유추적용설)에 의하면 고의(불법)가 부정되어 폭행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④ 옳다(근거: 형법 제16조). 법효과제한적 책임설에 의하면 고의불법은 인정되나 고의책임이 배제되어 고의범(폭행죄)으로 처벌할 수 없다. ⑤ 옳지 않다(정답, 근거: 형법 제31조·제32조). 제한적 종속형식에서는 정범의 행위가 구성요건에 해당하고 위법하여야 공범이 성립하는데, 소극적 구성요건요소이론(구성요건해당성·고의 조각)·법효과제한적 책임설(고의책임 배제)에 따르면 정범 甲의 행위가 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乙을 甲의 폭행죄에 대한 교사범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교사범이 된다'는 ⑤가 옳지 않다.
① 옳음. 소극적 구성요건요소이론에 의하면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의 착오는 구성요건적 착오로 취급되어 고의가 조각된다.
② 옳음. 엄격책임설에 의하면 이는 금지(법률)의 착오로서 정당한 이유가 없으면 고의범(폭행죄)이 성립한다.
③ 옳음. 구성요건적 착오규정을 유추적용하는 견해(유추적용설)에 의하면 고의(불법)가 부정되어 폭행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④ 옳음. 법효과제한적 책임설에 의하면 고의불법은 인정되나 고의책임이 배제되어 고의범으로 처벌할 수 없다.
⑤ 옳지 않음(정답). 제한종속형식에서는 정범의 행위가 구성요건에 해당하고 위법해야 공범이 성립하는데, 소극적 구성요건요소이론(고의·구성요건해당성 조각)·법효과제한 책임설(고의책임 배제)에 따르면 甲의 행위는 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乙을 폭행죄의 교사범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부작위범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부진정부작위범에서의 보증인지위와 보증의무를 구별하는 입장에 의하면, 보증의무가 존재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착오한 경우는 법률의 착오로 취급된다.
ㄴ.임대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임차인에게 임대목적물이 경매진행 중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 임차인이 등기부를 확인 또는 열람하는 것이 가능하였다면 임대인에게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ㄷ.진정부작위범과 부진정부작위범 모두 작위의무가 법적으로 인정되더라도 작위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 부작위범이 성립할 수 없다.
ㄹ.부진정부작위범의 요건으로 행위태양의 동가치성을 요구하는 것은 부진정부작위범의 형사처벌을 확장하는 기능을 한다.
ㅁ.의사가 수술 후 치료를 계속하지 않으면 환자가 사망할 수 있음을 알면서도 보호자의 강력한 요청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을 허용하여 보호자의 방치로 환자가 사망한 경우, 그 의사에게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방조죄가 성립한다.
부작위범 전반을 묻는 문항이다. 보증인지위·보증의무 이분설에 따른 착오 취급, 부작위에 의한 기망과 고지의무, 작위의무 이행가능성, 동가치성의 처벌 제한기능, 작위와 부작위의 구별을 평가하고, 각 지문의 ○×를 정확히 가려 조합을 고르게 한다.
- ㄱ보증인지위와 보증의무를 구별하는 이분설에서 보증의무를 위법성 요소로 보는지를 확인하고, 그 부존재를 오인한 경우를 제16조의 법률의 착오로 취급하는지가 쟁점이다.
- ㄴ경매진행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서 제347조 사기죄가 되는지를 묻고, 임차인이 등기부를 열람할 수 있었다는 사정으로 고지의무가 면제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진정·부진정부작위범 모두에서 작위의무가 법적으로 인정되더라도 그 이행이 사실상 가능해야 하는지, 즉 행위가능성이라는 성립요건을 확인한다.
- ㄹ부진정부작위범의 요건인 행위태양의 동가치성(제18조)이 처벌범위를 확장하는 기능을 하는지, 제한하는 기능을 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ㅁ보호자의 요청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을 허용한 의사의 행위를 작위로 볼지 부작위로 볼지 묻는 작위·부작위 구별 쟁점이며, 퇴원조치라는 적극적 행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서 갈린다.
각 지문의 ○×를 맞게 조합한 선택지를 고르는 ○×조합형이다. 등기부를 열람할 수 있었어도 고지의무가 면제되지 않으므로 ㄴ은 ×이고, ㄴ을 ○로 둔 ②③④를 먼저 지운다. 동가치성 요구는 처벌을 제한하는 기능이므로 ㄹ은 ×이고, ㄹ을 ○로 둔 ⑤를 지우면 ①만 남는다. 따라서 정답은 ①이다.
부작위범에 관한 ○×조합형으로, 정답은 ①[ㄱ(○) ㄴ(×) ㄷ(○) ㄹ(×) ㅁ(×)]이다.
ㄱ(○): 보증인지위와 보증의무를 구별하는 입장(이분설)에 의하면 보증인지위는 구성요건 요소이고 보증의무는 위법성 요소이므로, 보증의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오인한 경우는 구성요건적 착오가 아니라 법률의 착오(형법 제16조)로 취급된다(이분설의 논리). 따라서 ㄱ은 옳다. ㄴ(×): 임대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목적물이 경매진행 중인 사실을 고지하지 않은 경우, 임차인이 스스로 등기부를 확인·열람할 수 있었더라도 거래상 임대인의 고지의무가 면제되지 않으므로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서 사기죄(형법 제347조)가 성립할 수 있다(대법원 1998. 12. 8. 선고 98도3263 판결). 따라서 '사기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ㄴ은 옳지 않다. ㄷ(○): 진정·부진정부작위범 모두 작위의무가 법적으로 인정되더라도 그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 작위의무 위반을 인정할 수 없어 부작위범이 성립할 수 없다(형법 제18조의 해석상 행위가능성·결과방지가능성 요구). 따라서 ㄷ은 옳다. ㄹ(×): 부진정부작위범의 성립요건으로 행위태양의 동가치성(상응성)을 요구하는 것은 부작위를 작위와 동일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경우로 처벌범위를 '제한'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므로(형법 제18조), '형사처벌을 확장하는 기능을 한다'는 ㄹ은 옳지 않다. ㅁ(×): 의사가 보호자의 강력한 요청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을 허용하여 보호자의 방치로 환자가 사망한 보라매병원 사건에서, 판례는 의사에게 '부작위에 의한 살인방조죄'가 아니라 퇴원조치라는 적극적 행위에 기한 '작위에 의한 살인방조죄'를 인정하였으므로, ㅁ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4. 6. 24. 선고 2002도995 판결).
① 옳음(정답). ㄱ(○): 이분설에 의하면 보증의무 부존재의 오인은 법률의 착오(형법 제16조)로 취급된다(이분설의 논리). ㄴ(×): 경매진행 사실 불고지는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어(대법원 1998. 12. 8. 선고 98도3263 판결) '성립하지 않는다'는 서술은 틀리다. ㄷ(○): 작위의무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면 부작위범이 성립할 수 없다(형법 제18조). ㄹ(×): 동가치성 요구는 처벌을 '제한'하는 기능을 하므로 '확장'한다는 서술은 틀리다. ㅁ(×): 보라매 병원 사건에서 판례는 '작위에 의한 살인방조'로 의율하였으므로(대법원 2004. 6. 24. 선고 2002도995 판결) '부작위에 의한 살인방조'라는 서술은 틀리다. 따라서 ㄱ○ ㄴ× ㄷ○ ㄹ× ㅁ×인 ①이 정답이다.
② 옳지 않음. ㄱ(법률의 착오로 취급)을 ×로, ㄴ(사기죄 성립 가능)을 ○로, ㄷ(이행 불가능 시 불성립)을 ×로 본 점이 모두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ㄴ(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음)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ㄱ을 ×로, ㄴ을 ○로, ㅁ(작위에 의한 살인방조)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ㄹ(동가치성은 처벌 제한기능)을 ○로, ㅁ을 ○로 본 점이 틀렸다.
甲은 음주운전 전력으로 자동차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의 술에 취하여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여 가던 중, 전방에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던 A가 운전하는 화물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그 충격으로 A에게 약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게 하고, 위 화물차의 수리비가 150만 원이 들도록 손괴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범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
ㄴ.甲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가 아니었다면, 甲이 범한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죄와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
ㄷ.甲의 행위에 대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죄가 성립되는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는 그 죄에 흡수되어 별죄를 구성하지 아니한다.
ㄹ.甲이 사고 후 「도로교통법」 제54조 제1항의 조치를 취하지 아니하고 도주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죄와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죄가 성립하는 경우, 위 두 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다.
무면허·음주 상태의 운전으로 생긴 추돌사고를 두고 음주운전죄·무면허운전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 위험운전치상죄, 도주치상죄·사고후미조치죄 사이의 죄수관계를 묻는다. 각 죄의 결합이 상상적 경합인지, 실체적 경합인지, 흡수관계인지를 정확히 가려내는지 평가한다.
- ㄱ1개의 운전행위로 동시에 성립하는 음주운전죄와 무면허운전죄의 죄수관계를 묻고, 상상적 경합(제40조)이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ㄴ甲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가 아니었다고 가정할 때 무면허운전죄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의 죄수관계를 묻고, 보호법익과 행위태양이 달라 실체적 경합이 되는지 상상적 경합이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위험운전치상죄가 성립할 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가 그 죄에 흡수되어 별도의 죄를 구성하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흡수관계 지문이다.
- ㄹ사고 후 도주하여 성립한 도주치상죄와 사고후미조치죄의 죄수관계를 묻고, 1개의 도주행위에 의한 상상적 경합인지 실체적 경합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을 찾는 문제다. 음주운전죄와 무면허운전죄는 1개의 운전행위로 성립하는 상상적 경합이므로 ㄱ은 옳다. 따라서 ㄱ이 든 ①·②를 지우고, 위험운전치상죄가 성립하면 치상죄가 흡수된다는 ㄷ도 옳으므로 ㄷ이 든 ③·⑤를 지우면 ㄴ·ㄹ로 된 ④만 남는다.
음주·무면허·위험운전치상 등의 죄수관계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ㄴ·ㄹ이다(정답 ④).
ㄱ(○):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와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죄는 1개의 운전행위로 동시에 성립하는 것이므로 상상적 경합관계(형법 제40조)에 있다. 따라서 ㄱ은 옳다. ㄴ(×): 무면허운전죄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는 보호법익(도로교통의 안전 대 개인의 신체)과 행위태양(운전자격 없는 운전 대 과실치상)이 서로 달라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으므로, 상상적 경합관계라고 본 ㄴ은 옳지 않다. ㄷ(○):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위험운전치상)죄가 성립하는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죄는 그 죄에 흡수되어 별도의 죄를 구성하지 않는다. 따라서 ㄷ은 옳다. ㄹ(×): 사고 후 도주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도주치상)죄와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죄가 성립하는 경우, 두 죄는 1개의 도주행위에 의한 것으로 상상적 경합관계(형법 제40조)에 있으므로(대법원 1993. 5. 11. 선고 93도49 판결), 실체적 경합관계라고 본 ㄹ은 옳지 않다.
①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다(음주운전죄와 무면허운전죄는 1개의 운전행위로 동시에 성립하여 상상적 경합).
② 옳지 않음. ㄱ이 포함되어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다.
④ 옳음(정답). ㄴ(×): 무면허운전죄와 교특법위반(치상)죄는 보호법익과 행위태양이 달라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으므로 '상상적 경합'이라는 서술은 틀리다. ㄹ(×): 특가법위반(도주치상)죄와 도교법위반(사고후미조치)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는 것이 판례(대법원 1993. 5. 11. 선고 93도49 판결)이므로 '실체적 경합'이라는 서술은 틀리다.
⑤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40조 제40조(상상적 경합) 한 개의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하여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93. 5. 11. 선고 93도49 판결 — 판결요지: 차의 운전자가 업무상 주의의무를 게을리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함과 아울러 물건을 손괴하고도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도로교통법 제50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채 도주한 때에는, 같은 법 제113조 제1호 소정의 제44조 위반죄와 같은 법 제106조 소정의 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가 모두 성립하고, 이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죄와 물건손괴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함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제106조 소정의 죄는 1개의 행위가 수개의 죄에 해당하는 상상적 경합범의 관계에 있고, 위의 2개의 죄와 같은 법 제113조 제1호 소정의 제44조 위반죄는 주체나 행위 등 구성요건이 다른 별개의 범죄이므로 실체적 경합범의 관계에 있다.
문서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허위공문서작성죄의 객체가 되는 문서는 작성명의인이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문서의 형식, 내용 등 문서 자체에 의하여 누가 작성하였는지를 추지할 수 있을 정도의 것이면 된다.
ㄴ.최종 결재권자를 보조하여 문서의 기안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이 이미 결재를 받아 완성된 공문서에 대하여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그 내용을 변경한 경우에는 공문서변조죄가 성립할 수 없다.
ㄷ.문서의 내용을 저장한 전자 파일이나 그 파일을 실행시켜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나타낸 문서의 이미지는 형법상 문서에 관한 죄에 있어 ‘문서’에 해당되지 않는다.
ㄹ.대한민국 주중국 대사관 영사가 작성한 사실확인서 중 공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영사의 공무수행 과정 중 작성되었지만 공적인 증명보다는 상급자 등에 대한 보고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더라도, 그 부분은 「형사소송법」 제315조 제3호의 ‘기타 특히 신용할 만한 정황에 의하여 작성된 문서’에 해당한다.
ㅁ.구속적부심문조서는 「형사소송법」 제311조(법원 또는 법관의 조서)에 해당되는 문서로 당연히 그 증거능력이 인정된다.
이 문항은 허위공문서작성죄 객체, 결재 뒤 공문서를 바꾼 경우의 공문서변조죄, 전자파일이 문서인지, 그리고 영사 사실확인서와 구속적부심문조서의 증거능력 근거 조문(제311조와 제315조 제3호)을 함께 묻는다. ㄴ·ㄹ·ㅁ의 정오가 핵심이다.
- ㄱ허위공문서작성죄(제227조) 객체의 요건을 묻는다. 작성명의인이 명시되지 않아도 문서 자체로 작성자를 알아볼 수 있으면 충분한지가 갈림길이다.
- ㄴ기안 담당 공무원이 결재가 끝난 공문서를 적법한 절차 없이 바꾼 경우 공문서변조죄(제225조)가 성립하는지를 묻는다. '성립할 수 없다'는 결론 부분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전자파일과 그 파일을 띄운 모니터 화면 이미지가 형법상 문서에 해당하는지를 묻는다. 시각적으로 표시되고 계속성을 가진 물체라는 문서의 요건을 갖추었는지가 갈림길이다.
- ㄹ영사가 작성한 사실확인서 가운데 공인 부분을 뺀 나머지가 형사소송법 제315조 제3호의 특신문서에 해당하는지를 묻는다. 작성 목적이 공적 증명이 아니라 상급자 보고였다는 점에서 정오가 갈린다.
- ㅁ구속적부심문조서가 당연히 증거능력을 갖는 근거 조문을 묻는다. 그 근거가 제311조인지 제315조 제3호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각 진술의 ○×를 맞게 조합한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다. 결재가 끝난 공문서를 적법한 절차 없이 바꾸면 공문서변조죄가 성립하므로 ㄴ은 ×이고, ㄴ을 ○로 둔 ②③④를 지우면 ①과 ⑤만 남는다. 구속적부심문조서의 근거는 제311조가 아니라 제315조 제3호여서 ㅁ도 ×이므로 ㅁ을 ○로 둔 ⑤를 지우면 정답은 ①이다.
문서에 관한 죄·증거능력에 관한 ○×조합형으로, 정답은 ①[ㄱ(○) ㄴ(×) ㄷ(○) ㄹ(×) ㅁ(×)]이다.
ㄱ(○): 허위공문서작성죄(형법 제227조)의 객체가 되는 문서는 작성명의인이 명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문서의 형식·내용 등 문서 자체에 의하여 누가 작성하였는지를 추지할 수 있을 정도이면 족하다(대법원 1995. 11. 10. 선고 95도2088 판결). 따라서 ㄱ은 옳다. ㄴ(×): 기안업무를 담당한 공무원이 이미 결재가 완료된 공문서를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그 내용을 변경하였다면 공문서변조죄(형법 제225조)가 성립하므로, '성립할 수 없다'는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7. 6. 8. 선고 2016도5218 판결). ㄷ(○): 문서 내용을 저장한 전자파일이나 그 파일을 모니터 화면에 나타낸 문서의 이미지는 시각적 방법으로 표시된 계속적 기능을 가진 물체가 아니어서 형법상 문서에 관한 죄의 '문서'에 해당하지 않는다(대법원 2007. 11. 29. 선고 2007도7480 판결). 따라서 ㄷ은 옳다. ㄹ(×): 주중국 대사관 영사가 작성한 사실확인서 중 공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공적 증명보다는 상급자 등에 대한 '보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라면, 형사소송법 제315조 제3호의 '특히 신용할 만한 정황에 의하여 작성된 문서'에 해당하지 않으므로(대법원 2007. 12. 13. 선고 2007도7257 판결), ㄹ은 옳지 않다. ㅁ(×): 구속적부심문조서는 형사소송법 제311조(법원·법관의 조서)가 아니라 같은 법 제315조 제3호의 '기타 특히 신용할 만한 정황에 의하여 작성된 문서'로서 당연히 증거능력이 인정되므로(대법원 2004. 1. 16. 선고 2003도5693 판결), 제311조에 해당한다고 본 ㅁ은 옳지 않다.
① 옳음(정답). ㄱ(○): 작성명의인이 명시되지 않아도 문서 자체로 작성자를 추지할 수 있으면 허위공문서작성죄(형법 제227조)의 객체가 된다(대법원 1995. 11. 10. 선고 95도2088 판결). ㄴ(×): 결재 완료된 공문서를 적법절차 없이 변경하면 공문서변조죄(형법 제225조)가 성립하므로 '성립할 수 없다'는 서술은 틀리다(대법원 2017. 6. 8. 선고 2016도5218 판결). ㄷ(○): 전자파일·모니터 화면의 문서 이미지는 형법상 '문서'가 아니다(대법원 2007. 11. 29. 선고 2007도7480 판결). ㄹ(×): 보고 목적의 영사 사실확인서는 형사소송법 제315조 제3호에 해당하지 않는다(대법원 2007. 12. 13. 선고 2007도7257 판결). ㅁ(×): 구속적부심문조서는 제311조가 아니라 제315조 제3호로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대법원 2004. 1. 16. 선고 2003도5693 판결). 따라서 ㄱ○ ㄴ× ㄷ○ ㄹ× ㅁ×인 ①이 정답이다.
② 옳지 않음. ㄱ(허위공문서작성죄 객체 인정)을 ×로, ㄴ(공문서변조죄 성립)을 ○로, ㄷ(문서 아님)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ㄴ(공문서변조죄가 성립함)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ㄱ을 ×로, ㄴ을 ○로, ㅁ(제315조 제3호로 증거능력 인정)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ㄹ(제315조 제3호 비해당)을 ○로, ㅁ(제311조 비해당)을 ○로 본 점이 틀렸다.
공범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비신분자 가담 시 제33조 본문·단서의 성립과 처단 구별, 대향범에 대한 총칙상 공범규정 적용 배제, 소극적 신분자의 교사, 방조범 고의의 인식 범위, 효과 없는 교사의 처벌 대상을 묻고, 대향범 법리를 정확히 서술한 지문을 고르는 문항이다.
공범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⑤는 효과 없는 교사에서 교사자와 피교사자 모두 예비·음모에 준해 처벌된다는 제31조 제2항으로, ④는 정범·일시·장소의 구체적 인식이 필요 없다는 점으로, ①은 성립과 처단을 구별하는 제33조로, ③은 무면허의료 교사범 성립으로 지우면 대향범 법리를 서술한 ②가 정답이다.
공범(공동정범·교사·방조·신분범)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②이다.
① 옳지 않음. 신분 없는 甲이 신분자 乙과 공모하여 업무상배임을 범한 경우, 형법 제33조 본문에 의해 甲에게도 (업무상)배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되 제33조 단서에 따라 단순배임죄의 형으로 처벌되므로, '단순배임죄가 성립한다'고 단정한 서술은 부정확하다(대법원 1986. 10. 28. 선고 86도1517 판결).
② 옳음(정답). 2인 이상의 대향적 행위를 요하는 범죄(필요적 공범 중 대향범)에서 공여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으면, 공여행위에만 관여하여 이를 교사·방조한 자는 수수자의 범행에 대한 공범으로 처벌되지 않는다(대법원 2001. 12. 28. 선고 2001도5158 판결).
③ 옳지 않음. 치과의사(무면허의료죄에서 구성요건을 조각하는 소극적 신분자)가 무면허자에게 진료를 교사한 경우, 의료법위반 (무면허의료)의 교사범이 성립하므로 '소극적 신분으로 처벌되지 않는다'는 서술은 틀리다(대법원 1986. 7. 8. 선고 86도749 판결).
④ 옳지 않음. 방조범의 고의는 정범의 실행을 방조한다는 인식과 정범의 행위가 구성요건에 해당한다는 인식이면 족하고, 정범이 누구인지·일시·장소·객체 등을 '구체적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대법원 2007. 12. 14. 선고 2005도872 판결; 정범이 누구인지 알 필요가 없다는 점은 대법원 1977. 9. 28. 선고 76도4133 판결).
⑤ 옳지 않음. 피교사자가 실행을 승낙하고 실행에 착수하지 않은 경우(효과 없는 교사) 교사자와 피교사자 '모두' 예비·음모에 준하여 처벌되므로(형법 제31조 제2항), '교사자만'이라는 서술은 틀리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22. 6. 30. 선고 2020도7866 판결 (변시 시행 후 판례) — 판결요지: [1] 2인 이상의 서로 대향된 행위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대향범에 대하여 공범에 관한 형법 총칙 규정이 적용될 수 없다. 이러한 법리는 해당 처벌규정의 구성요건 자체에서 2인 이상의 서로 대향적 행위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필요적 공범인 대향범을 전제로 한다. 구성요건상으로는 단독으로 실행할 수 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단지 구성요건이 대향범의 형태로 실행되는 경우에도 대향범에 관한 법리가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2]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이하 ‘마약거래방지법’이라 한다) 제7조 제1항은 ‘마약류범죄의 발견 또는 불법수익 등의 출처에 관한 수사를 방해하거나 불법수익 등의 몰수를 회피할 목적으로 불법수익 등의 성질, 소재, 출처 또는 귀속관계를 숨기거나 가장한 자’를 불법수익 등의 은닉 및 가장죄로 형사처벌하고 있다. 그중 ‘불법수익 등의 출처 또는 귀속관계를 숨기거나 가장’하는 행위는 불법수익 등을 정당하게 취득한 것처럼 취득 원인에 관한 사실을 숨기거나 가장하는 행위 또는 불법수익 등이 귀속되지 않은 것처럼 귀속에 관한 사실을 숨기거나 가장하는 행위를 뜻한다. 따라서 마약거래방지법 제7조 제1항에서 정한 ‘불법수익 등의 출처 또는 귀속 …
• 대법원 1986. 10. 28. 선고 86도1517 판결 — 판결요지: 은행원이 아닌 자가 은행원들과 공모하여 업무상 배임죄를 저질렀다 하여도, 이는 업무상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신분관계로 인하여 형의 경중이 있는 경우이므로, 그러한 신분관계가 없는 자에 대하여서는 형법 제33조 단서에 의하여 형법 제355조 제2항에 따라 처단하여야 한다.
• 대법원 2001. 12. 28. 선고 2001도5158 판결 — 판결요지: [1] 공소사실이란 범죄의 특별구성요건을 충족하는 구체적 사실이며 공소장에는 공소사실의 기재에 있어서 공소의 원인된 사실을 다른 사실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특정하도록 형사소송법이 요구하고 있으므로, 방조범의 공소사실을 기재함에 있어서는 그 전제가 되는 정범의 범죄구성을 충족하는 구체적 사실을 기재하여야 한다. [2] 매도, 매수와 같이 2인 이상의 서로 대향된 행위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관계에 있어서는 공범이나 방조범에 관한 형법총칙 규정의 적용이 있을 수 없고, 따라서 매도인에게 따로 처벌규정이 없는 이상 매도인의 매도행위는 그와 대향적 행위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상대방의 매수범행에 대하여 공범이나 방조범관계가 성립되지 아니한다. [3] 약사법위반죄의 방조범에 대한 공소사실 중 정범의 범죄사실이 전혀 특정되지 않아 방조범에 대한 공소사실 역시 특정되었다고 할 수 없고, 정범의 판매목적의 의약품 취득범행과 대향범관계에 있는 정범에 대한 의약품 판매행위에 대하여는 형법총칙상 공범이나 방조범 규정의 적용이 있을 수 없어 정범의 범행에 대한 방조범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 사례. [4]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제2조 제6호 (나)목, 제22조의 각 규정을 종합하여 …
• 대법원 1986. 7. 8. 선고 86도749 판결 — 판결요지: 가. 간호보조원이 치과의사의 지시를 받아 치과환자에게 그 환부의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이를 판독하는등 초진을 하고 발치, 주사, 투약등 독자적으로 진료행위를 하였다면 이는 의료법 제25조 제1항이 규정한 의료행위에 해당한다. 나. 치과의사가 환자의 대량유치를 위해 치과기공사들에게 내원환자들에게 진료행위를 하도록 지시하여 동인들이 각 단독으로 전항과 같은 진료행위를 하였다면 무면허의료행위의 교사범에 해당한다.
• 대법원 1977. 9. 28. 선고 76도4133 판결 — 판결요지: 1. 외국상품을 수입 통관함에 있어 자기명의로 외국물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으로 위장하여 수입하였다면 그 명의로 영업세 및 소득세의 원천징수가 있었다 할지라도 이는 외국상품을 국내에서 판매하는 실수요자들의 상품판매에 따른 영업세 및 소득세라고 할 수 없으므로 실수요자들의 영업세등을 포탈하도록 한 방조범이 성립된다. 2. 정법이 범행을 한다는 점을 알면서 그 실행행위를 용이하게 한 이상 그 행위가 간접적이거나 직접적이거나를 가리지 않으며 이 경우 정범이 누구에 의하여 실행되어지는가를 확지할 필요는 없다.
무고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무고죄(제156조)의 성립범위를 묻는 문항이다. 친고죄 고소기간 경과, 허위성의 증명 정도, 재판확정 전 자백의 필요적 감면(제157조), 판례 변경과 기수 시기, 사립학교 교원 징계를 다룬다. 정답을 가르는 지점은 허위성을 적극적 증명으로만 인정하는지 여부이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②의 "소극적 증명이 있어도 충족된다"는 문구를 먼저 본다. 무고죄에서 허위성은 적극적 증명이 있어야 하고 진실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소극적 증명만으로는 허위로 단정할 수 없으므로 ②가 틀렸고, 공식 정답은 ②이다.
무고죄(형법 제156조)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②이다.
① 옳음. 신고내용 자체로 친고죄의 고소기간 경과로 공소를 제기할 수 없음이 분명한 때에는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1998. 4. 14. 선고 98도150 판결).
② 옳지 않음(정답). 무고죄에서 신고사실이 허위라는 점은 적극적 증명이 있어야 하고, 신고사실의 진실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소극적 증명만으로는 허위로 단정할 수 없다(대법원 2004. 1. 27. 선고 2003도5114 판결).
③ 옳음. 무고사건의 재판확정 전 항소심에서 무고사실을 자백한 경우에도 형법 제157조 (자백·자수)에 따라 형의 필요적 감면 대상이 된다(대법원 2018. 8. 1. 선고 2018도7293 판결).
④ 옳음. 고소 당시 판례상 범죄가 성립하였다면, 사후에 판례가 변경되어 범죄가 성립하지 않게 되더라도 그 허위 고소는 무고죄의 기수에 해당한다(대법원 2017. 5. 30. 선고 2015도15398 판결).
⑤ 옳음.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학교법인 등의 징계처분은 형법 제156조의 '징계처분'(공법상 감독관계에서 과하는 신분적 제재)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사립대학교 교수로 하여금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국민신문고에 허위 민원을 제기하였더라도 무고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14. 7. 24. 선고 2014도6377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19. 7. 11. 선고 2018도2614 판결 — 판결요지: [1]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이나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신고한 사실이 객관적인 진실에 반하는 허위사실인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이므로, 신고한 사실이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허위사실이라는 요건은 적극적 증명이 있어야 하고, 신고사실의 진실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소극적 증명만으로 곧 그 신고사실이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허위의 사실이라 단정하여 무고죄의 성립을 인정할 수는 없으며, 신고내용에 일부 객관적 진실에 반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그것이 범죄의 성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 아니고 단지 신고사실의 정황을 과장하는 데 불과하다면 무고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2] 성폭행이나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알리고 문제를 삼는 과정에서 오히려 피해자가 부정적인 여론이나 불이익한 처우 및 신분 노출의 피해 등을 입기도 하여 온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성폭행 피해자의 대처 양상은 피해자의 성정이나 가해자와의 관계 및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별적, 구체적인 사건에서 성폭행 등의 피해자가 처하여 있는 특별한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피해자 진술의 증명력을 가볍게 배척하는 것은 정의와 형평의 이념에 입 …
• 대법원 1998. 4. 14. 선고 98도150 판결 — 판결요지: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이 친고죄로서 그에 대한 고소기간이 경과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음이 그 신고내용 자체에 의하여 분명한 때에는 당해 국가기관의 직무를 그르치게 할 위험이 없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무고죄는 성립하지 아니한다.
• 대법원 2018. 8. 1. 선고 2018도7293 판결 — 판결요지: 형법 제157조, 제153조는 무고죄를 범한 자가 그 신고한 사건의 재판 또는 징계처분이 확정되기 전에 자백 또는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한다고 하여 이러한 재판확정 전의 자백을 필요적 감경 또는 면제사유로 정하고 있다. 위와 같은 자백의 절차에 관해서는 아무런 법령상의 제한이 없으므로 그가 신고한 사건을 다루는 기관에 대한 고백이나 그 사건을 다루는 재판부에 증인으로 다시 출석하여 전에 그가 한 신고가 허위의 사실이었음을 고백하는 것은 물론 무고 사건의 피고인 또는 피의자로서 법원이나 수사기관에서의 신문에 의한 고백 또한 자백의 개념에 포함된다. 형법 제153조에서 정한 ‘재판이 확정되기 전’에는 피고인의 고소사건 수사 결과 피고인의 무고 혐의가 밝혀져 피고인에 대한 공소가 제기되고 피고소인에 대해서는 불기소결정이 내려져 재판절차가 개시되지 않은 경우도 포함된다.
• 대법원 2017. 5. 30. 선고 2015도15398 판결 — 판결요지: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 대하여 허위의 사실을 신고하는 때에 무고죄가 성립한다(형법 제156조). 무고죄는 부수적으로 개인이 부당하게 처벌받거나 징계를 받지 않을 이익도 보호하나, 국가의 형사사법권 또는 징계권의 적정한 행사를 주된 보호법익으로 한다. 타인에게 형사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신고한 행위가 무고죄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신고된 사실 자체가 형사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하므로, 가령 허위의 사실을 신고하였더라도 신고 당시 그 사실 자체가 형사범죄를 구성하지 않으면 무고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허위로 신고한 사실이 무고행위 당시 형사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었던 경우에는 국가의 형사사법권의 적정한 행사를 그르치게 할 위험과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을 개인의 법적 안정성이 침해될 위험이 이미 발생하였으므로 무고죄는 기수에 이르고, 이후 그러한 사실이 형사범죄가 되지 않는 것으로 판례가 변경되었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미 성립한 무고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甲은 乙에게 乙의 삼촌인 A의 신용카드를 절취하도록 교사하고, 이에 따라 乙이 A의 신용카드를 절취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乙이 절취하여 온 A의 신용카드를 취득하였더라도 甲 에게 장물취득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ㄴ.乙이 A와 동거하고 있다면, 乙의 절도죄는 형법상 친족상도례에 따라 A의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
ㄷ.甲이 위 신용카드를 자신의 것인 양 속이고 옷가게에서 옷을 구입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하였다면, 사기죄와 신용카드부정사용죄(「여신전문금융업법」 제70조 제1항 제3호)가 성립하고 양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이다.
ㄹ.甲이 위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현금지급기에서 계좌이체를 한다면 절도죄에 해당한다.
이 문항은 절도 교사 사안에서 교사범의 장물취득죄 성립 여부, 동거친족 사이 절도에 대한 친족상도례의 효과, 절취한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경우의 죄수, 현금지급기 계좌이체의 죄명을 묻는다. ㄹ의 계좌이체가 절도죄가 아니라 컴퓨터등사용사기죄라는 점과 ㄷ의 실체적 경합이 정답을 가른다.
- ㄱ절도를 교사한 사람이 정범이 절취해 온 물건을 취득한 경우, 장물취득죄(제362조)의 주체에서 빠지는 본범에 교사범도 포함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
- ㄴ동거친족 사이의 절도에 친족상도례(제328조, 제344조)가 적용될 때 그 효과가 형 면제인지 상대적 친고죄인지에서 정오가 갈리는 지문이다.
- ㄷ절취한 신용카드를 자기 것처럼 속여 가맹점에서 물품을 산 경우 사기죄(제347조)와 신용카드부정사용죄가 모두 성립하는지, 두 죄가 실체적 경합인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
- ㄹ절취한 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에서 계좌이체를 한 행위가 현금인출과 달리 절도죄(제329조)가 아니라 컴퓨터등사용사기죄(제347조의2)에 해당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리는 지문이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계좌이체는 재산상 이익을 얻는 행위라 컴퓨터등사용사기죄에 해당하므로 ㄹ은 틀렸고, ㄹ이 든 ②④⑤를 지우면 ①③이 남는다. 절도 교사범은 장물죄에서 말하는 '자기의 범죄'의 정범이 아니어서 장물취득죄가 성립하므로 ㄱ이 틀려 ③도 지워지고, 사기죄와 신용카드부정사용죄의 실체적 경합을 쓴 ㄷ만 옳으므로 정답은 ①이다. ㄴ은 2025. 12. 31. 형법 개정으로 현행법 기준에서는 옳은 지문이 된다는 검토 의견이 해설에 있다.
삼촌 A의 신용카드를 절취하도록 한 교사범 甲과 정범 乙의 죄책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ㄷ뿐이다(정답 ①).
ㄱ(×): 장물죄는 자기의 범죄에 의하여 영득한 물건에 대하여는 성립하지 않으나, 여기서 '자기의 범죄'는 정범자(공동정범과 합동범을 포함한다)에 한정된다(대법원 1986. 9. 9. 선고 86도1273 판결). 절도를 교사한 甲은 정범이 아니므로 乙이 절취해 온 신용카드를 취득하면 장물취득죄(형법 제362조 제1항)가 성립한다. 따라서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 ㄱ은 옳지 않다. ㄴ(×): 친족상도례(형법 제328조, 제344조)는 '범인과 피해물건의 소유자·점유자' 사이에 친족관계가 있을 때 적용되는데, 신용카드 절취의 피해자는 카드 명의인이자 소유자인 A이고 乙과 A가 동거친족이면 친족상도례가 적용되나 그 효과는 형 면제(직계혈족·배우자·동거친족 등은 형 면제, 비동거친족은 상대적 친고죄)로서, 'A의 고소가 있어야 처벌'한다고 일률적으로 단정한 ㄴ은 옳지 않다. ㄷ(○): 절취한 신용카드를 자신의 것인 양 속여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결제한 경우, 가맹점에 대한 사기죄(형법 제347조)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신용카드부정사용)죄가 모두 성립하고 양 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다(대법원 1996. 7. 12. 선고 96도1181 판결). 따라서 ㄷ은 옳다. ㄹ(×): 절취한 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에서 '계좌이체'를 한 경우는 권한 없이 정보를 입력하여 재산상 이익을 얻은 것이므로 컴퓨터등사용사기죄(형법 제347조의2)에 해당하고, 현금카드로 예금을 인출한 경우와 달리 절도죄(형법 제329조)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절도죄에 해당한다'는 ㄹ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8. 6. 12. 선고 2008도2440 판결).
① 옳음(정답). ㄷ(○): 절취한 신용카드로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경우 사기죄(형법 제347조)와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신용카드부정사용)죄가 모두 성립하고 양 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이다(대법원 1996. 7. 12. 선고 96도1181 판결). ㄱ·ㄴ·ㄹ은 옳지 않으므로 정답은 ㄷ만 포함하는 ①이다.
② 옳지 않음. ㄹ(×): 절취한 신용카드로 현금지급기에서 '계좌이체'를 한 경우는 컴퓨터등사용사기죄(형법 제347조의2)에 해당하고 '현금인출'과 달리 절도죄가 아니므로 (대법원 2008. 6. 12. 선고 2008도2440 판결), ㄹ만 든 ②는 틀리다.
③ 옳지 않음. ㄱ(×): 절도를 교사한 甲은 정범이 아니어서 乙이 절취해 온 신용카드를 취득하면 장물취득죄(형법 제362조)가 성립하므로(대법원 1986. 9. 9. 선고 86도1273 판결), 장물취득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ㄱ을 옳다고 본 ③은 틀리다.
④ 옳지 않음. ㄴ(×): 친족상도례(형법 제328조·제344조)의 적용효과는 형 면제 또는 상대적 친고죄로서 'A의 고소가 있어야만 처벌'한다고 일률적으로 본 ㄴ은 옳지 않으므로, ㄴ·ㄹ을 든 ④는 틀리다.
⑤ 옳지 않음. ㄹ(컴퓨터등사용사기죄에 해당)이 옳지 않은 지문이므로, ㄷ·ㄹ을 함께 든 ⑤는 틀리다.
⚠️ 출제·정답 검토 의견: ㄴ은 동거친족 사이의 절도에 형을 면제하는 출제 당시의 구 「형법」 제344조·제328조 제1항에 따라, 'A의 고소가 있어야 처벌할 수 있다'고 한 점이 옳지 않은 지문으로 처리되었다. 그러나 2025. 12. 31. 개정된 「형법」(법률 제21307호, 공포한 날 시행) 제328조 제1항은 '제323조의 죄를 지은 사람이 피해자의 친족인 경우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하여, 종전의 형면제(구 제1항)와 상대적 친고죄(구 제2항, 삭제)의 구분을 없애고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를 모두 친고죄로 정하였다. 이 개정규정은 2024. 6. 27. 이후에 최초로 지은 범죄부터 적용한다(부칙 제2조). 2024. 6. 27. 이후의 범행이라면 乙이 삼촌 A와 동거하든 아니하든 A의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으므로 ㄴ은 옳은 지문이 된다. 그러면 옳은 것은 ㄴ·ㄷ인데 이 조합은 선택지에 없으므로, 공식 정답 ①(ㄷ)은 출제 당시 법 기준으로 읽어야 한다.
명예훼손죄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형법」 제310조 위법성조각사유의 충족 여부는 검사에게 거증책임이 있다.
ㄴ.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명예훼손성 글을 게재하는 경우에는 게재글이 삭제되지 않는 이상 피해가 지속되므로 삭제 시가 범행종료 시이고 공소시효는 그때부터 기산된다.
ㄷ.사실적시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제1항)의 ‘사실’은 가치판단이나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의견’에 대치되는 개념이 아니라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제2항)의 ‘허위의 사실’과 반대되는 ‘진실한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ㄹ.정보통신망을 통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하였으나 적시된 사실이 진실이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어서 비방의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형법」 제310조가 적용된다.
ㅁ.집단표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내용이 개별구성원에 이르러서는 비난의 정도가 희석되어 구성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지 아니한 때에는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명예훼손죄에서 제310조 위법성조각사유의 증명책임, 정보통신망 명예훼손의 즉시범성과 공소시효 기산점, 제307조 제1항 '사실'의 의미, 정보통신망 명예훼손과 제310조의 관계, 집단표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성립 한계를 함께 묻는 문항이다.
- ㄱ제310조 위법성조각사유의 증명책임을 확인하는 지문으로, 진실성과 공공의 이익을 증명할 책임이 검사가 아니라 이를 주장하는 피고인에게 있다는 점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ㄴ정보통신망 명예훼손의 범행종료 시점과 공소시효 기산점을 확인하는 지문으로, 게재행위로 즉시 성립·종료하는 즉시범인지 삭제 시 종료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제307조 제1항 사실적시명예훼손죄의 '사실' 개념을 확인하는 지문으로, '사실'이 가치판단인 '의견'에 대치되는 개념인지 단지 '진실한 사실'만을 뜻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ㄹ정보통신망 명예훼손과 제310조의 관계를 확인하는 지문으로, 비방 목적이 부정되면 정보통신망법위반죄가 아니라 제307조 제1항이 문제되어 제310조가 적용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ㅁ집단표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성립 범위를 확인하는 지문으로, 비난이 개별 구성원에게 희석되어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지 않으면 구성원 개인에 대한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을 묻는 문제다. 먼저 ㄷ의 '사실'은 '의견'에 대치되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틀렸으므로 ㄷ이 든 ②④⑤를 지우고, ㄱ의 제310조 거증책임은 피고인에게 있으므로 ㄱ이 든 ①을 지우면 ㄹ·ㅁ으로 된 ③만 남는다. ㄹ·ㅁ이 옳으므로 정답은 ③이다.
명예훼손죄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ㄹ·ㅁ이다(정답 ③).
ㄱ(×): 형법 제310조(진실한 사실·공공의 이익에 의한 위법성조각)의 요건은 위법성조각사유 로서 이를 주장하는 피고인이 증명하여야 하므로, 거증책임이 검사에게 있다고 본 ㄱ은 옳지 않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은 게재행위가 있으면 즉시 성립·종료하는 즉시범이고 공소시효도 게재 시부터 기산되므로, 글이 삭제되지 않는 한 피해가 지속되어 삭제 시가 범행종료 시라고 본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7. 10. 25. 선고 2006도346 판결). ㄷ(×): 사실적시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제1항)의 '사실'은 가치판단·평가인 '의견'에 대치되는 개념으로서 시간·공간적으로 구체적인 과거·현재의 사실관계를 말하는 것이고, 단순히 허위사실(제307조 제2항)에 반대되는 '진실한 사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7. 5. 11. 선고 2016도19255 판결). ㄹ(○):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하였더라도 적시된 사실이 진실이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어서 비방의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에는 비방 목적을 요건으로 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성립하지 않고 형법 제307조 제1항의 명예훼손죄가 문제되는데, 여기에는 형법 제310조가 적용되어 위법성이 조각될 수 있다(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자체에는 형법 제310조가 적용되지 않는다: 대법원 2006. 8. 25. 선고 2006도648 판결). 따라서 ㄹ은 옳다. ㅁ(○): 집단표시에 의한 명예훼손에서 그 내용이 개별 구성원에 이르러서는 비난의 정도가 희석되어 구성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지 않은 때에는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03. 9. 2. 선고 2002다63558 판결, 대법원 2014. 3. 27. 선고 2011도15631 판결 참조). 따라서 ㅁ은 옳다.
① 옳지 않음. ㄱ(×): 형법 제310조의 위법성조각(진실·공익) 요건은 피고인이 증명하여야 하므로 거증책임이 검사에게 있다는 서술은 틀리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ㄴ(×): 정보통신망 명예훼손은 즉시범이므로 ㄱ·ㄴ을 든 ①은 틀리다.
② 옳지 않음. ㄷ(×): 사실적시명예훼손죄의 '사실'은 '의견'에 대치되는 개념이지 단순히 '진실한 사실'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므로(대법원 2017. 5. 11. 선고 2016도19255 판결), ㄷ을 옳다고 보아 ㄷ·ㄹ을 든 ②는 틀리다.
③ 옳음(정답). ㄹ(○): 정보통신망을 통한 명예훼손이라도 적시사실이 진실이고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어서 비방목적이 부정되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성립하지 않고 형법 제307조 제1항의 명예훼손에 형법 제310조가 적용될 수 있다(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자체에는 제310조가 적용되지 않는다: 대법원 2006. 8. 25. 선고 2006도648 판결). ㅁ(○): 집단표시에 의한 명예훼손에서 개별 구성원에 이르러 비난의 정도가 희석되면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민사 명예훼손에 관한 대법원 2003. 9. 2. 선고 2002다63558 판결, 모욕죄에 관한 대법원 2014. 3. 27. 선고 2011도15631 판결 참조).
④ 옳지 않음. ㄴ(×): 정보통신망 명예훼손은 게시행위 시 즉시 성립하는 즉시범으로 공소시효도 그때부터 기산되므로, '삭제 시가 종료 시'라는 서술은 틀리다(대법원 2007. 10. 25. 선고 2006도346 판결).
⑤ 옳지 않음. ㄷ(×):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의 '사실'은 가치판단·평가인 '의견'에 대치되는 개념으로, 시간·공간적으로 구체적인 과거·현재의 사실관계를 말한다(대법원 2017. 5. 11. 선고 2016도19255 판결). ㄷ의 서술은 이를 잘못 설명하여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공판절차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공판절차의 여러 쟁점을 묻는 문항이다. 변호인이 있는 피고인의 열람·등사 신청, 공판준비기일의 진술거부권 고지, 반대신문권 하자의 치유, 위법한 공개금지결정 아래 이루어진 증언의 증거능력, 간이공판절차 요건인 자백의 의미를 정확히 구별하는지 평가한다.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③은 책문권 포기로 하자가 치유될 수 있는데도 '치유되지 않는다'고 했고, ④는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었다는 단서로 증거능력을 살렸으므로 둘 다 틀렸다. 제286조의2의 자백은 명시적 유죄 자인이 필요 없다는 ⑤가 정답이다.
공판절차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⑤이다.
① 옳지 않음. 변호인이 있는 경우 피고인의 열람·등사 신청권 행사에는 제한이 있어 변호인을 통하도록 하는 등 사안에 따라 다르므로, 무제한적으로 인정한 서술은 정확하지 않다.
② 옳지 않음.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피고인에게도 재판장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여야 한다.
③ 옳지 않음. 반대신문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하자는,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결과를 고지받고 피고인이 '변경·이의할 점이 없다'고 진술하면 책문권 포기로 치유될 수 있다(대법원 2010. 1. 14. 선고 2009도9344 판결). 따라서 '치유되지 않는다'는 서술은 틀리다.
④ 옳지 않음. 위법한 공개금지결정 하에 이루어진 증인신문은 변호인의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었더라도 증거능력이 없다(대법원 2013. 7. 26. 선고 2013도2511 판결).
⑤ 옳음(정답). 명시적으로 유죄를 자인하지 않았더라도 공소장 기재사실을 인정하고 위법성·책임조각사유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경우는 형사소송법 제286조의2의 간이 공판절차 결정요건인 '공소사실의 자백'에 해당한다(대법원 1987. 8. 18. 선고 87도1269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87. 8. 18. 선고 87도1269 판결 — 판시요지: 형사소송법 제286조의2 간이공판절차소정 '공소사실의 자백'의 의미 【판결요지】 형사소송법 제286조의2가 규정하는 간이공판절차의 결정의 요건인 공소사실의 자백이라 함은 공소장 기재사실을 인정하고 나아가 위법성이나 책임조각사유가 되는 사실을 진술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충분하고 명시적으로 유죄를 자인하는 진술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A는 자신에 대한 세무조사가 진행되자 지인으로부터 세무사 甲을 소개받았다. 甲은 세무공무원에게 실제로 청탁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세무공무원에게 로비하여 세무조사에서 편의를 봐 줄 수 있게 하고 부과될 세금을 많이 낮춰 줄 것이니 공무원에게 사용할 로비자금을 A에게 요구하였고, 이에 A는 甲에게 3,000만 원을 건네 주었다. 그런데 A는 생각했던 것보다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자 수사기관에 甲을 고소하였다.
이에 검사는 A를 조사한 후 법원으로부터 변호사법위반 및 사기에 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甲의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하여 수사기관으로 가지고 왔다. 검사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정보를 탐색하던 중 성명불상 여자의 치마 속이 찍힌 사진 여러 장을 발견하였음에도 별도로 영장을 발부받지 않고 이를 출력한 다음, 甲에 대한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자, 甲은 지하철에서 무단 촬영한 사진이라고 자백하였다. 검사는 甲을 변호사법위반, 사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으로 기소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세무공무원에게 실제로 청탁 또는 알선할 의사와 능력이 없음에도 청탁 또는 알선한다고 기망하여 A로부터 위 돈을 받았다면, 변호사법위반죄 외에 사기죄도 성립하고 양 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
ㄴ.만약 사기죄와 변호사법위반죄가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다면, 형이 더 무거운 사기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하기로 하면서 필요적 몰수·추징에 관한 변호사법 규정에 따라 청탁 명목으로 받은 금품을 몰수하거나 그 상당액을 추징하는 것은 위법하다.
ㄷ.저장매체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범위를 정하여 출력·복제하는 방법이 불가능하거나 압수의 목적을 달성하기에 현저히 곤란한 예외적인 사정이 인정되어 전자정보가 담긴 저장매체를 수사기관 사무실 등으로 옮겨 복제·탐색·출력하는 경우, 피압수자나 변호인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혐의사실과 무관한 전자정보의 임의적인 복제 등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등 영장주의 원칙과 적법절차를 준수하여야 한다.
ㄹ. 만약 위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체의 반출이 적법하다고 하여도, 위 치마 속을 촬영한 사진은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이므로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에 관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청탁 의사·능력 없이 로비자금을 받은 행위에서 변호사법위반죄와 사기죄의 죄수, 상상적 경합 시 필요적 몰수·추징의 가부, 저장매체 반출 탐색 시 적법절차, 무관정보인 별건 촬영사진의 증거능력을 묻는다. 정답은 상상적 경합으로 사기죄 형에 따르더라도 몰수·추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갈린다.
- ㄱ청탁·알선할 의사와 능력 없이 기망하여 금품을 받은 경우 변호사법위반죄 외에 사기죄(제347조)도 성립하는지, 두 죄가 1개의 행위로서 상상적 경합(제40조)인지를 확인한다.
- ㄴ상상적 경합으로 더 무거운 사기죄의 형으로 처벌할 때에도 변호사법의 필요적 몰수·추징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지, 이를 위법하다고 한 부분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저장매체를 수사기관 사무실로 옮겨 복제·탐색·출력할 때 피압수자·변호인의 참여 기회 보장과 무관정보 임의 복제 방지 등 영장주의·적법절차(제219조·제121조) 준수 의무를 확인한다.
- ㄹ하드디스크 반출이 적법하더라도 혐의사실과 무관한 촬영사진을 별도 영장 없이 출력한 것이 위법수집증거(제308조의2)로서 유죄 증거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는지를 확인한다.
발문이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무거운 사기죄 형으로 처벌해도 변호사법상 필요적 몰수·추징을 할 수 있으므로 ㄴ이 틀렸고, ㄴ이 없는 ②·③을 지운다. ㄷ은 저장매체 반출 시 참여권 보장 등 적법절차 요구로 옳으므로 ㄷ이 든 ④·⑤를 지우면 정답 ①(ㄴ)만 남는다.
변호사법위반·사기의 죄수와 별건 압수물(치마 속 촬영 사진)의 증거능력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은 ㄴ뿐이다(정답 ①).
ㄱ(○): 실제로 청탁·알선할 의사와 능력이 없으면서 청탁·알선한다고 기망하여 금품을 받으면 변호사법위반죄 외에 사기죄(형법 제347조)도 성립하고, 두 죄는 1개의 행위로 인한 것이므로 상상적 경합관계(형법 제40조)에 있다(대법원 2006. 1. 27. 선고 2005도8704 판결). 따라서 ㄱ은 옳다. ㄴ(×): 사기죄와 변호사법위반죄가 상상적 경합관계여서 형이 더 무거운 사기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하는 경우에도, 변호사법상 필요적 몰수·추징 규정에 따라 청탁 명목으로 받은 금품을 몰수·추징할 수 있으므로(대법원 2006. 1. 27. 선고 2005도8704 판결), 이를 위법하다고 본 ㄴ은 옳지 않다. ㄷ(○): 저장매체를 수사기관 사무실로 옮겨 복제·탐색·출력하는 경우에는 피압수자·변호인에게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무관 정보의 임의적 복제를 막는 등 영장주의·적법절차를 준수하여야 한다(형사소송법 제219조·제121조, 대법원 2015. 7. 16. 자 2011모1839 전원합의체 결정). 따라서 ㄷ은 옳다. ㄹ(○): 하드디스크 자체의 반출이 적법하더라도 혐의사실(변호사법위반·사기)과 무관한 치마 속 촬영 사진은 별도 영장 없이 확보한 위법수집증거(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이므로,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죄의 유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대법원 2014. 1. 16. 선고 2013도7101 판결). 따라서 ㄹ은 옳다.
① 옳음(정답). ㄴ(×): 사기죄와 변호사법위반죄가 상상적 경합이어서 형이 더 무거운 사기죄로 처벌하는 경우에도, 변호사법상 필요적 몰수·추징 규정에 따라 청탁 명목으로 받은 금품을 몰수·추징할 수 있으므로 '위법하다'는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6. 1. 27. 선고 2005도8704 판결).
②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다(청탁 의사·능력 없이 기망하여 금품을 받으면 변호사법위반죄 외에 사기죄도 성립하고 상상적 경합).
③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다(저장매체 외부 반출·탐색 시 참여권 보장 등 적법절차 준수 요구).
④ 옳지 않음. ㄴ만 옳지 않으므로 ㄴ·ㄷ를 함께 든 것은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ㄹ은 옳은 지문이다(별건 무관 정보인 치마속 촬영 사진은 영장 없이 확보한 위법수집증거로서 원칙적으로 유죄 증거로 쓸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①이다.
A는 2020. 9. 24. 甲에 대한 대여금채권을 피보전권리로 하여 甲이 B에 대하여 가지는 물품대금 채권에 대하여 가압류결정을 받았고, 위 가압류결정 정본은 2020. 10. 7. B에게 송달되었다. 甲은 C에게 채무가 없음에도 허위의 채무를 작출하여 그 허위채무에 대한 담보로 2020. 10. 6.경 위 물품대금채권을 C에게 양도하기로 하는 채권양도계약을 체결하였고, 2020. 10. 8. 채권양도 통지가 C에게 도달하였다. 한편 甲과 乙은 합동하여 2020. 10. 11. A가 화장실에 간 틈을 타서 甲이 망을 보는 도중에 乙이 A의 핸드백에서 A 소유의 지갑을 꺼내어 가 절취하였다. 경찰은 甲과 乙을 조사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고, 검사는 A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면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고, A의 동의를 받아 참고인 조사 과정을 영상 녹화하였다. 甲은 강제집행면탈죄 및 특수절도죄로, 乙은 특수절도죄로 각 기소되어 함께 재판받고 있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위 가압류결정 정본이 B에게 송달되기 전에 甲이 강제집행을 면탈할 목적으로 위 물품대금채권을 허위로 C에게 양도하였다 하더라도, 가압류채권자인 A의 법률상 지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없으므로, 위와 같은 채권양도행위는 강제집행면탈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ㄴ.乙은 피의자신문과정에서 ‘甲이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여 허위의 채권양도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격하였다’고 진술하였는데, 이러한 진술이 기재된 경찰 작성의 乙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3항이 적용되어 당해 피고인인 甲이 공판기일에서 내용을 부인하는 이상 甲의 강제집행면탈에 대한 증거로 쓸 수 없다.
ㄷ. 甲에 대한 제1심 공판절차에서 검사 작성의 A에 대한 진술조서가 증거로 제출되었는데, 이에 대해 甲이 증거로 함에 동의하지 않고, A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진정성립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위 증거를 신청한 검사가 재판장의 허가를 받아 진술조서의 내용을 낭독하는 등으로 법정에서 엄격한 증거조사가 이루어졌다면 증거능력이 있다.
ㄹ. 검사가 A의 진술을 녹화한 영상 녹화물은 다른 법률에서 달리 규정하고 있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甲에 대한 공소사실을 직접 증명할 수 있는 독립적인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하나의 사례로 가압류결정 정본이 송달되기 전에 한 허위 채권양도가 강제집행면탈죄가 되는지와 피의자신문조서·참고인 진술조서·영상녹화물의 증거능력을 함께 묻는다. 정답은 제312조 제3항이 미치는 범위와 제312조 제4항의 진정성립 요건에서 갈린다.
- ㄱ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하는 시점을 묻는다. 가압류결정을 받은 뒤 그 정본이 제3채무자에게 송달되기 전에 한 허위 채권양도도 강제집행을 받을 객관적 상태에서 한 면탈행위로 볼 수 있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ㄴ특수절도의 공범이지만 강제집행면탈에 관하여는 공범이 아닌 공동피고인 乙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의자신문조서를 甲의 강제집행면탈 증거로 쓸 때, 제312조 제3항과 제4항 중 어느 쪽이 적용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ㄷ검사가 작성한 참고인 진술조서의 증거능력을 묻는다. 피고인이 증거에 동의하지 않고 원진술자가 진정성립을 인정하지 않은 경우에도 법정에서 낭독 등 증거조사를 하면 증거능력이 생기는지가 쟁점이며, 제312조 제4항의 진정성립 요건에서 갈린다.
- ㄹ참고인 진술을 녹화한 영상녹화물을 어디에 쓸 수 있는지 묻는다.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소사실을 직접 증명하는 독립증거로 쓸 수 없다는 법리를 확인한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영상녹화물은 독립증거로 쓸 수 없다는 ㄹ이 옳으므로 ㄹ이 든 ③·⑤를 지운다. 송달 전 허위양도도 강제집행면탈죄가 될 수 있어 ㄱ이 틀렸으므로 ㄱ이 없는 ②를 지운다. ㄴ도 옳지 않으므로 ①을 지우면 ④만 남는다.
강제집행면탈죄와 전문증거(피신조서·진술조서·영상녹화물)의 증거능력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ㄱ·ㄴ·ㄷ이다(정답 ④).
옳은 것은 ㄹ(검사 작성 영상녹화물은 독립증거로 사용 불가)뿐이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ㄱ(×): 가압류결정 정본이 제3채무자에게 송달되기 전이라도, 채권자가 이미 가압류결정을 받은 이상 강제집행을 받을 객관적 상태에 있으므로 허위 채권양도는 강제집행면탈죄에 해당할 수 있어 'A의 지위에 영향이 없다'는 ㄱ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2. 6. 28. 선고 2012도3999 판결). ② 옳지 않음. ㄴ(×): 乙은 특수절도의 공범일 뿐 甲의 강제집행면탈에 관하여는 공범이 아니므로, 강제집행면탈의 증거로 쓰는 사법경찰관 작성 乙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피고인 甲에게 제312조 제3항(당해 피고인이 내용을 인정하여야 하는 피의자신문조서)이 적용되는 조서가 아니라 피고인 아닌 자의 진술을 기재한 조서로서 같은 조 제4항의 요건(실질적 진정성립·반대신문 기회·특신상태)에 따라 증거능력이 정해진다. 따라서 제312조 제3항이 적용되어 甲이 내용을 부인하는 이상 증거로 쓸 수 없다고 한 ㄴ은 옳지 않다. ③ 옳지 않음. ㄷ(×): 검사 작성 A 진술조서에 대해 甲이 부동의하고 원진술자 A가 법정에서 진정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 검사가 법정에서 낭독·증거조사를 하였더라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증거능력이 있다'는 ㄷ은 옳지 않다(형사소송법 제312조 제4항의 진정성립 요건 미충족). ④ 옳음(정답). ㄱ·ㄴ·ㄷ이 모두 옳지 않다. ㄹ(○): 참고인 진술을 녹화한 영상녹화물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소사실을 직접 증명하는 독립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대법원 2014. 7. 10. 선고 2012도5041 판결). ⑤ 옳지 않음. ㄹ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① 옳지 않음. ㄱ(×): 가압류결정 정본이 제3채무자에게 송달되기 전이라도, 채권자가 이미 가압류결정을 받은 이상 강제집행을 받을 객관적 상태에 있으므로 허위 채권양도는 강제집행면탈죄에 해당할 수 있어 'A의 지위에 영향이 없다'는 ㄱ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2. 6. 28. 선고 2012도3999 판결).
② 옳지 않음. ㄴ(×): 乙은 특수절도의 공범일 뿐 甲의 강제집행면탈에 관하여는 공범이 아니므로, 강제집행면탈의 증거로 쓰는 사법경찰관 작성 乙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피고인 甲에게 제312조 제3항(당해 피고인이 내용을 인정하여야 하는 피의자신문조서)이 적용되는 조서가 아니라 피고인 아닌 자의 진술을 기재한 조서로서 같은 조 제4항의 요건(실질적 진정성립·반대신문 기회·특신상태)에 따라 증거능력이 정해진다. 따라서 제312조 제3항이 적용되어 甲이 내용을 부인하는 이상 증거로 쓸 수 없다고 한 ㄴ은 옳지 않다.
③ 옳지 않음. ㄷ(×): 검사 작성 A 진술조서에 대해 甲이 부동의하고 원진술자 A가 법정에서 진정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 검사가 법정에서 낭독·증거조사를 하였더라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증거능력이 있다'는 ㄷ은 옳지 않다(형사소송법 제312조 제4항의 진정성립 요건 미충족).
④ 옳음(정답). ㄱ·ㄴ·ㄷ이 모두 옳지 않다. ㄹ(○): 참고인 진술을 녹화한 영상녹화물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공소사실을 직접 증명하는 독립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대법원 2014. 7. 10. 선고 2012도5041 판결).
⑤ 옳지 않음. ㄹ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A 분양대책위원회의 공동대표인 甲이 업무상 임무에 위배하여 주상복합아파트 일부 세대에 관한 분양계약서를 받아 그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려고 하였으나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하여 경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甲은 사법경찰관 丙의 동생인 乙에게 1,000만 원을 주면서 이를 丙에게 주고 사건을 미리 잘 무마해 줄 것을 부탁하였고, 乙은 丙에게 같은 취지의 부탁을 하며 1,000만 원을 전달하였다. 그 후, 甲은 영국으로 출국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범한 배임미수의 범죄행위는 甲이 행위를 종료하지 못하였거나 결과가 발생하지 아니하여 더 이상 범죄가 진행될 수 없는 때에 종료하고, 그때부터 공소시효가 진행된다.
ㄴ. 甲과 丙은 대향범관계에 있으므로 丙이 기소되어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 甲의 뇌물공여에 관한 공소시효의 진행은 정지된다.
ㄷ.甲이 영국 체류 중에 현지 물품 구매대행업을 하면서 국내 구매자들로부터 돈을 받고도 구매자들의 사전 동의 없이 임의로 소비하여 횡령하자 구매자들이 甲을 고소하였다. 만약 위 고소와 관련하여 甲이 자신의 누나로부터 한국경찰의 출석통지 소식을 전해 들었음에도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귀국하지 않고 영국에 계속 체류하는 경우라 할지라도, 甲이 국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국외에서 체류를 계속하는 경우이므로 甲의 위 횡령에 대한 공소시효의 진행은 정지되지 않는다.
ㄹ.甲의 제3자 뇌물교부죄에 대한 공소시효 기산점은 甲의 범죄행위가 최종적으로 종료한 때인 乙이 丙에게 1,000만 원을 전달한 때이다.
배임미수·뇌물공여·국외 횡령이 얽힌 사례로 공소시효의 기산점과 정지 사유를 묻는 문항이다. 미수범의 기산 시점, 제253조 제2항의 공범에 대향범이 들어가는지, 제253조 제3항이 국외범의 국외 체류에도 적용되는지, 제3자뇌물교부죄의 기산점을 乙이 丙에게 돈을 건넨 때로 일률적으로 볼 수 있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 ㄱ미수범의 공소시효 기산점을 묻는 지문으로, 행위를 끝내지 못했거나 결과가 생기지 않아 범죄가 더 진행될 수 없게 된 때부터 시효가 진행되는지를 확인한다.
- ㄴ제253조 제2항의 공범 시효정지에 대향범이 들어가는지를 묻는 지문으로, 뇌물공여자와 수수자가 필요적 공범이라도 상대방 재판 중 시효가 정지되는지에서 갈린다.
- ㄷ제253조 제3항의 국외 체류 시효정지를 묻는 지문으로, 국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 체류를 계속하는 경우도 포함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ㄹ제3자뇌물교부죄의 공소시효 기산점을 묻는 지문으로, 기산점을 乙이 丙에게 돈을 건넨 때로 보는 서술이 맞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ㄱ은 미수범 공소시효 기산의 일반 법리 그대로라 옳으므로 ㄱ이 든 ①·④를 지운다. ㄷ은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머무르면 국외범이라도 제253조 제3항으로 시효가 정지되므로 틀렸고, 이에 따라 ㄷ이 없는 ③을 지운다. 남은 ②·⑤ 가운데 甲의 제3자뇌물교부죄는 乙에게 교부한 때 성립하므로 ㄹ까지 틀린 지문이어서 ㄴ·ㄷ·ㄹ로 된 ⑤가 정답이다.
공소시효의 기산·정지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ㄴ·ㄷ·ㄹ이다(정답 ⑤).
옳은 것은 ㄱ(미수범의 공소시효는 행위종료·결과불발생으로 더 진행될 수 없는 때 기산)뿐이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다. ② 옳지 않음. ㄴ·ㄷ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ㄴ·ㄹ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ㄷ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므로 포함될 수 없다. ⑤ 옳음(정답). ㄴ(×): 뇌물공여죄와 뇌물수수죄는 필요적 공범이지만,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2항의 공범 시효정지는 '공범'에 대향범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丙의 재판 확정 시까지 甲의 시효가 정지된다고 볼 수 없어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5. 2. 12. 선고 2012도4842 판결). ㄷ(×):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체류하면 그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되며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3항), 국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므로 '정지되지 않는다'는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5. 6. 24. 선고 2015도5916 판결). ㄹ(×): 형법 제133조 제2항은 증뢰자가 뇌물에 공할 목적으로 금품을 제3자에게 교부하는 증뢰물 전달행위를 독립한 구성요건으로 한다(대법원 2008. 3. 14. 선고 2007도10601 판결). 따라서 甲의 제3자뇌물교부죄는 甲이 乙에게 1,000만 원을 교부한 때 성립·종료하고 공소시효도 그때부터 진행하므로, 乙이 丙에게 전달한 때를 기산점으로 본 ㄹ은 옳지 않다.
①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다.
② 옳지 않음. ㄴ·ㄷ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ㄴ·ㄹ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ㄷ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므로 포함될 수 없다.
⑤ 옳음(정답). ㄴ(×): 뇌물공여죄와 뇌물수수죄는 필요적 공범이지만,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2항의 공범 시효정지는 '공범'에 대향범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丙의 재판 확정 시까지 甲의 시효가 정지된다고 볼 수 없어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5. 2. 12. 선고 2012도4842 판결). ㄷ(×):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체류하면 그 기간 공소시효가 정지되며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3항), 국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므로 '정지되지 않는다'는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5. 6. 24. 선고 2015도5916 판결). ㄹ(×): 형법 제133조 제2항은 증뢰자가 뇌물에 공할 목적으로 금품을 제3자에게 교부하는 증뢰물 전달행위를 독립한 구성요건으로 한다(대법원 2008. 3. 14. 선고 2007도10601 판결). 따라서 甲의 제3자뇌물교부죄는 甲이 乙에게 1,000만 원을 교부한 때 성립·종료하고 공소시효도 그때부터 진행하므로, 乙이 丙에게 전달한 때를 기산점으로 본 ㄹ은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25. 5. 1. 선고 2024도15290 판결 (변시 시행 후 판례) — 판시사항: 공소시효의 정지에 관한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2항의 ‘공범’을 해석할 때 고려하여야 할 사항 /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2항의 ‘공범’에 양벌규정에서 사업주와 행위자 관계에 있는 사람이 포함되는지 여부(소극)
• 대법원 2015. 6. 24. 선고 2015도5916 판결 — 판결요지: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3항은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는 정지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위 규정의 입법 취지는 범인이 우리나라의 사법권이 실질적으로 미치지 못하는 국외에 체류한 것이 도피의 수단으로 이용된 경우에 체류기간 동안은 공소시효가 진행되는 것을 저지하여 범인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하여 형벌권을 적정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데 있다. 따라서 위 규정이 정한 ‘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는 범인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로 도피한 경우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범인이 국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서 체류를 계속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압수·수색 절차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압수·수색영장은 처분을 받는 자에게 반드시 제시하여야 하지만, 피처분자가 현장에 없거나 현장에서 그를 발견할 수 없는 경우 등 영장 제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영장을 제시하지 아니한 채 압수·수색을 하더라도 위법하지 아니하다.
ㄴ.수사기관이 휴대전화 등을 압수할 당시 압수당한 피의자가 수사관에게 압수·수색영장의 내용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수사관이 영장의 겉표지만 보여 주고 내용은 확인시켜 주지 않았더라도, 그 후 변호인이 피의자조사에 참여하면서 영장을 확인하였다면 압수처분은 위법하지 아니하다.
ㄷ.수사기관이 압수·수색에 착수하면서 그 장소의 관리책임자에게 영장을 제시하였더라도 물건을 소지하고 있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이를 압수하고자 하는 때에는 그 사람에게 따로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
ㄹ.수사기관이 피의자 참여하에 정보저장매체에 기억된 정보 중에서 키워드 또는 확장자 검색 등을 통해 범죄 혐의 사실과 관련 있는 정보를 선별한 다음 정보저장매체와 동일하게 비트열 방식으로 복제하여 생성한 파일을 제출받아 압수한 경우, 수사기관에서 위와 같이 압수된 파일을 탐색·복제·출력하는 과정에서도 피의자 등에게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여야 한다.
ㅁ.환부를 받을 피압수자가 수사기관에 압수물의 환부청구권을 포기한다는 의사표시를 한 경우에도 수사기관의 필요적 환부의무는 면제되지 않는다.
압수·수색영장 제시의 예외, 영장 내용 확인 요구에 대한 제시의 적법성과 하자 치유, 물건 소지자별 개별 제시, 선별 압수된 파일의 탐색 과정 참여권, 환부청구권 포기와 필요적 환부의무를 묻는 문항이다. 영장 제시의 실질과 압수 완료 이후 절차의 성격이 정답을 가른다.
- ㄱ압수·수색영장 제시 원칙의 예외를 묻는 지문으로, 피처분자가 현장에 없는 등 영장 제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인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ㄴ영장 제시의 실질적 요건과 하자 치유를 묻는 지문으로, 겉표지만 보여 주고 내용을 확인시키지 않은 하자가 사후 변호인의 영장 확인으로 치유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ㄷ영장 제시의 상대방을 묻는 지문으로, 장소 관리책임자에게 제시한 것으로 다른 물건 소지자에 대한 개별 제시를 대신할 수 있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ㄹ정보저장매체 압수에서의 참여권 보장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선별·복제한 파일을 제출받아 압수한 뒤의 탐색·복제·출력 과정에도 참여기회 보장이 요구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ㅁ압수물의 필요적 환부의무를 묻는 지문으로, 피압수자가 환부청구권 포기 의사를 표시한 경우 수사기관의 환부의무가 면제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영장 겉표지만 보여 준 하자가 사후 변호인의 확인으로 치유되지 않으므로 ㄴ이 틀렸고, ㄴ이 든 ①③⑤를 지우면 ②④가 남는다. ㄹ도 틀렸으므로 ㄹ이 든 ④를 지우면 ㄱ·ㄷ·ㅁ으로 이루어진 ②가 정답이다.
압수·수색 절차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ㄱ·ㄷ·ㅁ이다(정답 ②).
ㄴ·ㄹ은 옳지 않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 ② 옳음(정답). ㄱ(○): 피처분자가 현장에 없는 등 영장 제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제시 없이 압수·수색을 하여도 위법하지 않다(대법원 2015. 1. 22. 선고 2014도10978 전원합의체 판결). ㄷ(○): 장소 관리책임자 에게 영장을 제시했더라도 물건 소지자가 따로 있으면 그에게도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대법원 2017. 9. 21. 선고 2015도12400 판결). ㅁ(○): 피압수자가 환부청구권을 포기한다는 의사표시를 하여도 수사기관의 필요적 환부의무는 면제되지 않는다(대법원 1996. 8. 16. 자 94모51 전원합의체 결정). ③ 옳지 않음. ㄴ(×)·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ㄴ(×): 수사관이 영장의 겉표지만 보여 주고 내용을 확인시켜 주지 않았다면 영장 제시로서 적법하지 않으며, 사후 변호인이 확인하였더라도 그 하자가 치유되지 않으므로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20. 4. 16. 자 2019모3526 결정). ㄹ(×): 혐의사실과 관련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비트열 방식으로 복제한 이미지 파일을 제출받아 압수하였다면 이로써 압수·수색 절차는 종료된 것이므로, 수사기관 사무실에서 그 파일을 탐색·복제·출력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등에게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대법원 2018. 2. 8. 선고 2017도13263 판결). 따라서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한 ㄹ은 옳지 않다.
①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
② 옳음(정답). ㄱ(○): 피처분자가 현장에 없는 등 영장 제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에는 제시 없이 압수·수색을 하여도 위법하지 않다(대법원 2015. 1. 22. 선고 2014도10978 전원합의체 판결). ㄷ(○): 장소 관리책임자 에게 영장을 제시했더라도 물건 소지자가 따로 있으면 그에게도 영장을 제시하여야 한다(대법원 2017. 9. 21. 선고 2015도12400 판결). ㅁ(○): 피압수자가 환부청구권을 포기한다는 의사표시를 하여도 수사기관의 필요적 환부의무는 면제되지 않는다(대법원 1996. 8. 16. 자 94모51 전원합의체 결정).
③ 옳지 않음. ㄴ(×)·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ㄹ(×)이 포함되어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ㄴ(×): 수사관이 영장의 겉표지만 보여 주고 내용을 확인시켜 주지 않았다면 영장 제시로서 적법하지 않으며, 사후 변호인이 확인하였더라도 그 하자가 치유되지 않으므로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20. 4. 16. 자 2019모3526 결정). ㄹ(×): 혐의사실과 관련 있는 정보를 선별하여 비트열 방식으로 복제한 이미지 파일을 제출받아 압수하였다면 이로써 압수·수색 절차는 종료된 것이므로, 수사기관 사무실에서 그 파일을 탐색·복제·출력하는 과정에서 피의자 등에게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대법원 2018. 2. 8. 선고 2017도13263 판결). 따라서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한 ㄹ은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甲은 2020. 5. 6. A를 폭행하여 A의 현금카드를 강취한 후 현금자동지급기에서 500만 원을 인출하였다. 그 다음 날, 甲은 고스톱을 치는 등 도박을 하다가 500만 원을 잃게 되었다. 甲은 잃은 돈을 만회하고자 乙과 합동하여 2020. 5. 8. B의 집에서 책상서랍에 있던 B의 현금 200만 원을 훔쳤다. 한편 甲은 2019. 3. 7.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아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2020. 3. 5. 가석방되었다가 2020. 6. 5. 가석방기간이 경과하였다. 검사는 2020. 7. 3. 甲을 강도(「형법」 제333조), 특수절도(「형법」 제331조 제2항), 절도(「형법」 제329조), 도박(「형법」 제246조 제1항)으로, 乙을 특수절도(「형법」 제331조 제2항)로 각 기소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참고】
「형법」
제246조 ① 도박을 한 사람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제333조 폭행 또는 협박으로 타인의 재물을 강취하거나 기타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삼자로 하여금 이를 취득하게 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ㄱ.강취한 현금카드를 사용하여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예금을 인출한 행위는 강도죄와는 별도로 절도죄를 구성한다.
ㄴ.만약 검사가 기소한 甲의 범행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어 판결을 선고하는 경우, 도박죄에서 정한 벌금형은 강도죄의 3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에 흡수되므로, 벌금형이 병과되어 선고될 여지는 없다.
ㄷ.만약 검사가 기소한 甲의 범행이 모두 유죄로 인정되는 경우, 사기죄의 전과가 있으므로 위 죄 모두에 대하여 「형법」 제35조 누범가중을 하여야 한다.
ㄹ. 2020. 5. 8. 특수절도 범행과 관련하여, 甲이 B로부터 훔친 200만 원으로 150만 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구매하였고 위 휴대전화가 수사기관에 의해 압수되었는데, 제1심 법원이 위 특수절도에 대해 유죄판결을 선고하는 경우, 위 휴대전화를 B에게 교부하는 선고를 할 수 없고, 甲에 대해 150만 원의 추징을 명할 수 있을 뿐이다.
ㅁ. 2020. 5. 8. 특수절도 범행과 관련하여, 만약 제1심 법원의 심리결과, 乙과 동거하지 않지만 이종사촌 사이인 B가 2020. 6. 5. 甲과 乙을 고소하였다가 2020. 7. 1. 乙에 대한 고소를 취소한 사실이 밝혀졌다면, 제1심 법원은 고소불가분 원칙상 甲과 乙 모두에 대하여 「형사소송법」 제327조 제2호에 따라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하여야 한다.
강도 후 강취한 현금카드로 인출한 행위의 죄수, 강도죄와 도박죄 경합 시 벌금형 병과, 가석방기간 중 범행의 누범 요건, 절취 현금의 대가물 처리, 상대적 친고죄에서 고소취소의 효력 범위를 사례 하나로 묶어 평가한다. 누범 기산점이 가석방기간 경과 시점이라는 점과 친족관계가 乙에게만 있다는 점이 정답을 가르는 핵심이다.
- ㄱ강취한 현금카드로 현금자동지급기에서 예금을 인출한 행위가 강도죄에 흡수되는지, 아니면 강도죄와 별도로 절도죄를 구성하는지를 확인한다.
- ㄴ강도죄(유기징역)와 도박죄(벌금)가 별개의 죄로 경합하는 경우 벌금형이 유기징역형에 흡수되는지, 경합범 처리로 병과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제76조 제1항상 가석방기간이 경과한 때 형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보므로, 그 이전의 범행이 제35조 누범의 '집행 종료 후 3년 내' 요건과 금고 이상의 죄 요건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한다.
- ㄹ절취한 현금으로 구입하여 압수된 휴대전화가 피해자 교부(환부)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아니면 추징만 가능한지를 묻는 압수물 처리 문제다.
- ㅁ비동거 친족(이종사촌) 관계가 乙에게만 있는 상대적 친고죄 사안에서, 乙에 대한 고소취소의 효력이 고소불가분 원칙에 따라 甲에게까지 미치는지를 확인한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ㄱ은 강취 카드 인출이 별도 절도죄가 된다는 옳은 진술이므로 ㄱ이 든 ②·③을 지우고, 가석방기간 경과일(2020. 6. 5.)보다 앞선 범행이라 누범이 될 수 없는 ㄷ이 틀렸으므로 ㄷ이 없는 ①을 지운다. 이어 벌금형이 병과될 수 있어 ㄴ도 틀렸으므로 ㄴ이 없는 ④를 지우면 ⑤만 남는다.
강도·특수절도·도박 등의 죄수·누범·몰수·친족상도례에 관한 종합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ㄴ·ㄷ·ㄹ·ㅁ이다(정답 ⑤).
옳은 것은 ㄱ(강취 현금카드로 현금인출은 강도죄와 별도로 절도죄 성립)뿐이다(대법원 2007. 5. 10. 선고 2007도1375 판결).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ㄴ·ㄹ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ㄷ·ㅁ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ㄱ이 포함되어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므로 포함될 수 없고, 옳지 않은 ㄷ·ㄹ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ㄷ·ㄹ·ㅁ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ㄴ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ㄴ(×): 강도죄(유기징역)와 도박죄(벌금)는 별개의 죄로서 경합범 가중에 따라 벌금형이 병과될 수 있으므로 '흡수되어 병과될 여지가 없다'는 ㄴ은 옳지 않다. ㄷ(×): 형법 제76조 제1항에 따라 가석방 기간이 경과한 때 비로소 형의 집행을 종료한 것으로 보므로, 甲의 사기죄 형은 가석방기간이 경과한 2020. 6. 5.에 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강도(2020. 5. 6.)·도박(2020. 5. 7.)·특수절도(2020. 5. 8.)는 모두 그 이전인 가석방기간 중의 범행이어서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를 받은 후 3년 내'라는 누범(형법 제35조 제1항)의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는다. 나아가 도박죄는 법정형이 벌금뿐이어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가 아니므로 그 점에서도 누범가중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위 죄 모두에 누범가중을 하여야 한다고 본 ㄷ은 옳지 않다. ㄹ(×): 절취한 현금으로 구입한 물건은 장물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교부(환부)할 대상이 될 수 있고, '추징만 가능'하다고 본 ㄹ은 옳지 않다. ㅁ(×): 비동거 친족(이종사촌)인 피해자의 고소는 상대적 친고죄의 문제로, 공범 중 1인에 대한 고소취소가 다른 공범에게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어(상대적 친고죄의 고소불가분 제한), '甲·乙 모두 공소기각'으로 본 ㅁ은 옳지 않다.
① 옳지 않음. ㄴ·ㄹ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ㄷ·ㅁ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ㄱ이 포함되어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ㄱ은 옳은 지문이므로 포함될 수 없고, 옳지 않은 ㄷ·ㄹ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ㄷ·ㄹ·ㅁ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ㄴ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ㄴ(×): 강도죄(유기징역)와 도박죄(벌금)는 별개의 죄로서 경합범 가중에 따라 벌금형이 병과될 수 있으므로 '흡수되어 병과될 여지가 없다'는 ㄴ은 옳지 않다. ㄷ(×): 형법 제76조 제1항에 따라 가석방 기간이 경과한 때 비로소 형의 집행을 종료한 것으로 보므로, 甲의 사기죄 형은 가석방기간이 경과한 2020. 6. 5.에 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런데 강도(2020. 5. 6.)·도박(2020. 5. 7.)·특수절도(2020. 5. 8.)는 모두 그 이전인 가석방기간 중의 범행이어서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를 받은 후 3년 내'라는 누범(형법 제35조 제1항)의 요건 자체가 충족되지 않는다. 나아가 도박죄는 법정형이 벌금뿐이어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가 아니므로 그 점에서도 누범가중의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위 죄 모두에 누범가중을 하여야 한다고 본 ㄷ은 옳지 않다. ㄹ(×): 절취한 현금으로 구입한 물건은 장물이 아니라 피해자에게 교부(환부)할 대상이 될 수 있고, '추징만 가능'하다고 본 ㄹ은 옳지 않다. ㅁ(×): 비동거 친족(이종사촌)인 피해자의 고소는 상대적 친고죄의 문제로, 공범 중 1인에 대한 고소취소가 다른 공범에게 미치지 않는 경우가 있어(상대적 친고죄의 고소불가분 제한), '甲·乙 모두 공소기각'으로 본 ㅁ은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고소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고소취소의 방식과 시한, 법정대리인 고소권의 성질, 고소대리와 포괄일죄의 고소기간 기산점을 묻는다. 정답은 포괄일죄의 고소기간이 최후 범죄행위 종료 시부터 진행한다는 점을 알아보는 데서 갈린다.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정답형이다. ④는 영업범 등 포괄일죄에서 범행 도중 범인을 알았더라도 고소기간이 최후 범죄행위 종료 시부터 진행한다는 지문이라 그대로 옳다. 나머지는 민사조정 조항만으로 고소취소가 되지 않는 점(①), 법정대리인 고소권이 고유권이라는 점(②), 항소심에서 한 고소취소는 효력이 없다는 점(③), 고소기간을 피해자 본인 기준으로 센다는 점(⑤)에서 틀리므로 정답은 ④이다.
고소(취소·기간·대리)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④이다.
영업범 등 포괄일죄에서는 범행 도중 범인을 알았더라도 최후의 범죄행위가 종료한 때부터 고소기간이 진행된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민사조정에서 '형사고소를 모두 취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더라도, 그 것만으로 수사기관·법원에 대한 고소취소의 의사표시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 ② 옳지 않음. 법정대리인의 고소권은 무능력자 보호를 위한 '고유권'으로,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해서도 행사할 수 있다. ③ 옳지 않음. 항소심에서 비로소 비친고죄가 친고죄로 인정된 경우, 항소심에 이르러 한 고소취소는 효력이 없다(대법원 1999. 4. 15. 선고 96도1922 전원합의체 판결—고소취소는 제1심 판결선고 전까지, 형사소송법 제232조 제1항). ④ 옳음(정답). 영업범 등 포괄일죄의 경우 고소권자가 범행 도중 범인을 알았더라도 최후의 범죄행위가 종료한 때부터 고소기간이 진행된다. ⑤ 옳지 않음. 고소대리의 경우 고소기간은 대리인이 아니라 '피해자 본인(정범 피해자)'이 범인을 알게 된 날부터 기산한다.
① 옳지 않음. 민사조정에서 '형사고소를 모두 취하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더라도, 그 것만으로 수사기관·법원에 대한 고소취소의 의사표시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
② 옳지 않음. 법정대리인의 고소권은 무능력자 보호를 위한 '고유권'으로,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해서도 행사할 수 있다.
③ 옳지 않음. 항소심에서 비로소 비친고죄가 친고죄로 인정된 경우, 항소심에 이르러 한 고소취소는 효력이 없다(대법원 1999. 4. 15. 선고 96도1922 전원합의체 판결).
④ 옳음(정답). 영업범 등 포괄일죄의 경우 고소권자가 범행 도중 범인을 알았더라도 최후의 범죄행위가 종료한 때부터 고소기간이 진행된다.
⑤ 옳지 않음. 고소대리의 경우 고소기간은 대리인이 아니라 '피해자 본인(정범 피해자)'이 범인을 알게 된 날부터 기산한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99. 4. 15. 선고 96도1922 전원합의체 판결 — 판시사항: [1] 공소장변경 없이 공소사실과 다른 범죄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한정 적극) 및 공소장변경 없이 비친고죄인 강제추행치상죄를 친고죄인 강제추행죄로 인정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2] 항소심에서 공소장변경 또는 법원 직권에 의하여 비친고죄를 친고죄로 인정한 경우, 항소심에서의 고소취소가 친고죄에 대한 고소취소로서의 효력이 있는지 여부(소극)
甲은 사실혼 관계에 있는 乙의 허락을 받아 乙명의로 승용차를 구입한 후 乙명의로 자동차 등록을 마치면서, 乙명의로 A캐피탈로부터 3,000만 원을 대출받고, A캐피탈 앞으로 위 승용차에 관하여 저당권을 설정하여 주었다. 그 후 甲은 A캐피탈의 동의 없이 사채업자 B에게 1,000만 원을 빌리면서 담보로 위 승용차를 인도하여 주었다. 현재 위 승용차는 소재불명 상태이다.
이에 A캐피탈이 甲과 乙을 고소하자 검사C는 乙을 권리행사방해죄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소하였다. 그 후 도망갔던 甲이 뒤늦게 자수하자 검사D는 甲을 권리행사방해죄의 乙의 공동정범으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약식명령을 청구하였고, 甲은 이에 불복하여 정식재판청구를 하였다. 한편, 甲에 대한 제1심 공판이 진행되던 중 ‘乙이 위 범행에 공모하여 가담한 적이 없다’는 이유로 乙에 대한 무죄판결이 먼저 선고되어 확정되었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자동차 등록명의자의 소유권, 신분범인 권리행사방해죄와 제33조 본문의 공범 성립, 저당권 설정자의 배임죄 주체성, 다른 사건 공판조서의 증거능력, 약식명령 발부 법관의 제척 여부를 함께 묻는다. 저당권 설정자인 甲이 저당권자에 대해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는지가 정답을 가르는 핵심이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③의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라는 단서를 먼저 확인하면, 자동차에 저당권을 설정한 甲은 저당권자 A캐피탈에 대해 그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워 배임죄를 인정할 수 없으므로 ③이 틀린 진술이다. 나머지 ①②④⑤는 모두 옳은 진술이므로 정답은 ③이다.
권리행사방해죄(신분범)와 공범·제척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甲은 A캐피탈에 대하여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워, 공소장 변경 없이 배임죄를 인정할 수 없다. 따라서 ③이 틀렸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음. 자동차 등록명의자 乙은 제3자에 대한 관계에서 그 승용차의 소유자이다(대법원 2012. 4. 26. 선고 2010도11771 판결). ② 옳음. 권리행사방해죄는 '자기 물건'을 객체로 하는 신분범이므로, 소유자(신분자)가 아닌 甲은 형법 제33조 본문에 의해 신분자 乙의 범행에 가담한 경우에 한해 공범이 될 수 있고, 乙에게 동죄가 성립하지 않으면 甲에게도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없다(대법원 2017. 5. 30. 선고 2017도4578 판결). ③ 옳지 않음(정답). 甲은 A캐피탈(저당권자)에 대하여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법원이 공소장 변경 없이 甲에 대한 배임죄를 인정할 수 없다(대법원 2020. 10. 22. 선고 2020도6258 전원합의체 판결). ④ 옳음. 다른 피고사건 공판조서 중 진술기재 부분은 형사소송법 제315조 제3호의 '특히 신용할 만한 정황에서 작성된 문서'에 해당한다(대법원 2005. 4. 28. 선고 2004도4428 판결). ⑤ 옳음. 약식명령을 발부한 법관이 정식재판 제1심에 관여하여도 제척사유(제17조 제7호)에 해당하지 않는다(대법원 2002. 4. 12. 선고 2002도944 판결).
① 옳음. 자동차 등록명의자 乙은 제3자에 대한 관계에서 그 승용차의 소유자이다(대법원 2012. 4. 26. 선고 2010도11771 판결).
② 옳음. 권리행사방해죄는 '자기 물건'을 객체로 하는 신분범이므로, 소유자(신분자)가 아닌 甲은 형법 제33조 본문에 의해 신분자 乙의 범행에 가담한 경우에 한해 공범이 될 수 있고, 乙에게 동죄가 성립하지 않으면 甲에게도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없다(대법원 2017. 5. 30. 선고 2017도4578 판결).
③ 옳지 않음(정답). 甲은 A캐피탈(저당권자)에 대하여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법원이 공소장 변경 없이 甲에 대한 배임죄를 인정할 수 없다(대법원 2020. 10. 22. 선고 2020도6258 전원합의체 판결).
④ 옳음. 다른 피고사건 공판조서 중 진술기재 부분은 형사소송법 제315조 제3호의 '특히 신용할 만한 정황에서 작성된 문서'에 해당한다(대법원 2005. 4. 28. 선고 2004도4428 판결).
⑤ 옳음. 약식명령을 발부한 법관이 정식재판 제1심에 관여하여도 제척사유(제17조 제7호)에 해당하지 않는다(대법원 2002. 4. 12. 선고 2002도944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음주측정요구가 이루어진 경우, 음주측정요구를 위한 위법한 체포와 그에 이은 음주측정요구는 주취운전이라는 범죄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을 위하여 연속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일련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보아 위법한 음주측정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ㄴ.법관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하면서 ‘압수할 물건’을 특정하기 위하여 기재한 문언은 이를 엄격하게 해석하여야 하므로, 압수·수색영장의 범죄사실과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한 범행 또는 동종·유사의 범행과 관련된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물건까지 압수하였다면 위법한 압수에 해당한다.
ㄷ.3인 간의 대화에 있어서 그중 한 사람이 그 대화를 녹음하는 경우에 다른 두 사람의 발언은 그 녹음자에 대한 관계에서 ‘타인 간의 대화’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녹음행위는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에 위배된다.
ㄹ.음주운전과 관련한 도로교통법위반죄의 범죄수사를 위하여 미성년자인 피의자의 혈액 채취가 필요한 경우에도 피의자에게 의사능력이 있다면 피의자 본인만이 혈액 채취에 관한 유효한 동의를 할 수 있고, 피의자에게 의사능력이 없는 경우에도 명문의 규정이 없는 이상 법정대리인이 피의자를 대리하여 동의할 수는 없다.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의 적용 국면으로 위법한 체포에 이은 음주측정요구, 압수할 물건의 해석 범위, 3인 대화 중 1인의 녹음, 미성년 피의자의 혈액채취 동의를 묻는다. 대화 당사자의 녹음은 '타인 간의 대화'가 아니라는 점과 영장 기재 범죄사실과 관련된 물건은 압수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 ㄱ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이루어진 음주측정요구를 체포와 연속된 일련의 과정으로 보아 전체적으로 위법한 측정요구로 평가하는지를 확인한다.
- ㄴ영장의 '압수할 물건'을 엄격 해석하더라도 영장 기재 범죄사실과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한 범행 등과 관련된 물건이 압수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지, 이를 일률적으로 위법이라 할 수 있는지에서 갈린다.
- ㄷ3인 대화 중 1인이 녹음한 경우 나머지 두 사람의 발언이 녹음자와의 관계에서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의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는지에서 갈린다.
- ㄹ미성년 피의자의 혈액채취 동의를 의사능력이 있으면 본인만 할 수 있고 의사능력이 없어도 명문 규정 없이 법정대리인이 대리할 수 없는지를 확인한다.
각 진술의 정오를 맞힌 ○×조합을 고르는 문제다. 3인 대화 중 1인의 녹음은 '타인 간의 대화' 녹음이 아니므로 ㄷ이 ×여서 ㄷ을 ○로 본 ①·③을 지우고, 관련 범행 물건도 압수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ㄴ이 ×여서 ②를 지운다. 위법한 체포에 이은 음주측정요구는 전체로 위법하다는 ㄱ이 ○이므로 ⑤도 지우면 정답은 ④다.
위법수집증거배제법칙에 관한 ○×조합형으로, 정답은 ④[ㄱ(○) ㄴ(×) ㄷ(×) ㄹ(○)]이다.
ㄱ(○): 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이루어진 음주측정요구는 위법한 체포와 연속하여 이루어진 것으로서 그 일련의 과정을 전체적으로 보아 위법한 음주측정요구로 평가되고, 위법한 음주측정요구에 대해서까지 응할 의무가 있다고 보아 이를 강제하는 것은 부당하므로 이에 불응하였다 하여 음주측정거부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대법원 2006. 11. 9. 선고 2004도8404 판결). 따라서 ㄱ은 옳다. ㄴ(×):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된 '압수할 물건'은 엄격히 해석하여야 하나(대법원 2009. 3. 12. 선고 2008도763 판결), 영장 기재 범죄 사실과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한 범행 또는 그와 직접 관련된 물건은 압수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대법원 2017. 12. 5. 선고 2017도13458 판결), 이를 일률적으로 '위법한 압수'라고 본 ㄴ은 옳지 않다. ㄷ(×): 3인 사이의 대화에서 그중 1인이 대화를 녹음한 경우, 나머지 두 사람의 발언은 녹음자에 대하여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이 금지하는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동조 위반이 아니어서 증거능력이 부정되지 않는다(대법원 2006. 10. 12. 선고 2006도4981 판결). 따라서 위법하다고 본 ㄷ은 옳지 않다. ㄹ(○): 미성년 피의자에 대한 혈액채취는 그 피의자에게 의사능력이 있으면 본인만이 유효하게 동의할 수 있고, 의사능력이 없는 경우에도 명문의 규정이 없는 한 법정대리인이 이를 대리하여 동의할 수 없다(대법원 2014. 11. 13. 선고 2013도1228 판결). 따라서 ㄹ은 옳다.
① 옳지 않음. ㄷ(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아님)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② 옳지 않음. ㄴ(압수대상에 포함 가능하여 옳지 않은 지문)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ㄷ(타인 간 대화 아님)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④ 옳음(정답). ㄱ(○): 위법한 체포 상태에서의 음주측정요구는 전체적으로 위법한 측정요구로 평가된다(대법원 2012. 12. 13. 선고 2012도11162 판결). ㄴ(×): 영장 기재 '압수할 물건'은 엄격해석하되, 범죄 사실 자체 또는 그와 기본적 사실관계가 동일한 범행과 직접 관련된 물건은 압수대상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단순히 동종·유사 범행이라는 사유만으로는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위법한 압수'라는 ㄴ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7. 12. 5. 선고 2017도13458 판결). ㄷ(×): 3인 간 대화에서 그중 1인이 녹음한 경우 나머지 발언은 녹음자에 대하여 '타인 간의 대화'가 아니므로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 위반이 아니어서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6. 10. 12. 선고 2006도4981 판결). ㄹ(○): 미성년 피의자의 혈액채취는 의사능력이 있으면 본인만이 유효하게 동의할 수 있고, 의사능력이 없으면 명문 규정이 없는 한 법정대리인이 대리동의할 수 없다(대법원 2014. 11. 13. 선고 2013도1228 판결).
⑤ 옳지 않음. ㄱ(위법한 체포 중 음주측정요구는 전체적으로 위법)을 ×로 본 점이 틀렸다.
메트암페타민 투약 등 혐의가 있어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甲에 대한 사법경찰관 A의 체포행위와 검사 B가 법원에 청구한 구속영장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체포영장 집행 시 영장 제시와 미란다원칙 고지의 시기, 영장실질심사의 국선변호인 선정 효력, 사법경찰관 구속기간의 기산점, 구속영장청구 기각결정에 대한 불복 가능성을 함께 묻는다. 피의자가 흉기로 대항해 실력으로 제압해야 하는 경우 제압 후 지체 없이 고지하면 된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이다. ①의 '급속을 요하는 경우라도 집행할 수 없다'와 ⑤의 '준항고를 통해 불복할 수 있다'는 단정이 틀린 것을 먼저 지우고, ③의 '기각되더라도 제1심까지 효력'과 ④의 기간 기산점을 걸러 내면 흉기 대항 시 제압 후 지체 없이 고지하면 된다는 ②가 정답이다.
체포·구속영장 집행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②이다.
체포 시 피의자가 흉기로 대항하여 실력으로 제압할 수밖에 없는 경우, 제압 후 지체 없이 영장을 제시하고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면 적법하다(대법원 2017. 9. 21. 선고 2017도10866 판결).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영장을 소지하지 아니하여 제시할 수 없더라도 급속을 요하는 경우에는 범죄사실 요지와 영장 발부사실을 고지하고 집행할 수 있으며 사후에 신속히 영장을 제시하면 되므로(형사소송법 제85조 제3항·제4항 준용), '집행할 수 없다'는 서술은 틀리다. ② 옳음(정답). 피의자가 흉기로 대항하여 실력으로 제압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제압 후 지체 없이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면 적법한 집행이 된다(대법원 2017. 9. 21. 선고 2017도10866 판결). ③ 옳지 않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직권으로 선정된 국선변호인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어 효력을 잃는 등 사안에 따라 그 효력 범위가 제한되므로, '제1심까지 효력이 있다'고 일률적으로 본 서술은 옳지 않다. ④ 옳지 않음.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된 피의자를 구속한 경우 사법경찰관의 구속기간 10일은 구속한 날이 아니라 '체포한 날'부터 기산하므로(형사소송법 제203조의2), '구속된 때로부터 10일'이라는 서술은 틀리다. ⑤ 옳지 않음. 지방법원판사의 구속영장청구 기각결정에 대하여는 항고·준항고가 허용되지 않으므로(대법원 2006. 12. 18. 자 2006모646 결정), 제416조 준항고로 불복할 수 있다는 서술은 틀리다.
① 옳지 않음. 영장을 소지하지 아니하여 제시할 수 없더라도 급속을 요하는 경우에는 범죄사실 요지와 영장 발부사실을 고지하고 집행할 수 있으며 사후에 신속히 영장을 제시하면 되므로(형사소송법 제85조 제3항·제4항 준용), '집행할 수 없다'는 서술은 틀리다.
② 옳음(정답). 피의자가 흉기로 대항하여 실력으로 제압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제압 후 지체 없이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미란다원칙을 고지하면 적법한 집행이 된다(대법원 2017. 9. 21. 선고 2017도10866 판결).
③ 옳지 않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직권으로 선정된 국선변호인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어 효력을 잃는 등 사안에 따라 그 효력 범위가 제한되므로, '제1심까지 효력이 있다'고 일률적으로 본 서술은 옳지 않다.
④ 옳지 않음. 체포영장에 의해 체포된 피의자를 구속한 경우 사법경찰관의 구속기간 10일은 구속한 날이 아니라 '체포한 날'부터 기산하므로(형사소송법 제203조의2), '구속된 때로부터 10일'이라는 서술은 틀리다.
⑤ 옳지 않음. 지방법원판사의 구속영장청구 기각결정에 대하여는 항고·준항고가 허용되지 않으므로(대법원 2006. 12. 18. 자 2006모646 결정), 제416조 준항고로 불복할 수 있다는 서술은 틀리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X 건설회사의 공동대표인 甲과 乙은 공무원 A에게 뇌물을 제공하여 관급공사를 수주하기로 공모한 다음 A에게 시가 2,000만 원 상당의 자동차와 현금 2,000만 원을 공여하였는데, 다만 자동차에 대한 등록명의는 X 건설회사 앞으로 하였다. 한편 乙은 위 회사 주차장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B를 폭행하였고, 甲은 이를 목격하였다. 甲은 뇌물공여죄로, 乙은 뇌물공여죄 및 폭행죄로, A는 뇌물수수죄로 각 기소되어 함께 재판받고 있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뇌물공여죄와 뇌물수수죄는 필요적 공범의 관계에 있고,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기 위하여는 뇌물을 공여하는 행위와 상대방 측에서 금전적으로 가치가 있는 그 물품 등을 받아들이는 행위가 필요하므로, A의 뇌물수수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면 甲과 乙의 뇌물공여죄도 성립하지 않는다.
ㄴ.자동차를 뇌물로 수수한 경우 자동차등록원부에 뇌물수수자가 그 소유자로 등록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사실상 소유자로서 자동차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및 처분권한이 있어야 자동차 자체를 뇌물로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ㄷ.만약 A가 현금 2,000만 원 자체를 뇌물로 받은 것이 아니라 그 직무에 관하여 2,000만 원을 무이자로 차용한 것으로 밝혀진 경우에는 그 차용 당시에 금융이익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보아야 하므로, 그 공소시효는 금전을 무이자로 차용한 때로부터 기산한다.
ㄹ. 甲이 제1심 공판절차의 피고인신문과정에서 ‘乙이 B를 폭행한 것을 보았다’고 진술하였다면, 위와 같은 甲의 법정진술은 乙의 폭행에 관한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있다.
ㅁ. 만약 乙이 집행유예 기간 중에 위 뇌물공여와 폭행의 범행을 저질렀다면, 설령 법원이 형을 선고할 때 그 집행유예가 실효되거나 취소됨이 없이 그 유예기간이 경과한 경우라 하더라도, 집행유예의 선고가 불가능하다.
뇌물공여·수수의 필요적 공범과 각자 독립 성립, 자동차 뇌물의 취득 기준, 무이자 차용 뇌물의 공소시효 기산점, 공동피고인 법정진술의 증거능력, 유예기간 경과 후 집행유예 선고 가부를 종합해 묻고, ㄷ만 옳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 ㄱ뇌물공여죄와 뇌물수수죄가 필요적 공범이면서도 각자 독립하여 성립하는지, 즉 수수자에게 수뢰죄가 성립하지 않아도 공여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ㄴ자동차를 뇌물로 받은 경우 등록명의가 필요한지, 아니면 실질적 사용·처분권한 취득만으로 자동차 자체의 뇌물 취득을 인정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ㄷ직무에 관해 금전을 무이자로 차용한 경우 금융이익 상당을 뇌물로 보고 그 공소시효를 차용한 때부터 기산하는지를 확인한다.
- ㄹ공동피고인 甲이 피고인신문에서 한 진술이 다른 공동피고인 乙의 범죄에 대해 선서 없는 진술로서 유죄증거가 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ㅁ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도 형 선고 시 유예기간이 실효·취소 없이 경과했다면 집행유예 결격이 해소되어 다시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무이자 차용 시 금융이익이 뇌물이고 시효가 차용 시부터 기산된다는 ㄷ이 옳으므로 ㄷ이 든 ①·③·⑤를 지우면 ②(ㄱ,ㄴ,ㅁ)와 ④(ㄱ,ㄴ,ㄹ,ㅁ)가 남는다. 공동피고인 甲의 피고인신문 진술은 선서 없는 진술이라 乙의 유죄증거로 쓸 수 없어 ㄹ도 옳지 않으므로 정답은 ④이다.
뇌물공여·수수의 필요적 공범성, 자동차 뇌물, 차용금 뇌물, 공동피고인 진술의 증거능력, 집행유예에 관한 종합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ㄱ·ㄴ·ㄹ·ㅁ이다(정답 ④).
옳은 것은 ㄷ(무이자 차용 시 금융이익 상당 뇌물의 시효는 차용 시 기산)뿐이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ㄱ은 '옳지 않은' 지문 중 하나이다. ② 옳지 않음. ㄱ·ㄴ·ㅁ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④ 옳음(정답). ㄱ(×): 뇌물공여죄와 뇌물수수죄는 필요적 공범이나 각자 독립하여 성립하므로, 수수자에게 수뢰죄가 성립하지 않더라도 공여자의 뇌물공여죄는 성립할 수 있어 ㄱ은 옳지 않다. ㄴ(×): 자동차를 뇌물로 받은 경우 등록명의가 아니라 실질적 사용·처분권의 취득 여부로 판단하므로, '등록명의가 되어야 한다'를 요건으로 본 ㄴ은 옳지 않다. ㄹ(×): 공동피고인 甲의 피고인신문에서의 진술은 다른 피고인 乙에 대하여는 선서 없는 진술이어서 乙의 폭행 유죄증거로 쓸 수 없는 것이 원칙이므로 ㄹ은 옳지 않다. ㅁ(×):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도 형 선고 시 이미 유예기간이 무사히 경과하였다면 집행유예 결격사유가 해소되어 다시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으므로 '불가능하다'는 ㅁ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7. 2. 8. 선고 2006도6196 판결). ⑤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이 조합은 틀렸다.
① 옳지 않음. ㄱ은 '옳지 않은' 지문 중 하나이다.
② 옳지 않음. ㄱ·ㄴ·ㅁ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④ 옳음(정답). ㄱ(×): 뇌물공여죄와 뇌물수수죄는 필요적 공범이나 각자 독립하여 성립하므로, 수수자에게 수뢰죄가 성립하지 않더라도 공여자의 뇌물공여죄는 성립할 수 있어 ㄱ은 옳지 않다. ㄴ(×): 자동차를 뇌물로 받은 경우 등록명의가 아니라 실질적 사용·처분권의 취득 여부로 판단하므로, '등록명의가 되어야 한다'를 요건으로 본 ㄴ은 옳지 않다. ㄹ(×): 공동피고인 甲의 피고인신문에서의 진술은 다른 피고인 乙에 대하여는 선서 없는 진술이어서 乙의 폭행 유죄증거로 쓸 수 없는 것이 원칙이므로 ㄹ은 옳지 않다. ㅁ(×):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이라도 형 선고 시 이미 유예기간이 무사히 경과하였다면 집행유예 결격사유가 해소되어 다시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으므로 '불가능하다'는 ㅁ은 옳지 않다.
⑤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이 조합은 틀렸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甲이 A종중으로부터 명의신탁을 받아 보관 중인 X토지에 관하여 A종중의 승낙 없이 B로부터 금원을 차용하면서 B 앞으로 채권최고액 3억 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주었는데, 그 당시 X토지의 시가는 8억 원이고, 위 근저당권 설정 이전에 이미 채권최고액 2억 원의 1순위 근저당권 설정등기가 마쳐져 있었다. 한편 위 각 근저당권의 실제 피담보채무액도 위 각 채권최고액과 같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횡령행위로 인하여 취득한 구체적인 이득액은 X토지의 시가 상당액 8억 원에서 1순위 근저당권의 피담보채무액 2억 원을 공제한 6억 원이 아니라 X토지를 담보로 제공한 피담보채무액 내지 채권최고액인 3억 원이다.
ㄴ. 검사가 甲의 횡령행위에 대해 그 행위종료일부터 7년이 경과하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죄로 기소한 경우, 법원은 공소장 변경 없이 형법상의 횡령죄를 인정할 수 있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죄의 공소시효가 지나지 않았더라도 형법상 횡령죄의 공소시효가 지났다면 면소판결을 선고할 수 있다.
ㄷ. 만약 A종중의 대표자 C가 친구 D에게 ‘A종중은 甲에게 X토지에 관한 근저당권설정행위에 대하여 동의하여 준 일이 없다’고 말하였고, D가 甲의 횡령행위에 대한 제1심 공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C로부터 들었다고 하면서 C가 말해준 위 내용을 진술하였다면, 이러한 D의 법정진술은 甲의 동의가 없는 한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없다.
ㄹ. 만약 甲이 피의자신문을 받으면서 사법경찰관 P에게 ‘A종중으로부터 X토지에 관한 근저당권설정행위에 대하여 동의를 받은 일이 없다’고 진술하였고, P가 甲의 횡령행위에 대한 제1심 공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甲이 피의자 조사과정에서 위와 같이 진술하였다고 진술하였다면, 이러한 P의 법정진술은 甲의 동의가 없다고 하더라도 甲의 위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하에서 행하여졌음이 증명된 때에 한하여 甲에 대하여 증거능력이 있다.
명의수탁자가 신탁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횡령에서 이득액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축소사실 인정과 공소시효 완성에 따른 면소, 전문진술과 조사자증언의 증거능력 요건을 함께 묻는 문항이다. 정답은 이득액 산정 기준과 제316조 제1항·제2항의 요건을 정확히 구별하는지에서 갈린다.
- ㄱ명의신탁 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횡령의 이득액을 시가에서 선순위 채무를 뺀 잔액으로 볼지, 담보로 제공한 피담보채무액 내지 채권최고액으로 볼지를 확인한다.
- ㄴ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공소사실에 대해 공소장변경 없이 형법 제355조 제1항의 횡령죄를 인정할 수 있는지와, 그 공소시효가 완성되었으면 제326조 제3호에 따라 면소하는지를 확인한다.
- ㄷ피고인 아닌 자의 진술을 전해 들은 전문진술이 피고인의 동의가 없어도 제316조 제2항의 원진술자 진술불능과 특신상태 요건을 갖추면 증거능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 ㄹ피고인을 조사한 사법경찰관이 피고인의 진술을 내용으로 증언하는 조사자증언에 대해 제316조 제1항의 특신상태 증명을 증거능력 요건으로 하는지를 확인한다.
ㄱ~ㄹ 각 진술의 ○×를 맞게 짝지은 선택지를 고르는 조합형이다. 이득액은 담보로 제공한 피담보채무액 내지 채권최고액 기준이므로 ㄱ이 ○이고 ㄱ을 ×로 둔 ④·⑤를 지운다. ㄴ도 ○이므로 ㄴ을 ×로 둔 ②·③을 지우면 ①만 남고, ㄷ(×)·ㄹ(○)도 이와 맞으므로 정답은 ①이다.
명의신탁 부동산 횡령의 이득액 산정과 전문증거(전문진술·조사자증언)의 증거능력에 관한 ○×조합형으로, 정답은 ①[ㄱ(○) ㄴ(○) ㄷ(×) ㄹ(○)]이다.
ㄱ(○): 명의수탁자가 신탁부동산에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횡령한 경우, 그 이득액은 부동산 시가에서 선순위 피담보채무를 공제한 잔액이 아니라 '담보로 제공한 피담보채무액 또는 채권최고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3조, 형법 제355조 제1항, 대법원 2013. 5. 9. 선고 2013도2857 판결). 따라서 ㄱ은 옳다. 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으로 기소되었더라도 법원은 공소장변경 없이 그와 동일한 사실에 대하여 형법상 횡령죄(형법 제355조 제1항)를 인정할 수 있고, 형법상 횡령죄의 공소시효가 이미 완성되었다면 면소판결을 하여야 한다(형사소송법 제326조 제3호). 따라서 ㄴ은 옳다. ㄷ(×): D의 법정진술이 C로부터 전해 들은 내용인 경우 이는 전문진술로서, 피고인이 증거로 함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형사소송법 제316조 제2항의 요건(원진술자의 진술불능 + 특히 신용할 만한 상태)을 갖추면 증거능력이 인정될 수 있으므로, '동의가 없으면 증거로 쓸 수 없다'고 본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0. 3. 10. 선고 2000도159 판결). ㄹ(○): 피고인을 조사한 조사자(P)가 공판정에서 피고인의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내용으로 하여 증언하는 경우, 형사소송법 제316조 제1항에 따라 그 진술이 특히 신용할 만한 상태 하에서 행하여졌음이 증명된 때에 한하여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대법원 2012. 5. 24. 선고 2010도5948 판결). 따라서 ㄹ은 옳다.
① 옳음(정답). ㄱ(○): 부동산 횡령(근저당권 설정)의 이득액은 피담보채무액 내지 채권최고액 기준이다(형법 제355조, 대법원 2013. 5. 9. 선고 2013도2857 판결). ㄴ(○): 공소장변경 없이 형법상 횡령죄를 인정할 수 있고 공소시효 완성 시 면소판결을 할 수 있다(형사소송법 제326조 제3호·공소장변경 법리). ㄷ(×): 전문진술도 형사소송법 제316조 제2항 요건을 갖추면 증거능력이 인정되므로 '동의 없으면 쓸 수 없다'는 서술은 틀리다(대법원 2014. 4. 30. 선고 2012도725 판결). ㄹ(○): 조사자증언은 형사소송법 제316조 제1항의 특신상태가 증명되면 증거능력이 있다(대법원 2012. 5. 24. 선고 2010도5948 판결). 따라서 ㄱ○ ㄴ○ ㄷ× ㄹ○인 ①이 정답이다.
② 옳지 않음. ㄴ(공소장변경 없이 형법상 횡령죄 인정 가능)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ㄴ(면소판결 가능)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ㄱ(피담보채무액 기준)을 ×로, ㄹ(조사자증언 증거능력)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ㄱ을 ×로, ㄴ을 ×로, ㄹ을 ×로 본 점이 틀렸다.
甲은 드라이버로 문을 열고 A의 집에 절도 목적으로 침입하였고, 순찰 중이던 경찰관 P는 A의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A 소유의 금 목걸이를 훔쳐서 A의 집에서 나오던 甲을 발견하고 적법하게 현행범으로 체포하면서 甲을 경찰차에 태우려고 하였다. 이에 甲은 친구 집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면서 P의 체포에 저항하였고, 그 과정에서 P를 때려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가하였다. 이에 검사는 甲을 절도, 공무집행방해와 상해로 기소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甲이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위 드라이버를 임의로 제출하였다고 하더라도, 그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영장을 받아야 계속 압수할 수 있고, 영장을 발부받지 못하였을 때에는 즉시 이를 반환하여야 한다.
ㄴ. 만약 법원이 절도 공소사실에 대하여 간이공판절차에 의하여 심판할 것을 결정하였다면, 사법경찰관 작성의 A에 대한 참고인 진술조서는 甲이 증거로 함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甲이 이를 증거로 함에 이의를 제기하더라도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쓸 수 있다.
ㄷ. 만약 P가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실력으로 甲을 체포하려고 하였다면, 이는 적법한 공무집행으로 볼 수 없어 甲이 이에 저항하면서 P를 폭행하여 상해를 가하였다 하더라도 甲을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
ㄹ.만약 甲이 주간에 A의 집에 침입하여 숨어 있다가 야간에 안방에 있던 A의 물건을 훔쳐서 나왔다면, 「형법」 제330조에 따른 야간주거침입절도가 성립한다.
현행범 체포 현장의 임의제출물 압수에 사후영장이 필요한지, 간이공판절차의 증거동의 의제와 이의 제기의 효과, 위법한 체포에 대한 저항과 공무집행방해죄, 야간주거침입절도에서 침입 시점의 요건을 함께 묻는다. ㄷ만 옳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 ㄱ현행범 체포 현장에서 피의자가 임의로 낸 물건을 제218조에 따라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는지와 사후영장이 필요한지를 묻는다. 48시간 이내 영장 요구가 정오를 가른다.
- ㄴ간이공판절차에서 제318조의3에 따라 증거동의가 의제되는 범위를 묻는다. 피고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동의 의제가 배제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ㄷ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하려면 공무집행이 적법해야 한다는 요건을 묻는다. 적법절차를 지키지 않고 실력으로 체포하는 데 저항하며 가한 폭행·상해를 처벌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 ㄹ제330조 야간주거침입절도가 '야간에 주거에 침입'할 것을 요건으로 하는지를 묻는다. 주간에 침입하고 야간에 훔친 경우에도 성립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먼저 ㄷ은 위법한 체포는 적법한 공무집행이 아니라는 원칙대로 옳으므로 ㄷ이 든 ②·③·⑤를 지운다. 이어 ㄹ은 침입이 주간에 이루어져 제330조의 '야간에 주거에 침입'한다는 요건을 채우지 못하므로 옳지 않다. 따라서 ㄹ이 없는 ①을 지우면 ㄱ·ㄴ·ㄹ로 이루어진 ④가 정답이다.
현행범 체포 시 임의제출물 압수, 간이공판절차에서의 증거동의 의제, 공무집행의 적법성, 야간주거침입절도의 성부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ㄱ·ㄴ·ㄹ이다(정답 ④).
옳은 것은 ㄷ(위법한 체포에 저항한 폭행은 공무집행방해죄 불성립)뿐이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ㄱ·ㄴ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ㄹ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이 조합은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④ 옳음(정답). ㄱ(×): 현행범 체포 현장에서 피의자가 '임의제출'한 물건은 형사소송법 제218조에 따라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고 사후 영장도 요하지 않으므로, '48시간 내 영장을 받아야 한다'는 ㄱ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6. 2. 18. 선고 2015도13726 판결). ㄴ(×): 간이공판절차에서 증거동의가 의제되더라도(제318조의3) 피고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동의 의제가 배제되므로, 이의해도 유죄증거로 쓸 수 있다는 ㄴ은 옳지 않다. ㄹ(×): 주간에 침입하여 야간에 절취한 경우, 형법 제330조의 야간주거침입절도는 '야간에 주거에 침입'할 것을 요하 므로 성립하지 않고 단순절도가 성립하므로 ㄹ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1. 4. 14. 선고 2011도300 판결). ㄷ(○): 위법한 체포에 저항하며 가한 폭행·상해는 적법한 공무집행이 아니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대법원 2006. 9. 8. 선고 2006도148 판결). ⑤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이 조합은 틀렸다.
① 옳지 않음. ㄱ·ㄴ은 옳지 않은 지문이나 역시 옳지 않은 ㄹ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이 조합은 틀렸다.
③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④ 옳음(정답). ㄱ(×): 현행범 체포 현장에서 피의자가 '임의제출'한 물건은 형사소송법 제218조에 따라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고 사후 영장도 요하지 않으므로, '48시간 내 영장을 받아야 한다'는 ㄱ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6. 2. 18. 선고 2015도13726 판결). ㄴ(×): 간이공판절차에서 증거동의가 의제되더라도(제318조의3) 피고인이 '이의를 제기하면' 동의 의제가 배제되므로, 이의해도 유죄증거로 쓸 수 있다는 ㄴ은 옳지 않다. ㄹ(×): 주간에 침입하여 야간에 절취한 경우, 형법 제330조의 야간주거침입절도는 '야간에 주거에 침입'할 것을 요하 므로 성립하지 않고 단순절도가 성립하므로 ㄹ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1. 4. 14. 선고 2011도300 판결). ㄷ(○): 위법한 체포에 저항하며 가한 폭행·상해는 적법한 공무집행이 아니어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대법원 2006. 9. 8. 선고 2006도148 판결).
⑤ 옳지 않음. ㄷ은 옳은 지문이므로 이 조합은 틀렸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甲은 A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었다. 甲이 변호사 L로부터 도움을 받으려고 하는 경우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L이 변호인이 되려는 의사를 표시하였고 객관적으로 변호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형사소송법」 제34조 “변호인이 되려는 자”의 지위를 갖는다.
ㄴ.甲이 피내사자로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된 경우에도 甲에게 변호인으로 선임된 L과 접견교통권이 인정된다.
ㄷ. 변호인으로 선임된 L이 피의자신문 절차에서 인정신문을 시작하기 전에 검사에게 피의자 甲의 수갑을 해제하여 달라고 계속 요구하였으나 검사가 도주, 자해, 다른 사람에 대한 위해 등의 위험이 없음에도 L의 요구를 거부한 경우, 검사의 거부 조치에 대해서 L은 「형사소송법」 제417조의 준항고를 제기할 수 있다.
ㄹ.甲이 피고인으로 출석한 공판기일에서 증거로 함에 부동의한다는 의견이 진술된 경우, 그 후 甲이 출석하지 아니한 공판기일에 변호인으로 선임된 L만이 출석하여 甲의 종전 의견을 번복하여 증거로 함에 동의하였더라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증거동의 효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ㅁ.피고인 甲과 변호인으로 선임된 L에게 최종의견 진술의 기회를 주지 않고 변론을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하는 것은 소송절차의 법령위반에 해당한다.
살인미수 피의자의 변호인 조력을 소재로 변호인이 되려는 자의 지위, 피내사자의 접견교통권, 수갑 해제 거부에 대한 준항고, 변호인의 증거동의 번복, 최종의견 진술 기회를 묻는다. 다섯 진술이 모두 옳다는 점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 ㄱ제34조의 '변호인이 되려는 자'에 해당하는지를 묻는다. 변호인이 되려는 의사를 표시했고 객관적으로 변호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면 그 지위가 인정된다는 점을 확인한다.
- ㄴ접견교통권이 누구에게까지 인정되는지를 묻는다. 정식 구속된 피의자가 아니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된 피내사자에게도 변호인 접견교통권이 인정되는지를 확인한다.
- ㄷ피의자신문 때 도주·자해·위해 위험이 없는데도 검사가 수갑 해제를 거부한 경우, 변호인이 이를 제417조 준항고로 다툴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 ㄹ피고인이 증거에 부동의한 뒤 피고인이 나오지 않은 기일에 변호인만 출석해 동의로 번복한 경우를 묻는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증거동의 효력이 부정된다는 점을 확인한다.
- ㅁ피고인과 변호인에게 최종의견 진술 기회를 주지 않고 변론을 종결해 선고하면 소송절차의 법령위반이 되는지를 확인한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ㄱ이 옳으므로 ④가 지워지고, ㄷ이 옳으므로 ③이, ㄹ이 옳으므로 ②가, ㄴ·ㅁ이 옳으므로 ①이 지워진다. 그러면 다섯 진술을 모두 담은 ⑤만 남고 이것이 정답이다.
변호인의 지위·접견교통권·준항고·증거동의·최종변론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ㄱ·ㄴ·ㄷ·ㄹ·ㅁ 전부이다(정답 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ㄴ·ㅁ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ㄷ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ㄱ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변호인이 되려는 의사를 표시하고 객관적으로 변호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면 형사소송법 제34조 '변호인이 되려는 자'의 지위를 갖는다(대법원 2017. 3. 9. 선고 2013도16162 판결). ㄴ(○):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된 피내사자에게도 변호인과의 접견교통권이 인정된다(대법원 1996. 6. 3. 자 96모18 결정). ㄷ(○): 정당한 이유 없는 수갑 해제 거부에 대하여 변호인은 제417조 준항고로 다툴 수 있다(대법원 2020. 3. 17. 자 2015모2357 결정). ㄹ(○): 피고인이 부동의한 후, 피고인 불출석 기일에 변호인만 출석하여 종전 의견을 번복해 동의하여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증거동의의 효력이 없다(대법원 2013. 3. 28. 선고 2013도3 판결). ㅁ(○): 피고인·변호인에게 최종의견 진술 기회를 주지 않고 변론을 종결·선고하는 것은 소송절차의 법령위반이다(대법원 2018. 3. 29. 선고 2018도327 판결).
① 옳지 않음. ㄴ·ㅁ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ㄷ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ㄱ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변호인이 되려는 의사를 표시하고 객관적으로 변호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면 형사소송법 제34조 '변호인이 되려는 자'의 지위를 갖는다(대법원 2017. 3. 9. 선고 2013도16162 판결). ㄴ(○):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된 피내사자에게도 변호인과의 접견교통권이 인정된다(대법원 1996. 6. 3. 자 96모18 결정). ㄷ(○): 정당한 이유 없는 수갑 해제 거부에 대하여 변호인은 제417조 준항고로 다툴 수 있다(대법원 2020. 3. 17. 자 2015모2357 결정). ㄹ(○): 피고인이 부동의한 후, 피고인 불출석 기일에 변호인만 출석하여 종전 의견을 번복해 동의하여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증거동의의 효력이 없다(대법원 2013. 3. 28. 선고 2013도3 판결). ㅁ(○): 피고인·변호인에게 최종의견 진술 기회를 주지 않고 변론을 종결·선고하는 것은 소송절차의 법령위반이다(대법원 2018. 3. 29. 선고 2018도327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22. 6. 30. 선고 2021도244 판결 (변시 시행 후 판례) — 판결요지: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의 접견교통권은 신체구속제도 본래의 목적을 침해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행사되어야 하므로,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가 구체적인 시간적·장소적 상황에 비추어 현실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 피고인 또는 피의자를 접견하려고 하는 것은 정당한 접견교통권의 행사에 해당하지 아니하여 허용될 수 없다. 다만 접견교통권이 그와 같은 한계를 일탈한 것이어서 허용될 수 없다고 판단할 때에는 신체구속을 당한 사람의 헌법상 기본적 권리인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한편 피고인의 변호인 접견교통권 행사가 한계를 일탈한 규율위반행위에 해당하더라도 그 행위가 위계공무집행방해죄의 ‘위계’에 해당하려면 행위자가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부지를 일으키게 하여 그 오인, 착각, 부지를 이용함으로써 상대방이 이에 따라 그릇된 행위나 처분을 하여야만 한다. 만약 그러한 행위가 구체적인 직무집행을 저지하거나 현실적으로 곤란하게 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은 경우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할 수 없다.
• 대법원 2017. 3. 9. 선고 2013도16162 판결 — 판결요지: [1] 법원이 재정신청서를 송부받았음에도 송부받은 날부터 형사소송법 제262조 제1항에서 정한 기간 안에 피의자에게 그 사실을 통지하지 아니한 채 형사소송법 제262조 제2항 제2호에서 정한 공소제기결정을 하였더라도, 그에 따른 공소가 제기되어 본안사건의 절차가 개시된 후에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본안사건에서 위와 같은 잘못을 다툴 수 없다. [2] 형사소송법 제34조는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는 신체구속을 당한 피고인 또는 피의자와 접견하고 서류 또는 물건을 수수할 수 있으며 의사로 하여금 진료하게 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변호인이 되려는 의사를 표시한 자가 객관적으로 변호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되는데도, 형사소송법 제34조에서 정한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가 아니라고 보아 신체구속을 당한 피고인 또는 피의자와 접견하지 못하도록 제한하여서는 아니 된다. [3]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의 접견교통권은 신체구속제도 본래의 목적을 침해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행사되어야 하므로, 변호인 또는 변호인이 되려는 자가 구체적인 시간적·장소적 상황에 비추어 현실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 피고인 또는 …
甲과 乙은 합동하여 평소 알고 지내던 A의 집에서 현금 1,000만 원을 절취하였다는 사실로 특수절도로 공소가 제기되어 함께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乙이 피고인으로서 공판정에서 자백진술을 하면 그 진술은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ㄴ.甲과 乙의 소송절차가 분리되면 甲은 乙에 대한 공소사실에 관하여 증인이 될 수 있다.
ㄷ.경찰과 검찰에서 甲은 범행을 모두 부인하였고, 乙은 범행을 모두 자백하였는데, 사법경찰관 작성의 乙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甲이 그 내용을 부인하면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ㄹ.사법경찰관 작성의 검증조서에 甲이 A의 거실에서 현금을 가지고 나오면서 “빨리 도망가자”라고 말한 진술기재 부분과 범행을 재연하는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경우, 甲이 법정에서 검증조서에 대해서만 증거로 활용함에 동의하고 진술기재 부분과 재연사진에 대해서는 그 성립의 진정 및 내용을 부인하였다면, 위 진술기재 부분과 재연사진은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ㅁ.검사가 유죄의 자료로 제출한 사법경찰관 작성의 甲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는 甲이 그 내용을 부인하는 이상 증거능력이 없으나, 그것이 임의로 작성된 것이 아니라고 의심할 만한 사정이 없는 한 甲의 법정에서의 진술을 탄핵하기 위한 반대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합동절도 공동피고인 사안에서 공동피고인 자백의 증거능력, 소송절차가 분리된 공동피고인의 증인적격, 공범의 사법경찰관 작성 피신조서와 검증조서 내 진술·재연사진 부분의 증거능력, 내용부인 피신조서의 탄핵증거 사용 가능성을 함께 묻는다. 다섯 진술이 모두 옳다는 점을 정확히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다.
- ㄱ공범인 공동피고인의 공판정 자백이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어 독립한 증거능력을 갖는지, 그래서 다른 피고인 甲에 대한 유죄증거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 ㄴ공동피고인의 증인적격을 묻는 지문으로, 소송절차가 분리되어 피고인 지위에서 벗어나면 다른 공동피고인의 공소사실에 관하여 증인이 될 수 있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ㄷ제312조 제3항의 적용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공범 乙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신조서도 당해 피고인 甲이 내용을 부인하면 증거능력이 없게 되는지가 핵심이다.
- ㄹ사법경찰관 작성 검증조서 가운데 피고인의 진술기재 부분과 범행재연 사진 부분의 증거능력을 묻고, 검증조서에만 동의하고 그 부분의 성립·내용을 부인한 경우의 처리가 쟁점이다.
- ㅁ내용부인으로 증거능력이 없는 피신조서를 탄핵증거로 쓸 수 있는지를 묻고, 임의성에 의심이 없는 한 법정진술을 탄핵하는 반대증거로 허용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ㄴ이 옳으므로 ㄴ이 없는 ③을 지우고, ㄱ이 옳으므로 ㄱ이 없는 ④를 지우며, ㄹ이 옳으므로 ㄹ이 없는 ②를, ㄷ이 옳으므로 ㄷ이 없는 ①을 지우면 ㄱ·ㄴ·ㄷ·ㄹ·ㅁ을 모두 담은 ⑤가 정답으로 남는다.
공동피고인의 자백·증인적격, 공범 피신조서·검증조서의 증거능력, 탄핵증거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ㄱ·ㄴ·ㄷ·ㄹ·ㅁ 전부이다(정답 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ㄷ·ㅁ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ㄴ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ㄱ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공동피고인 乙의 공판정 자백은 다른 피고인 甲에 대한 유죄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대법원 1992. 7. 28. 선고 92도917 판결). ㄴ(○): 소송절차가 분리되면 공동피고인은 다른 피고인에 대한 관계에서 증인이 될 수 있다(대법원 2008. 6. 26. 선고 2008도3300 판결). ㄷ(○): 공범 乙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신조서는 당해 피고인 甲이 내용을 부인하면 甲에 대한 유죄증거로 쓸 수 없다(제312조 제3항, 대법원 2019. 11. 14. 선고 2019도11552 판결). ㄹ(○): 검증조서 중 피고인의 진술기재·범행재연 사진 부분을 甲이 성립·내용을 부인하면 그 부분은 유죄증거로 쓸 수 없다(대법원 1998. 3. 13. 선고 98도159 판결). ㅁ(○): 내용부인으로 증거능력이 없는 피신조서라도, 임의성에 의심이 없는 한 피고인의 법정진술을 탄핵하는 반대증거로는 사용할 수 있다(대법원 2005. 8. 19. 선고 2005도2617 판결).
① 옳지 않음. ㄷ·ㅁ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ㄴ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ㄱ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공동피고인 乙의 공판정 자백은 다른 피고인 甲에 대한 유죄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대법원 1992. 7. 28. 선고 92도917 판결). ㄴ(○): 소송절차가 분리되면 공동피고인은 다른 피고인에 대한 관계에서 증인이 될 수 있다(대법원 2008. 6. 26. 선고 2008도3300 판결). ㄷ(○): 공범 乙에 대한 사법경찰관 작성 피신조서는 당해 피고인 甲이 내용을 부인하면 甲에 대한 유죄증거로 쓸 수 없다(제312조 제3항, 대법원 2019. 11. 14. 선고 2019도11552 판결). ㄹ(○): 검증조서 중 피고인의 진술기재·범행재연 사진 부분을 甲이 성립·내용을 부인하면 그 부분은 유죄증거로 쓸 수 없다(대법원 1998. 3. 13. 선고 98도159 판결). ㅁ(○): 내용부인으로 증거능력이 없는 피신조서라도, 임의성에 의심이 없는 한 피고인의 법정진술을 탄핵하는 반대증거로는 사용할 수 있다(대법원 2005. 8. 19. 선고 2005도2617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24. 2. 29. 선고 2023도7528 판결 (변시 시행 후 판례) — 판시사항: [1] 공범인 공동피고인이 소송절차의 분리로 피고인의 지위에서 벗어난 경우, 다른 공동피고인에 대한 공소사실에 관하여 증인이 될 수 있는지 여부(적극) [2] 소송절차가 분리된 공범인 공동피고인이 증언거부권을 고지받았음에도 자기의 범죄사실에 대하여 증언거부권을 행사하지 아니한 채 허위로 진술한 경우, 위증죄가 성립하는지 여부(적극)
• 대법원 1992. 7. 28. 선고 92도917 판결 — 판결요지: 가. 형사소송법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는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진술은포함되지 않으며, 이러한 공동피고인의 진술에 대하여는 피고인의 반대신문권이 보장되어 있어 독립한 증거능력이 있다. 나. 합동범은 주관적 요건으로서 공모 외에 객관적 요건으로서 현장에서의 실행행위의 분담을 요하나 이 실행행위의 분담은 반드시 동시에 동일장소에서 실행행위를 특정하여 분담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적으로나 장소적으로 서로 협동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면 충분하다. 다. 형법 제334조 제1항 소정의 야간주거침입강도죄는 주거침입과 강도의 결합범으로서 시간적으로 주거침입행위가 선행되므로 주거침입을 한 때에 본죄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것인바, 같은 조 제2항 소정의 흉기휴대 합동강도죄에 있어서도 그 강도행위가 야간에 주거에 침입하여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주거침입을 한 때에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라. 절도범인이 체포를 면탈할 목적으로 경찰관에게 폭행 협박을 가한 때에는 준강도죄와 공무집행방해죄를 구성하고 양죄는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으나, 강도범인이 체포를 면탈할 목적으로 경찰관에게 폭행을 가한 때에는 강도죄와 공무집행방해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고 상 …
공판절차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공판·상소 단계의 불이익변경금지원칙(소송비용·재심), 쌍방 상소의 주문 처리, 상상적 경합 일부 무죄 부분의 상고심 판단 범위를 묻는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에 고발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④의 '고발대상에서 제외된 B에게도 고발의 효력이 미친다'는 문구부터 확인하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에는 고발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B에게는 고발의 효력이 미치지 않고 공소기각판결을 해야 한다. 따라서 ④가 틀린 지문이고 정답은 ④이다.
상소·불이익변경금지·전속고발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은 고발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A만 고발한 경우 고발 대상에서 제외된 B에게는 고발의 효력이 미치지 않아 B에 대하여는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한다. 따라서 '고발 효력이 미친다'는 ④가 틀렸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음. 제1심이 소송비용 부담 재판을 하지 않았더라도 항소심이 제1심 소송비용을 피고인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불이익변경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대법원 2001. 4. 24. 선고 2001도872 판결). ② 옳음. 쌍방 상소 중 일방의 상소만 이유 있어 원판결을 파기하는 경우, 이유 없는 상소는 판결이유에서 그 점을 밝히면 족하고 주문에서 기각할 필요는 없다(대법원 2020. 6. 25. 선고 2019도17995 판결). ③ 옳음. 상상적 경합 수죄 중 일부 무죄 부분(A)을 상고이유로 삼지 않았다면 상고심은 그 부분에 나아가 판단할 수 없고, 파기환송 받은 원심도 그 부분을 다시 심리하여 유죄로 할 수 없다(대법원 2008. 12. 11. 선고 2008도8922 판결). ④ 옳지 않음(정답).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은 고발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A만 고발하였다면 B에게는 고발의 효력이 미치지 않아 법원은 B에 대하여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한다(대법원 2010. 9. 30. 선고 2008도4762 판결). ⑤ 옳음. 재심대상이 집행유예 있는 징역형이었는데 재심에서 주형을 가볍게 하면서 집행유예를 없앤 경우, 전체적으로 불이익변경금지원칙에 위배된다(대법원 2016. 3. 24. 선고 2016도1131 판결).
① 옳음. 제1심이 소송비용 부담 재판을 하지 않았더라도 항소심이 제1심 소송비용을 피고인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불이익변경금지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대법원 2001. 4. 24. 선고 2001도872 판결).
② 옳음. 쌍방 상소 중 일방의 상소만 이유 있어 원판결을 파기하는 경우, 이유 없는 상소는 판결이유에서 그 점을 밝히면 족하고 주문에서 기각할 필요는 없다(형사소송법상 상소심 재판 실무).
③ 옳음. 상상적 경합 수죄 중 일부 무죄 부분(A)을 상고이유로 삼지 않았다면 상고심은 그 부분에 나아가 판단할 수 없고, 파기환송 받은 원심도 그 부분을 다시 심리하여 유죄로 할 수 없다(대법원 2008. 12. 11. 선고 2008도8922 판결).
④ 옳지 않음(정답).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은 고발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A만 고발하였다면 B에게는 고발의 효력이 미치지 않아 법원은 B에 대하여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한다(대법원 2010. 9. 30. 선고 2008도4762 판결).
⑤ 옳음. 재심대상이 집행유예 있는 징역형이었는데 재심에서 주형을 가볍게 하면서 집행유예를 없앤 경우, 전체적으로 불이익변경금지원칙에 위배된다(형사소송법 제368조의 불이익변경금지 법리).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증거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제1심 법원에서 이미 증거능력이 있었던 증거는 항소심에서도 증거능력이 그대로 유지되어 심판의 기초가 될 수 있고, 다시 증거조사를 할 필요가 없으므로, 항소심법원의 재판장은 증거조사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1심의 증거관계와 증거조사결과의 요지를 고지할 필요가 없다.
ㄴ.행위자가 아닌 법인 또는 개인이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경우, 검사 이외의 수사기관이 행위자에 대하여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행위자가 그 내용을 인정한 경우에라도 당해 피고인인 법인 또는 개인이 그 내용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형사소송법」 제312조 제3항이 적용되어 증거능력이 없고, 「형사소송법」 제314조를 적용하여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도 없다.
ㄷ.수사기관이 구속수감되어 있던 甲으로부터 乙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범행에 대한 진술을 듣고 추가적인 증거를 확보할 목적으로 甲에게 그의 압수된 휴대전화를 제공하여 乙과 통화하고 위 범행에 관한 통화 내용을 녹음하게 한 경우, 甲이 통화당사자가 되므로 그 녹음은 乙에 대한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
ㄹ.전자문서를 수록한 파일 등의 경우에는 원본임이 증명되거나 혹은 원본으로부터 복사한 사본일 경우에는 복사 과정에서 편집되는 등 인위적 개작 없이 원본의 내용 그대로 복사된 사본임이 증명되어야만 하고, 그러한 증명이 없는 경우에는 쉽게 그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 이때 원본 동일성은 증거능력의 요건에 해당하므로 검사가 그 존재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주장·증명하여야 한다.
항소심의 제1심 증거관계 고지 의무, 양벌규정 피고인에 대한 행위자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수사기관이 주도한 통화녹음의 증거능력, 전자문서 사본의 원본 동일성 증명책임을 묻는다. 고지 의무를 부정한 ㄱ과 수사기관 주도 녹음을 증거로 쓸 수 있다고 한 ㄷ이 틀렸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 ㄱ항소심의 증거조사절차를 확인하는 지문으로, 재판장이 증거조사 전에 제1심의 증거관계와 증거조사결과의 요지를 고지할 의무가 있는지에서 갈린다.
- ㄴ양벌규정으로 기소된 법인·개인에게 행위자의 피의자신문조서를 쓸 때 제312조 제3항이 적용되는지, 내용 부인 시 제314조로 증거능력을 보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 ㄷ수사기관이 구속된 甲에게 휴대전화를 주어 乙과의 통화를 녹음하게 한 경우, 甲이 통화당사자라는 점만으로 수사기관 주도의 위법한 증거수집이 정당화되는지에서 갈린다.
- ㄹ전자문서 파일 사본의 증거능력 요건인 원본 동일성을 확인하는 지문으로, 그 존재를 누가 구체적으로 주장·증명하여야 하는지(검사)에서 갈린다.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ㄱ은 항소심 재판장이 제1심의 증거관계와 증거조사결과의 요지를 고지하여야 하는데도 고지할 필요가 없다고 했으므로 틀렸고, ㄱ이 없는 ②·⑤를 지운다. ㄴ은 옳으므로 ㄴ이 든 ③을 지우고, ㄹ도 옳으므로 ㄹ이 든 ④를 지우면 ㄱ·ㄷ으로 된 ①만 남아 정답은 ①이다.
증거능력·증거조사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ㄱ·ㄷ이다(정답 ①).
옳은 것은 ㄴ(양벌규정 피고인의 행위자 피신조서 내용부인 시 제314조 적용 불가)·ㄹ(전자문서 사본의 원본 동일성은 검사가 증명)이다.
[각 지문 검토] ① 옳음(정답). ㄱ(×): 항소심 재판장은 증거조사 전 제1심의 증거관계와 증거조사 결과의 요지를 고지하여야 하므로(형사소송규칙), '고지할 필요가 없다'는 ㄱ은 옳지 않다. ㄷ(×): 수사기관이 구속수감 중인 甲을 이용하여 乙과의 통화를 녹음하게 한 것은 수사기관이 주도한 위법한 증거수집으로서, 甲이 통화당사자라도 乙에 대한 유죄증거로 쓸 수 없으므로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0. 10. 14. 선고 2010도9016 판결). ② 옳지 않음. ㄴ은 옳은 지문이다(양벌규정상 피고인인 법인·개인이 행위자 피신조서의 내용을 부인하면 제312조 제3항으로 증거능력이 없고 제314조로도 인정할 수 없다). ③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ㄹ은 옳은 지문이다(전자문서 사본의 원본 동일성은 증거능력 요건으로 검사가 증명). ⑤ 옳지 않음. ㄴ·ㄹ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① 옳음(정답). ㄱ(×): 항소심 재판장은 증거조사 전 제1심의 증거관계와 증거조사 결과의 요지를 고지하여야 하므로(형사소송규칙), '고지할 필요가 없다'는 ㄱ은 옳지 않다. ㄷ(×): 수사기관이 구속수감 중인 甲을 이용하여 乙과의 통화를 녹음하게 한 것은 수사기관이 주도한 위법한 증거수집으로서, 甲이 통화당사자라도 乙에 대한 유죄증거로 쓸 수 없으므로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10. 10. 14. 선고 2010도9016 판결).
② 옳지 않음. ㄴ은 옳은 지문이다(양벌규정상 피고인인 법인·개인이 행위자 피신조서의 내용을 부인하면 제312조 제3항으로 증거능력이 없고 제314조로도 인정할 수 없다).
③ 옳지 않음. ㄴ이 포함되어 틀렸다.
④ 옳지 않음. ㄹ은 옳은 지문이다(전자문서 사본의 원본 동일성은 증거능력 요건으로 검사가 증명).
⑤ 옳지 않음. ㄴ·ㄹ은 옳은 지문이므로 '옳지 않은 것'에 포함될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①이다.
전문법칙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다른 사람의 진술, 즉 원진술의 내용인 사실이 요증사실인 경우에는 전문증거이지만, 원진술의 존재 자체가 요증사실인 경우에는 본래증거이지 전문증거가 아니다.
ㄴ.어떠한 내용의 진술을 하였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정황증거로 사용될 것이라는 이유로 서류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다음 그 사실을 다시 진술 내용이나 그 진실성을 증명하는 간접사실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서류는 전문증거에 해당한다.
ㄷ.甲이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너를 죽이고 싶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乙에게 도달하게 하는 행위를 하였다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의 공소사실에 대하여 휴대전화기에 저장된 문자정보(위 협박문자)가 그 증거가 되는 경우, 그 문자 정보는 피고인의 진술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13조 제1항의 요건이 충족되어야 증거능력이 인정된다.
ㄹ.「형사소송법」 제314조의 적용에 있어서 증인이 소재불명이거나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사유로 인하여 진술할 수 없는 때에 해당한다고 법원이 인정할 수 있으려면 증인의 법정 출석을 위한 가능하고도 충분한 노력을 다하였음에도 부득이 증인의 법정 출석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사정을 검사가 입증하여야 한다.
전문증거와 본래증거를 요증사실과의 관계로 구별하는 기준, 정황증거로 쓴 진술을 다시 진실성 증명에 쓰는 경우의 취급, 협박 문자정보의 본래증거성, 제314조 진술불능 사유의 입증책임을 묻는다. 협박 문자메시지에 제313조 제1항 요건이 필요한지가 정답을 가르는 핵심이다.
- ㄱ제310조의2 전문법칙의 적용 범위에서 원진술의 내용인 사실이 요증사실이면 전문증거이고 원진술의 존재 자체가 요증사실이면 본래증거라는 구별 기준을 확인한다.
- ㄴ진술의 존재 자체에 관한 정황증거로 증거능력을 인정한 뒤 이를 진술 내용의 진실성을 증명하는 간접사실로 다시 쓰면 그 부분이 전문증거가 되는지를 묻는다.
- ㄷ협박 문자메시지처럼 문자정보의 존재 자체가 범죄사실을 이루는 경우 본래증거라서 제313조 제1항 요건이 필요한지가 갈리는 지점이다.
- ㄹ제314조의 소재불명 등 진술불능 사유에 대해 증인 출석을 위한 가능하고도 충분한 노력을 다했다는 사정을 누가 입증하는지, 곧 검사의 입증책임을 확인한다.
각 진술의 ○×를 맞게 조합한 선택지를 고르는 문제다. 먼저 ㄷ에서 협박 문자정보는 그 존재 자체가 범죄사실을 이루는 본래증거라 제313조 제1항 요건이 필요 없으므로 ×이고, ㄷ을 ○로 둔 ①을 지운다. ㄹ은 검사의 입증으로 ○이므로 ②를 지우고, ㄴ이 ○이므로 ④·⑤를 지우면 정답 ③만 남는다.
전문법칙에 관한 ○×조합형으로, 정답은 ③[ㄱ(○) ㄴ(○) ㄷ(×) ㄹ(○)]이다.
ㄱ(○): 어떤 진술이 전문증거인지 본래증거인지는 요증사실과의 관계에서 정해지는바, 원진술의 '내용인 사실'이 요증사실이면 전문증거이고 원진술의 '존재 자체'가 요증사실이면 본래증거이다(형사소송법 제310조의2, 대법원 2019. 8. 29. 선고 2018도14303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ㄱ은 옳다. ㄴ(○): 어떤 진술을 그 진술의 존재 자체에 관한 정황증거로 사용하여 증거능력을 인정한 다음, 다시 그 진술 내용의 진실성을 증명하는 간접사실로 사용한다면 결국 그 부분은 전문증거가 된다(대법원 2019. 8. 29. 선고 2018도14303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ㄴ은 옳다. ㄷ(×): 협박의 수단인 문자메시지처럼 그 문자정보의 '존재' 자체가 곧 범죄사실(협박)을 구성하는 경우, 이는 진술증거가 아니라 본래증거이므로 전문법칙이 적용되지 않아 형사소송법 제313조 제1항의 요건을 갖출 필요가 없다(대법원 2008. 11. 13. 선고 2006도2556 판결). 따라서 제313조 제1항의 요건이 필요하다고 본 ㄷ은 옳지 않다. ㄹ(○): 형사소송법 제314조에 의하여 전문서류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기 위한 '진술할 수 없는 때'에 해당하려면, 검사가 증인의 법정 출석을 위한 가능하고도 충분한 노력을 다하였음에도 부득이 진술을 들을 수 없는 예외적 사정이 있어야 한다(대법원 2013. 4. 11. 선고 2013도1435 판결). 따라서 ㄹ은 옳다.
① 옳지 않음. ㄷ(문자정보 존재 자체가 범죄사실이면 본래증거)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② 옳지 않음. ㄹ(제314조 진술불능의 입증책임은 검사)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③ 옳음(정답). ㄱ(○): 원진술의 내용인 사실이 요증사실이면 전문증거, 존재 자체가 요증사실이면 본래증거이다(형사소송법 제310조의2, 대법원 2019. 8. 29. 선고 2018도14303 전원합의체 판결). ㄴ(○): 정황증거로 인정 후 내용의 진실성을 증명하는 간접사실로 사용하면 전문증거가 된다(대법원 2019. 8. 29. 선고 2018도14303 판결). ㄷ(×): 협박 문자메시지처럼 정보의 '존재' 자체가 범죄사실을 구성하면 본래증거이므로 제313조 제1항 요건이 필요하다는 ㄷ은 옳지 않다(대법원 2008. 11. 13. 선고 2006도2556 판결). ㄹ(○): 제314조 '진술불능'은 검사가 충분한 노력을 다하였음을 입증하여야 한다(대법원 2013. 4. 11. 선고 2013도1435 판결). 따라서 ㄱ○ ㄴ○ ㄷ× ㄹ○인 ③이 정답이다.
④ 옳지 않음. ㄴ(정황증거→진실성 증명에 사용 시 전문증거)을 ×로 본 점이 틀렸다.
⑤ 옳지 않음. ㄱ(전문·본래증거 구별기준)을 ×로, ㄴ을 ×로 본 점이 틀렸다.
재심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형사소송법」 제420조 제4호의 “원판결의 증거된 재판이 확정재판에 의하여 변경된 때”의 “원판결의 증거된 재판”이라 함은 원판결의 이유 중에서 증거로 채택되어 죄로 되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 인용된 다른 재판을 뜻한다.
ㄴ.재심대상판결 확정 후에 형선고의 효력을 상실케 하는 특별사면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재심개시결정이 확정되어 재심심판절차를 진행하는 법원은 그 심급에 따라 다시 심판하여 실체에 관한 유·무죄의 판단을 하여야 하고, 특별사면이 있음을 들어 면소판결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ㄷ.군사법원의 판결이 확정된 후 피고인에 대한 재판권이 더 이상 군사법원에 없게 된 경우에 군사법원의 판결에 대한 재심사건의 관할은 원판결을 한 군사법원과 같은 심급의 일반법원에 있다.
ㄹ.상습범인 선행범죄(A)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이 그 후 동일한 습벽에 의해 다시 후행범죄(B)를 저질렀는데 유죄의 확정판결에 대하여 재심이 개시된 경우에, 동일한 습벽에 의한 후행범죄(B)가 선행범죄(A)에 대한 재심판결 선고 전에 저지른 범죄라 하더라도 재심판결의 기판력은 후행범죄(B)에 미치지 않는다.
재심사유 중 원판결의 증거된 재판의 의미, 특별사면 후 재심심판에서 면소 여부, 재판권이 없어진 군사법원 판결의 재심관할, 상습범 재심판결 기판력의 시적 범위를 묻는다. 네 진술이 모두 옳다는 것을 알아야 정답을 고를 수 있다.
- ㄱ제420조 제4호의 '원판결의 증거된 재판'의 의미를 묻고, 원판결 이유에서 죄가 되는 사실 인정에 인용된 다른 재판을 뜻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
- ㄴ재심대상판결 확정 후 형선고의 효력을 잃게 하는 특별사면이 있었을 때 재심법원이 면소판결을 하는지, 실체에 관한 유·무죄 판단을 하는지를 확인한다.
- ㄷ군사법원 판결 확정 후 피고인에 대한 재판권이 군사법원에 없게 된 경우의 재심관할이 원판결과 같은 심급의 일반법원에 있는지를 확인한다.
- ㄹ상습범 선행범죄의 재심판결 기판력이 재심판결 선고 전에 저지른 동일 습벽의 후행범죄에 미치는지를 묻고, 기판력의 시적 범위가 정오를 가른다.
옳은 것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ㄴ의 특별사면 후 면소 불가와 ㄹ의 후행범죄에 기판력이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면 ㄹ이 든 선택지는 ③·⑤뿐이고, ㄱ·ㄴ도 옳으므로 ㄱ·ㄴ이 빠진 ③이 지워져 ⑤가 정답이다.
재심(재심사유·특별사면·관할·기판력)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은 것은 ㄱ·ㄴ·ㄷ·ㄹ 전부이다(정답 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ㄷ·ㄹ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ㄱ·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ㄱ·ㄴ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제420조 제4호의 '원판결의 증거된 재판'이란 원판결 이유에서 죄가 되는 사실 인정에 인용된 다른 재판을 뜻한다(대법원 2019. 4. 11. 선고 2018도17909 판결). ㄴ(○): 재심대상판결 확정 후 특별사면이 있었더라도 재심법원은 실체에 관한 유·무죄 판단을 하여야 하고 면소 판결을 할 수 없다(대법원 2015. 5. 21. 선고 2011도1932 전원합의체 판결). ㄷ(○): 재판권이 군사법원에 없게 된 경우 재심관할은 같은 심급의 일반법원에 있다(대법원 2020. 6. 26. 자 2019모3197 결정). ㄹ(○): 상습범 선행범죄 재심개시 시, 재심판결 선고 전에 저지른 동일 습벽의 후행범죄에는 재심판결의 기판력이 미치지 않는다(대법원 2019. 6. 20. 선고 2018도20698 전원합의체 판결).
① 옳지 않음. ㄷ·ㄹ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ㄱ·ㄹ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ㄱ·ㄴ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제420조 제4호의 '원판결의 증거된 재판'이란 원판결 이유에서 죄가 되는 사실 인정에 인용된 다른 재판을 뜻한다(대법원 2019. 4. 11. 선고 2018도17909 판결). ㄴ(○): 재심대상판결 확정 후 특별사면이 있었더라도 재심법원은 실체에 관한 유·무죄 판단을 하여야 하고 면소 판결을 할 수 없다(대법원 2015. 5. 21. 선고 2011도1932 전원합의체 판결). ㄷ(○): 재판권이 군사법원에 없게 된 경우 재심관할은 같은 심급의 일반법원에 있다(대법원 2020. 6. 26. 자 2019모3197 결정). ㄹ(○): 상습범 선행범죄 재심개시 시, 재심판결 선고 전에 저지른 동일 습벽의 후행범죄에는 재심판결의 기판력이 미치지 않는다(대법원 2019. 6. 20. 선고 2018도20698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19. 6. 20. 선고 2018도20698 전원합의체 판결 — 판시사항: 상습범으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이 그 후 동일한 습벽에 의해 후행범죄를 저질렀는데 유죄의 확정판결에 대하여 재심이 개시된 경우, 동일한 습벽에 의한 후행범죄가 재심대상판결에 대한 재심판결 선고 전에 범하여졌다면 재심판결의 기판력이 후행범죄에 미치는지 여부(소극) /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사람이 그 후 별개의 후행범죄를 저질렀는데 유죄의 확정판결에 대하여 재심이 개시된 경우, 후행범죄가 재심대상판결에 대한 재심판결 확정 전에 범하여졌다면 아직 판결을 받지 아니한 후행범죄와 재심판결이 확정된 선행범죄 사이에 형법 제37조 후단에서 정한 경합범 관계가 성립하는지 여부(소극)
• 대법원 2015. 5. 21. 선고 2011도1932 전원합의체 판결 — 판시사항: [1] 재심청구를 받은 군사법원이 재판권이 없음에도 재심개시결정을 한 후에 비로소 사건을 일반법원으로 이송한 경우, 사건을 이송받은 일반법원은 군사법원의 재심개시결정을 유효한 것으로 보아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2] 특별사면으로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된 유죄의 확정판결이 형사소송법 제420조의 ‘유죄의 확정판결’에 해당하여 재심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여부(적극) [3] 면소판결 사유인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2호에서 말하는 ‘사면’의 의미(=일반사면) / 재심대상판결 확정 후에 형 선고의 효력을 상실케 하는 특별사면이 있었던 경우, 재심개시결정이 확정되어 재심심판절차를 진행하는 법원은 면소판결이 아니라 실체에 관한 유·무죄 등의 판단을 해야 하는지 여부(적극)
甲은 A가 빌린 돈을 갚지 않자 ‘A는 지난 수년간 직장 상사 모 씨와 불륜관계를 유지하면서 모 씨의 도움으로 승진까지 하였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작성하여 직장 게시판에 게시하였다. 그 후 甲은 A를 비롯한 직장 동료 10명과 회식을 하다가 A가 비아냥거리자 A에게 “개같은 년”이라고 말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ㄱ.만약 A의 고소가 없음에도 검사가 甲을 「형법」 제307조 제1항 명예훼손과 「형법」 제311조 모욕으로 기소하였다면, 법원으로서는 명예훼손과 모욕에 대해 「형사소송법」 제327조 제2호에 따라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한다.
ㄴ.만약 A가 甲을 모욕으로 고소하였다가 甲과 합의가 되어 ‘모욕에 대한 고소를 취소한다’는 합의서를 甲에게 작성하여 준 경우, 甲이 위 합의서를 자신의 모욕 사건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되던 중에 제출하였다 하더라도, 검사가 모욕으로 공소제기하기 이전에 위와 같이 합의하였다면, 항소심 법원은 甲에 대해 공소기각판결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
ㄷ.만약 제1심 법원이 甲에 대하여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여 甲만 양형부당으로 항소하였다면, 항소심 법원은 500만 원을 초과하여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다.
ㄹ. 만약 甲이 위 유인물을 작성하여 직장 게시판에 게시하였다가 A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사람들이 보기 전에 떼어 냈다면, 명예훼손죄의 중지미수범으로 처벌된다.
명예훼손·모욕 사례로 반의사불벌죄와 친고죄의 소추요건 차이, 고소취소의 상대방과 시기, 불이익변경금지원칙, 명예훼손죄의 기수시기와 중지미수 성립 여부를 함께 묻는다. 네 진술이 모두 틀렸다는 점을 가려내는 것이 핵심이다.
- ㄱ사실적시 명예훼손죄(제307조 제1항)는 반의사불벌죄이고 모욕죄(제311조)는 친고죄라는 소추요건의 차이를 묻는다. 고소가 없을 때 두 죄 모두 제327조 제2호의 공소기각 대상이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
- ㄴ고소취소를 누구에게 언제 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고소인이 피고인에게 합의서를 써 준 것만으로 효력이 생기는지, 그리고 제232조 제1항상 제1심판결 선고 전이라는 시한을 넘겨 항소심에서 낸 경우 효력이 있는지에서 갈린다.
- ㄷ피고인만 양형부당으로 항소했을 때 적용되는 불이익변경금지원칙(형사소송법 제368조)을 묻는다. 항소심이 제1심 벌금 500만 원보다 무거운 벌금을 선고할 수 있는지에서 갈린다.
- ㄹ명예훼손죄가 언제 기수가 되는지와 중지미수가 성립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유인물을 게시한 시점에 이미 기수인지, 남이 보기 전에 떼어 낸 사정이 중지미수가 되는지에서 갈린다.
옳지 않은 진술을 모두 고르는 조합형이다. 게시 시 이미 기수라 중지미수가 될 수 없는 ㄹ과, 합의서를 피고인에게 준 것만으로는 고소취소 효력이 없는 ㄴ을 먼저 틀렸다고 보면 둘을 다 포함한 ②·⑤만 남는다. 여기서 명예훼손은 반의사불벌죄여서 고소가 없다고 공소기각할 수 없으므로 ㄱ도 틀리고, ㄱ이 빠진 ②를 지우면 ⑤가 정답이다.
명예훼손·모욕의 소추요건, 고소취소·합의, 불이익변경금지, 중지미수에 관한 조합형으로, 옳지 않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ㄱ·ㄴ·ㄷ·ㄹ 전부이다(정답 ⑤).
[각 지문 검토] ① 옳지 않음. ㄴ·ㄹ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ㄱ·ㄷ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ㄴ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사실적시 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제1항)는 반의사불벌죄이고 모욕죄(제311조)는 친고죄인데, 고소가 없어도 명예훼손은 처벌의사가 없다는 사정이 있어야 공소기각이 되는 등 처리가 달라 '둘 다 제327조 제2호로 공소기각'이라고 본 ㄱ은 옳지 않다. ㄴ(×): 고소의 취소는 수사기관 또는 법원에 대한 법률행위적 소송행위이므로 공소제기 전에는 수사기관에, 공소제기 후에는 수소법원에 대하여 이루어져야 하고, 고소인이 피고인에게 합의서를 작성하여 준 것만으로는 고소취소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형사소송법 제232조 제1항에 따라 고소취소는 제1심판결 선고 전까지만 할 수 있으므로, 그 합의서가 항소심에 이르러 비로소 제출되었다면 고소취소로서 효력이 없다(대법원 2012. 2. 23. 선고 2011도17264 판결). 따라서 항소심 법원이 공소기각판결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본 ㄴ은 옳지 않다. ㄷ(×): 피고인만 양형부당으로 항소한 경우 불이익변경금지원칙(형사소송법 제368조)상 제1심 벌금 500만 원을 초과하여 선고할 수 없으므로 ㄷ은 옳지 않다. ㄹ(×): 게시 후 게시물을 떼어냈더라도 명예훼손죄는 게시(적시) 시 이미 기수에 이르므로 중지미수가 성립할 수 없어 ㄹ은 옳지 않다.
① 옳지 않음. ㄴ·ㄹ이 빠져 있다.
② 옳지 않음. ㄱ·ㄷ이 빠져 있다.
③ 옳지 않음. ㄹ이 빠져 있다.
④ 옳지 않음. ㄴ이 빠져 있다.
⑤ 옳음(정답). ㄱ(×): 사실적시 명예훼손죄(형법 제307조 제1항)는 반의사불벌죄이고 모욕죄(제311조)는 친고죄인데, 고소가 없어도 명예훼손은 처벌의사가 없다는 사정이 있어야 공소기각이 되는 등 처리가 달라 '둘 다 제327조 제2호로 공소기각'이라고 본 ㄱ은 옳지 않다. ㄴ(×): 고소의 취소는 수사기관 또는 법원에 대한 법률행위적 소송행위이므로 공소제기 전에는 수사기관에, 공소제기 후에는 수소법원에 대하여 이루어져야 하고, 고소인이 피고인에게 합의서를 작성하여 준 것만으로는 고소취소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형사소송법 제232조 제1항에 따라 고소취소는 제1심판결 선고 전까지만 할 수 있으므로, 그 합의서가 항소심에 이르러 비로소 제출되었다면 고소취소로서 효력이 없다(대법원 2012. 2. 23. 선고 2011도17264 판결). 따라서 항소심 법원이 공소기각판결을 선고할 수밖에 없다고 본 ㄴ은 옳지 않다. ㄷ(×): 피고인만 양형부당으로 항소한 경우 불이익변경금지원칙(형사소송법 제368조)상 제1심 벌금 500만 원을 초과하여 선고할 수 없으므로 ㄷ은 옳지 않다. ㄹ(×): 게시 후 게시물을 떼어냈더라도 명예훼손죄는 게시(적시) 시 이미 기수에 이르므로 중지미수가 성립할 수 없어 ㄹ은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