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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시험 금답안 · 제1회 형사법 선택형

제1회 변호사시험 형사법 선택형 금답안

제1회 변호사시험 형사법 선택형 전 40문항의 공식 지문·정답·보기별 해설과 근거 법령·판례를 한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연우
연우 리더의 답안
문 1~20 · 의료법 전문 리더
문 1

소급금지원칙의 적용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 정한 사회봉사명령은 형벌 그 자체가 아니라 보안처분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하여는 형벌불소급의 원칙이 적용되지 아니한다.

나.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설정한 ‘양형기준’이 발효하기 전에 공소가 제기된 범죄에 대하여 위 ‘양형기준’을 참고하여 형을 양정하더라도 피고인에게 불리한 법률을 소급하여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

다. 부(父)가 혼인 외의 출생자를 인지하는 경우에 그 인지의 소급효는 형법상 친족상도례에 관한 규정의 적용에는 미치지 아니한다.

라. 과거에 이미 행한 범죄에 대하여 공소시효를 정지시키는 법률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유만으로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언제나 위배되는 것은 아니다.

마. 행위 당시의 판례에 의하면 처벌대상이 되지 아니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던 행위를 판례의 변경에 따라 확인된 내용의 형법 조항에 근거하여 처벌하는 것은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반하지 않는다.

출제 의도

형벌불소급의 원칙(제1조 제1항)이 사회봉사명령·양형기준·인지의 소급효·공소시효 정지 법률·판례변경에 각각 미치는지를 묻는다. 핵심은 사회봉사명령에도 이 원칙이 적용되고 인지의 소급효가 친족상도례에도 미친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을 찾는 문제다. 가는 '적용되지 아니한다'는 부분이, 다는 '미치지 아니한다'는 부분이 틀렸으므로 먼저 걸러 낸다. 가가 든 ①·②와 다가 든 ①·③·⑤를 지우면 나·라·마로 이루어진 ④만 남으므로 정답은 ④다.

정답 ④ 근거

형벌불소급의 원칙(소급금지원칙, 형법 제1조 제1항)의 적용범위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나, 라, 마이다. 나는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설정한 양형기준은 법규적 효력이 있는 법률이 아니라 법관이 형을 정함에 있어 참고하는 기준에 불과하므로, 양형기준 발효 전에 공소가 제기된 범죄에 이를 참고하여 형을 양정하더라도 소급적용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 판례이므로 옳다(대법원 2009. 12. 10. 선고 2009도11448 판결). 라는 이미 행하여진 범죄에 대하여 공소시효를 정지시키는 법률이라도 그 사유만으로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언제나 위배되는 것은 아니어서 옳다. 마는 행위 당시의 판례에 의하면 처벌대상이 아니라고 해석되던 행위라도 그것이 본래 처벌대상인 형법 조항의 객관적 의미를 확인한 판례변경에 따라 처벌되는 것은 형벌불소급의 원칙에 반하지 않으므로 옳다. 반면 가는 가정폭력처벌법상 사회봉사명령이 보안처분의 성격을 가지더라도 실질적으로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어서 형벌불소급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것이 판례이므로(대법원 2008. 7. 24. 자 2008어4 결정) '적용되지 아니한다'고 한 가는 옳지 않고, 다는 부가 혼인 외 출생자를 인지한 경우 그 인지의 소급효는 친족상도례에 관한 규정의 적용에도 미친다는 것이 판례이므로(대법원 1997. 1. 24. 선고 96도1731 판결) '미치지 아니한다'고 한 다도 옳지 않다. 정리하면 양형기준은 법률이 아니어서 소급적용 문제가 생기지 않고, 사회봉사명령에는 형벌불소급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사회봉사명령에 소급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와 다(인지의 소급효가 친족 상도례에 미치지 않는다)는 옳지 않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④ 옳다(정답). 나(양형기준 참고는 소급적용이 아님), 라(공소시효 정지 법률이 언제나 소급금지에 위배되는 것은 아님), 마(객관적 의미를 확인한 종전 해석의 변경에 따른 처벌은 소급금지에 반하지 않음)가 옳다.

⑤ 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09. 12. 10. 선고 2009도11448 판결 — 판시사항: [1] 형법 제57조 제1항의 일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에 따라 판결에서 별도로 ‘판결선고 전 미결구금일수 산입에 관한 사항’을 판단할 필요가 없어졌는지 여부(적극) [2]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설정한 ‘양형기준’의 법적 효력 [3]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설정한 ‘양형기준’이 발효하기 전에 공소가 제기된 범죄에 대하여 위 ‘양형기준’을 참고하여 형을 양정한 사안에서, 소급적용금지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한 사례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나·다 조합으로, 사회봉사명령에 형벌불소급의 원칙이 적용되는지와 인지의 소급효가 친족상도례에 미치는지를 따져 가·다를 걸러 내는지 확인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사회봉사명령에 소급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와 다(인지의 소급효가 친족 상도례에 미치지 않는다)는 옳지 않다.
②묻는 것가·라·마 조합으로, 보안처분 성격의 사회봉사명령이라도 신체의 자유를 실질적으로 제한하면 형벌불소급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에서 가를 걸러 내는지 확인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③묻는 것나·다·라 조합으로, 혼인 외 출생자 인지의 소급효가 친족상도례 규정의 적용에도 미친다는 점에서 다를 걸러 내는지 확인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④묻는 것나·라·마 조합으로, 양형기준은 법률이 아니라는 점, 공소시효 정지 법률이 언제나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 판례변경에 따른 처벌을 모두 옳게 판단하는지 확인한다.옳다(정답). 나(양형기준 참고는 소급적용이 아님), 라(공소시효 정지 법률이 언제나 소급금지에 위배되는 것은 아님), 마(객관적 의미를 확인한 종전 해석의 변경에 따른 처벌은 소급금지에 반하지 않음)가 옳다. 정답
⑤묻는 것다·라·마 조합으로, 라·마를 옳게 보았더라도 인지의 소급효가 친족상도례에 미친다는 점에서 다를 걸러 내는지 확인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근거 법령·판례
문 2

甲은 하산하다가 야생 멧돼지에게 쫓겨 급히 도망치며 달리던 중 마침 乙의 전원주택을 발견하고 그 집으로 뛰어들어가 몸을 숨겨 위기를 모면하였다. 집주인 乙은 甲을 도둑으로 오인하여, 그를 쫓아내려는 의도로 “도둑이야!”라고 외쳤다. 甲이 자초지종을 설명하려고 다가가자 乙은 자신을 공격하려는 것으로 오인하여 그의 가슴을 힘껏 밀어 넘어뜨렸다. 이 사안에서 乙이 오인한 점에 대하여는 정당한 이유가 인정된다고 볼 때, 甲과 乙의 형사책임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출제 의도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있는 오상방위 사안을 두고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에 대한 엄격책임설·제한책임설·법효과제한적 책임설·엄격고의설의 결론을 구별하는지, 그리고 주거침입이 자구행위인지를 묻는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이다. 먼저 정당한 이유가 인정되므로 어느 학설이든 乙이 폭행죄로 처벌된다는 ①·③·④를 지우고, 멧돼지의 위난을 피한 것은 자구행위가 아니므로 ⑤를 지우면 고의가 배제되어 무죄라는 ②가 정답이다.

정답 ② 근거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오상방위)의 처리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②이다. 乙은 甲이 자신을 공격하려는 것으로 오인하여 방위행위로 폭행에 나아갔고 그 오인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되는 오상방위의 사안이다. ②의 제한책임설(유추적용설)은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를 구성요건적 착오에 준하여 유추적용함으로써 구성요건적 고의(또는 고의불법)가 배제된다고 보므로, 乙은 폭행의 고의가 배제되어 무죄가 되어 옳다. 반면 ①의 엄격책임설은 이러한 착오를 금지착오로 보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책임이 조각되어 무죄가 되므로, 위법성의 인식이 부정되지 않아 폭행죄가 인정된다고 한 ①은 옳지 않다. ③의 법효과제한적 책임설은 구성요건적 고의는 인정하되 책임고의가 조각되어 고의범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보므로, 폭행죄의 죄책을 진다고 한 ③은 옳지 않다. ④의 엄격고의설은 고의에 위법성의 인식이 포함된다고 보아 착오로 위법성의 인식이 없으면 고의가 조각된다고 하므로, 폭행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한 ④도 옳지 않다. ⑤는 甲이 멧돼지에게 쫓겨 위난을 피하기 위하여 타인의 주거에 뛰어든 것은 긴급피난에 해당할 수 있을 뿐 자구행위가 아니므로 옳지 않다. 정리하면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를 둘러싼 엄격책임설·제한책임설·법효과제한적 책임설·엄격고의설의 결론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여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엄격책임설은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를 금지착오로 보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책임이 조각되므로, 乙은 무죄가 된다.

② 옳다(정답). 제한책임설(유추적용설)은 이 착오를 구성요건적 착오에 준하여 유추하므로, 乙은 폭행의 구성요건적 고의가 배제되어 무죄이다.

③ 옳지 않다. 법효과제한적 책임설은 구성요건적 고의는 인정하나 책임고의가 조각되어 고의범으로 처벌할 수 없으므로, 폭행죄의 죄책을 진다고 할 수 없다.

④ 옳지 않다. 엄격고의설은 고의에 위법성의 인식이 포함된다고 보므로, 착오로 위법성의 인식이 없는 乙에게는 고의가 조각되어 폭행죄의 죄책을 물을 수 없다.

⑤ 옳지 않다. 甲이 멧돼지의 위난을 피하여 주거에 뛰어든 것은 긴급피난에 해당할 수 있을 뿐, 자구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엄격책임설이 전제사실의 착오를 금지착오로 보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책임이 조각되는지에서 갈리며, 폭행죄가 인정된다는 결론이 맞는지 확인한다.옳지 않다. 엄격책임설은 위법성조각사유의 전제사실에 관한 착오를 금지착오로 보아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책임이 조각되므로, 乙은 무죄가 된다.
②묻는 것제한책임설(유추적용설)이 전제사실의 착오에 구성요건적 착오 규정을 유추하여 구성요건적 고의를 배제하고 무죄로 보는지 확인한다.옳다(정답). 제한책임설(유추적용설)은 이 착오를 구성요건적 착오에 준하여 유추하므로, 乙은 폭행의 구성요건적 고의가 배제되어 무죄이다. 정답
③묻는 것법효과제한적 책임설이 구성요건적 고의는 인정하되 책임고의를 조각해 고의범 처벌을 부정하는지에서 폭행죄 죄책의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법효과제한적 책임설은 구성요건적 고의는 인정하나 책임고의가 조각되어 고의범으로 처벌할 수 없으므로, 폭행죄의 죄책을 진다고 할 수 없다.
④묻는 것엄격고의설이 고의에 위법성의 인식을 포함시켜 위법성의 인식이 없으면 고의를 조각하는지에서 폭행 고의 인정 여부가 갈린다.옳지 않다. 엄격고의설은 고의에 위법성의 인식이 포함된다고 보므로, 착오로 위법성의 인식이 없는 乙에게는 고의가 조각되어 폭행죄의 죄책을 물을 수 없다.
⑤묻는 것멧돼지의 위난을 피하려고 남의 주거에 뛰어든 행위가 자구행위인지 긴급피난의 문제인지를 구별하는지 확인한다.옳지 않다. 甲이 멧돼지의 위난을 피하여 주거에 뛰어든 것은 긴급피난에 해당할 수 있을 뿐, 자구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
문 3

甲의 ⓑ행위가 ⓐ행위와 결합하여 실체법상 일죄로 평가받는 관계에 있거나, ⓐ행위에 대한 불가벌적 사후행위로 평가받는 사례를 모두 모아 놓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나.

다.

라.

ⓐ 전과가 있던 甲은 친구 乙인 것처럼 가장하여 A회사에 취직하기 위하여 허락없이 임의로 친구 乙 명의의 이력서를 작성하였다.

ⓑ 甲은 위 乙 명의의 이력서에 날인하기 위하여 허락 없이 임의로 乙 명의의 인장을 만들어 乙 이름 뒤에 날인하였다.

ⓐ 甲은 乙을 살해하였다.

ⓑ 甲은 乙의 시체를 바다에 투기하였다.

ⓐ 甲은 乙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던 중 이웃 주민 丙, 丁에게 추격을 당하게 되었다. 이에 甲은 체포를 면탈할 목적으로 가지고 있던 주머니칼로 丙의 팔에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 甲은 계속하여 추격해온 丁에게 위 칼을 내밀며 “쫓아오면 칼로 찔러 죽인다.”라고 소리쳐 협박하였다.

ⓐ 乙은 丙으로부터 토지를 매수하면서 甲과 명의신탁약정을 하여 甲이 丙으로부터 곧장 토지의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받도록 하였다. 甲은 위 토지를 보관하고 있던 중 토지의 일부가 수용되자 그 대가로 받은 토지수용보상금을 임의로 소비하였다.

ⓑ 이후 甲은 乙로부터 나머지 토지 전체의 소유권이전등기를 乙 명의로 경료해 줄 것을 요청받았으나 甲은 이를 거부하였다.

출제 의도

사인위조와 사문서위조의 흡수관계, 살인과 사체유기의 실체적 경합, 절도범의 체포면탈 목적 상해·협박의 포괄일죄(준강도), 수탁자의 별개 객체 횡령을 구별하여 ⓑ가 ⓐ와 일죄이거나 불가벌적 사후행위인 사례를 고르게 하는 문항이다.

정답 고르는 법

해당하는 사례를 모두 모은 조합을 고르는 문제다. 먼저 나에서 사체유기는 살인과 별개의 죄로 실체적 경합이므로 나가 든 ③·④를 지우고, 라는 객체가 다른 별개의 횡령행위이므로 라가 든 ②·⑤를 지우면 가·다로 된 ①이 정답으로 남는다.

정답 ① 근거

甲의 ⓑ행위가 ⓐ행위와 결합하여 일죄로 평가되거나 ⓐ에 대한 불가벌적 사후행위가 되는 경우를 묻는 문제로, 이에 해당하는 것은 가와 다이므로 정답은 ①이다. 가는 乙 명의의 이력서를 위조한 사문서위조 (ⓐ)와 그 이력서에 날인하기 위하여 乙 명의의 인장을 위조한 사인위조(ⓑ)의 관계인데, 사인위조행위는 사문서위조행위에 흡수되어 별죄를 구성하지 않으므로 양자는 결합하여 일죄로 평가되어 가는 이에 해당 한다. 다는 절도범인 甲이 체포를 면탈할 목적으로 추격하던 丙에게 상해를 입히고(ⓐ, 준강도에 의한 강도상해) 계속 추격해온 丁을 협박한 것(ⓑ)인데, 이는 절도의 기회에 동일한 체포면탈 목적으로 이루어진 일련의 행위로서 포괄하여 하나의 준강도(강도상해)로 평가되므로 다도 이에 해당한다. 반면 나는 살인 (ⓐ)과 그 시체를 바다에 투기한 사체유기(ⓑ)의 관계인데, 사체유기는 살인죄에 흡수되는 불가벌적 사후 행위가 아니라 별개의 죄로서 살인죄와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으므로(대법원 1984. 11. 27. 선고 84도2263 판결 — 사람을 살해한 다음 그 범죄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하여 시체를 다른 장소로 옮겨 유기하였을 때에는 살인죄와 사체유기죄의 경합범이 성립하고 사체유기를 불가벌적 사후행위라 할 수 없다) 나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라는 수탁자 甲이 신탁토지의 수용보상금을 임의소비한 행위(ⓐ)와 나머지 토지의 이전등기를 거부한 행위(ⓑ)의 관계인데, 두 행위는 객체를 달리하는 별개의 횡령행위여서 ⓑ가 ⓐ에 흡수되는 일죄나 불가벌적 사후행위가 아니므로 라도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정리하면 사인위조는 사문서위조에 흡수되고, 절도범의 체포면탈 목적 폭행·협박은 포괄하여 하나의 준강도가 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정답). 가(사인위조가 사문서위조에 흡수)와 다(절도범의 체포면탈 목적 상해·협박이 포괄하여 하나의 준강도)가 이에 해당한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별개 객체에 대한 두 횡령행위)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살인과 사체유기는 실체적 경합)와 라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④ 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와 라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⑤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가 포함되어 있고 가가 빠져 있어 옳지 않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231조 제231조(사문서등의 위조ㆍ변조)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ㆍ의무 또는 사실증명에 관한 타인의 문서 또는 도화를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5.12.29> • 형법 제335조 제335조(준강도) 절도가 재물의 탈환에 항거하거나 체포를 면탈하거나 범죄의 흔적을 인멸할 목적으로 폭행 또는 협박한 때에는 제333조 및 제334조의 예에 따른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사인위조가 사문서위조에 흡수되는 가와 체포면탈 목적의 상해·협박이 포괄하여 하나의 준강도가 되는 다만을 모은 조합인지 확인한다.옳다(정답). 가(사인위조가 사문서위조에 흡수)와 다(절도범의 체포면탈 목적 상해·협박이 포괄하여 하나의 준강도)가 이에 해당한다. 정답
②묻는 것가·다에 더해 수용보상금 소비와 나머지 토지 이전등기 거부가 객체를 달리하는 별개의 횡령인 라를 포함시킨 점에서 갈리는지 본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별개 객체에 대한 두 횡령행위)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③묻는 것살인과 사체유기가 실체적 경합인 나와 별개 객체에 대한 두 횡령행위인 라를 해당 사례로 묶은 조합인지 가려낸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살인과 사체유기는 실체적 경합)와 라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④묻는 것다는 포괄일죄로 해당하지만 실체적 경합인 나와 별개 횡령인 라를 함께 넣은 점에서 정오가 갈리는지 확인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와 라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⑤묻는 것흡수관계인 가를 빼고 별개 횡령인 라를 넣은 조합으로, 사인위조의 사문서위조 흡수와 횡령 객체의 동일성 여부를 함께 묻는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가 포함되어 있고 가가 빠져 있어 옳지 않다.
문 4

기대가능성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기대가능성의 체계적 지위(규범적 책임론), 판단 기준(사회적 평균인), 강요된 행위(제12조)와의 관계, 양심적 병역거부를 묻는 문항이다. 핵심은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가 공범 사건에서 허위로 증언할 때 기대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는지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이다. ③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라는 단서를 먼저 본다. 확정된 자는 일사부재리 원칙으로 다시 처벌받지 않으므로 증언을 거부할 수 없고 사실대로 증언해야 한다. 자기 사건에서 범행을 줄곧 부인했다는 사정만으로는 기대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어 위증죄가 성립하므로, 정답은 ③이다.

정답 ③ 근거

기대가능성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③은 자신의 강도상해 범행을 일관되게 부인하였으나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가 별건으로 기소된 공범의 형사사건에서 자신의 범행사실을 사실대로 진술할 기대 가능성이 없어 위증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나, 판례는 이미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하여 거듭 처벌되지 아니하므로 공범의 형사사건에서 그 범행에 관한 증언을 거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실대로 증언하여야 하고, 자신의 형사사건에서 시종일관 범행을 부인하였더라도 그 사정만으로 사실대로 진술할 기대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없다고 한다(대법원 2008. 10. 23. 선고 2005도10101 판결). 따라서 허위로 진술하면 위증죄가 성립하므로 ③은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규범적 책임론의 입장이라는 점, ②는 양심적 병역거부의 경우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인정될 수 있다는 점, ④는 강요된 행위를 규정한 형법 제12조는 적법행위의 기대가능성이 없어 책임이 조각되는 규정이라는 점, ⑤는 기대가능성의 유무는 행위 당시의 구체적 상황 아래에서 행위자 대신 사회적 평균인을 두고 그 평균인의 관점에서 판단하여야 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이미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는 공범의 사건에서 증언을 거부할 수 없고 사실대로 증언하여야 하므로 허위로 진술하면 위증죄가 성립 한다는 점을, 기대가능성이 없다는 막연한 논거와 혼동하지 않도록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규범적 책임론의 입장이다.

② 옳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경우에도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인정될 수 있다.

③ 옳지 않다(정답).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하여 거듭 처벌되지 아니하므로 공범의 사건에서 증언을 거부할 수 없고, 선서한 뒤 허위로 진술하면 사실대로 진술할 기대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어 위증죄가 성립한다(대법원 2008. 10. 23. 선고 2005도10101 판결).

④ 옳다. 강요된 행위를 규정한 형법 제12조는 적법행위의 기대가능성이 없어 책임이 조각되는 규정이다.

⑤ 옳다. 기대가능성의 유무는 행위 당시의 구체적 상황에서 행위자 대신 사회적 평균인을 두고 그 평균인의 관점에서 판단한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12조 제12조(강요된 행위) 저항할 수 없는 폭력이나 자기 또는 친족의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를 방어할 방법이 없는 협박에 의하여 강요된 행위는 벌하지 아니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기대가능성을 책임의 요소로 보는 규범적 책임론의 입장을 확인한다. 적법행위의 기대가능성이 없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결론이 정오를 가른다.옳다.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으면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이 규범적 책임론의 입장이다.
②묻는 것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적법행위의 기대가능성이 인정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양심상 결정만으로 기대가능성이 부정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정오를 가른다.옳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경우에도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인정될 수 있다.
③묻는 것유죄판결이 확정된 자가 공범 사건에서 위증한 경우의 기대가능성을 확인한다. 일사부재리 원칙으로 증언거부권이 없어 사실대로 증언해야 하고, 범행을 줄곧 부인했다는 사정만으로는 기대가능성이 부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다(정답).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하여 거듭 처벌되지 아니하므로 공범의 사건에서 증언을 거부할 수 없고, 선서한 뒤 허위로 진술하면 사실대로 진술할 기대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없어 위증죄가 성립한다(대법원 2008. 10. 23. 선고 2005도10101 판결). 정답
④묻는 것강요된 행위를 규정한 제12조의 법적 성격을 확인한다. 적법행위의 기대가능성이 없어 책임이 조각되는 규정이라는 점이 정오를 가른다.옳다. 강요된 행위를 규정한 형법 제12조는 적법행위의 기대가능성이 없어 책임이 조각되는 규정이다.
⑤묻는 것기대가능성의 판단 기준을 확인한다. 행위 당시의 구체적 상황에서 행위자 대신 사회적 평균인의 관점으로 판단한다는 평균인표준설이 정오를 가른다.옳다. 기대가능성의 유무는 행위 당시의 구체적 상황에서 행위자 대신 사회적 평균인을 두고 그 평균인의 관점에서 판단한다.
문 5

죄수관계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위조통화를 행사하여 상대방으로부터 재물을 편취한 경우, 위조통화행사죄와 사기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다.

나. 차의 운전자가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의 운전 중 교통사고로 사람에게 상해를 입게 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죄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가 성립한 경우, 양 죄는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다.

다.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본인을 기망하여 재물을 교부받은 경우, 사기죄만 성립한다.

라. 국립병원 의사가 허위의 진단서를 작성한 경우, 허위진단서작성죄와 허위공문서작성죄의 상상적 경합에 해당한다.

마. 공무원이 직무집행을 빙자하여 타인의 재물을 갈취한 경우, 공갈죄만 성립한다.

출제 의도

위조통화행사와 사기, 위험운전치사상과 음주운전,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본인 기망, 국립병원 의사의 허위진단서, 공무원의 직무빙자 갈취를 놓고 죄수관계를 묻는 문항이다. 보호법익이 같은지 다른지, 어느 죄가 다른 죄에 흡수되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을 찾는 문제다. 먼저 라를 본다. 공무원인 의사가 허위의 진단서를 작성하면 허위공문서작성죄만 성립하므로 라는 틀렸고, 라가 든 ③·④·⑤를 지운다. 남은 ②·① 가운데 ②에는 사기죄와 배임죄의 상상적 경합을 무시하고 사기죄만 성립한다고 한 다가 들어 있으므로 ②도 지우면 정답은 ①(가, 나, 마)이다.

정답 ① 근거

죄수관계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가, 나, 마이다. 가는 위조통화를 행사하여 상대방으로부터 재물을 편취한 경우 통화위조죄에 관한 규정은 거래상의 신용·안전이라는 공공적 법익을, 사기죄는 개인의 재산법익을 보호하는 것이어서 보호법익을 달리하므로 두 죄가 모두 성립한다는 것이 판례이므로 옳다(대법원 1979. 7. 10. 선고 79도840 판결). 나는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하여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위험운전치사상)죄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가 성립한 경우 두 죄는 입법취지와 보호법익이 달라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어 옳다. 마는 공무원이 직무집행을 빙자하여 타인의 재물을 갈취한 경우 직무와의 관련성이 부정되어 공갈죄만 성립하므로 옳다. 반면 다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본인을 기망하여 재물을 교부받은 경우 사기죄만 성립하는 것이 아니라 사기죄와 배임죄의 관계가 문제되는데, 판례는 1개의 행위에 관하여 사기죄와 배임죄의 각 구성요건이 모두 구비된 때에는 양 죄를 법조경합이 아니라 상상적 경합관계로 본다(대법원 2002. 7. 18. 선고 2002도669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본인을 기망하여 재물을 교부받은 경우 사기죄만 성립한다고 한 다는 옳지 않다. 라는 공무원인 의사가 공무소 명의로 허위의 진단서를 작성한 경우 허위공문서작성죄만 성립하고 허위진단서작성죄는 이에 흡수되어 상상적 경합이 되지 않으므로 옳지 않다. 정리하면 위조통화행사죄와 사기죄, 위험운전치사상죄와 음주운전죄는 각각 실체적 경합이고, 공무원인 의사의 허위 공문서 작성은 허위공문서작성죄만 성립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정답). 가(위조통화행사죄와 사기죄의 실체적 경합), 나(위험운전치사상죄와 음주운전죄의 실체적 경합), 마(직무빙자 갈취는 공갈죄만 성립)가 옳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사기죄와 배임죄는 상상적 경합)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허위진단서작성죄와의 상상적 경합)는 옳지 않다.

④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⑤ 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라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①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79. 7. 10. 선고 79도840 판결 — 판시요지: 가. 위조통화를 행사한 경우 사기죄가 성립되는지 여부 나. 무죄부분에 파기사유가 있을 때 유죄부분도 파기하여야 하는지의 여부 【판결요지】 가. 통화위조죄에 관한 규정은 공공의 거래상의 신용 및 안전을 보호하는 공공적인 법익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사기죄는 개인의 재산법익에 대한 죄이어서 양죄는 그 보호법익을 달리하고 있으므로 위조통화를 행사하여 재물을 불법영득한 때에는 위조통화행사죄와 사기죄의 양죄가 성립된다. 나. 무죄부분에 파기사유가 있을 때에는 위 무죄부분과 원심판결 유죄부분은 형법 제37조 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으므로 원판결 전부를 파기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위조통화행사죄와 사기죄는 보호법익이 달라 실체적 경합), 나(위험운전치사상죄와 음주운전죄의 실체적 경합), 마(직무빙자 갈취는 공갈죄만 성립)를 모두 옳은 진술로 묶었는지 확인하는 조합이다.옳다(정답). 가(위조통화행사죄와 사기죄의 실체적 경합), 나(위험운전치사상죄와 음주운전죄의 실체적 경합), 마(직무빙자 갈취는 공갈죄만 성립)가 옳다. 정답
②묻는 것가·마와 함께,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본인을 기망해 재물을 받은 경우 사기죄만 성립한다는 다를 넣었다. 다를 옳은 것에서 빼야 하는지가 이 조합의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사기죄와 배임죄는 상상적 경합)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③묻는 것나·다와 함께, 국립병원 의사의 허위진단서 작성을 상상적 경합으로 본 라를 넣었다. 공무원인 의사는 허위공문서작성죄만 성립한다는 점에서 이 조합의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사기죄만 성립)와 라(허위진단서작성죄와의 상상적 경합)는 옳지 않다.
④묻는 것나·마와 함께 라를 넣었다. 허위진단서작성죄가 허위공문서작성죄에 흡수되어 상상적 경합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조합의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⑤묻는 것마와 함께 다·라를 넣었다.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본인을 기망한 경우 사기죄만 성립하는지, 국립병원 의사의 허위진단서가 상상적 경합인지를 함께 판단해야 하는 조합이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라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문 6

실행의 착수시기 또는 기수시기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배임죄·현존건조물방화죄의 실행의 착수시기와 강요죄·위조사문서행사죄의 기수시기를 묻는다. 부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의 착수가 제2매수인과의 관계에서 계약을 임의로 해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야 인정된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②에서 제2차 매수인에게서 받은 것이 '계약금만'이라는 단서를 먼저 본다. 이중매매 배임죄의 착수는 제2매수인에게서 중도금을 받는 등 임의로 해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야 인정되므로 ②가 틀렸고, 나머지 지문은 모두 옳아 정답은 ②이다.

정답 ② 근거

실행의 착수시기 또는 기수시기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②이다. ②는 부동산 매도인이 제1차 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을 수령한 후 다시 제2차 매수인으로부터 계약금만을 지급받은 경우 배임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고 하나, 부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의 실행의 착수는 매도인이 제2차 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을 수령하는 등 더 이상 임의로 계약을 해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인정되므로, 제2차 매수인으로부터 계약금만 받은 단계에서는 아직 실행의 착수가 인정되지 않아 ②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위장결혼 당사자에게 혼인신고 서류를 건네준 것만으로는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점, ③은 살포된 휘발유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피해자의 몸에 불이 붙은 이상 외부 사정으로 주택 자체에 불이 옮겨 붙지 않았더라도 현존건조물방화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는 점, ④는 피해자를 협박하여 겁을 먹은 상태를 이용해 여권을 교부하게 하여 강제로 회수한 경우 강요죄의 기수가 성립한다는 점, ⑤는 위조사문서행사죄는 상대방이 그 내용을 실제로 인식할 필요 없이 위조문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둠으로써 기수가 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부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의 실행의 착수는 제2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을 수령하는 등 계약을 임의로 해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야 인정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위장결혼 당사자에게 혼인신고 서류를 건네준 것만으로는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없다.

② 옳지 않다(정답). 부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의 실행의 착수는 제2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을 받는 등 임의로 계약을 해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야 인정되므로, 계약금만 받은 단계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③ 옳다. 살포된 휘발유에 불을 붙여 피해자의 몸에 불이 붙은 이상, 주택 자체에 옮겨 붙지 않았더라도 현존건조물방화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대법원 2002. 3. 26. 선고 2001도6641 판결).

④ 옳다. 협박으로 겁을 먹은 상태를 이용해 여권을 교부하게 하여 강제로 회수하였다면, 강요죄의 기수가 성립한다.

⑤ 옳다. 위조사문서행사죄는 상대방이 내용을 실제로 인식할 필요 없이, 위조문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둠으로써 기수가 된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의 실행의 착수시기를 묻는다. 결혼사진 촬영과 혼인신고 서류를 건네준 것이 예비 단계에 그치는지, 실행의 착수에 이르는지에서 갈린다.옳다. 위장결혼 당사자에게 혼인신고 서류를 건네준 것만으로는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죄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없다.
②묻는 것부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의 실행의 착수시기를 묻는다. 제2매수인에게서 계약금만 받은 단계인지, 중도금을 받아 계약을 임의로 해제할 수 없는 단계인지에서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부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의 실행의 착수는 제2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을 받는 등 임의로 계약을 해제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러야 인정되므로, 계약금만 받은 단계에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정답
③묻는 것현존건조물방화죄의 실행의 착수시기를 묻는다.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피해자 몸에 불이 붙었다면, 주택에 불이 옮겨 붙지 않았더라도 착수가 인정되는지가 쟁점이다.옳다. 살포된 휘발유에 불을 붙여 피해자의 몸에 불이 붙은 이상, 주택 자체에 옮겨 붙지 않았더라도 현존건조물방화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대법원 2002. 3. 26. 선고 2001도6641 판결).
④묻는 것강요죄의 기수시기를 묻는다. 협박으로 겁을 먹은 피해자에게서 여권을 교부받아 강제로 회수한 것을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결과로 보아 기수가 성립하는지가 쟁점이다.옳다. 협박으로 겁을 먹은 상태를 이용해 여권을 교부하게 하여 강제로 회수하였다면, 강요죄의 기수가 성립한다.
⑤묻는 것위조사문서행사죄의 기수시기를 묻는다. 상대방이 문서 내용을 실제로 인식해야 하는지, 위조문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두면 충분한지에서 갈린다.옳다. 위조사문서행사죄는 상대방이 내용을 실제로 인식할 필요 없이, 위조문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 둠으로써 기수가 된다.
문 7

공동정범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공모관계 이탈, 기수 이후 가담, 예비죄의 공동정범, 편면적 공동정범, 공모자의 결과 책임 등 공동정범 성립 범위를 묻는 문항이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공동정범에 상호간의 공동가공 의사가 필요하므로 일방적 가담은 종범에 그친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④에서 乙이 甲이 모르는 사이에 망을 보았다는 단서를 보면 의사의 연락이 없는 편면적 가담이므로 공동정범이 아니라 종범에 그친다는 점이 바로 드러나 정답은 ④이다. 나머지 ①②③⑤는 이탈·기수 후 가담·예비죄 공동정범·결과 책임의 일반 법리대로 옳다.

정답 ④ 근거

공동정범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④는 甲이 A녀를 강간하고 있을 때 乙이 스스로 가담할 의사로 甲이 모르는 사이에 망을 보아준 경우 乙이 강간죄의 공동정범이 된다고 하나, 공동정범이 성립 하려면 행위자 상호간에 공동가공의 의사(의사의 연락)가 있어야 하는데 甲이 乙의 가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이상 상호간의 공동가공 의사가 없어 乙은 공동정범이 아니라 종범(방조범)이 될 수 있을 뿐이므로 ④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공모자 중 1인이 다른 공모자가 실행행위에 이르기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한 경우 그 이후의 행위에 대하여 공동정범의 책임을 지지 않고(대법원 2008. 4. 10. 선고 2008도1274 판결 — 다만 공모를 주도한 자는 영향력을 제거하여야 한다) 그 이탈의 표시는 명시적일 필요가 없다는 점, ②는 업무상배임죄가 기수에 이른 후 그 영업비밀을 취득한 乙에게는 업무상배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 ③은 강도를 공모하고 흉기를 구입하였으나 실행의 착수에 이르지 못한 경우 강도예비죄의 공동정범이 된다는 점, ⑤는 강도를 공모한 이상 그 실행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의 결과에 대하여도 망을 본 공모자가 공동정범으로서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공동정범은 상호간의 공동가공 의사를 요건으로 하므로 정범이 모르는 사이의 일방적 가담은 공동정범이 아니라 종범에 그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다른 공모자가 실행행위에 이르기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하면 그 이후의 행위에 공동정범의 책임을 지지 않고, 그 이탈의 표시는 명시적일 필요가 없다.

② 옳다. 업무상배임죄가 기수에 이른 후 그 영업비밀을 취득한 乙에게는 업무상배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지 않는다.

③ 옳다. 강도를 공모하고 협박에 쓸 흉기를 구입하였으나 실행의 착수에 이르지 못한 경우, 강도예비 죄의 공동정범이 된다.

④ 옳지 않다(정답). 공동정범은 상호간의 공동가공 의사를 요건으로 하므로, 정범 甲이 모르는 사이에 일방적으로 망을 본 乙은 공동정범이 아니라 종범이 될 수 있을 뿐이다.

⑤ 옳다. 강도를 공모한 이상 그 실행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의 결과에 대하여도, 망을 본 공모자는 공동정범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공모관계 이탈 법리로, 실행행위 착수 전에 주도자가 아닌 공모자가 이탈하면 이후 행위에 책임을 지지 않고 이탈 표시가 명시적일 필요가 없는지를 확인한다.옳다. 다른 공모자가 실행행위에 이르기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하면 그 이후의 행위에 공동정범의 책임을 지지 않고, 그 이탈의 표시는 명시적일 필요가 없다.
②묻는 것승계적 공동정범의 한계로, 영업비밀 반출로 업무상배임죄가 이미 기수에 이른 뒤 취득에 가담한 자에게 공동정범이 성립하는지가 기수 시점에서 갈린다.옳다. 업무상배임죄가 기수에 이른 후 그 영업비밀을 취득한 乙에게는 업무상배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지 않는다.
③묻는 것예비죄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로, 강도를 공모하고 흉기를 함께 구입했으나 실행의 착수에 이르지 못한 경우 강도예비죄의 공동정범이 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강도를 공모하고 협박에 쓸 흉기를 구입하였으나 실행의 착수에 이르지 못한 경우, 강도예비 죄의 공동정범이 된다.
④묻는 것편면적 공동정범 부정 법리로, 정범 甲이 모르는 사이의 일방적 망보기에 상호간 공동가공 의사가 있는지에 따라 공동정범인지 종범인지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공동정범은 상호간의 공동가공 의사를 요건으로 하므로, 정범 甲이 모르는 사이에 일방적으로 망을 본 乙은 공동정범이 아니라 종범이 될 수 있을 뿐이다. 정답
⑤묻는 것공모자의 결과 책임으로, 강도를 공모하고 망만 본 자도 실행 과정에서 다른 공모자가 가한 상해의 결과에 공동정범 책임을 지는지를 확인한다.옳다. 강도를 공모한 이상 그 실행 과정에서 발생한 상해의 결과에 대하여도, 망을 본 공모자는 공동정범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문 8

재산죄의 성립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채권자가 양도담보로 제공된 부동산을 변제기 후에 담보권의 실행차원에서 처분한 경우, 그 목적물을 부당하게 염가로 처분하거나 청산금의 잔액을 채무자에게 지급해주지 않으면 배임죄가 성립한다.

나. 자기소유의 동산에 대해 매수인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매도인이 중도금까지 지급받은 상태에서 그 목적물을 제3자에 대한 자기의 채무변제에 갈음하여 그 제3자에게 양도해 버린 경우에는 기존 매수인에 대한 배임죄가 성립한다.

다. 명의신탁 약정에 따라 수탁자가 부동산 매매계약의 매수인으로 나서서 그 정을 모르는 매도인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그 목적물을 자기 명의로 등기한 후 임의로 처분한 경우에는 횡령죄가 성립한다.

라. 양도담보로 제공된 동산을 채권자가 채무자와의 합의를 통해 점유보관하고 있다가 변제기가 도래하기 전에 그 목적물을 임의로 제3자에게 처분하면 횡령죄가 성립한다.

출제 의도

이 문항은 양도담보 채권자가 변제기 전후에 담보물을 처분한 경우, 동산 이중매매, 계약명의신탁 수탁자의 처분에서 배임죄나 횡령죄가 성립하는지를 묻는다. 변제기 전 담보물은 채무자 소유라 이를 보관하는 채권자가 처분하면 횡령죄가 된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나는 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가 성립한다고 하나 매도인은 매수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아니어서 틀리므로 나가 든 ①·③·④를 지운다. 가도 청산금 미지급 등 정산의무 위반은 민사상 책임의 문제일 뿐 배임죄가 아니어서 틀리므로 ②를 지우면 라만 남는 ⑤가 정답이다. 다도 계약명의신탁 수탁자가 완전한 소유권을 취득해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틀렸다는 점으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정답 ⑤ 근거

재산죄의 성립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라뿐이다. 라는 양도담보로 제공된 동산을 채권자가 채무자와의 합의로 점유보관하고 있다가 변제기가 도래하기 전에 임의로 제3자에게 처분한 경우인데, 변제기 전의 담보물은 여전히 채무자의 소유에 속하고 채권자는 이를 보관하는 지위에 있을 뿐이므로 이를 임의처분하면 횡령죄가 성립하여 옳다. 반면 가는 채권자가 변제기 후에 담보권 실행 차원에서 양도담보 부동산을 처분한 경우 부당하게 염가로 처분하거나 청산금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이는 정산의무 위반에 따른 민사상 책임의 문제일 뿐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옳지 않다. 나는 자기 소유 동산의 매도인이 중도금을 받은 후 그 목적물을 제3자에게 양도하여 버린 동산 이중매매의 경우 매도인은 매수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아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옳지 않다(대법원 2011. 1. 20. 선고 2008도10479 전원합의체 판결). 다는 이른바 계약명의신탁에서 수탁자가 매수인으로 나서서 그 정을 모르는 매도인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자기 명의로 등기한 경우 수탁자가 완전한 소유권을 취득하므로 이를 임의처분하더라도 타인의 재물을 영득한 것이 아니어서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옳지 않다. 정리하면 동산 이중매매와 처분정산형 양도담보의 채권자 처분, 계약명의신탁 수탁자의 처분에는 각각 배임죄나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변제기 후 양도담보 처분의 배임죄)와 나(동산 이중매매의 배임죄)는 옳지 않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와 다(계약명의신탁 수탁자 처분의 횡령죄)는 옳지 않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다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④ 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⑤ 옳다(정답). 라(변제기 전 양도담보 동산을 보관하던 채권자가 임의처분하면 횡령죄)만 옳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11. 1. 20. 선고 2008도10479 전원합의체 판결 — 판시사항: [1] 매도인이 매수인으로부터 중도금을 수령한 이후에 매매목적물인 ‘동산’을 제3자에게 양도하는 행위가 배임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소극) [2] 피고인이 ‘인쇄기’를 甲에게 양도하기로 하고 계약금 및 중도금을 수령하였음에도 이를 자신의 채권자 乙에게 기존 채무 변제에 갈음하여 양도함으로써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고 甲에게 동액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배임의 공소사실에 대하여, 이를 무죄로 선고한 원심판단을 수긍한 사례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의 변제기 후 양도담보 부동산 처분과 나의 동산 이중매매에서 배임죄가 성립하는지를 묻는 조합으로, 두 진술이 모두 배임죄 불성립 사안이라 옳지 않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변제기 후 양도담보 처분의 배임죄)와 나(동산 이중매매의 배임죄)는 옳지 않다.
②묻는 것가의 정산의무 위반이 배임죄인지와 다의 계약명의신탁 수탁자 처분이 횡령죄인지를 묻는 조합으로, 수탁자가 완전한 소유권을 취득하는지가 다의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와 다(계약명의신탁 수탁자 처분의 횡령죄)는 옳지 않다.
③묻는 것나·다·라를 묶은 조합으로, 라는 옳지만 동산 매도인이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인지와 수탁자의 소유권 취득에서 나·다가 틀려 옳지 않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다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④묻는 것나와 라를 묶은 조합으로, 중도금을 받은 동산 매도인이 매수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에 해당하지 않아 나가 틀리므로 옳지 않은 조합이 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가 포함되어 있어 옳지 않다.
⑤묻는 것라만 고른 조합으로, 변제기 전 양도담보 동산은 채무자 소유이고 채권자는 보관자일 뿐이어서 이를 임의처분하면 횡령죄가 성립한다는 점을 확인한다.옳다(정답). 라(변제기 전 양도담보 동산을 보관하던 채권자가 임의처분하면 횡령죄)만 옳다. 정답
근거 법령·판례
문 9

방조범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정범이 실행에 착수하기 전에 방조한 경우에는 그 이후 정범이 실행에 착수하였더라도 방조범이 성립할 수 없다.

나. 간호조무사의 무면허 진료행위가 있은 후에 이를 의사가 진료부에 기재하는 행위는 범죄종료 후의 사후행위에 불과하므로 무면허 의료행위의 방조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 방조범에 있어서 정범의 고의는 정범에 의하여 실현되는 범죄의 구체적 내용을 인식할 것을 요하는 것은 아니고 미필적 인식 또는 예견으로 족하다.

라. 방조범은 정범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출제 의도

방조범의 성립 시기(실행착수 전 방조), 정범의 실행행위 종료 후 진료부 기재가 무면허 의료행위의 방조에 해당하는지, 정범의 고의에 대한 인식 정도(미필적 인식 또는 예견으로 족함), 정범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아야 하는지를 묻는다. 실행착수 전 방조의 성립 여부와 정범 인식의 정도가 선택지를 하나로 좁히는 핵심이다.

정답 고르는 법

가~라 네 진술의 ○×를 정한 뒤 맞는 조합을 고르는 문제다. 먼저 라는 정범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필요가 없어 ×이므로 라를 ○로 둔 ①③⑤를 지우고, 가는 정범이 그 후 실행에 착수하면 방조범이 성립하여 ×이므로 가를 ○로 둔 ②를 지우면 가(×) 나(×) 다(○) 라(×)인 ④가 정답이다.

정답 ④ 근거

방조범에 관한 문제로, 옳고 그름의 조합이 올바른 것은 ④이다. 가는 정범이 실행에 착수하기 전에 방조하였더라도 그 후 정범이 실행에 착수하면 방조범이 성립하므로 '성립할 수 없다'고 한 가는 옳지 않아 ×가 되고, 나는 진료부가 환자의 계속적인 진료에 참고로 제공되는 진료상황부이므로 간호보조원의 무면허 진료행위가 있은 후 의사가 이를 진료부에 기재하는 행위는 정범의 실행행위 종료 후의 단순한 사후행위에 불과하다고 볼 수 없고 무면허 의료행위의 방조에 해당한다는 것이 판례이므로(대법원 1982. 4. 27. 선고 82도122 판결), '방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 나도 옳지 않아 ×가 된다. 다는 방조범에 있어서 정범의 고의는 정범에 의하여 실현되는 범죄의 구체적 내용을 인식할 것을 요하지 않고 미필적 인식 또는 예견으로 족하다는 것으로서 판례에 부합하여 옳으므로(대법원 2005. 4. 29. 선고 2003도6056 판결) ○가 되고, 라는 방조범은 정범이 누구인지를 확실히 알 필요가 없으므로(대법원 1977. 9. 28. 선고 76도4133 판결)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한 라는 옳지 않아 ×가 된다. 따라서 가(×), 나(×), 다(○), 라(×)로 조합된 ④가 옳다. 정리하면 예비 단계의 방조도 정범이 실행에 착수하면 방조범이 되고, 방조범의 정범에 대한 고의는 미필적 인식으로 족하며 정범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필요는 없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실행착수 전 방조도 그 후 정범이 착수하면 방조범 성립), 라는 ×(정범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필요 없음)이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 나는 ×이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는 ×(진료부 기재도 방조에 해당), 다는 ○, 라는 ×이다.

④ 옳다(정답). 가(×), 나(×), 다(○), 라(×)의 조합이 옳다.

⑤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는 ×이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82. 4. 27. 선고 82도122 판결 — 판시요지: 진료부 기재행위가 무면허 의료행위의 방조에 해당하는지의 여부 【판결요지】 진료부는 환자의 계속적인 진료에 참고로 공하여지는 진료상황부이므로 간호보조원의 무면허 진료행위가 있은 후에 이를 의사가 진료부에다 기재하는 행위는 정범의 실행행위종료 후의 단순한 사후행위에 불과하다고 볼 수 없고 무면허 의료행위의 방조에 해당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나·라를 ○, 다를 ×로 본 조합으로, 실행착수 전 방조, 진료부 기재의 방조 해당, 미필적 인식, 정범 인식 정도 네 쟁점의 판정이 모두 뒤집혀 있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실행착수 전 방조도 그 후 정범이 착수하면 방조범 성립), 라는 ×(정범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 필요 없음)이다.
②묻는 것나·다·라 판정은 맞지만 정범이 실행에 착수하기 전에 방조한 경우에도 그 후 착수하면 방조범이 성립한다는 점을 놓쳐 가를 ○로 둔 조합이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 나는 ×이다.
③묻는 것가는 ×로 맞게 보았으나 진료부 기재를 단순한 사후행위로 본 나, 미필적 인식으로 족하다는 다, 정범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라의 판정이 모두 뒤집힌 조합이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는 ×(진료부 기재도 방조에 해당), 다는 ○, 라는 ×이다.
④묻는 것실행착수 전 방조도 성립하고, 진료부 기재는 무면허 의료행위의 방조에 해당하며, 고의는 미필적 인식으로 족하고 정범을 확실히 알 필요가 없다는 점을 모두 반영한 조합이다.옳다(정답). 가(×), 나(×), 다(○), 라(×)의 조합이 옳다. 정답
⑤묻는 것가·나·다 판정은 맞지만 방조범이 정범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아야 하는지에서 판정을 뒤집어 라를 ○로 둔 조합이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는 ×이다.
문 10

부작위범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부작위범의 작위의무 발생근거(조리 포함), 부진정부작위범의 성립요건인 동가치성, 부작위에 의한 방조, 작위와 부작위의 구별, 진정부작위범의 공동정범 요건을 묻는 문제이며, 작위의무와 동가치성 요건을 정확히 담은 진술을 골라내는 것이 핵심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선택형이다. ①의 '인정되지 않는다', ③의 '성립하지 않는다'처럼 단정하는 부정 문구와 ⑤의 '작위의무가 각각 다르더라도'라는 단서를 먼저 보면 틀린 지문이 쉽게 지워진다. ④는 적극적 작위로 법익을 침해했으면 작위범이라는 점에서 틀리므로, 결과방지 가능성과 동가치성 요건을 정확히 적은 ②가 정답이다.

정답 ② 근거

부작위범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②이다. ②는 법적인 작위의무를 지고 있는 자가 결과발생을 쉽게 방지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방관하여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하였고 그 부작위가 작위에 의한 법익침해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가 있어 범죄의 실행행위로 평가될 만한 것이라면 부작위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것으로서 부진정부작위범의 성립요건에 관한 판례에 부합하여 옳다(대법원 2006. 4. 28. 선고 2003도4128 판결). 반면 ①은 작위의무가 법령이나 계약뿐 아니라 신의성실의 원칙이나 사회상규 혹은 조리상 작위의무가 기대되는 경우에도 인정된다는 것이 같은 판결의 취지이므로 '법적인 작위의무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 ①은 옳지 않고, ③은 부작위에 의한 방조범도 성립할 수 있으므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 ③도 옳지 않으며, ④는 행위자가 적극적인 작위로 타인의 법익상황을 악화시켜 법익을 침해한 경우에는 작위범이 성립하는 것이지 악화된 상황을 돌이키지 않았다고 하여 부작위범이 성립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므로 ④도 옳지 않다. ⑤는 진정부작위범의 공동정범은 다수의 부작위범에게 부여된 작위의무가 공통될 때 그 의무를 공통으로 이행하지 아니한 경우에 성립할 수 있는 것이어서 작위의무가 각각 다른 경우까지 성립한다고 할 수 없으므로 ⑤도 옳지 않다. 정리하면 부진정부작위범은 보증인지위에 있는 자의 부작위가 작위와 동가치로 평가될 때 성립하고, 작위의무는 조리에 의하여도 발생하며, 부작위에 의한 방조도 가능하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작위의무는 신의칙·사회상규·조리에 의하여도 인정될 수 있다.

② 옳다(정답). 작위의무 있는 자의 부작위가 결과방지가 용이하였음에도 이를 방관한 것이고 작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가 있다면, 부작위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대법원 2006. 4. 28. 선고 2003도4128 판결).

③ 옳지 않다. 부작위에 의한 방조범도 성립할 수 있다.

④ 옳지 않다. 적극적 작위로 법익상황을 악화시켜 침해에 이른 경우에는 작위범이 성립하는 것이지, 악화된 상황을 돌이키지 않았다고 하여 부작위범이 성립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다.

⑤ 옳지 않다. 진정부작위범의 공동정범은 작위의무가 공통될 때 성립할 수 있고, 작위의무가 각각 다른 경우까지 성립한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18조 제18조(부작위범) 위험의 발생을 방지할 의무가 있거나 자기의 행위로 인하여 위험발생의 원인을 야기한 자가 그 위험발생을 방지하지 아니한 때에는 그 발생된 결과에 의하여 처벌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작위의무의 발생근거를 묻는 지문으로, 법령·계약 외에 신의성실의 원칙·사회상규·조리에 의하여도 법적 작위의무가 인정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작위의무는 신의칙·사회상규·조리에 의하여도 인정될 수 있다.
②묻는 것부진정부작위범의 성립요건을 묻는 지문으로, 작위의무자의 결과방지 용이성과 부작위가 작위에 의한 법익침해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를 갖는지가 핵심이다.옳다(정답). 작위의무 있는 자의 부작위가 결과방지가 용이하였음에도 이를 방관한 것이고 작위와 동등한 형법적 가치가 있다면, 부작위범으로 처벌할 수 있다(대법원 2006. 4. 28. 선고 2003도4128 판결). 정답
③묻는 것부작위에 의한 방조범의 성립 가능성을 묻는 지문으로, 방조가 부작위로도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부작위에 의한 방조범도 성립할 수 있다.
④묻는 것작위와 부작위의 구별을 묻는 지문으로, 적극적 작위로 법익상황을 악화시켜 침해에 이른 경우 작위범과 부작위범 중 어느 것이 원칙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적극적 작위로 법익상황을 악화시켜 침해에 이른 경우에는 작위범이 성립하는 것이지, 악화된 상황을 돌이키지 않았다고 하여 부작위범이 성립하는 것이 원칙이 아니다.
⑤묻는 것진정부작위범의 공동정범 성립요건을 묻는 지문으로, 다수 부작위범의 작위의무가 공통되어야 하는지 각각 달라도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진정부작위범의 공동정범은 작위의무가 공통될 때 성립할 수 있고, 작위의무가 각각 다른 경우까지 성립한다고 할 수 없다.
문 11

甲의 죄책에 관한 판례의 입장 중 옳지 않은 것은?

출제 의도

재산범죄 쟁점들을 묶어 묻는 문항이다. 명의모용 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행위의 절도죄 해당 여부, 컴퓨터등사용사기죄의 기수 시기, 갈취한 카드를 쓴 행위의 포괄일죄, 강제집행면탈죄의 위태범 성격, 장물취득의 의미를 확인한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담보채무액이 시가보다 많아도 강제집행면탈죄가 성립한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판례의 입장으로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④의 '채권자를 해할 위험이 없으므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먼저 본다. 강제집행면탈죄는 위태범이라 구체적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 허위양도하면 바로 성립하고, 담보채무액이 시가보다 많다는 사정만으로 위험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정답 ④ 근거

甲의 죄책에 관한 판례의 입장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 정답은 ④이다.

① 옳다. 타인의 명의를 모용하여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행위는 카드회사가 포괄적으로 허용한 행위가 아니라 현금자동지급기 관리자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지배를 배제하고 현금을 자기 지배하에 옮긴 것이므로 절도죄에 해당하고, 그 객체가 재물이어서 컴퓨터등사용사기죄로는 처벌할 수 없다(대법원 2002. 7. 12. 선고 2002도2134 판결).

② 옳다. 금융기관 직원이 전산단말기로 공범들이 지정한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처럼 허위의 정보를 입력하여 입금절차를 완료하였다면 장차 그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이어서 컴퓨터등사용사기죄는 그때 기수에 이르고, 그 후 입금이 취소되어 현실적으로 인출되지 못하였더라도 이미 성립한 죄에 영향이 없다(대법원 2006. 9. 14. 선고 2006도4127 판결).

③ 옳다. 예금주인 현금카드 소유자를 협박하여 카드를 갈취한 다음 피해자의 승낙에 의하여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현금을 인출한 행위는 단일하고 계속된 범의 아래 이루어진 일련의 행위로서 포괄하여 하나의 공갈죄를 구성한다(대법원 2007. 5. 10. 선고 2007도1375 판결). 카드를 강취한 경우에는 승낙이 없어 강도죄와 별도로 절도죄가 성립하는 것과 구별된다.

④ 옳지 않다(정답). 강제집행면탈죄는 위태범으로서 강제집행을 당할 구체적인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 재산을 은닉·손괴·허위양도하거나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면 바로 성립하고, 허위양도한 부동산의 시가액보다 그 부동산에 의하여 담보된 채무액이 더 많다고 하여 그 허위양도로 채권자를 해할 위험이 없다고 할 수 없다(대법원 1999. 2. 12. 선고 98도2474 판결). 따라서 '성립하지 않는다'는 ④가 판례와 어긋난다.

⑤ 옳다. 장물취득죄의 '취득'이란 점유를 이전받아 장물에 대한 사실상의 처분권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단순히 보수를 받고 본범을 위하여 장물을 일시 사용하거나 그렇게 사용할 목적으로 장물을 건네받은 것만으로는 장물을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없다(대법원 2003. 5. 13. 선고 2003도1366 판결). 다만 그 경우 공소장 변경 없이 장물보관죄를 유죄로 인정하여야 한다는 것이 같은 판결의 취지이므로, 무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판례의 입장과 다른 것은 ④이므로 정답은 ④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명의를 모용해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행위가 관리자의 의사에 반한 재물 취득이라 절도죄가 되는지를 묻는다. 객체가 재물이어서 컴퓨터등사용사기죄가 아니라는 점에서 정오가 갈린다.옳다. 타인의 명의를 모용하여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한 행위는 카드회사가 포괄적으로 허용한 행위가 아니라 현금자동지급기 관리자의 의사에 반하여 그 지배를 배제하고 현금을 자기 지배하에 옮긴 것이므로 절도죄에 해당하고, 그 객체가 재물이어서 컴퓨터등사용사기죄로는 처벌할 수 없다(대법원 2002. 7. 12. 선고 2002도2134 판결).
②묻는 것허위정보를 입력해 입금절차를 마치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이어서 그때 컴퓨터등사용사기죄가 기수에 이르는지를 묻는다. 나중에 입금이 취소되어도 이미 성립한 죄에 영향이 없다는 점이 쟁점이다.옳다. 금융기관 직원이 전산단말기로 공범들이 지정한 계좌에 돈이 입금된 것처럼 허위의 정보를 입력하여 입금절차를 완료하였다면 장차 그 계좌에서 인출할 수 있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것이어서 컴퓨터등사용사기죄는 그때 기수에 이르고, 그 후 입금이 취소되어 현실적으로 인출되지 못하였더라도 이미 성립한 죄에 영향이 없다(대법원 2006. 9. 14. 선고 2006도4127 판결).
③묻는 것갈취한 현금카드를 피해자의 승낙을 받아 사용해 현금을 인출한 행위가 단일하고 계속된 범의에 따른 것으로서 포괄하여 하나의 공갈죄가 되는지를 묻는다. 카드를 강취해 승낙이 없는 경우와 구별되는지가 쟁점이다.옳다. 예금주인 현금카드 소유자를 협박하여 카드를 갈취한 다음 피해자의 승낙에 의하여 사용권한을 부여받아 현금을 인출한 행위는 단일하고 계속된 범의 아래 이루어진 일련의 행위로서 포괄하여 하나의 공갈죄를 구성한다(대법원 2007. 5. 10. 선고 2007도1375 판결). 카드를 강취한 경우에는 승낙이 없어 강도죄와 별도로 절도죄가 성립하는 것과 구별된다.
④묻는 것강제집행면탈죄가 위태범인지를 묻는다. 허위양도한 부동산의 담보채무액이 시가보다 많다는 사정만으로 채권자를 해할 위험이 없다고 볼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강제집행면탈죄는 위태범으로서 강제집행을 당할 구체적인 위험이 있는 상태에서 재산을 은닉·손괴·허위양도하거나 허위의 채무를 부담하면 바로 성립하고, 허위양도한 부동산의 시가액보다 그 부동산에 의하여 담보된 채무액이 더 많다고 하여 그 허위양도로 채권자를 해할 위험이 없다고 할 수 없다(대법원 1999. 2. 12. 선고 98도2474 판결). 따라서 '성립하지 않는다'는 ④가 판례와 어긋난다. 정답
⑤묻는 것장물취득죄의 '취득'이 사실상의 처분권 획득을 뜻하는지를 묻는다. 보수를 받고 장물을 일시 사용하거나 사용할 목적으로 건네받은 것만으로는 취득이 아니라는 점이 쟁점이다.옳다. 장물취득죄의 '취득'이란 점유를 이전받아 장물에 대한 사실상의 처분권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단순히 보수를 받고 본범을 위하여 장물을 일시 사용하거나 그렇게 사용할 목적으로 장물을 건네받은 것만으로는 장물을 취득한 것으로 볼 수 없다(대법원 2003. 5. 13. 선고 2003도1366 판결). 다만 그 경우 공소장 변경 없이 장물보관죄를 유죄로 인정하여야 한다는 것이 같은 판결의 취지이므로, 무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문 12

뇌물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뇌물죄 전반에서 추징, 투기적 사업 참여 기회의 뇌물성, 단순수뢰죄와 제3자뇌물제공죄의 구별, 증뢰물전달죄의 기수시기, 뇌물공여죄의 독립성을 묻는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공무원이 자기 채무 변제로 지출을 면한 경우 직접 이익을 얻은 것이라 뇌물수수죄가 된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③에서 뇌물이 공무원 자신의 채권자에게 가서 공무원이 그만큼 지출을 면했다는 단서를 보면, 이익이 공무원 본인에게 돌아간 것이므로 제3자뇌물제공죄가 아니라 뇌물수수죄가 성립함을 알 수 있다. 나머지 지문은 모두 옳으므로 정답은 ③이다.

정답 ③ 근거

뇌물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③은 공무원이 직접 뇌물을 받지 아니하고 증뢰자로 하여금 공무원 자신의 채권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여 공무원이 그만큼 지출을 면하게 되는 경우 제3자 뇌물제공죄가 성립한다고 하나, 판례는 공무원이 직접 뇌물을 받지 아니하고 증뢰자로 하여금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도록 한 경우에도 형법 제129조 제1항의 단순수뢰죄가 성립할 수 있다고 보므로(대법원 1998. 9. 22. 선고 98도1234 판결), 이 경우 공무원은 자신의 채무를 면하는 이익을 직접 취득하는 것이어서 단순수뢰죄(뇌물수수죄)가 성립할 뿐 제3자뇌물제공죄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어서 ③은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자기앞수표를 뇌물로 받아 모두 소비한 후 그 액면 상당의 현금을 증뢰자에게 반환하였더라도 수뢰자로부터 그 가액을 추징하여야 한다는 점, ②는 공무원이 투기적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뇌물로 제공 받아 실제 참여하였다면 그 후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였더라도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는 점, ④는 증뢰물전달죄는 제3자가 전달될 금품이라는 정을 알면서 그 금품을 받으면 성립하고 그것을 실제 전달 하였는지는 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다는 점, ⑤는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상대방 측에서 뇌물수수죄가 성립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공무원이 증뢰자로 하여금 자신의 채권자에게 변제하게 하여 지출을 면하는 경우는 제3자뇌물제공죄가 아니라 뇌물수수죄가 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자기앞수표를 뇌물로 받아 소비한 후 액면 상당의 현금을 반환하였더라도, 수뢰자로부터 그 가액을 추징하여야 한다.

② 옳다. 투기적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뇌물로 제공받아 실제 참여하였다면, 그 후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였더라도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

③ 옳지 않다(정답). 공무원이 증뢰자로 하여금 자신의 채권자에게 변제하게 하여 지출을 면하는 경우 공무원이 직접 이익을 취득한 것이어서, 제3자뇌물제공죄가 아니라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

④ 옳다. 증뢰물전달죄는 제3자가 전달될 금품이라는 정을 알면서 받으면 성립하고, 실제 전달 여부는 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다.

⑤ 옳다.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상대방 측에서 뇌물수수죄가 성립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130조 제130조(제삼자뇌물제공) 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그 직무에 관하여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뇌물로 받은 자기앞수표를 소비한 뒤 같은 금액의 현금을 증뢰자에게 돌려준 경우에도 수뢰자에게서 가액을 추징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자기앞수표를 뇌물로 받아 소비한 후 액면 상당의 현금을 반환하였더라도, 수뢰자로부터 그 가액을 추징하여야 한다.
②묻는 것투기적 사업에 참여할 기회 자체가 뇌물이 되는지, 실제로 참여했지만 이득을 얻지 못한 경우에도 뇌물수수죄가 성립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투기적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뇌물로 제공받아 실제 참여하였다면, 그 후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였더라도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
③묻는 것증뢰자가 공무원 자신의 채권자에게 금품을 주어 공무원이 지출을 면한 경우, 이익이 공무원 본인에게 귀속되어 단순수뢰죄가 되는지 제130조 제3자뇌물제공죄가 되는지를 가린다.옳지 않다(정답). 공무원이 증뢰자로 하여금 자신의 채권자에게 변제하게 하여 지출을 면하는 경우 공무원이 직접 이익을 취득한 것이어서, 제3자뇌물제공죄가 아니라 뇌물수수죄가 성립한다. 정답
④묻는 것증뢰물전달죄가 전달될 금품이라는 정을 알면서 받는 순간 성립하는지, 실제로 전달했는지가 성립에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증뢰물전달죄는 제3자가 전달될 금품이라는 정을 알면서 받으면 성립하고, 실제 전달 여부는 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다.
⑤묻는 것뇌물공여죄가 성립하려면 상대방에게도 반드시 뇌물수수죄가 성립해야 하는지, 즉 공여죄와 수수죄의 성립 관계를 확인한다.옳다.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기 위하여 반드시 상대방 측에서 뇌물수수죄가 성립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 13

횡령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횡령죄의 여러 쟁점인 불법원인급여물의 임의소비, 위탁판매 대금, 위탁자와 소유자가 다를 때의 친족상도례,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의 유용, 동업재산 처분을 묻는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용도가 제한된 자금을 다른 용도에 쓰면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한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④의 '결과적으로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다면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먼저 본다.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그 용도 밖에 쓰면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어도 횡령죄가 성립하므로 ④가 틀렸고, 나머지는 모두 옳으므로 정답은 ④이다.

정답 ④ 근거

횡령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④는 타인으로부터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위탁받아 집행하는 경우라도 결과적으로 자금을 위탁한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다면 제한된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나, 판례는 타인으로부터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위탁받아 집행하면서 제한된 용도 이외의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하면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경비 부족을 메우기 위한 것이었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한다고 보므로(대법원 2000. 3. 14. 선고 99도4923 판결, 대법원 2010. 9. 30. 선고 2010도987 판결) ④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제3자에 대한 뇌물공여의 목적으로 교부받은 돈은 불법원인급여에 해당하여 이를 전달하지 않고 임의 소비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 ②는 위탁판매에서 특약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탁자가 판매대금을 임의로 사용하면 횡령죄가 성립한다는 점, ③은 위탁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우 친족상도례의 특례는 횡령범인이 위탁자뿐만 아니라 소유자와의 사이에도 친족관계가 있는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점, ⑤는 동업재산은 동업자의 합유에 속하므로 동업자 중 1인이 지분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그 처분대금을 보관 중 임의로 소비하면 횡령죄가 성립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면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고, 불법원인급여물의 임의소비에는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뇌물공여 목적으로 교부받은 돈은 불법원인급여여서, 이를 전달하지 않고 임의 소비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② 옳다. 위탁판매에서 특약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탁자가 판매대금을 임의로 사용하면 횡령 죄가 성립한다.

③ 옳다. 위탁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우, 친족상도례는 횡령범인이 위탁자뿐 아니라 소유자와도 친족 관계가 있을 때에만 적용된다.

④ 옳지 않다(정답).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그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면,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한다(대법원 2000. 3. 14. 선고 99도4923 판결).

⑤ 옳다. 동업재산은 합유에 속하므로, 동업자 1인이 지분을 임의 처분하거나 그 처분대금을 임의 소비하면 횡령죄가 성립한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뇌물공여 목적으로 교부받은 돈이 불법원인급여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전달하지 않고 임의로 소비해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지를 묻는다.옳다. 뇌물공여 목적으로 교부받은 돈은 불법원인급여여서, 이를 전달하지 않고 임의 소비하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②묻는 것위탁판매에서 판매대금의 귀속을 확인하고, 특약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을 때 수탁자가 대금을 임의로 쓰면 횡령죄가 성립하는지를 묻는다.옳다. 위탁판매에서 특약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수탁자가 판매대금을 임의로 사용하면 횡령 죄가 성립한다.
③묻는 것위탁자와 소유자가 다를 때 친족상도례를 적용하려면 범인이 위탁자뿐 아니라 소유자와도 친족관계에 있어야 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위탁자와 소유자가 다른 경우, 친족상도례는 횡령범인이 위탁자뿐 아니라 소유자와도 친족 관계가 있을 때에만 적용된다.
④묻는 것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위탁자금을 다른 목적에 쓴 경우, 결과적으로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다는 사정이 횡령죄 성립을 막는지가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다(정답). 용도가 엄격히 제한된 자금을 그 용도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면, 본인을 위하는 면이 있더라도 횡령죄가 성립한다(대법원 2000. 3. 14. 선고 99도4923 판결). 정답
⑤묻는 것동업재산이 동업자의 합유에 속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동업자 1인이 지분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처분대금을 임의로 소비하면 횡령죄가 성립하는지를 묻는다.옳다. 동업재산은 합유에 속하므로, 동업자 1인이 지분을 임의 처분하거나 그 처분대금을 임의 소비하면 횡령죄가 성립한다.
문 14

사기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사기죄의 성립 범위를 묻는 문항으로, 로비자금 명목 기망, 송금받은 현금의 객체, 부작위에 의한 기망, 삼각사기, 소송사기의 실행착수를 다룬다. 소송비용을 별소로 청구하는 것이 소송사기의 실행착수가 되는지가 정답을 가르는 핵심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⑤의 소송비용은 소송비용액확정절차로만 상환받을 수 있어 별소 제기만으로는 소송사기의 실행착수가 없으므로, 사기미수로 처벌된다는 ⑤가 틀렸다. ①·③·④는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옳은 진술이고, ②는 송금받은 현금이 재산상 이익이 아니라 재물이라는 옳은 진술이므로 정답은 ⑤다.

정답 ⑤ 근거

사기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⑤는 상대방으로부터 소송비용 명목으로 일정한 금액을 이미 송금받았음에도 그 상대방을 피고로 하여 소송비용 상당액의 지급을 구하는 손해배상금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다가 판사의 권유로 소를 취하한 경우 사기죄의 미수범으로 처벌된다고 하나, 소송비용은 소송 비용액확정절차를 통하여 상환받아야 하고 이를 별도의 소로써 청구할 수 없으므로 그러한 소를 제기하는 것만으로는 법원을 기망하여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하려는 소송사기의 실행에 착수한 것으로 볼 수 없어 사기미수죄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⑤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변호사가 대법관에게 로비자금으로 사용한다고 기망하여 의뢰인으로부터 금원을 교부받은 경우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 ②는 사기 범행의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예금계좌로 송금받은 경우 그 객체는 재산상 이익이 아니라 재물이라는 점, ③은 임대인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면서 임대목적물에 대한 경매가 진행 중인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 ④는 피기망자와 피해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소송비용은 소송비용액확정절차로만 청구할 수 있어 이를 별소로 청구하는 것은 소송사기의 실행착수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변호사가 대법관에게 로비자금으로 사용한다고 기망하여 의뢰인으로부터 금원을 교부받은 경우,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

② 옳다. 사기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예금계좌로 송금받은 경우, 사기죄의 객체는 재산상 이익이 아니라 재물이다.

③ 옳다. 임대인이 임대목적물에 대한 경매 진행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 사기 죄가 성립할 수 있다.

④ 옳다. 피기망자와 피해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삼각사기)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

⑤ 옳지 않다(정답). 소송비용은 소송비용액확정절차로만 상환받을 수 있어 이를 별소로 청구하는 것은 소송사기의 실행착수가 되지 않으므로, 그 소를 취하하였더라도 사기미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변호사가 대법관 로비자금으로 쓴다고 의뢰인을 속여 금원을 받은 경우 기망에 의한 재물 교부로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옳다. 변호사가 대법관에게 로비자금으로 사용한다고 기망하여 의뢰인으로부터 금원을 교부받은 경우,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
②묻는 것사기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예금계좌로 송금받은 경우 사기죄의 객체가 재산상 이익인지 재물인지를 가르는 지점을 확인한다.옳다. 사기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예금계좌로 송금받은 경우, 사기죄의 객체는 재산상 이익이 아니라 재물이다.
③묻는 것임대인이 임대목적물에 경매가 진행 중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이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 사기죄가 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임대인이 임대목적물에 대한 경매 진행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 부작위에 의한 기망으로 사기 죄가 성립할 수 있다.
④묻는 것피기망자와 피해자가 다른 삼각사기의 경우에도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옳다. 피기망자와 피해자가 일치하지 않더라도(삼각사기)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다.
⑤묻는 것소송비용을 소송비용액확정절차가 아닌 별소로 청구한 것이 소송사기의 실행착수에 해당하여 사기미수가 되는지를 확인한다.옳지 않다(정답). 소송비용은 소송비용액확정절차로만 상환받을 수 있어 이를 별소로 청구하는 것은 소송사기의 실행착수가 되지 않으므로, 그 소를 취하하였더라도 사기미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정답
문 15

주거침입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주거의 범위(위요지·공동주택 공용부분), 복수 주거권자 중 일부의 승낙, 기망에 의한 승낙의 효력 등 주거침입죄의 객체와 침입 개념을 묻는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보호법익이 사실상 주거의 평온이라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이 사실상 주거의 평온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임대차가 끝났더라도 임차인이 점유하는 건물에 소유자가 무단으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므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④가 틀렸고, 정답은 ④다.

정답 ④ 근거

주거침입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④는 임대차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임차인이 계속 점유하고 있는 건물에 그 소유자가 무단으로 들어가더라도 주거침입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나, 주거 침입죄의 보호법익은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이므로 임대차가 종료되었더라도 임차인이 여전히 그 건물을 점유하고 있는 이상 소유자라 하더라도 임차인의 의사에 반하여 무단으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죄가 성립 하므로 ④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주거란 가옥 자체뿐 아니라 그 정원 등 위요지를 포함한다는 점, ②는 공동주택의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 공용 계단과 복도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거침입죄의 객체에 해당한다는 점, ③은 복수의 주거권자 중 한 사람이 출입을 승낙하였더라도 그 승낙이 다른 주거권자의 의사에 직접·간접으로 반하는 경우 그 출입은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는 점, ⑤는 강간할 의도로 피해자가 사용 중인 공중화장실 용변칸에 노크하여 피해자가 문을 열자 들어간 것은 피해자의 명시적·묵시적 승낙이 있었다고 볼 수 없어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주거침입죄는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을 보호하므로 임대차 종료 후라도 임차인이 점유하는 한 소유자의 무단출입도 주거침입이 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주거침입죄에서 주거란 가옥 자체뿐 아니라 그 정원 등 위요지를 포함한다.

② 옳다. 공동주택 내부의 엘리베이터, 공용 계단과 복도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거침입죄의 객체에 해당한다.

③ 옳다. 복수의 주거권자 중 한 사람이 승낙하였더라도, 그 승낙이 다른 주거권자의 의사에 직접·간접 으로 반하면 그 출입은 주거침입에 해당한다.

④ 옳지 않다(정답). 주거침입죄는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을 보호하므로, 임대차 종료 후라도 임차인이 점유하는 한 소유자가 무단으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대법원 1983. 3. 8. 선고 82도1363 판결).

⑤ 옳다. 강간할 의도로 피해자가 사용 중인 용변칸에 노크하여 들어간 것은, 피해자의 승낙이 있었다고 볼 수 없어 주거침입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83. 3. 8. 선고 82도1363 판결 — 판시사항: 가. 부당한 절차에 의한 불법점유의 배제와 주거침입죄의 성부 나. 주거침입죄에 있어서 “주거 또는 건조물” 과 “침입”의 의미 다. 주지 취임을 위한 신임주지 등의 경내 난입행위가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고 본 사례 【판결요지】 가. 주거침입죄는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을 보호법익으로 하는 것이므로 그 거주자 또는 간수자가 건조물 등에 거주 또는 간수할 법률상 권한을 가지고 있는 여부는 범죄의 성립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며 일단 적법하게 거주 또는 간수를 개시한 후에 그 권한을 상실하여 사법상 불법점유가 되더라도 권리자가 이를 배제하기 위하여 정당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 그 주거 또는 건조물을 침입한 경우에는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 나. 주거침입죄에 있어서 주거 또는 건조물이라 함은 단순히 가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위요지를 포함한다 할 것이고, 침입이라 함은 거주자 또는 간수자의 의사에 반하여 들어가면 족한 것이고 어떤 저항을 받는 것을 요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개방되어 있는 장소라도 필요한 때는 관리자가 그 출입을 금지 내지 제한할 수 있는 것이므로 그 출입금지 내지 제한하는 의사에 반하여 무리하게 주거 또는 건조물 구내에 들어간다면 주거침입죄를 구성한다 …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주거침입죄의 객체인 주거의 범위가 가옥 자체에 그치는지, 정원 등 위요지까지 포함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주거침입죄에서 주거란 가옥 자체뿐 아니라 그 정원 등 위요지를 포함한다.
②묻는 것공동주택 내부의 엘리베이터·공용 계단·복도 같은 공용부분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사람의 주거에 해당하는지를 묻는다.옳다. 공동주택 내부의 엘리베이터, 공용 계단과 복도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거침입죄의 객체에 해당한다.
③묻는 것복수의 주거권자 중 한 사람이 승낙했어도 그 승낙이 다른 주거권자의 의사에 직접·간접으로 반하면 침입이 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복수의 주거권자 중 한 사람이 승낙하였더라도, 그 승낙이 다른 주거권자의 의사에 직접·간접 으로 반하면 그 출입은 주거침입에 해당한다.
④묻는 것보호법익이 사실상 주거의 평온이라는 점에서, 임대차 종료 뒤에도 임차인이 점유하는 건물에 소유자가 무단으로 들어가면 침입이 되는지가 쟁점이다.옳지 않다(정답). 주거침입죄는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을 보호하므로, 임대차 종료 후라도 임차인이 점유하는 한 소유자가 무단으로 들어가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대법원 1983. 3. 8. 선고 82도1363 판결). 정답
⑤묻는 것노크로 남편이라고 오인하게 하여 강간 의도로 공중화장실 용변칸에 들어간 경우, 피해자의 명시적·묵시적 승낙이 있다고 볼 수 있는지를 묻는다.옳다. 강간할 의도로 피해자가 사용 중인 용변칸에 노크하여 들어간 것은, 피해자의 승낙이 있었다고 볼 수 없어 주거침입에 해당한다.
근거 법령·판례
문 16

문서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문서죄의 객체(복사본·스캔 이미지·담뱃갑 도화)와 위조의 성립 범위(명의인 실재 여부·사후승낙)를 묻는 문항이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사문서위조죄가 허무인이나 사망자 명의로도 성립하므로 작성명의인의 실재가 요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③의 "사문서는 작성명의인이 실재하여야 한다"는 요건 문구를 먼저 확인하면, 사문서위조죄는 일반인이 명의인의 진정한 문서로 오신할 정도이면 허무인·사자 명의로도 성립하므로 틀린 진술이어서 정답은 ③이다. 나머지 ①②④⑤는 모두 문서죄 성립을 인정하는 옳은 진술이다.

정답 ③ 근거

문서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③은 문서위조죄가 성립하기 위하여 공문서와 달리 사문서는 작성명의인이 실재하여야 한다고 하나, 사문서위조죄는 일반인으로 하여금 명의인의 진정한 문서로 오신 하게 할 정도이면 성립하므로 그 명의인이 실재하지 않는 허무인이나 이미 사망한 사람인 경우에도 성립할 수 있어 ③은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전자복사기를 사용하여 원본을 기계적으로 복사한 사본도 문서에 해당한다는 점, ②는 행사할 목적으로 권한 없이 타인 명의의 가입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를 스캔한 이미지 파일을 제3자에게 이메일로 전송하여 컴퓨터 화면으로 보게 한 경우 사문서위조죄 및 위조사문서행사죄가 성립한다는 점, ④는 담뱃갑 표면에 제조회사와 담배의 종류를 구별·확인할 수 있는 특유의 도안이 표시되어 있다면 그 담뱃갑은 위조의 대상인 도화에 해당한다는 점, ⑤는 타인 명의의 문서를 위조한 뒤 사후에 그 명의인의 승낙을 받았더라도 위조행위 당시의 무권한성에는 변함이 없어 위조에 해당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사문서위조죄는 명의인이 실재하지 않는 허무인이나 사자 명의의 경우에도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전자복사기로 원본을 기계적으로 복사한 사본도 문서에 해당한다.

② 옳다. 타인 명의의 가입신청서를 위조한 후 스캔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하여 화면으로 보게 한 경우, 사문서위조죄 및 위조사문서행사죄가 성립한다.

③ 옳지 않다(정답). 사문서위조죄는 명의인이 실재하지 않는 허무인이나 이미 사망한 사람 명의의 경우 에도 성립할 수 있어, 사문서의 작성명의인이 반드시 실재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대법원 2005. 2. 24. 선고 2002도18 전원합의체 판결).

④ 옳다. 담뱃갑 표면에 제조회사와 종류를 구별·확인할 수 있는 특유의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면, 그 담뱃갑은 위조의 대상인 도화에 해당한다.

⑤ 옳다. 타인 명의의 문서를 위조한 뒤 사후승낙을 받았더라도, 위조행위 당시의 무권한성은 변함이 없어 위조에 해당한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231조 제231조(사문서등의 위조ㆍ변조) 행사할 목적으로 권리ㆍ의무 또는 사실증명에 관한 타인의 문서 또는 도화를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5.12.29> • 형법 제234조 제234조(위조사문서등의 행사) 제231조 내지 제233조의 죄에 의하여 만들어진 문서, 도화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행사한 자는 그 각 죄에 정한 형에 처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전자복사기로 원본을 기계적으로 복사한 사본이 문서죄의 객체인 문서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전자복사기로 원본을 기계적으로 복사한 사본도 문서에 해당한다.
②묻는 것권한 없이 작성한 타인 명의 가입신청서의 스캔 이미지를 이메일로 전송해 화면으로 보게 한 경우 사문서위조죄와 제234조의 위조사문서행사죄가 성립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타인 명의의 가입신청서를 위조한 후 스캔 이미지 파일을 이메일로 전송하여 화면으로 보게 한 경우, 사문서위조죄 및 위조사문서행사죄가 성립한다.
③묻는 것사문서위조죄에서 작성명의인의 실재가 요건인지, 즉 허무인이나 사망자 명의로도 일반인이 오신할 정도이면 성립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리는 지문이다.옳지 않다(정답). 사문서위조죄는 명의인이 실재하지 않는 허무인이나 이미 사망한 사람 명의의 경우 에도 성립할 수 있어, 사문서의 작성명의인이 반드시 실재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대법원 2005. 2. 24. 선고 2002도18 전원합의체 판결). 정답
④묻는 것제조회사와 담배 종류를 구별·확인할 수 있는 특유의 도안이 표시된 담뱃갑이 위조 대상인 도화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담뱃갑 표면에 제조회사와 종류를 구별·확인할 수 있는 특유의 도안이 표시되어 있으면, 그 담뱃갑은 위조의 대상인 도화에 해당한다.
⑤묻는 것타인 명의 문서를 위조한 뒤 사후승낙을 받은 경우에도 위조행위 당시의 무권한성이 유지되어 위조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타인 명의의 문서를 위조한 뒤 사후승낙을 받았더라도, 위조행위 당시의 무권한성은 변함이 없어 위조에 해당한다.
문 17

乙에게 인정되는 범죄와 동일한 범죄의 공동정범, 교사범 또는 방조범의 성립을 甲에게도 인정할 수 있는 경우를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부인 甲이 그의 아들 乙과 더불어 남편을 살해한 경우

나. A회사 경리과장 乙의 배임행위를 A회사 직원이 아닌 친구 甲이 함께한 경우

다. 甲이 乙을 사주하여 법정에서 위증하게 한 경우

라. 공무원이 아닌 甲이 공무원인 남편 乙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경우

출제 의도

공범과 신분에 관한 제33조 본문이 진정신분범과 부진정신분범 모두에서 비신분자에게 신분범의 공범 성립을 인정하고, 부진정신분범은 단서에 따라 과형만 통상의 형으로 정해진다는 점을 존속살해·업무상배임·위증·수뢰 사안에 적용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정답 고르는 법

사례 가~라 가운데 甲에게 乙과 같은 범죄의 공범이 성립하는 것을 모두 고른 조합을 찾는 문제다. 제33조 본문에 따라 비신분자도 신분범의 공범이 되고, 부진정신분범인 가·나도 성립은 같은 죄이며 단서는 과형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먼저 확인한다. 진정신분범인 다(위증 교사)와 라(수뢰 공동정범)도 성립하므로 넷을 모두 담은 ④가 정답이다.

정답 ④ 근거

신분관계가 문제되는 사안에서 乙의 범죄와 동일한 범죄의 공동정범·교사범·방조범을 甲에게도 인정할 수 있는 경우를 묻는 문제로, 가, 나, 다, 라 모두 이에 해당하므로 정답은 ④이다. 형법 제33조 본문은 신분관계로 인하여 성립될 범죄에 가공한 비신분자에게도 공범의 성립을 인정하므로, 신분자인 乙의 범죄에 비신분자인 甲이 가담한 경우 甲에게도 동일한 범죄의 공범이 성립한다. 가는 아들 乙의 존속 살해에 부인 甲이 가담한 경우로서 甲에게도 존속살해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되 다만 과형에서 보통살인 죄의 형이 적용될 뿐이고(제33조 단서), 나는 경리과장 乙의 업무상배임에 회사 직원이 아닌 친구 甲이 가담한 경우로서 甲에게도 업무상배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며(과형은 단순배임; 대법원 1999. 7. 23. 선고 99도1911 판결 — 업무상배임죄의 실행으로 이익을 얻는 수익자나 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3자라도 실행행위자의 배임행위를 교사하거나 그 전 과정에 관여해 적극 가담한 때에는 업무상배임죄의 공동정범이 된다), 다는 甲이 乙을 사주 하여 위증하게 한 경우로서 신분이 없는 甲에게도 위증죄의 교사범이 성립하고, 라는 비공무원 甲이 공무원인 남편 乙과 함께 뇌물을 수수한 경우로서 甲에게도 수뢰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 따라서 가부터 라까지 모두 동일한 범죄의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정리하면 신분범에 가공한 비신분자에게도 형법 제33조 본문에 의하여 그 신분범의 공범이 성립하고, 부진정신분범의 경우 단서에 의하여 과형만 통상의 형으로 정해진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다·라도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라도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도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④ 옳다(정답). 가(존속살해), 나(업무상배임), 다(위증), 라(수뢰)에서 모두 형법 제33조 본문에 의해 비신분자 甲에게도 동일한 범죄의 공범이 성립한다.

⑤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도 공범 성립이 인정되므로 가가 빠져서는 안 된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30조 제30조(공동정범) 2인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 • 형법 제33조 제33조(공범과 신분) 신분이 있어야 성립되는 범죄에 신분 없는 사람이 가담한 경우에는 그 신분 없는 사람에게도 제30조부터 제32조까지의 규정을 적용한다. 다만, 신분 때문에 형의 경중이 달라지는 경우에 신분이 없는 사람은 무거운 형으로 벌하지 아니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의 존속살해만 공범이 성립한다고 보는 조합이며, 나·다·라에서도 제33조 본문에 따라 비신분자 甲에게 같은 범죄의 공범이 성립한다는 점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나·다·라도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②묻는 것부진정신분범인 가·나만 담은 조합이며, 진정신분범인 위증과 수뢰에서도 제33조 본문으로 비신분자에게 교사범·공동정범이 성립하는지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다·라도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③묻는 것라를 뺀 조합이며, 공무원이 아닌 甲이 공무원인 남편과 함께 뇌물을 받은 경우에도 제33조 본문에 따라 수뢰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는지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도 공범 성립이 인정된다.
④묻는 것가~라를 모두 담은 조합이며, 진정신분범과 부진정신분범 모두 제33조 본문으로 같은 범죄의 공범이 성립하고 단서는 과형에만 적용된다는 점을 확인한다.옳다(정답). 가(존속살해), 나(업무상배임), 다(위증), 라(수뢰)에서 모두 형법 제33조 본문에 의해 비신분자 甲에게도 동일한 범죄의 공범이 성립한다. 정답
⑤묻는 것가를 뺀 조합이며, 부진정신분범인 존속살해에 가담한 비신분자도 존속살해죄의 공동정범이 되고 과형만 보통살인죄의 형에 따른다는 점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도 공범 성립이 인정되므로 가가 빠져서는 안 된다.
문 18

다음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정당방위·피해자의 승낙·추정적 승낙·자구행위의 성립요건을 묻는 문항이다. 야간 등 불안스러운 상태에서의 면책규정인 제21조 제3항이 과잉방위·과잉피난에만 준용되고 과잉자구행위에는 준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⑤의 "자구행위"와 "벌하지 아니한다"는 문구부터 확인한다. 과잉자구행위는 제23조 제2항에 따라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을 뿐이고 제21조 제3항의 면책은 준용되지 않으므로 ⑤가 틀린 진술이며, 정답은 ⑤이다.

정답 ⑤ 근거

위법성조각사유와 책임조각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⑤는 자구행위가 그 정도를 초과한 경우에도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에서 공포·경악·흥분·당황으로 인한 때에는 벌하지 아니한다고 하나,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에서의 면책규정(형법 제21조 제3항)은 과잉방위와 과잉피난에만 준용되고 과잉 자구행위(형법 제23조 제2항)에는 준용되지 아니하여 과잉자구행위는 정황에 따라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을 뿐이므로 ⑤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고의에 의한 방위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정당방위상황 뿐 아니라 행위자에게 방위의사도 인정되어야 한다는 점, ②는 피해자의 승낙에 의한 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그 승낙이 유효할 뿐 아니라 그 승낙에 기한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점, ③은 추정적 승낙이란 현실적인 승낙은 없었으나 행위 당시의 객관적 사정에 비추어 피해자가 그 내용을 알았더라면 당연히 승낙하였을 것으로 예견되는 경우를 말한다는 점, ④는 정당방위의 방어행위에는 순수한 수비적 방어뿐 아니라 적극적 반격을 포함하는 반격방어의 형태도 포함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야간 등 불안스러운 상태에서의 과잉행위 면책규정은 과잉방위·과잉피난에만 적용되고 과잉자구 행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고의에 의한 방위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정당방위상황뿐 아니라 방위의사도 인정되어야 한다.

② 옳다. 피해자의 승낙에 의한 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그 승낙이 유효할 뿐 아니라 그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여야 한다.

③ 옳다. 추정적 승낙은 현실적 승낙은 없었으나 객관적 사정상 피해자가 내용을 알았더라면 당연히 승낙하였을 것으로 예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④ 옳다. 정당방위의 방어행위에는 순수한 수비적 방어뿐 아니라 적극적 반격을 포함하는 반격방어도 포함된다.

⑤ 옳지 않다(정답).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에서의 면책규정은 과잉방위·과잉피난에만 준용되고, 과잉자구행위에는 준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24조 제24조(피해자의 승낙) 처분할 수 있는 자의 승낙에 의하여 그 법익을 훼손한 행위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벌하지 아니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정당방위의 주관적 정당화요소를 확인하는 지문으로, 정당방위상황이라는 객관적 요건 외에 행위자의 방위의사도 필요한지가 정오를 가른다.옳다. 고의에 의한 방위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정당방위상황뿐 아니라 방위의사도 인정되어야 한다.
②묻는 것피해자의 승낙에 의한 위법성조각을 확인하는 지문으로, 승낙의 유효성에 더해 그 승낙에 기한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아야 하는지가 핵심이다.옳다. 피해자의 승낙에 의한 행위가 위법성이 조각되려면, 그 승낙이 유효할 뿐 아니라 그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아니하여야 한다.
③묻는 것추정적 승낙의 개념을 확인하는 지문으로, 현실적 승낙이 없어도 행위 당시 객관적 사정상 피해자가 알았다면 당연히 승낙했을 것으로 예견되는 경우인지가 쟁점이다.옳다. 추정적 승낙은 현실적 승낙은 없었으나 객관적 사정상 피해자가 내용을 알았더라면 당연히 승낙하였을 것으로 예견되는 경우를 말한다.
④묻는 것정당방위에서 방어행위의 범위를 확인하는 지문으로, 순수한 수비적 방어 외에 적극적 반격을 포함하는 반격방어도 방어행위에 포함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옳다. 정당방위의 방어행위에는 순수한 수비적 방어뿐 아니라 적극적 반격을 포함하는 반격방어도 포함된다.
⑤묻는 것과잉자구행위의 효과를 확인하는 지문으로, 제21조 제3항의 야간 등 불안스러운 상태에서의 면책규정이 제23조 제2항의 과잉자구행위에도 준용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다(정답). 야간 기타 불안스러운 상태에서의 면책규정은 과잉방위·과잉피난에만 준용되고, 과잉자구행위에는 준용되지 않는다. 정답
문 19

다음의 사실관계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검사 甲은 2010. 12. 8. 16:40경 위증교사 혐의가 있는 변호사 丙의 사무장인 乙에게 참고인 조사를 위하여 검사실로 출석하여 달라고 요구하였고, 같은 날 17:30경 자진출석한 乙에 대하여 참고인으로 조사하지 않고 바로 위증교사 혐의로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乙은 인적사항만을 진술한 후 丙에게 전화하여 ‘데리고 나가달라’고 요청하였다. 더 이상의 신문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이 丙이 검사실로 찾아와서 乙에게 나가라고 지시하였다. 乙이 일어서서 검사실을 나서려 하자 검사 甲은 乙에게 ‘지금부터 긴급체포한다’고 하면서 피의사실의 요지나 체포이유 등을 전혀 고지하지 않은 채 乙을 긴급체포하였고, 같은 달 11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을 때까지 乙을 유치하면서 같은 달 9일과 10일에 각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하였다. 乙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긴급체포되어 구속영장이 발부될 때까지 작성된 乙에 대한 피의자신문조서들이 乙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제출되었다.

출제 의도

자진출석한 참고인을 고지 없이 긴급체포한 사안에서 긴급체포 요건의 판단 기준 시점, 긴급체포서 작성 의무, 피의사실 요지와 체포이유의 고지 의무를 묻는다. 위법한 긴급체포로 유치하는 동안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가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없다는 점을 아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③의 '언제나'와 ①의 '사후에 밝혀진 사정'이라는 단정적인 문구를 먼저 보면 바로 틀린 지문으로 지울 수 있다. ②와 ④는 검사가 체포하거나 검사실에서 체포하더라도 긴급체포서 작성과 고지 의무가 면제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운다. 남은 ⑤가 위법한 긴급체포 중에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을 부정하는 내용이므로 정답은 ⑤이다.

정답 ⑤ 근거

위법한 긴급체포와 그에 따라 수집된 증거의 증거능력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⑤이다. ⑤는 乙에 대한 긴급체포에 의한 유치 중에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다는 것으로서, 검사가 피의사실의 요지나 체포이유 등을 전혀 고지하지 않은 채 한 긴급체포는 위법하고 그 위법한 체포 상태에서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하여 증거능력이 부정되므로 옳다. 반면 ①은 긴급체포의 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는 사후에 밝혀진 사정이 아니라 체포 당시의 상황을 기초로 판단하여야 하므로 옳지 않고, ②는 검사가 긴급체포를 하는 경우에도 즉시 긴급체포서를 작성하여야 하므로 옳지 않으며, ③은 수사기관에 자진출석한 참고인에 대한 긴급체포가 언제나 위법한 것은 아니므로 옳지 않고, ④는 긴급체포를 하는 경우에도 피의사실의 요지, 체포이유 등을 고지하여야 하므로 옳지 않다. 정리하면 긴급체포의 요건은 체포 당시의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피의 사실의 요지 등의 고지 없이 한 위법한 긴급체포 상태에서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긴급체포의 요건 구비 여부는 사후에 밝혀진 사정이 아니라 체포 당시의 상황을 기초로 판단하여야 한다.

② 옳지 않다. 검사가 긴급체포를 하는 경우에도 즉시 긴급체포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③ 옳지 않다. 자진출석한 참고인에 대한 긴급체포가 언제나 위법한 것은 아니다.

④ 옳지 않다. 긴급체포를 하는 경우에도 피의사실의 요지, 체포이유 등을 고지하여야 한다.

⑤ 옳다(정답). 요건(형사소송법 제200조의3 제1항)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긴급체포 상태에서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위법수집증거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다(대법원 2002. 6. 11. 선고 2000도5701 판결).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02. 6. 11. 선고 2000도5701 판결 — 판시사항: [1] 긴급체포가 요건을 갖추지 못하여 위법한 체포에 해당하는 경우 및 위법한 체포에 의한 유치중에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유무(소극) [2] 뇌물죄에 있어서 수뢰자로 지목된 자가 수뢰사실을 시종일관 부인하고 있고 이를 뒷받침할 금융자료 등 물증이 없는 경우, 증뢰자의 진술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위한 요건 [3] 증뢰자가 뇌물을 공여하였다는 검찰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한 사례 【판결요지】 [1] 긴급체포는 영장주의원칙에 대한 예외인 만큼 형사소송법 제200조의3 제1항의 요건을 모두 갖춘 경우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허용되어야 하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긴급체포는 법적 근거에 의하지 아니한 영장 없는 체포로서 위법한 체포에 해당하는 것이고, 여기서 긴급체포의 요건을 갖추었는지 여부는 사후에 밝혀진 사정을 기초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체포 당시의 상황을 기초로 판단하여야 하고, 이에 관한 검사나 사법경찰관 등 수사주체의 판단에는 상당한 재량의 여지가 있다고 할 것이나, 긴급체포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서도 그 요건의 충족 여부에 관한 검사나 사법경찰관의 판단이 경험칙에 비추어 현저히 합리성을 잃은 경우에는 그 체포는 위법한 체포라 할 것이고, 이러 …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제200조의3 제1항의 긴급체포 요건을 어느 시점의 사정으로 판단하는지 묻는 지문으로, 사후에 밝혀진 사정인지 체포 당시의 상황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긴급체포의 요건 구비 여부는 사후에 밝혀진 사정이 아니라 체포 당시의 상황을 기초로 판단하여야 한다.
②묻는 것긴급체포서 작성 의무를 묻는 지문으로, 체포한 사람이 검사라는 이유로 긴급체포서 작성 의무가 면제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검사가 긴급체포를 하는 경우에도 즉시 긴급체포서를 작성하여야 한다.
③묻는 것수사기관에 자진출석한 참고인도 긴급체포할 수 있는지 묻는 지문으로, 그런 긴급체포를 '언제나' 위법하다고 단정한 부분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자진출석한 참고인에 대한 긴급체포가 언제나 위법한 것은 아니다.
④묻는 것긴급체포 때 피의사실의 요지와 체포이유를 고지할 의무를 묻는 지문으로, 체포 장소가 검사실이라는 이유로 고지 의무가 면제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긴급체포를 하는 경우에도 피의사실의 요지, 체포이유 등을 고지하여야 한다.
⑤묻는 것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긴급체포로 유치하는 동안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가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되는지를 묻는 지문이다.옳다(정답). 요건(형사소송법 제200조의3 제1항)을 갖추지 못한 위법한 긴급체포 상태에서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는 위법수집증거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유죄의 증거로 할 수 없다(대법원 2002. 6. 11. 선고 2000도5701 판결). 정답
문 20

필요적 변호사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필요적 변호사건의 범위, 판결 선고만 할 때의 예외, 변호인 없는 심리의 효력과 항소심의 처리를 묻는 문항이다.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선정한 국선변호인의 효력이 영장 청구가 기각되어도 제1심까지 이어지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선택형이다. ⑤의 '영장의 청구가 기각되더라도 선정의 효력은 제1심까지 지속된다'는 문구를 먼저 본다. 선정의 효력은 피의자가 구속된 경우에만 제1심까지 지속되고 청구가 기각되면 소멸하므로 ⑤가 틀린 진술이다. ①~④는 모두 옳은 법리이므로 정답은 ⑤이다.

정답 ⑤ 근거

필요적 변호사건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⑤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어 심문을 하는 피의자에게 변호인이 없는 경우 지방법원판사는 직권으로 변호인을 선정하여야 하고 영장의 청구가 기각되더라도 그 선정의 효력이 제1심까지 지속된다고 하나, 구속영장 실질심사 단계에서의 국선변호인 선정의 효력은 피의자가 구속되어 구속영장이 효력을 유지하는 경우에 제1심까지 지속되는 것이고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 되어 피의자가 석방된 경우에는 그 선정의 효력이 소멸하므로 ⑤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판결만을 선고할 경우에는 필요적 변호사건이라도 변호인 없이 개정할 수 있다는 점, ②는 필요적 변호사건에서 제1심의 공판절차가 변호인 없이 이루어진 경우 항소심은 그 위법한 제1심판결을 파기하고 항소심에서의 심리결과에 기하여 다시 판결하여야 한다는 점, ③은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는 필요적 변호사건에 해당한다는 점, ④는 필요적 변호사건에서 변호인 출석 없이 실체적 심리가 이루어진 경우 그 심리절차는 무효이지만 그 이외에 적법하게 이루어진 소송행위까지 모두 무효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구속영장 실질심사 단계의 국선변호인 선정의 효력은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소멸하고, 구속된 경우에 한하여 제1심까지 지속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판결만을 선고할 경우에는 필요적 변호사건이라도 변호인 없이 개정할 수 있다.

② 옳다. 필요적 변호사건에서 제1심이 변호인 없이 진행된 경우, 항소심은 위법한 제1심판결을 파기 하고 항소심의 심리결과에 기하여 다시 판결하여야 한다(대법원 1995. 4. 25. 선고 94도2347 판결).

③ 옳다.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는 필요적 변호사건에 해당한다.

④ 옳다. 변호인 출석 없이 실체적 심리가 이루어진 절차는 무효이지만, 그 이외에 적법하게 이루어진 소송행위까지 모두 무효라고 볼 수는 없다.

⑤ 옳지 않다(정답). 구속영장 실질심사 단계의 국선변호인 선정의 효력은 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소멸하고, 피의자가 구속된 경우에 한하여 제1심까지 지속된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필요적 변호사건에서도 변호인 없이 개정할 수 있는 예외를 묻는 지문으로, 판결만을 선고하는 경우가 그 예외에 해당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다. 판결만을 선고할 경우에는 필요적 변호사건이라도 변호인 없이 개정할 수 있다.
②묻는 것제1심 공판이 변호인 없이 진행된 필요적 변호사건에서 항소심이 할 조치를 묻는 지문으로, 제1심판결을 파기한 뒤 항소심 심리결과로 다시 판결하는지가 핵심이다.옳다. 필요적 변호사건에서 제1심이 변호인 없이 진행된 경우, 항소심은 위법한 제1심판결을 파기 하고 항소심의 심리결과에 기하여 다시 판결하여야 한다(대법원 1995. 4. 25. 선고 94도2347 판결).
③묻는 것필요적 변호사건의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거나 70세 이상인 경우가 여기에 들어가는지가 정오를 가른다.옳다. 피고인이 미성년자이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는 필요적 변호사건에 해당한다.
④묻는 것변호인 출석 없이 실체 심리가 이루어진 경우 무효가 되는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그 심리절차만 무효인지, 적법하게 이루어진 다른 소송행위까지 무효인지에서 갈린다.옳다. 변호인 출석 없이 실체적 심리가 이루어진 절차는 무효이지만, 그 이외에 적법하게 이루어진 소송행위까지 모두 무효라고 볼 수는 없다.
⑤묻는 것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 직권으로 선정한 국선변호인의 효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를 묻는 지문으로, 영장 청구가 기각된 경우에도 제1심까지 효력이 이어지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구속영장 실질심사 단계의 국선변호인 선정의 효력은 영장 청구가 기각되면 소멸하고, 피의자가 구속된 경우에 한하여 제1심까지 지속된다. 정답
무결
무결 리더의 답안
문 21~40 · 형사법 전문 리더
문 21

다음 설명에 대하여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재정신청에 대하여 법원의 공소제기 결정이 있게 되면 공소제기가 의제되므로 이는 불고불리의 원칙의 예외라고 할 수 있다.

나. 행위자에게 유죄의 재판을 하지 아니하면서 몰수를 선고하기 위하여서는 몰수의 요건이 공소가 제기된 공소사실과 관련되어 있어야 하고, 공소가 제기되지 아니한 별개의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몰수만을 선고하는 것은 허용되지 아니한다.

다. 피고인만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법원은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

라. 공범 중 1인으로 기소된 자가 범죄의 증명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의 판결을 선고받아 그 판결이 확정되었더라도, 무죄로 확정된 그 피고사건에서 공범으로 지적된 진범인에 대하여 공소시효정지의 효력이 생긴다.

마. 검사가 공소제기 후에 그 피고사건에 관하여 수소법원이 아닌 지방법원판사에게 청구하여 발부받은 영장에 의하여 압수·수색을 하여 수집된 증거는 원칙적으로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다.

출제 의도

재정신청 공소제기 결정의 성격, 공소사실과 관련된 몰수만의 선고, 피고인만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서 약식명령보다 중한 형을 선고할 수 없는지, 무죄가 확정된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정지 효력, 공소제기 후 수소법원 아닌 판사의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 증거의 증거능력을 함께 묻는다. 공소제기 결정이 공소제기 의제가 아니라는 점과 증명 없음으로 무죄가 확정된 자는 공범이 아니라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다섯 진술마다 ○×를 매긴 조합을 고르는 문제다. 공소제기 결정이 있으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는 것이므로 가가 ×여서 가(○)인 ③⑤를 지우고, 증명 없음으로 무죄가 확정된 자는 공범이 아니므로 라가 ×여서 라(○)인 ②를 지운다. 수소법원 아닌 판사의 영장으로 수집한 증거는 원칙적으로 증거능력이 없으므로 마가 ○여서 마(×)인 ①을 지우면 ④가 남는다.

정답 ④ 근거

공소제기와 재판·증거에 관한 여러 쟁점의 옳고 그름을 조합하는 문제로, 가(×), 나(○), 다(○), 라(×), 마(○)로 조합된 ④가 옳다. 가는 재정신청에 대한 법원의 공소제기 결정이 있으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여야 하는 것이지 공소제기가 의제되는 것이 아니어서 불고불리의 원칙의 예외라고 할 수 없으므로 ×이다. 나는 행위자에게 유죄의 재판을 하지 아니하면서 몰수를 선고하려면 몰수의 요건이 공소가 제기된 공소사실과 관련되어 있어야 하고 공소가 제기되지 아니한 별개의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몰수만을 선고하는 것은 허용되지 아니하므로 ○이다. 다는 피고인만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서 법원은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지 못하므로 ○이다. 라는 공범 중 1인으로 기소된 자가 범죄의 증명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판결을 선고받아 확정된 경우에는 그 공범으로 지적된 진범인에 대하여 공소시효정지의 효력이 생기지 아니하므로 ×이다(대법원 1999. 3. 9. 선고 98도4621 판결). 마는 검사가 공소제기 후에 그 피고사건에 관하여 수소법원이 아닌 지방법원판사에게 청구하여 발부받은 영장에 의하여 압수·수색을 하여 수집한 증거는 원칙적으로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없으므로 ○이다. 정리하면 무죄가 확정된 공범에 대한 공소제기에는 진범인에 대한 시효정지 효력이 없고, 공소제기 후 수소법원 아닌 판사의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물은 증거능력이 부정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 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는 ×, 마는 ○이다.

② 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는 ×이다.

③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 나는 ○, 다는 ○이다.

④ 옳다(정답). 가(×), 나(○), 다(○), 라(×), 마(○)의 조합이 옳다.

⑤ 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 나는 ○, 다는 ○이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49조 제49조(몰수의 부가성) 몰수는 타형에 부가하여 과한다. 단, 행위자에게 유죄의 재판을 아니할 때에도 몰수의 요건이 있는 때에는 몰수만을 선고할 수 있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99. 3. 9. 선고 98도4621 판결 — 판시요지: 공범 중 1인이 범죄의 증명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경우, 그에 대하여 제기된 공소로써 진범에 대한 공소시효정지의 효력이 발생하는지 여부(소극) 【판결요지】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1항, 제2항에 의하면 공소시효는 공소의 제기로 진행이 정지되고, 공범의 1인에 대한 공소시효의 정지는 다른 공범자에 대하여 효력이 미치고 당해 사건의 재판이 확정된 때로부터 진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바, 위 제2항 소정의 공범관계의 존부는 현재 시효가 문제되어 있는 사건을 심판하는 법원이 판단하는 것으로서 법원조직법 제8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법원의 판단에 구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할 것이고, 위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2항 소정의 재판이라 함은 종국재판이면 그 종류를 묻지 않는다고 할 것이나, 공범의 1인으로 기소된 자가 구성요건에 해당하는 위법행위를 공동으로 하였다고 인정되기는 하나 책임조각을 이유로 무죄로 되는 경우와는 달리 범죄의 증명이 없다는 이유로 공범 중 1인이 무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경우에는 그를 공범이라고 할 수 없어 그에 대하여 제기된 공소로써는 진범에 대한 공소시효정지의 효력이 없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나·다·라는 정답 조합과 같고 마만 ×로 둔 조합으로, 공소제기 후 수소법원 아닌 판사의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 증거의 증거능력 판단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는 ×, 마는 ○이다.
②묻는 것가·나·다·마는 정답 조합과 같고 라만 ○로 둔 조합으로, 증명 없음으로 무죄가 확정된 공범에 대한 공소가 진범의 공소시효를 정지시키는지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라는 ×이다.
③묻는 것가를 ○, 나·다를 ×, 라를 ○, 마를 ×로 둔 조합으로, 재정신청 공소제기 결정을 공소제기 의제로 본 점부터 정답 조합과 어긋난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 나는 ○, 다는 ○이다.
④묻는 것가(×), 나(○), 다(○), 라(×), 마(○)로 다섯 진술의 판정을 모두 맞게 묶은 조합으로, 공소제기 결정의 성격과 공소시효정지 효력 범위를 정확히 아는지 확인한다.옳다(정답). 가(×), 나(○), 다(○), 라(×), 마(○)의 조합이 옳다. 정답
⑤묻는 것라·마는 정답 조합과 같으나 가를 ○, 나·다를 ×로 둔 조합으로, 공소제기 의제 여부와 제49조 단서에 따른 몰수만의 선고 요건, 피고인만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서 중한 형을 선고할 수 없는지에서 갈린다.옳지 않은 조합이다. 가는 ×, 나는 ○, 다는 ○이다.
문 22

디지털 정보 저장매체를 압수하여 증거로 사용함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디지털 저장매체를 압수해 출력한 문건을 증거로 쓸 때의 제출 방식, 입력·출력자 공개, 원본·복제본과의 동일성·무결성, 전문법칙 적용을 묻는 문항이다. 전문법칙의 예외 요건이 압수·수색 주체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⑤의 뒷부분, 즉 압수·수색 주체가 검사인지 사법경찰관인지에 따라 증거능력 인정요건이 달라진다는 연결부터 본다. 출력문건 내용의 진실성에는 전문법칙이 적용되지만, 증거능력은 전문법칙의 예외 요건으로 판단하고 압수 주체와는 관계가 없다. 따라서 이 부분이 틀렸으므로 정답은 ⑤이다.

정답 ⑤ 근거

디지털 정보 저장매체의 압수와 그 증거사용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⑤는 디지털 저장 매체로부터 출력한 문건을 진술증거로 사용하는 경우 그 기재 내용의 진실성에 관하여 전문법칙이 적용되 므로 문서의 압수·수색의 주체가 검사인가 사법경찰관인가에 따라 증거능력의 인정요건이 달라진다고 하나, 출력문건의 기재 내용의 진실성에 전문법칙이 적용되는 것은 맞지만 그 증거능력의 인정요건은 원진술자의 진술에 의한 성립의 진정 등 전문법칙의 예외 요건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 압수·수색의 주체가 검사인지 사법경찰관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⑤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컴퓨터디스크에 기억된 문자 정보를 증거로 제출하는 경우 이를 읽을 수 있도록 출력하여 인증한 등본으로 낼 수 있다는 점, ②는 그 경우 상대방이 요구한 때에는 입력한 사람과 입력한 일시, 출력한 사람과 출력한 일시를 밝혀야 한다는 점, ③은 출력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려면 원본에 저장된 내용과 출력문건의 동일성이 인정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원본이 압수시부터 출력시까지 변경되지 않았음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 ④는 복제한 매체로부터 출력한 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려면 원본과 복제매체 사이의 동일성과 함께 컴퓨터의 기계적 정확성, 프로그램의 신뢰성, 각 단계 조작자의 기술능력과 정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출력 문건의 증거능력은 동일성·무결성과 전문법칙의 예외 요건에 따라 판단되는 것이지 압수 주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컴퓨터디스크에 기억된 문자정보를 증거로 제출하는 경우, 이를 읽을 수 있도록 출력하여 인증한 등본으로 낼 수 있다.

② 옳다. 상대방이 요구한 때에는 입력한 사람과 입력한 일시, 출력한 사람과 출력한 일시를 밝혀야 한다.

③ 옳다. 출력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려면 원본과의 동일성이 인정되어야 하고, 원본이 압수시부터 출력 시까지 변경되지 않았음이 담보되어야 한다(대법원 2007. 12. 13. 선고 2007도7257 판결).

④ 옳다. 복제매체로부터의 출력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려면, 원본과 복제매체의 동일성과 함께 컴퓨터의 기계적 정확성·프로그램의 신뢰성·조작자의 정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⑤ 옳지 않다(정답). 출력문건의 증거능력은 전문법칙의 예외 요건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 압수· 수색의 주체가 검사인지 사법경찰관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컴퓨터디스크에 기억된 문자정보를 증거로 낼 때 읽을 수 있게 출력해 인증한 등본으로 제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컴퓨터디스크에 기억된 문자정보를 증거로 제출하는 경우, 이를 읽을 수 있도록 출력하여 인증한 등본으로 낼 수 있다.
②묻는 것문자정보를 증거로 쓸 때 상대방이 요구하면 입력한 사람·입력 일시와 출력한 사람·출력 일시를 밝혀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상대방이 요구한 때에는 입력한 사람과 입력한 일시, 출력한 사람과 출력한 일시를 밝혀야 한다.
③묻는 것출력문건의 증거사용 요건으로 원본과의 동일성, 그리고 압수 때부터 출력 때까지 원본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무결성 담보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출력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려면 원본과의 동일성이 인정되어야 하고, 원본이 압수시부터 출력 시까지 변경되지 않았음이 담보되어야 한다(대법원 2007. 12. 13. 선고 2007도7257 판결).
④묻는 것복제매체에서 출력한 문건에 원본과 복제본 사이의 동일성에 더해 기계적 정확성, 프로그램 신뢰성, 조작자의 기술능력과 정확성까지 담보되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복제매체로부터의 출력문건을 증거로 사용하려면, 원본과 복제매체의 동일성과 함께 컴퓨터의 기계적 정확성·프로그램의 신뢰성·조작자의 정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⑤묻는 것출력문건을 진술증거로 쓸 때 전문법칙이 적용된다는 앞부분과, 그 인정요건이 압수·수색 주체에 따라 달라진다는 뒷부분의 연결이 맞는지를 묻는 지문이다.옳지 않다(정답). 출력문건의 증거능력은 전문법칙의 예외 요건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 압수· 수색의 주체가 검사인지 사법경찰관인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정답
문 23

다음 <사례>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사례>

ⓐ 甲은 피해자 乙(만 17세)을 강간하였다.

ⓑ 乙은 丙(乙의 母)에게 강간피해사실을 알렸다.

ⓒ 丙은 丁(성폭력상담소장)에게 乙의 강간피해사실을 말하고, 丁의 조언에 따라 甲을 강간죄로 고소하였다.

ⓓ 戊(乙의 父)는 丙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듣고 甲을 찾아가 따지자 甲은 강간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였다.

ⓔ 검사는 乙에 대한 진술조서, 丙에 대해서는 乙로부터 사건에 관해 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조서, 戊에 대해서는 甲이 강간사실을 시인하였다는 취지의 진술조서를 작성하였다.

ⓕ 검사는 甲을 소환하여 조사하였으나 甲은 혐의를 부인하였고, 甲은 기소된 후 공판정에서도 공소사실을 부인하였다.

ⓖ 검사는 乙과 戊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乙은 정상적인 진술이 전혀 불가능한 정도의 심각한 정신병으로 출석할 수 없었고, 戊는 甲에 대한 공소제기 전에 사망하였음이 확인되었다.

ⓗ 검사는 丙과 丁을 증인으로 신청하였고, 乙, 丙, 戊에 대한 각 검사작성 진술조서를 증거로 제출하였으며, 丙은 공판정에서 자신에 대한 진술조서의 진정성립을 인정하였다(조서작성 방식과 절차는 적법하였고, 증인신문절차에서의 반대신문의 기회는 보장되었음).

출제 의도

강간 사례에서 원진술자의 진술불능을 전제로 전문진술, 전문진술을 기재한 조서, 피고인 진술의 전문 부분이 각각 증거능력을 얻는 요건을 묻는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재전문진술은 피고인 동의가 없는 한 증거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각 지문의 진술이 몇 단계를 거쳐 전달되었는지부터 센다. ②의 丁 증언은 乙에서 丙을 거쳐 丁으로 전해진 재전문진술이므로, 각 진술에 특신상태가 있더라도 피고인이 증거로 함에 동의하지 않는 한 증거능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 ①③④⑤는 원진술자의 진술불능이나 사망과 특신상태 요건을 갖추면 증거능력이 있어 옳다. 따라서 정답은 ②다.

정답 ② 근거

전문진술과 재전문의 증거능력에 관한 사례형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②이다. ②는 丁이 '乙이 甲으로부터 강간당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경우 乙이 丙에게 한 진술과 丙이 丁에게 한 각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행하여졌다면 丁의 증언이 증거능력이 있다고 하나, 丁의 증언은 乙의 진술을 전해 들은 丙으로 부터 다시 전해 들은 재전문진술로서 형사소송법은 전문진술에 관하여만 예외를 규정하고 있을 뿐 재전문 진술이나 재전문진술을 기재한 조서에 대하여는 피고인이 증거로 함에 동의하지 않는 한 증거능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으므로(대법원 2000. 3. 10. 선고 2000도159 판결) ②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丙이 피해자 乙로부터 직접 들은 전문진술로서 乙이 진술할 수 없고 그 진술이 특신상태 에서 행하여졌다면 증거능력이 있다는 점, ③은 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가 乙의 진술불능과 특신상태 요건을 갖추면 증거능력이 있다는 점, ④는 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乙의 진술 부분은 전문진술을 기재한 조서로서 乙의 진술불능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는 점, ⑤는 戊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피고인 甲의 진술을 전해 들은 부분은 戊의 사망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전문진술은 형사소송법 제316조의 요건을 갖추면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만, 전문진술을 다시 전해 들은 재전문진술은 피고인의 동의가 없는 한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丙이 피해자 乙로부터 직접 들은 전문진술은 乙이 진술할 수 없고 그 진술이 특신상태에서 행하여졌다면 증거능력이 있다(형사소송법 제316조 제2항).

② 옳지 않다(정답). 丁의 증언은 乙→丙→丁로 이어지는 재전문진술이어서,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증거능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

③ 옳다. 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는 乙의 진술불능과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

④ 옳다. 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乙의 진술 부분은, 乙의 진술불능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

⑤ 옳다. 戊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피고인 甲의 진술을 전해 들은 부분은, 戊의 사망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丙이 피해자 乙에게서 직접 들은 내용을 증언한 전문진술이 제316조 제2항에 따라 乙의 진술불능과 특신상태 요건을 갖추면 증거능력을 얻는지 확인한다.옳다. 丙이 피해자 乙로부터 직접 들은 전문진술은 乙이 진술할 수 없고 그 진술이 특신상태에서 행하여졌다면 증거능력이 있다(형사소송법 제316조 제2항).
②묻는 것乙에서 丙을 거쳐 丁으로 전해진 재전문진술이 각 진술의 특신상태만으로 증거능력을 얻는지, 아니면 피고인 동의가 있어야 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丁의 증언은 乙→丙→丁로 이어지는 재전문진술이어서,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는 한 증거능력을 인정할 근거가 없다. 정답
③묻는 것정신병으로 진술이 불가능한 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가 원진술자의 진술불능과 특신상태 요건을 갖추면 증거능력을 얻는지 확인한다.옳다. 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는 乙의 진술불능과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
④묻는 것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乙에게서 들은 부분을 전문진술을 기재한 조서로 보고, 乙의 진술불능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갖추어지면 증거능력이 있는지 확인한다.옳다. 丙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乙의 진술 부분은, 乙의 진술불능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
⑤묻는 것사망한 戊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피고인 甲의 시인을 전해 들은 부분이 戊의 사망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를 갖추면 증거능력을 얻는지 확인한다.옳다. 戊에 대한 검사 작성 진술조서 중 피고인 甲의 진술을 전해 들은 부분은, 戊의 사망과 각 진술의 특신상태가 인정되면 증거능력이 있다.
문 24

형사소송법상의 체포 또는 구속제도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출제 의도

집행유예 선고와 구속영장의 실효, 적부심사의 국선변호인 선정, 피고인 구속기간의 산입 범위, 긴급체포 후 재체포 제한, 체포영장 청구의 기각 사유를 고루 묻는다. 정답은 공소제기 전 체포기간을 피고인 구속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갈린다.

정답 고르는 법

발문이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게 하므로 지문을 하나씩 판단한다. ③의 '공소제기전의 체포기간도 산입한다'는 문구를 먼저 보면 공소제기 전의 체포·구금 기간은 피고인 구속기간에 산입하지 않으므로 틀린 진술임이 바로 드러난다. 나머지 ①②④⑤는 모두 조문 내용과 같으므로 정답은 ③이다.

정답 ③ 근거

체포·구속제도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③은 피고인에 대한 구속기간에 공소제기 전의 체포기간도 산입한다고 하나, 형사소송법은 공소제기 전의 체포·구인·구금 기간을 피고인에 대한 구속 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③은 옳지 않다. 반면 ①은 법원이 구속 피고인에 대하여 집행유예의 판결을 선고하는 경우 구속영장의 효력이 소멸하므로 판결 확정 전이라도 피고인을 석방하여야 한다는 점, ②는 법원은 체포·구속 적부심사에서 피의자에게 변호인이 없는 때에는 국선변호인을 선정 하여야 하고 심문 없이 기각결정을 하는 경우에도 국선변호인을 선정하여야 한다는 점, ④는 긴급체포 되었으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아니하여 석방된 자는 영장 없이는 동일한 범죄사실에 관하여 다시 체포하지 못한다는 점, ⑤는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더라도 명백히 체포의 필요가 인정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지방법원판사가 체포영장의 청구를 기각하여야 한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공소제기 전의 체포·구금 기간은 피고인에 대한 구속기간에 산입 하지 아니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구속 피고인에 대하여 집행유예의 판결을 선고하면 구속영장의 효력이 소멸하므로, 판결 확정 전이라도 피고인을 석방하여야 한다.

② 옳다. 적부심사에서 피의자에게 변호인이 없는 때에는 국선변호인을 선정하여야 하고, 심문 없이 기각결정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③ 옳지 않다(정답). 공소제기 전의 체포·구금 기간은 피고인에 대한 구속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④ 옳다. 긴급체포되었으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아니하여 석방된 자는, 영장 없이는 동일한 범죄사실로 다시 체포하지 못한다.

⑤ 옳다. 명백히 체포의 필요가 인정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지방법원판사가 체포영장의 청구를 기각 하여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사소송법 제331조 제331조(무죄등 선고와 구속영장의 효력) 무죄, 면소, 형의 면제, 형의 선고유예, 형의 집행유예, 공소기각 또는 벌금이나 과료를 과하는 판결이 선고된 때에는 구속영장은 효력을 잃는다. <개정 1995.12.29>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제331조의 집행유예 판결 선고에 따른 구속영장 실효를 묻는 지문으로, 판결 확정 전이라도 선고만으로 영장이 효력을 잃어 석방해야 하는지가 핵심이다.옳다. 구속 피고인에 대하여 집행유예의 판결을 선고하면 구속영장의 효력이 소멸하므로, 판결 확정 전이라도 피고인을 석방하여야 한다.
②묻는 것체포·구속적부심사의 국선변호인 선정을 묻는 지문으로, 심문 없이 기각결정을 하는 경우에도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하는지가 정오를 가른다.옳다. 적부심사에서 피의자에게 변호인이 없는 때에는 국선변호인을 선정하여야 하고, 심문 없이 기각결정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③묻는 것피고인 구속기간의 산입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공소제기 전의 체포·구금 기간을 피고인에 대한 구속기간에 넣는지 여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공소제기 전의 체포·구금 기간은 피고인에 대한 구속기간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정답
④묻는 것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아 석방된 자의 재체포 제한을 묻는 지문으로, 동일한 범죄사실로 영장 없이 다시 체포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옳다. 긴급체포되었으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아니하여 석방된 자는, 영장 없이는 동일한 범죄사실로 다시 체포하지 못한다.
⑤묻는 것체포영장 발부 요건과 기각 사유를 묻는 지문으로, 혐의와 출석불응 우려가 있어도 명백히 체포의 필요가 없으면 판사가 청구를 기각해야 하는지가 쟁점이다.옳다. 명백히 체포의 필요가 인정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지방법원판사가 체포영장의 청구를 기각 하여야 한다.
문 25

국민참여재판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출제 의도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의 기본 구조를 묻는 문항이다. 피고인 의사 확인, 배심원 자격, 배제결정, 통상절차 회부를 확인하고, 공소사실 변경으로 대상사건성이 사라져도 국민참여재판을 계속 진행한다는 원칙을 가려내는지가 핵심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개시된 국민참여재판은 공소사실이 변경되어 대상사건에 해당하지 않게 되어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진행할 수 없다"고 한 ③이 틀린 지문이고 정답은 ③이다. 나머지 ①②④⑤는 법률 규정 그대로이다.

정답 ③ 근거

국민참여재판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다. ③은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하던 중 공소사실의 변경 으로 대상사건에 해당하지 않게 된 경우에는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할 수 없다고 하나,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은 공소사실의 변경 등으로 대상사건에 해당하지 아니하게 된 경우에도 법원은 국민참여 재판을 계속 진행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일단 적법하게 개시된 국민참여재판은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따라서 ③은 옳지 않다. 반면 ①은 법원이 대상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 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는 점, ②는 배심원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법으로 정하 는 바에 따라 선정된다는 점, ④는 공범관계에 있는 피고인들 중 일부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아니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법원이 국민참여재판을 하지 아니하는 배제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 ⑤는 피고인의 질병 등으로 공판절차가 장기간 정지되어 계속 진행이 부적절한 경우 통상의 재판부가 심판하게 할 수 있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공소사실 변경으로 대상사건성이 사라지더라도 이미 개시된 국민참여재판은 계속 진행함이 원칙이라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법원은 국민참여재판 대상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서면 등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② 옳다. 배심원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된다.

③ 옳지 않다(정답). 공소사실의 변경으로 대상사건에 해당하지 않게 되어도 법원은 국민참여재판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④ 옳다. 공범 중 일부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아니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되면 법원은 배제결정을 할 수 있다.

⑤ 옳다. 피고인의 질병 등으로 공판절차가 장기간 정지되어 계속 진행이 부적절한 경우 통상의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에 의하지 아니하고 심판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국민참여재판 대상사건에서 법원이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지를 묻는 지문이다.옳다. 법원은 국민참여재판 대상사건에 대하여 피고인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서면 등으로 확인하여야 한다.
②묻는 것배심원 자격 요건으로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연령·국적 기준과 법률이 정한 선정 절차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배심원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국민의 형사재판 참여에 관한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된다.
③묻는 것공소사실 변경으로 대상사건에 해당하지 않게 된 경우에도 국민참여재판을 계속 진행하는지, 진행할 수 없게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리는 지문이다.옳지 않다(정답). 공소사실의 변경으로 대상사건에 해당하지 않게 되어도 법원은 국민참여재판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답
④묻는 것공범관계에 있는 피고인 중 일부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아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법원의 배제결정 사유가 되는지를 묻는 지문이다.옳다. 공범 중 일부가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아니하여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되면 법원은 배제결정을 할 수 있다.
⑤묻는 것피고인의 질병 등으로 공판절차가 장기간 정지된 경우 국민참여재판에 의하지 않고 통상의 재판부가 심판하게 하는 회부 사유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피고인의 질병 등으로 공판절차가 장기간 정지되어 계속 진행이 부적절한 경우 통상의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에 의하지 아니하고 심판하게 할 수 있다.
문 26

증거동의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증거동의의 간주, 증거동의 철회의 시기적 한계, 위법수집증거와 동의의 관계, 동의의 주체와 변호인의 대리권, 진정성 요건을 묻는 문항이다. 변호인이 피고인의 명시적 위임 없이도 증거동의를 대리할 수 있는지가 정답을 가르는 핵심이다.

정답 고르는 법

증거동의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④의 '명시적인 위임이 없는 한 대리할 수 없다'는 단서를 먼저 보면, 변호인은 명시적 위임이 없어도 대리하여 동의할 수 있고 피고인이 명시적으로 반대한 경우에만 효력이 없으므로 ④가 틀린다. 나머지 지문은 해설상 모두 옳으므로 정답은 ④이다.

정답 ④ 근거

증거동의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④는 변호인은 피고인의 명시적 위임이 없는 한 피고인을 대리하여 증거동의를 할 수 없다고 하나, 판례는 증거동의의 주체는 소송주체인 검사와 피고인이지만 변호인은 피고인을 대리하여 증거동의를 할 수 있고, 변호인의 동의에 대하여 피고인이 즉시 이의하지 아니한 이상 그 동의로 증거능력이 인정되며, 다만 피고인이 명시적으로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한 경우에는 변호인의 동의가 효력이 없다고 본다(대법원 2005. 4. 28. 선고 2004도4428 판결). 즉 명시적 위임이 없더라도 변호인은 피고인을 대리하여 동의할 수 있으므로 ④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이 2회 불출정하여 출정 없이 증거조사를 하는 경우 증거동의가 간주된다는 점, ②는 제1심에서 동의 간주 후 증거조사를 마친 이상 항소심에서 동의를 철회·취소하더라도 이미 취득한 증거능력은 상실되지 않는다는 점, ③은 긴급체포 시 압수한 물건을 영장 없이 즉시 반환하지 아니한 위법수집증거는 동의가 있어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 다는 점, ⑤는 동의한 서류라도 법원이 진정한 것으로 인정한 때에 비로소 증거로 할 수 있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변호인은 명시적 위임이 없어도 피고인을 대리하여 증거동의를 할 수 있고, 다만 피고인의 명시적 반대가 있으면 그 동의는 무효라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이 2회 불출정하여 법원이 출정 없이 증거조사를 하는 경우에는 증거동의가 간주된다.

② 옳다. 제1심에서 동의 간주 후 증거조사를 완료한 이상, 항소심에서 동의를 철회·취소하여도 이미 취득한 증거능력은 상실되지 않는다.

③ 옳다. 긴급체포 시 압수한 물건을 영장 없이 즉시 반환하지 아니한 위법수집증거는 동의가 있어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④ 옳지 않다(정답). 변호인은 피고인의 명시적 위임이 없어도 피고인을 대리하여 증거동의를 할 수 있고, 다만 피고인의 명시적 반대 의사표시가 있으면 그 동의는 효력이 없다.

⑤ 옳다. 동의한 서류라도 법원이 진정한 것으로 인정한 때에 비로소 증거로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약식명령에 대한 정식재판절차에서 피고인이 2회 불출정하여 출정 없이 증거조사를 하는 경우에도 증거동의 간주가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이 2회 불출정하여 법원이 출정 없이 증거조사를 하는 경우에는 증거동의가 간주된다.
②묻는 것제1심에서 증거동의 간주 후 증거조사가 완료된 뒤 항소심에서 동의를 철회·취소하면 이미 취득한 증거능력이 상실되는지, 곧 동의 철회의 시기적 한계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제1심에서 동의 간주 후 증거조사를 완료한 이상, 항소심에서 동의를 철회·취소하여도 이미 취득한 증거능력은 상실되지 않는다.
③묻는 것긴급체포 시 압수한 물건을 영장 없이 즉시 반환하지 않은 위법수집증거가 피고인 측의 증거동의로 증거능력을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긴급체포 시 압수한 물건을 영장 없이 즉시 반환하지 아니한 위법수집증거는 동의가 있어도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④묻는 것증거동의의 주체와 변호인의 대리권을 묻는 지문으로, 피고인의 명시적 위임이 필요한지 아니면 피고인의 명시적 반대가 없는 한 대리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변호인은 피고인의 명시적 위임이 없어도 피고인을 대리하여 증거동의를 할 수 있고, 다만 피고인의 명시적 반대 의사표시가 있으면 그 동의는 효력이 없다. 정답
⑤묻는 것당사자가 증거로 함에 동의한 서류라도 법원이 진정한 것으로 인정해야 증거로 할 수 있다는 진정성 요건을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동의한 서류라도 법원이 진정한 것으로 인정한 때에 비로소 증거로 할 수 있다.
문 27

甲과 乙은 합동하여 A의 금반지를 절취한 사실로, 丙은 甲으로부터 위 금반지가 훔친 물건임을 알면서 이를 양수한 사실로 각 기소되어 한 사건절차 내에서 공동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의 설명 중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을 올바르게 조합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공판절차 중 검사의 乙에 대한 피고인신문에서 乙이 한 “나(乙)는 甲과 함께 금반지를 훔쳤다.”라는 답변은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된다.

나. 공판절차 중 검사의 丙에 대한 피고인신문에서 丙이 한 “나(丙)는 甲이 A로부터 훔친 것인 줄 알면서 위 금반지를 甲으로부터 양수하였다.”라는 답변은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된다.

다. 증거서류의 증거능력 유무에 관한 의견진술절차에서, 丙에 대한 검사 작성의 피의자신문조서에 대하여 甲은 부동의하고 丙은 진정성립 및 임의성을 인정할 경우, 위 丙에 대한 검사 작성의 피의자신문조서는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된다.

라. 甲이 수사기관과는 무관하게, A로부터 훔친 위 금반지를 처분하기 위하여 자신이 丙과 전화통화한 흥정 내용을 丙 몰래 녹음한 경우, 그 녹음테이프가 형사소송법 제313조(진술서 등) 제1항의 요건을 충족한다면 丙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된다.

출제 의도

공범인 공동피고인과 공범 아닌 공동피고인의 진술 및 피의자신문조서가 다른 공동피고인에게 증거가 되는지, 대화당사자 녹음의 증거능력을 묻는다. 乙은 공범이고 丙은 공범이 아니라는 점, 甲이 부동의했다는 점이 정오를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가~라 각각의 ○×를 맞춘 조합을 고르는 문제다. 공범이 아닌 丙의 법정진술은 증인으로서 한 진술이 아니어서 甲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하므로 나는 ×이고, 이에 따라 나를 ○로 둔 ②③⑤를 지운다. 甲이 부동의한 丙에 대한 피신조서는 甲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하므로 다도 ×이고, 다를 ○로 둔 ④까지 지우면 가○·라○인 ①이 정답으로 남는다.

정답 ① 근거

공동피고인의 진술과 증거능력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의 조합으로 옳은 것은 ①(가○, 나×, 다×, 라○)이다. 가는 옳다. 甲·乙은 합동절도의 공범인 공동피고인으로서, 다른 공동피고인 乙이 공판절차에서 피고인신문을 통하여 한 진술은 변론을 분리하지 않더라도 甲에 대한 관계에서 증거로 쓸 수 있으므로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된다. 나는 옳지 않다. 丙은 장물취득으로 기소된 자로서 甲과는 공범 관계가 아닌 단순 공동피고인이므로, 丙의 법정진술은 甲에 대한 관계에서는 증인의 지위에서 한 것이 아닌 이상 증거로 할 수 없어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되지 않는다. 피고인과 별개의 범죄사실로 기소되어 병합심리 중인 공동피고인은 피고인의 범죄사실에 관하여는 증인의 지위에 있으므로, 선서 없이 한 그 법정진술은 증거능력이 없다(대법원 1982. 9. 14. 선고 82도1000 판결). 다는 옳지 않다. 丙에 대한 검사 작성 피의자신문조서는 甲이 부동의한 이상, 丙이 진정성립·임의성을 인정하더라도 甲에 대한 관계에서는 증거 능력이 없으므로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되지 못한다. 라는 옳다. 甲이 수사기관과 무관하게 丙과의 통화 내용을 丙 몰래 녹음한 것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의 감청이 아니라 대화당사자의 녹음으로서, 형사소송법 제313조 제1항의 요건을 충족하면 丙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된다. 정리하면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법정진술은 증거가 되나, 공범 아닌 공동피고인의 진술이나 그에 대한 피신조서는 본인이 부동의하면 증거가 되지 못한 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정답). 가○·나×·다×·라○의 조합이 옳다. 공범인 공동피고인 乙의 법정진술과 당사자녹음은 증거가 되나, 공범 아닌 丙의 진술 및 부동의한 丙에 대한 피신조서는 甲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

② 옳지 않다. 나(丙의 법정진술)는 甲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하므로 나는 ×이다.

③ 옳지 않다. 가(공범 乙의 법정진술)는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되므로 가는 ○이다.

④ 옳지 않다. 다(부동의한 丙에 대한 검사 작성 피신조서)는 甲에 대한 증거능력이 없으므로 다는 ×이다.

⑤ 옳지 않다. 가는 ○, 다는 ×이므로 조합이 맞지 않는다.

따라서 정답은 ①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공범인 乙의 법정진술은 甲에 대한 증거가 되고, 공범 아닌 丙의 진술과 甲이 부동의한 丙의 피신조서는 증거가 되지 못하며, 대화당사자 녹음은 제313조 제1항 요건을 갖추면 증거가 된다는 조합이다.옳다(정답). 가○·나×·다×·라○의 조합이 옳다. 공범인 공동피고인 乙의 법정진술과 당사자녹음은 증거가 되나, 공범 아닌 丙의 진술 및 부동의한 丙에 대한 피신조서는 甲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 정답
②묻는 것공범 아닌 공동피고인 丙의 법정진술을 甲에 대한 증거로 보는지, 대화당사자 녹음의 증거능력을 부정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리는 조합이다.옳지 않다. 나(丙의 법정진술)는 甲에 대한 증거가 되지 못하므로 나는 ×이다.
③묻는 것공범인 공동피고인 乙이 피고인신문에서 한 진술을 甲에 대한 증거에서 빼는지, 丙의 법정진술을 증거로 보는지에서 정오가 갈리는 조합이다.옳지 않다. 가(공범 乙의 법정진술)는 甲에 대한 유죄의 증거가 되므로 가는 ○이다.
④묻는 것甲이 부동의했는데도 丙이 진정성립과 임의성을 인정했다는 이유만으로 丙에 대한 검사 작성 피신조서를 甲에 대한 증거로 보는지에서 갈리는 조합이다.옳지 않다. 다(부동의한 丙에 대한 검사 작성 피신조서)는 甲에 대한 증거능력이 없으므로 다는 ×이다.
⑤묻는 것공범 乙의 법정진술을 증거에서 빼고 공범 아닌 丙의 진술과 피신조서를 증거로 보는지, 대화당사자 녹음을 배척하는지에서 갈리는 조합이다.옳지 않다. 가는 ○, 다는 ×이므로 조합이 맞지 않는다.
문 28

다음 <사례>에서 X사건과 Y사건 및 Z사건이 甲의 동일한 사기습벽의 발현에 의하여 저질러진 것이라고 할 때,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사례>

ⓐ 甲은 춘천지방법원에 단순사기의 범죄사실(X사건, 범행일 2009. 6. 20.)로 기소되어 2009. 8. 11. 징역 8월 및 집행유예 2년의 형을 선고받아 같은 달 18일 판결이 확정되었다.

ⓑ 甲은 다시 대전지방법원에서 A로부터 7회에 걸쳐 재물을 편취하였다는 상습사기의 범죄사실(Y사건, 범행일 2009. 1. 1.부터 2009. 6. 14.까지)로 재판을 받고 있던 중, 춘천지방검찰청 검사가 甲의 B에 대한 사기의 범죄사실(Z사건, 범행일 2010. 3. 2.)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출제 의도

상습사기 포괄일죄에서 확정판결의 기판력이 미치는 범위와 시적 한계를 묻는 문항으로, 단순사기로 기소·확정된 판결의 기판력은 나머지 상습범행에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X사건이 '단순사기'로 확정되었다는 단서를 먼저 잡으면, 그 기판력이 상습사기인 Y사건에 미치지 않으므로 대전지방법원은 면소가 아니라 실체판단을 해야 하고, 따라서 ②가 옳지 않아 정답은 ②이다.

정답 ② 근거

상습범의 기판력과 죄수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②이다. 핵심은 X사건이 '단순사기'로 기소·확정 되었다는 점이다. 판례에 따르면 상습범으로 포괄일죄의 관계에 있는 범죄사실 중 일부에 대한 확정판결의 기판력이 나머지 범행에 미쳐 면소판결을 하려면 그 확정판결이 상습범으로 기소되어 처단된 것이어야 하므로, 단순범(비상습범)으로 기소되어 판결이 확정된 경우 그 기판력은 사실심 판결선고 전에 저질러진 나머지 상습범행에는 미치지 아니한다(대법원 2004. 9. 16. 선고 2001도3206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단순사기 (X사건)의 확정판결의 기판력은 상습사기(Y사건)에 미치지 아니하므로, 대전지방법원은 Y사건에 대하여 면소판결을 할 것이 아니라 실체판단을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②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X사건 판결의 기판력은 그 후의 Z사건(2010. 3. 2. 범행)에는 미치지 아니한다는 점에서 옳고, ③은 검사가 Y사건의 공판심리 중 동일한 사기습벽의 발현인 Z사건을 공소장변경으로 추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옳으며, ④는 Y사건(상습사기) 판결이 확정된 후 그 사실심 선고 전의 Z사건에 대하여 별도로 공소가 제기되면 기판력이 미쳐 면소판결을 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옳고, ⑤는 Y사건(대전지방법원) 계속 중 동일사건인 Z사건을 춘천지방법원에 단순사기로 별도 기소한 경우로, 같은 사건이 사물관할을 같이하는 여러 법원에 계속되면 먼저 공소를 받은 법원이 심판하므로(형사소송법 제13조) 나중에 공소를 받은 춘천지방법원은 제328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공소기각의 결정을 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옳다. 정리하면 단순사기로 확정된 판결의 기판력은 나머지 상습사기에 미치지 아니하므로 Y사건은 면소가 아니라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X사건 판결의 기판력은 그 사실심 선고 후의 Z사건(2010. 3. 2. 범행)에는 미치지 아니한다.

② 옳지 않다(정답). 단순사기로 기소·확정된 X사건의 기판력은 상습사기인 Y사건에 미치지 아니하므로, 대전지방법원은 면소판결이 아니라 실체판단을 하여야 한다(대법원 2004. 9. 16. 선고 2001도3206 전원합의체 판결).

③ 옳다. 검사는 동일한 사기습벽의 발현인 Z사건을 Y사건의 공소장변경절차를 통하여 공소사실에 추가할 수 있다.

④ 옳다. Y사건(상습사기) 판결 확정 후 그 사실심 선고 전의 Z사건에 별도 공소가 제기되면 기판력이 미쳐 면소판결을 하여야 한다.

⑤ 옳다. Y사건 계속 중 동일성 있는 Z사건을 단순사기로 별도 기소하면 이중기소로서 공소기각결정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351조 제351조(상습범) 상습으로 제347조 내지 전조의 죄를 범한 자는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한다. •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326조(면소의 판결) 다음 경우에는 판결로써 면소의 선고를 하여야 한다. • 형사소송법 제327조 제327조(공소기각의 판결) 다음 각 호의 경우에는 판결로써 공소기각의 선고를 하여야 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확정판결 기판력의 시적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Z사건 범행일(2010. 3. 2.)이 X사건 사실심 판결선고일(2009. 8. 11.) 뒤라는 점에서 갈린다.옳다. X사건 판결의 기판력은 그 사실심 선고 후의 Z사건(2010. 3. 2. 범행)에는 미치지 아니한다.
②묻는 것상습범 포괄일죄 일부의 확정판결이 단순사기로 기소·처단된 경우 기판력이 나머지 상습범행에 미치는지를 묻고, 면소가 아니라 실체판단 대상인지에서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단순사기로 기소·확정된 X사건의 기판력은 상습사기인 Y사건에 미치지 아니하므로, 대전지방법원은 면소판결이 아니라 실체판단을 하여야 한다(대법원 2004. 9. 16. 선고 2001도3206 전원합의체 판결). 정답
③묻는 것동일한 사기습벽의 발현인 Z사건이 계속 중인 Y사건과 포괄일죄를 이루어 공소장변경으로 공소사실에 추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문이다.옳다. 검사는 동일한 사기습벽의 발현인 Z사건을 Y사건의 공소장변경절차를 통하여 공소사실에 추가할 수 있다.
④묻는 것상습사기 판결 확정 후 그 사실심 판결선고 전에 범한 Z사건이 별도 기소된 경우 기판력이 미쳐 면소판결 대상인지를 확인하며, 범행일과 선고일의 선후에서 갈린다.옳다. Y사건(상습사기) 판결 확정 후 그 사실심 선고 전의 Z사건에 별도 공소가 제기되면 기판력이 미쳐 면소판결을 하여야 한다.
⑤묻는 것Y사건 계속 중 동일성 있는 Z사건을 다른 법원에 단순사기로 별도 기소한 중복 기소의 처리를 묻고, 공소기각 결정의 대상인지에서 갈린다.옳다. Y사건 계속 중 동일성 있는 Z사건을 단순사기로 별도 기소하면 다른 법원에 겹쳐 계속된 동일사건이므로 나중에 공소를 받은 춘천지방법원은 형사소송법 제13조, 제328조 제1항 제3호에 따라 공소기각의 결정을 하여야 한다.
문 29

공소사실의 동일성이 인정되는 경우 공소장변경의 절차 없이도 법원이 직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배임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하여 횡령죄를 인정한 경우

나. 피해자의 적법한 고소가 있어 강간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하여 폭행죄만을 인정한 경우

다. 동일한 범죄사실을 가지고 포괄일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하여 실체적 경합관계에 있는 수죄를 인정한 경우

라. 살인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하여 폭행치사죄를 인정한 경우

마. 미성년자 약취 후 재물을 요구하였으나 취득하지는 못한 자에 대하여 ‘미성년자 약취 후 재물취득 미수’에 의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하여 ‘미성년자 약취 후 재물요구 기수’에 의한 같은 법 위반죄를 인정한 경우

출제 의도

공소사실의 동일성 범위 안에서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실질적 불이익이 없는지를 기준으로, 법률평가 변경·축소사실 인정·죄수평가 변경과 책임형식 변경·불리한 사실인정을 구별하는지 묻는다.

정답 고르는 법

공소장변경 없이 직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는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고의범인 살인을 결과적 가중범인 폭행치사로 인정하는 라는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므로 라가 든 ③④⑤를 지우고, 재물취득 미수를 재물요구 기수로 인정하는 마도 불리한 사실인정이므로 ②를 지우면 가·나·다로 된 ①이 정답이다.

정답 ① 근거

공소장변경 없이 직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는 경우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 가·나·다 이므로 정답은 ①이다. 공소장변경 없이 직권으로 다른 범죄를 인정할 수 있는지는 공소사실의 동일성이 유지되는 범위 안에서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실질적 불이익을 주지 아니하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가는 옳다. 배임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에 대하여 횡령죄를 인정하는 것은 동일한 사실관계에 대한 법률적 평가만 달리하는 것이어서 방어권에 실질적 불이익이 없으므로 공소장변경이 필요 없다. 나는 옳다. 강간죄로 기소 된 공소사실에서 그 수단인 폭행죄만을 인정하는 것은 공소사실에 포함된 축소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므로 공소장변경이 필요 없다. 다는 옳다. 포괄일죄로 기소된 공소사실을 동일성이 인정되는 범위에서 실체적 경합의 수죄로 인정하는 것은 공소장변경 없이 가능하다(대법원 2005. 10. 28. 선고 2005도5996 판결). 반면 라는 옳지 않다. 살인죄(고의범)로 기소된 것을 폭행치사죄(결과적 가중범)로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과 책임형식이 달라 방어권에 불이익을 주므로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다. 마도 옳지 않다. '재물취득 미수'로 기소된 것을 '재물요구 기수'로 인정하는 것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사실인정으로서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다. 정리하면 동일성 범위 내에서 방어권에 실질적 불이익이 없는 축소·법률평가 변경만 직권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정답). 가(배임→횡령)·나(강간→폭행)·다(포괄일죄→실체적 경합 수죄)는 모두 동일성 범위 내의 변경으로 공소장변경 없이 직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다.

② 옳지 않다. 마(재물취득 미수→재물요구 기수)는 불리한 변경이어서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다.

③ 옳지 않다. 라(살인→폭행치사)는 책임형식이 달라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다.

④ 옳지 않다. 라·마 모두 공소장변경이 필요한 경우이다.

⑤ 옳지 않다. 라·마는 공소장변경 없이 인정할 수 없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2005. 10. 28. 선고 2005도5996 판결 — 판시사항: [1] 배임죄에서 '재산상의 손해를 가한 때'의 의미 [2] 공판조서의 증명력에 관한 규정인형사소송법 제56조가 위헌인지 여부(소극) [3] 공판조서의 증명력 및 구술에 의한 공소장변경이 가능한 경우 [4] 포괄일죄로 기소한 것을 공소장 변경없이 실체적 경합범으로 처단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5] 수개의 업무상 배임행위가 포괄일죄에 해당하기 위한 요건 [6] 피고인의 각 부당대출 행위가 서로 다른 일자에 독립하여 이루어졌고, 담보도 별도로 제공되었다면 이는 포괄일죄가 아니라 실체적 경합범에 해당한다고 한 원심의 판단을 수긍한 사례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배임에서 횡령으로의 법률평가 변경, 강간에서 수단인 폭행만 인정하는 축소사실 인정, 포괄일죄에서 실체적 경합 수죄로의 죄수평가 변경이 모두 방어권에 실질적 불이익이 없는 경우인지 확인한다.옳다(정답). 가(배임→횡령)·나(강간→폭행)·다(포괄일죄→실체적 경합 수죄)는 모두 동일성 범위 내의 변경으로 공소장변경 없이 직권으로 유죄를 인정할 수 있다. 정답
②묻는 것가·나와 함께 묶인 마에서 재물취득 미수로 기소된 것을 재물요구 기수로 인정하는 것이 피고인에게 불리한 사실인정이라 공소장변경이 필요한지를 가려내게 한다.옳지 않다. 마(재물취득 미수→재물요구 기수)는 불리한 변경이어서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다.
③묻는 것나·다와 함께 묶인 라에서 고의범인 살인죄를 결과적 가중범인 폭행치사죄로 인정할 때 구성요건과 책임형식이 달라져 공소장변경이 필요한지를 가려내게 한다.옳지 않다. 라(살인→폭행치사)는 책임형식이 달라 공소장변경이 필요하다.
④묻는 것나와 함께 묶인 라의 책임형식 변경과 마의 불리한 사실인정이 모두 방어권에 불이익을 주어 공소장변경을 거쳐야 하는지를 확인하게 한다.옳지 않다. 라·마 모두 공소장변경이 필요한 경우이다.
⑤묻는 것다와 함께 묶인 라·마가 공소장변경 없이 인정될 수 없는 경우라는 점과, 가·나가 빠진 구성이 직권 인정 범위와 맞는지를 확인하게 한다.옳지 않다. 라·마는 공소장변경 없이 인정할 수 없다.
문 30

진술거부권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진술거부권의 고지 시기와 범위, 보호 대상, 음주측정 요구와의 관계를 함께 묻는 문항이다. 정답을 가르는 핵심은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않고 받은 진술은 임의성이 있더라도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된다는 점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①의 "임의성이 인정된다면 고지하지 않았더라도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문구를 먼저 본다. 고지 누락은 임의성과 상관없이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을 잃게 하므로 ①이 틀렸다. ②~⑤는 고지 시기, 음주측정, 공판절차 갱신 때의 재고지, 이익되는 사실도 거부할 수 있다는 범위에 관한 옳은 진술이므로 정답은 ①이다.

정답 ① 근거

진술거부권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①이다. ①은 피의자신문 시 진술의 임의성이 인정되면 진술 거부권을 고지하지 않았더라도 그 조서는 원칙적으로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하나, 판례는 진술거부권 고지는 진술거부권을 실효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절차적 요건이므로 피의자에게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아니하고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는 증거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고(대법원 1992. 6. 23. 선고 92도682 판결),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아니하고 받은 피의자의 진술은 그 진술이 임의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된다 고 본다. 따라서 ①은 옳지 않다. 반면 ②는 재판장이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피고인에게 진술거부권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점, ③은 호흡측정기에 의한 음주측정에 응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진술의 강요가 아니어서 진술거부권 침해가 아니라는 점, ④는 인정신문 전 1회 고지하면 되나 공판절차를 갱신하는 때에는 다시 고지하여야 한다는 점, ⑤는 피고인·피의자는 불이익한 사실뿐 아니라 이익되는 사실에 대하여도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아니하고 얻은 진술은 임의성이 있더라도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정답).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아니하고 받은 피의자의 진술은 임의성이 인정되더라도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된다.

② 옳다. 재판장은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피고인에게 진술을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③ 옳다. 호흡측정기에 의한 음주측정 요구는 진술의 강요가 아니므로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④ 옳다. 인정신문 전 1회 고지로 족하나, 공판절차를 갱신하는 때에는 다시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여야 한다.

⑤ 옳다. 피고인·피의자는 자신에게 불이익한 사실뿐만 아니라 이익되는 사실에 대하여도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①이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92. 6. 23. 선고 92도682 판결 — 판시사항: 가. 피의자에게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아니하고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유무(소극) 나. 공범으로서 별도로 공소제기된 다른 사건의 피고인 갑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검사가 피의자인 갑과 대화하는 내용과 장면을 녹화한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법원의 검증조서의 증거능력 다. 위 “나”항의 녹화 당시 검사가 미리 진술거부권을 고지한 바가 없다는 이유로 위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법원의 검증조서에 증거능력이 없다고 본 사례 라.형사소송법 제221조의2의 규정에 의한 증인신문절차에 피고인이나 변호인의 참여가 필요한 요건인지 여부(소극) 마. 범죄단체의 배후에서 또는 중간 간부를 통하여 조직활동을 지휘하는 자가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4조 제 1호 소정의 “수괴”에 해당하는지 여부(적극) 및 이 경우 2인 이상의 “수괴”가 역할을 분담하여 활동할 수 있는지 여부(적극)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진술거부권 불고지와 증거능력의 관계를 묻는다. 임의성이 있으면 고지 누락이 치유되는지가 쟁점이며,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지 아니하고 받은 피의자의 진술은 임의성이 인정되더라도 위법수집증거로서 증거능력이 부정된다. 정답
②묻는 것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피고인에게도 재판장이 진술거부권을 고지해야 하는지, 즉 고지 의무가 미치는 절차 단계를 확인한다.옳다. 재판장은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피고인에게 진술을 거부할 수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
③묻는 것호흡측정기로 음주측정에 응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진술의 강요에 해당하는지, 즉 진술거부권의 보호 대상이 진술에 한정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호흡측정기에 의한 음주측정 요구는 진술의 강요가 아니므로 진술거부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④묻는 것재판장이 진술거부권을 고지하는 횟수와 시기를 묻는다. 인정신문 전 1회 고지로 족한 원칙과 공판절차 갱신 때 다시 고지해야 하는 예외를 확인한다.옳다. 인정신문 전 1회 고지로 족하나, 공판절차를 갱신하는 때에는 다시 진술거부권을 고지하여야 한다.
⑤묻는 것진술거부권이 미치는 사실의 범위를 묻는다. 불이익한 사실뿐 아니라 이익되는 사실까지 거부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다. 피고인·피의자는 자신에게 불이익한 사실뿐만 아니라 이익되는 사실에 대하여도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
문 31

상상적 경합범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상상적 경합범의 기소 선택, 공소제기의 효력과 기판력이 미치는 범위, 일부 상소 시 상고심 심판대상, 공소시효의 개별 판단을 묻는 문항이다. 정답은 전부 무죄에 검사가 전부 상고했어도 상고이유로 삼지 않은 무죄부분이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는지에서 갈린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⑤의 '상고이유로 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무죄부분까지 나아가 판단하여야 한다'는 부분을 먼저 본다. 상고이유로 삼지 않은 무죄부분은 이심되더라도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⑤가 틀렸고, ①~④는 모두 옳으므로 정답은 ⑤이다.

정답 ⑤ 근거

상상적 경합범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⑤이다. ⑤는 상상적 경합관계의 수죄에 대하여 모두 무죄가 선고되고 검사가 전부 상고하였으나 그중 일부에 대하여 상고이유로 삼지 아니한 경우에도 상고심이 그 부분까지 나아가 판단하여야 한다고 하나, 판례는 검사가 상고이유로 삼지 아니한 무죄부분은 비록 전부가 상고심에 이심된다고 하더라도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지 아니하므로 상고심이 그 부분까지 판단할 수 없다 고 본다(대법원 2008. 12. 11. 선고 2008도8922 판결). 따라서 ⑤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상상적 경합관계의 작위범(허위공문서작성)과 부작위범(직무 유기) 중 부작위범으로만 기소할 수 있다는 점, ②는 공소제기의 효력이 상상적 경합의 전부에 미치고 일부 확정판결의 기판력도 다른 죄에 미친다는 점, ③은 일부 무죄에 대하여 검사만 상고한 경우 처단할 죄목과 양형이 달라지므로 유죄부분도 함께 심판대상이 된다는 점, ④는 일부 죄의 공소시효 완성이 다른 죄의 공소시효 완성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으로서 모두 옳다. 정리하면 상상적 경합의 전부가 무죄로 상고된 경우라도 검사가 상고이유로 삼지 아니한 부분은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지 아니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 하여야 한다.

① 옳다. 상상적 경합관계의 작위범과 부작위범 중 부작위범(직무유기)으로만 기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② 옳다. 공소제기의 효력은 상상적 경합의 전부에 미치고, 일부에 대한 확정판결의 기판력도 다른 죄에 미친다.

③ 옳다. 일부 무죄에 대하여 검사만 상고한 경우, 처단 죄목과 양형이 달라지므로 유죄부분도 함께 심판대상이 된다.

④ 옳다. 일부 죄의 공소시효 완성이 상상적 경합관계의 다른 죄의 공소시효까지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⑤ 옳지 않다(정답). 전부 무죄로 검사가 전부 상고하였더라도 상고이유로 삼지 아니한 무죄부분은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따라서 정답은 ⑤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40조 제40조(상상적 경합) 한 개의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하여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 형사소송법 제326조 제326조(면소의 판결) 다음 경우에는 판결로써 면소의 선고를 하여야 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작위범인 허위공문서작성죄와 부작위범인 직무유기죄가 상상적 경합관계일 때 검사가 부작위범인 직무유기죄로만 기소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상상적 경합관계의 작위범과 부작위범 중 부작위범(직무유기)으로만 기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②묻는 것상상적 경합관계에 있는 죄 전부에 공소제기의 효력이 미치는지와, 일부 죄의 확정판결 기판력이 다른 죄에도 미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공소제기의 효력은 상상적 경합의 전부에 미치고, 일부에 대한 확정판결의 기판력도 다른 죄에 미친다.
③묻는 것일부 무죄에 대해 검사만 상고한 경우 처단할 죄목과 양형이 달라지므로 유죄부분도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일부 무죄에 대하여 검사만 상고한 경우, 처단 죄목과 양형이 달라지므로 유죄부분도 함께 심판대상이 된다.
④묻는 것상상적 경합관계의 일부 죄에 공소시효가 완성되면 다른 죄의 공소시효도 함께 완성되는지, 즉 공소시효를 죄마다 따로 판단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일부 죄의 공소시효 완성이 상상적 경합관계의 다른 죄의 공소시효까지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⑤묻는 것전부 무죄에 검사가 전부 상고했어도 상고이유로 삼지 않은 무죄부분이 상고심의 심판대상인지를 묻고, 이심과 심판대상이 서로 다르다는 점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전부 무죄로 검사가 전부 상고하였더라도 상고이유로 삼지 아니한 무죄부분은 상고심의 심판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정답
문 32

甲은 A를 아파트 관리기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였다. 그후 甲은 경찰로부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였다는 민원사건처리결과통지서를 받자, “A의 횡령혐의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고, A는 민사상 위자료까지 부담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라는 내용의 안내문과 민원사건처리결과통지서 사본을 아파트 55세대의 우편함에 넣어 배포하였다. 검사는 甲을 A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기소하였지만, 甲은 자신의 행위는 A의 비리를 알려 입주민 전체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진실한 사실을 적시한 것이므로 형법 제310조의 위법성조각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A의 횡령혐의가 기소의견으로 송치되었다는 안내문을 입주민에게 배포한 명예훼손 사례로 제310조 위법성조각사유의 요건(공익 목적, 사실의 진실성), 증명책임과 증명 방법,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서 비방 목적과 제310조의 관계를 묻는다. 공익 목적이 인정되면 비방 목적이 부인되어 제310조를 다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출판물을 전제로 한 ③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이 인정되더라도 적용대상이 될 수 없다'는 문구를 먼저 본다. 공익 목적이 있으면 비방 목적이 부인되어 제307조 제1항의 문제로 넘어가고 제310조가 다시 적용될 수 있으므로 ③이 틀렸고, 정답은 ③이다.

정답 ③ 근거

형법 제310조의 위법성조각사유를 둘러싼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로, 정답은 ③이다.

① 옳다. 제310조의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란 적시된 사실이 객관적으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서 행위자도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적시한 것이어야 하는데, 행위자의 주요한 목적이나 동기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부수적으로 다른 사익적 목적이나 동기가 내포되어 있더라도 제310조의 적용을 배제할 수 없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② 옳다. 제310조의 '진실한 사실'이란 그 내용 전체의 취지를 살펴볼 때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사실이라는 의미로서, 세부에 있어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무방하다(대법원 1998. 10. 9. 선고 97도158 판결). 따라서 안내문의 주요 내용이 진실하다면 세부의 차이만으로 제310조의 적용이 배제되지 않는다.

③ 옳지 않다(정답). 제310조가 제309조 제1항의 행위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은 맞다. 그러나 적시한 사실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인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방의 목적이 부인되므로, 그때에는 제307조 제1항의 명예훼손죄 성립 여부가 문제되고 이에 대하여 다시 제310조에 의한 위법성 조각 여부가 문제로 될 수 있다(대법원 2003. 12. 26. 선고 2003도6036 판결; 같은 취지 대법원 1998. 10. 9. 선고 97도158 판결). 즉 안내문이 출판물에 해당하더라도 공익 목적이 인정되면 제310조의 적용대상에서 아예 벗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적용대상이 될 수 없다'는 ③은 옳지 않다.

④ 옳다. 제310조에 의하여 위법성이 조각되기 위하여는 그것이 진실한 사실로서 오로지 공공의 이익에 관한 때에 해당한다는 점을 행위자가 증명하여야 한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⑤ 옳다. 다만 그 증명은 유죄 인정에 요구되는 것과 같이 법관으로 하여금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의 확신을 가지게 하는 엄격한 증거에 의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그러므로 전문증거의 증거능력을 제한하는 형사소송법 제310조의2는 적용될 여지가 없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따라서 옳지 않은 것은 ③이므로 정답은 ③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제310조의 '오로지 공공의 이익'이 주된 목적을 기준으로 판단되어 부수적인 사익 목적이 함께 있어도 적용이 배제되지 않는지를 확인한다.옳음 — 주요 동기가 공익이면 부수적 사익 목적이 있어도 제310조 적용을 배제할 수 없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②묻는 것제310조의 '진실한 사실'이 중요 부분에서 객관적 사실과 맞으면 충분하고 세부 차이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어도 되는지를 확인한다.옳음 — '진실한 사실'은 중요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하면 되고 세부 차이·과장은 무방하다(대법원 1998. 10. 9. 선고 97도158 판결).
③묻는 것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제309조 제1항)에서 공익 목적이 인정되면 비방 목적이 부인되어 제307조 제1항으로서 제310조가 적용될 수 있는지가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음(정답) — 공익성이 인정되면 비방 목적이 부인되어 제307조①·제310조 심사로 넘어간다(대법원 2003. 12. 26. 선고 2003도6036 판결). 정답
④묻는 것제310조의 진실성과 공익성에 대한 증명책임을 검사가 아니라 행위자가 지는지를 확인한다.옳음 — 진실성·공익성의 증명책임은 행위자에게 있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⑤묻는 것제310조 위법성조각사유의 증명이 엄격한 증명을 요하지 않아 전문법칙인 형사소송법 제310조의2가 적용되지 않는지를 확인한다.옳음 — 엄격한 증명을 요하지 않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10조의2가 적용될 여지가 없다(대법원 1996. 10. 25. 선고 95도1473 판결).
문 33

A회사 감사팀으로부터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직원인 甲과 乙은 공모하여 ‘회사의 내부비리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에 고발하겠다’는 취지의 서면을 A회사 대표이사의 처남이자 상무이사인 B에게 팩스로 송부하였다. 그후 甲은 B에게 전화를 하여 “당신도 그 비리에 연루되어 있으니 우리의 횡령행위를 문제삼지 말라.”라고 요구하면서 위 서면의 내용과 같은 말을 하였다. 이에 B는 甲과 乙을 협박죄로 고소하여 검사는 甲과 乙을 협박죄의 공동정범으로 기소하였는데, 재판 도중 B는 乙과 합의하고 乙에 대한 고소를 취소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특별법 위반의 점은 논외로 하고,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비리 고발을 빌미로 한 해악 고지 사례에서 협박죄의 해악 고지 상대방, 권리행사의 한계, 위험범으로서의 기수 시기를 묻는다. 반의사불벌죄에서 공범 일부의 처벌불원 효력과 공소기각판결 의무도 함께 묻는 문항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정답형이다. 먼저 협박죄는 해악의 고지가 상대방에게 도달하여 인식되면 현실적 공포심이 없어도 기수가 되는 위험범이라는 점에서 ③을 옳다고 확정한다. 이어 협박죄는 친고죄가 아닌 반의사불벌죄라서 고소불가분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처벌불원이 있으면 공소기각판결을 해야 하므로 ④⑤를 지우고, 해악이 B 본인에게 고지되었고 고발을 빌미로 한 요구가 권리행사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점으로 ①②를 지우면 정답은 ③이다.

정답 ③ 근거

협박죄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③이다. ③은 B가 현실적으로 공포심을 일으키지 아니하였더라도 협박죄의 기수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판례는 협박죄를 위험범으로 보아 행위자가 고지한 해악의 의미를 상대방이 인식하여 도달한 이상 현실적으로 공포심을 일으켰는지와 관계없이 협박죄는 기수에 이른다고 본다(대법원 2007. 9. 28. 선고 2007도606 전원합의체 판결). 따라서 ③은 옳다. 반면 ①은 해악의 고지 대상이 제3자라서 협박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하나, 甲은 B 본인에게 그의 비리 연루를 들어 해악을 고지한 것이므로 전제가 틀려 옳지 않다. ②는 비리 고발이 권리행사여서 협박죄가 성립할 수 없다고 하나, 자신들의 횡령행위를 문제삼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고발을 빌미삼은 것은 권리행사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어서 옳지 않다. ④는 乙에 대한 고소취소로 고소불가분 원칙상 甲을 처벌할 수 없다고 하나, 협박죄는 친고죄가 아니라 반의사불벌죄이므로 고소불가분 원칙이 적용되지 아니하고 처벌불원 의사는 각 피고인별로 효력이 있어 옳지 않다. ⑤는 乙에게 무죄를 선고할 수 있다고 하나, 처벌 불원 의사표시가 있으면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하므로 옳지 않다. 정리하면 협박죄는 위험범으로서 해악의 고지가 도달하여 인식되면 현실적 공포심 발생 없이도 기수가 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甲은 B 본인에게 그의 비리 연루를 들어 해악을 고지하였으므로 제3자에 대한 해악 고지를 전제로 한 설명은 타당하지 않다.

② 옳지 않다. 자신들의 횡령을 문제삼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고발을 빌미삼은 것은 정당한 권리행사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다.

③ 옳다(정답). 협박죄는 위험범으로서 고지된 해악이 도달하여 상대방이 그 의미를 인식한 이상 현실적 공포심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기수에 이른다(대법원 2007. 9. 28. 선고 2007도606 전원합의체 판결).

④ 옳지 않다. 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이므로 고소불가분 원칙이 적용되지 아니하고, 乙에 대한 처벌불원의 효력이 甲에게 미치지 아니한다.

⑤ 옳지 않다. 乙에 대하여 처벌불원의 의사표시가 있으면 법원은 무죄가 아니라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③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30조 제30조(공동정범) 2인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 • 형사소송법 제327조 제327조(공소기각의 판결) 다음 각 호의 경우에는 판결로써 공소기각의 선고를 하여야 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협박죄의 해악 고지 대상을 묻는 지문으로, 甲이 B 본인의 비리 연루를 들어 B에게 해악을 고지한 것인지 제3자에 대한 해악 고지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甲은 B 본인에게 그의 비리 연루를 들어 해악을 고지하였으므로 제3자에 대한 해악 고지를 전제로 한 설명은 타당하지 않다.
②묻는 것고발을 빌미로 한 해악 고지가 정당한 권리행사인지를 묻는 지문으로, 자신들의 횡령을 문제삼지 못하게 할 목적이 권리행사의 한계를 벗어났는지에서 갈린다.옳지 않다. 자신들의 횡령을 문제삼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고발을 빌미삼은 것은 정당한 권리행사의 한계를 벗어난 것이다.
③묻는 것협박죄를 위험범으로 보는 법리에 따라 해악의 고지가 상대방에게 도달하여 인식되면 현실적 공포심 발생과 관계없이 기수가 되는지를 확인한다.옳다(정답). 협박죄는 위험범으로서 고지된 해악이 도달하여 상대방이 그 의미를 인식한 이상 현실적 공포심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기수에 이른다(대법원 2007. 9. 28. 선고 2007도606 전원합의체 판결). 정답
④묻는 것공범 중 1인에 대한 고소취소의 효력을 묻는 지문으로, 협박죄가 친고죄가 아닌 반의사불벌죄여서 고소불가분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지에서 갈린다.옳지 않다. 협박죄는 반의사불벌죄이므로 고소불가분 원칙이 적용되지 아니하고, 乙에 대한 처벌불원의 효력이 甲에게 미치지 아니한다.
⑤묻는 것반의사불벌죄에서 처벌불원 의사표시가 있을 때 제327조에 따른 공소기각판결 대신 무죄를 선고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지문이다.옳지 않다. 乙에 대하여 처벌불원의 의사표시가 있으면 법원은 무죄가 아니라 공소기각판결을 하여야 한다.
문 34

甲은 피해자 A(만 7세)를 도로에서 약 17미터 떨어진 야산 속의 경작하지 않는 밭으로 데리고 들어가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가지고 있던 스카프로 A의 목을 감아 스카프의 양끝을 양손으로 나누어 잡고 A의 머리를 땅에 비비면서 약 4분 동안 2회에 걸쳐 목을 졸라 실신시킨 후 A를 버려둔 채 그곳을 떠났고, 그로 인하여 A는 사망한 채로 다음날 발견되었다. 제1심 법원에서는 위와 같은 사실관계에 비추어 甲에게 살인죄의 유죄를 인정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아동을 목 졸라 실신시키고 버려둔 사안으로 항소장 제출 법원, 범행도구 착오의 파기사유 해당 여부, 미필적 살인고의, 사체은닉죄 불성립, 피해자 유족의 의견진술권을 함께 묻는다. 범행도구의 차이가 범죄성립에 영향 없는 지엽적 사항이라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②에서 목을 조른 도구가 스카프인지 양말인지는 살인죄 성립에 영향이 없는 지엽적 사항이므로 파기사유가 아니라는 점을 짚으면 바로 틀린 지문으로 가려진다. ①③④⑤는 각각 원심법원 제출, 미필적 고의, 단순 유기에 따른 사체은닉죄 불성립, 유족 의견진술로 옳으므로 정답은 ②이다.

정답 ② 근거

살인죄와 관련 절차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②이다. ②는 항소심에서 범행도구가 스카프가 아니라 양말임이 밝혀지면 범죄성립에 영향이 있어 원심판결을 파기하여야 한다고 하나, 목을 졸라 살해하는 데 사용된 도구가 스카프인지 양말인지의 차이는 살인죄의 성립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지엽적 사항에 불과하므로 그러한 사정만으로 원심판결을 파기할 사유가 되지 아니한다. 따라서 ②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항소를 함에 있어 항소장을 원심인 제1심 법원에 제출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옳고, ③은 살인의 고의는 자기 행위로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예견하는 것으로 족하여 甲에게 (미필적) 살인의 고의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옳으며, ④는 단순히 피해자를 버려두고 떠난 것에 불과하여 결과적으로 사체발견이 곤란 하게 되었더라도 별도로 사체은닉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는 점에서 옳고, ⑤는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그 부 (父)가 신청에 의하여 공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피고인의 처벌에 관한 의견까지 진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옳다. 정리하면 범행에 사용된 도구의 종류 차이는 살인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어 파기사유가 되지 아니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항소를 함에는 항소장을 원심인 제1심 법원에 제출하여야 한다.

② 옳지 않다(정답). 목을 조른 도구가 스카프인지 양말인지의 차이는 살인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는 지엽적 사항이어서 원심판결을 파기할 사유가 되지 아니한다.

③ 옳다. 살인의 고의는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의 인식·예견으로 족하므로 甲에게 미필적 살인의 고의를 부정할 수 없다.

④ 옳다. 단순히 피해자를 버려두고 떠나 결과적으로 사체발견이 곤란하게 되었더라도 별도로 사체은닉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1986. 6. 24. 선고 86도891 판결).

⑤ 옳다.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그 부(父)는 신청에 의하여 공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처벌에 관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사소송법 제359조 제359조(항소제기의 방식) 항소를 함에는 항소장을 원심법원에 제출하여야 한다. <개정 1963.12.13>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항소제기의 방식(제359조)에 관한 지문으로, 항소장을 항소법원이 아니라 원심인 제1심 법원에 제출하여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다.옳다. 항소를 함에는 항소장을 원심인 제1심 법원에 제출하여야 한다.
②묻는 것항소심에서 밝혀진 범행도구의 차이가 범죄성립에 영향을 미치는 파기사유인지를 묻는 지문으로, 스카프와 양말의 차이가 살인죄 성립에 무관한 지엽적 사항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목을 조른 도구가 스카프인지 양말인지의 차이는 살인죄의 성립에 영향이 없는 지엽적 사항이어서 원심판결을 파기할 사유가 되지 아니한다. 정답
③묻는 것살인죄의 고의 내용에 관한 지문으로, 사망 가능성에 대한 인식·예견만으로 미필적 살인고의가 인정되는지를 확인한다.옳다. 살인의 고의는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의 인식·예견으로 족하므로 甲에게 미필적 살인의 고의를 부정할 수 없다.
④묻는 것살인 후 피해자를 버려두고 떠난 행위가 사체은닉죄를 별도로 구성하는지 묻는 지문으로, 결과적으로 사체발견이 곤란해진 것만으로는 은닉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한다.옳다. 단순히 피해자를 버려두고 떠나 결과적으로 사체발견이 곤란하게 되었더라도 별도로 사체은닉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1986. 6. 24. 선고 86도891 판결).
⑤묻는 것피해자 진술권에 관한 지문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그 부가 신청에 의해 증인으로 출석하여 처벌에 관한 의견까지 진술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옳다.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 그 부(父)는 신청에 의하여 공판정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처벌에 관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문 35

마약수사관 甲은 자신의 정보원으로 일했던 乙에게 “우리 정보원 A가 또 다른 정보원의 배신으로 구속되게 되었다. A의 공적(다른 마약범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수사기관의 수사를 도운 공적)을 만들어 A를 빼내려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는 수사에 사용할 필로폰이 필요하니 좀 구해 달라. 구입하여 오면 수사기관에서 관련자의 안전을 보장한다.”라고 하면서, 구입자금까지 교부하며 집요하게 부탁하였다. 이에 乙은 甲을 돕기로 마음먹고 丙에게 이러한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필로폰의 매입을 의뢰하였고, 丙도 비로소 필로폰을 매입하여 乙에게 교부하기로 마음먹고 乙에게서 받은 대금으로 B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하여 乙을 통하여 甲에게 교부하였다. 이 사례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수사관의 부탁으로 필로폰을 매수한 사례를 놓고 함정수사에 대한 재판 형식, 영장 범위 밖 별건 압수물의 증거능력, 체포적부심의 보증금 조건부 석방 가부, 전격기소 뒤 구속적부심 석방결정의 효력, 甲의 교사범 성립을 함께 묻는다. 정답은 전격기소 뒤에도 석방결정의 효력이 미친다는 점으로 가려진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단일 선택형이다. 먼저 ③의 '체포적부심'과 '보증금' 조합을 보면 보증금납입조건부 석방은 구속적부심에만 있으므로 지우고, ①은 '결정'이 아니라 '판결'이어야 하므로 지운다. ②의 영장 범위 밖 압수물과 ⑤의 정범 범의를 확인해 지우면, 전격기소에도 석방결정의 효력이 청구인에게 미친다는 ④가 정답으로 남는다.

정답 ④ 근거

함정수사 및 체포·구속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④이다. ④는 丙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하였는데 검사가 법원의 석방결정 전에 丙을 기소(전격기소)하였더라도 법원의 석방결정의 효력이 丙에게 미친다는 것으로, 판례는 구속적부심사 청구 후 검사가 공소를 제기하더라도 법원은 석방결정을 할 수 있고 그 결정의 효력은 피고인이 된 청구인에게 그대로 미친다고 본다. 따라서 ④는 옳다. 반면 ①은 함정수사로 기소된 경우 결정 으로 공소를 기각하여야 한다고 하나, 위법한 함정수사에 의한 공소제기는 그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 하여 무효인 때에 해당하여 공소기각의 '판결'을 하여야 하므로 옳지 않다. ②는 영장 기재 범죄와 무관한 위조지폐를 발견·압수한 경우 사후영장 없이도 증거로 쓸 수 있다고 하나, 영장 범위를 벗어난 별건 압수는 사후영장을 받지 아니하면 위법하여 증거로 사용할 수 없으므로 옳지 않다. ③은 체포적부심에서 보증금납입 조건부 석방을 할 수 있다고 하나, 보증금납입조건부 석방은 구속적부심에 한하여 인정되고 체포적부심에는 인정되지 아니하므로 옳지 않다(대법원 1997. 8. 27. 자 97모21 결정 — 형사소송법은 수사단계에서의 체포와 구속을 명백히 구별하고 있으므로 체포적부심사절차에서 피의자를 보증금 납입을 조건으로 석방할 수는 없다). ⑤는 수사기관의 사술에 의한 것이어서 乙·丙에게 범의가 없어 甲에게 교사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나, 乙·丙은 스스로 매수의 범의를 가지고 실행하였으므로 정범이 성립하고 甲에게도 교사가 인정되어 옳지 않다. 정리하면 구속적부심 청구 후의 전격기소에도 법원의 석방결정 효력은 청구인에게 미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위법한 함정수사에 기한 공소제기는 그 절차가 법률의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인 때에 해당하므로(대법원 2005. 10. 28. 선고 2005도1247 판결) 공소기각의 '판결'을 하여야 하고(형사소송법 제327조 제2호), 결정으로 기각할 사항이 아니다.

② 옳지 않다. 영장에 기재된 범죄와 무관한 위조지폐를 발견·압수한 경우 사후영장을 받지 아니하면 위법하여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③ 옳지 않다. 보증금납입조건부 석방은 구속적부심에만 인정되고 체포적부심에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④ 옳다(정답). 구속적부심 청구 후 검사가 전격기소하더라도 법원은 석방결정을 할 수 있고 그 효력은 피고인이 된 청구인 丙에게 미친다.

⑤ 옳지 않다. 乙·丙은 스스로 매수의 범의를 가지고 실행하여 정범이 성립하므로 甲에게도 교사범이 인정된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위법한 함정수사에 의한 공소제기를 공소제기 절차가 법률 규정에 위반하여 무효인 때로 보고, 그 재판 형식이 공소기각 결정인지 판결인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위법한 함정수사에 의한 공소제기는 공소제기 절차가 무효인 때에 해당하여 공소기각의 '판결'을 하여야 하고, 결정으로 기각할 사항이 아니다.
②묻는 것필로폰 영장을 집행하다가 영장 기재 범죄와 무관한 위조지폐를 압수한 경우, 사후영장 없이도 통화위조죄의 증거로 쓸 수 있는지를 묻는다.옳지 않다. 영장에 기재된 범죄와 무관한 위조지폐를 발견·압수한 경우 사후영장을 받지 아니하면 위법하여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
③묻는 것보증금납입조건부 피의자 석방이 구속적부심에만 인정되는지, 체포적부심에서도 할 수 있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보증금납입조건부 석방은 구속적부심에만 인정되고 체포적부심에는 인정되지 아니한다.
④묻는 것구속적부심 청구 뒤 검사가 석방결정 전에 공소를 제기한 전격기소에도 법원이 석방결정을 할 수 있고, 그 효력이 피고인이 된 청구인에게 미치는지를 확인한다.옳다(정답). 구속적부심 청구 후 검사가 전격기소하더라도 법원은 석방결정을 할 수 있고 그 효력은 피고인이 된 청구인 丙에게 미친다. 정답
⑤묻는 것乙과 丙이 스스로 매수의 범의를 가지고 실행해 정범이 되는지, 공범종속성에 따라 이들을 부추긴 甲에게 교사범이 성립하는지를 묻는다.옳지 않다. 乙·丙은 스스로 매수의 범의를 가지고 실행하여 정범이 성립하므로 甲에게도 교사범이 인정된다.
문 36

甲과 乙은 A모텔 906호실에는 몰래카메라를, 맞은편 B모텔 707호실에는 모니터를 설치하여 사기도박을 하기로 공모하고, 공모사실을 모르는 피해자들을 A모텔 906호실로 오게 하였다. 乙은 B모텔 707호실 모니터 화면에서 피해자들의 화투패를 인식하고, 甲은 피해자들과 속칭 ‘섯다’라는 도박을 정상적으로 하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리시버를 통해서 乙이 알려주는 피해자들의 화투패를 듣고 도박의 승패를 지배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로부터 금원을 교부받았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사기도박 사례로 사기죄 실행의 착수 시기, 우연성이 없는 사기도박에서 도박죄가 성립하는지, 정상적 도박으로 가장한 부분의 죄수, 현장 체포 때 영장 없는 압수, 공범 소유물 몰수를 함께 묻는다. 위장용 정상 도박 부분이 사기죄 실행행위에 포함되는지가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③에서 사기도박은 우연성이 없어 사기죄만 성립한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면, 위장용 정상 도박 부분에 도박죄가 따로 성립한다는 ②가 ③과 부딪친다. 그 부분도 사기죄 실행행위에 포함되므로 ②가 틀린 지문이고, 공식 정답은 ②다.

정답 ② 근거

사기도박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②이다. ②는 甲·乙이 사기도박을 숨기기 위하여 얼마간 정상적인 도박을 한 부분에 대하여 사기죄 외에 도박죄가 따로 성립한다고 하나, 판례는 사기도박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고 실행에 착수한 후 이를 숨기기 위하여 얼마간 정상적인 도박을 하였더라도 이는 사기죄의 실행행위에 포함되는 것이어서 그 부분에 대하여 별도로 도박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고 본다(대법원 2011. 1. 13. 선고 2010도9330 판결). 따라서 ②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사기도박에 필요한 준비를 갖추고 피해자들에게 도박 참가를 권유한 때 또는 늦어도 피해자들이 도박에 참가한 때 이미 사기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는 점에서 옳고, ③은 사기의 수단으로 승패를 지배하는 사기도박은 도박의 본질적 요소인 우연성이 결여되어 사기죄만 성립하고 도박죄는 성립하지 아니한다는 점에서 옳으며, ④는 사법경찰관이 범행현장에서 체포하면서 필요한 때에는 카메라·모니터·판돈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옳고, ⑤는 압수물이 기소되지 아니한 제3의 공범 丙의 소유라 하더라도 공범의 소유물은 몰수할 수 있으므로 법원이 甲·乙로부터 몰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옳다. 정리하면 사기도박에서 정상적 도박처럼 가장한 부분도 전체로서 사기죄에 포섭되어 별도의 도박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사기도박의 준비를 갖추고 피해자들에게 도박 참가를 권유한 때 또는 늦어도 피해자들이 도박에 참가한 때 사기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

② 옳지 않다(정답). 사기도박을 숨기기 위하여 정상적인 도박처럼 가장한 부분도 사기죄의 실행행위에 포함되어 별도로 도박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2011. 1. 13. 선고 2010도9330 판결).

③ 옳다. 사기의 수단으로 승패를 지배하는 사기도박은 우연성이 결여되어 사기죄만 성립하고 도박죄는 성립하지 아니한다.

④ 옳다. 사법경찰관은 범행현장에서 체포하면서 필요한 때에는 카메라·모니터·판돈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다.

⑤ 옳다. 압수물이 기소되지 아니한 제3의 공범 丙의 소유라 하더라도 공범의 소유물은 몰수할 수 있으므로 법원은 甲·乙로부터 몰수할 수 있다.

따라서 정답은 ②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사기도박에서 사기죄 실행의 착수 시기를 묻는다. 준비를 갖추고 도박 참가를 권유한 때, 늦어도 피해자들이 도박에 참가한 때를 착수로 보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사기도박의 준비를 갖추고 피해자들에게 도박 참가를 권유한 때 또는 늦어도 피해자들이 도박에 참가한 때 사기죄의 실행의 착수가 인정된다.
②묻는 것사기도박을 숨기려고 얼마간 정상적으로 도박한 부분의 죄수를 묻는다. 그 부분이 사기죄 실행행위에 포함되는지, 별도의 도박죄가 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정답). 사기도박을 숨기기 위하여 정상적인 도박처럼 가장한 부분도 사기죄의 실행행위에 포함되어 별도로 도박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2011. 1. 13. 선고 2010도9330 판결). 정답
③묻는 것한쪽이 사기 수단으로 승패를 지배하는 사기도박에서 도박죄가 성립하는지를 묻는다. 도박의 본질 요소인 우연성이 없어 사기죄만 성립하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사기의 수단으로 승패를 지배하는 사기도박은 우연성이 결여되어 사기죄만 성립하고 도박죄는 성립하지 아니한다.
④묻는 것범행 현장에서 체포할 때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필요한 때에 카메라·모니터·판돈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사법경찰관은 범행현장에서 체포하면서 필요한 때에는 카메라·모니터·판돈을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다.
⑤묻는 것기소되지 않은 공범 丙의 소유물을 피고인 甲·乙에게서 몰수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 공범의 소유물도 몰수 대상이 되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압수물이 기소되지 아니한 제3의 공범 丙의 소유라 하더라도 공범의 소유물은 몰수할 수 있으므로 법원은 甲·乙로부터 몰수할 수 있다.
문 37

甲은 2010. 7. 6. 23:00경 강도의 고의를 가지고 가스총을 주머니에 넣은 채 좁은 골목길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동네 길목에서 ‘표적’을 기다리다가 귀가 중인 피해자에게 다가가 가스총으로 겁을 주어 현금 20만 원과 목걸이 및 반지를 빼앗았다. 일주일 후 甲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경찰서에 출석하여 위 범죄사실을 자수하였다. 하지만 경찰관은 甲이 범행한 장소와 피해자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여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목걸이와 반지도 모조품인 것을 알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하고 20만 원은 이미 소비해 버린 상태인 것만 확인한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였다. 甲은 검찰에서도 범행을 자백하였고, 특수강도죄로 기소된 후 제1심 공판절차에서도 일관되게 자백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만약 甲의 주도하에 甲과 乙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당일 23:00경 범행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였는데 乙이 마음을 바꾸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甲이 혼자서 위 사례와 같은 범행을 한 것이라면, 乙에게도 특수강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

나. 제1심 법원이 甲의 자백에 따라 위 사건을 간이공판절차에 의해 심판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甲의 자백에 대한 보강증거가 없으면 甲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

다. 만약 甲을 조사한 경찰관이 공판정에서 피고인이 피의자신문시 공소사실을 자백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한다면, 이 증언은 甲의 자백에 대한 보강증거가 될 수 있다.

라. 만약 甲이 동네 길목에서 기다리다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범행을 포기하였더라도 甲에게는 형법 제26조(중지범)가 적용될 수 없다.

출제 의도

특수강도 사례를 바탕으로 실행 착수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한 사람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 간이공판절차와 조사자 증언에 대한 자백보강법칙 적용, 예비 단계에서 범행을 포기했을 때 중지범 적용 여부를 함께 묻는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乙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실행 착수 전에 이탈했으므로 가가 틀렸고, 가가 든 ①②를 지운다. 조사 경찰관의 자백청취 증언은 자백의 반복일 뿐이라 다도 틀렸으므로 다가 든 ③⑤를 지우면 나·라 조합인 ④만 남는다.

정답 ④ 근거

자백의 보강법칙 등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나·라이므로 정답은 ④이다. 나는 옳다. 자백의 보강법칙은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원칙으로서 간이공판절차에 의하여 심판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므로, 甲의 자백에 대한 보강증거가 없으면 甲을 유죄로 인정할 수 없다. 라도 옳다. 甲이 동네 길목에서 표적을 기다 리던 단계는 강도의 예비단계에 불과하고 아직 실행의 착수가 없었으므로, 그 단계에서 양심의 가책으로 범행을 포기하였더라도 실행착수를 전제로 하는 중지미수(형법 제26조)는 적용될 수 없다. 반면 가는 옳지 않다. 乙이 공모만 하고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아니하여 실행행위에 전혀 가담하지 아니한 채 甲이 단독으로 범행한 경우, 乙은 실행의 착수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한 것이어서 특수강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지 아니한다(대법원 1986. 1. 21. 선고 85도2371 판결 — 공모자 중 1인이 다른 공모자가 실행행위에 이르기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한 때에는 그 이후 다른 공모자의 행위에 관하여 공동정범으로서의 책임을 지지 않고, 그 이탈의 표시는 반드시 명시적임을 요하지 않는다). 다도 옳지 않다. 피고인이 피의자신문 시 자백하는 것을 들었다는 조사 경찰관의 증언은 피고인 자백의 단순한 반복에 지나지 아니하여 그 자백에 대한 보강증거가 될 수 없다(대법원 2008. 2. 14. 선고 2007도10937 판결). 정리하면 자백보강법칙은 간이공판절차에도 적용되고, 실행착수 전 예비단계의 포기에는 중지미수가 적용되지 아니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가(실행착수 전 이탈한 乙의 공동정범 성립)는 옳지 않으므로 정답이 아니다.

② 옳지 않다. 다(조사자의 자백청취 증언이 보강증거가 된다)는 옳지 않으므로 정답이 아니다.

③ 옳지 않다. 나는 옳으나 다가 옳지 않아 조합이 맞지 않는다.

④ 옳다(정답). 나(간이공판절차에도 자백보강법칙 적용)와 라(예비단계 포기에 중지미수 부적용)가 모두 옳다.

⑤ 옳지 않다. 다가 옳지 않으므로 정답이 아니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26조 제26조(중지범) 범인이 실행에 착수한 행위를 자의(自意)로 중지하거나 그 행위로 인한 결과의 발생을 자의로 방지한 경우에는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한다. • 형사소송법 제310조 제310조(불이익한 자백의 증거능력) 피고인의 자백이 그 피고인에게 불이익한 유일의 증거인 때에는 이를 유죄의 증거로 하지 못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가·나 조합으로, 실행 착수 전에 공모관계에서 이탈한 乙의 공동정범 성립 여부와 간이공판절차에도 자백보강법칙이 적용되는지를 함께 묻는다.옳지 않다. 가(실행착수 전 이탈한 乙의 공동정범 성립)는 옳지 않으므로 정답이 아니다.
②묻는 것가·다 조합으로, 공모관계 이탈자의 공동정범 책임과 조사 경찰관의 자백청취 증언이 보강증거가 될 수 있는지를 함께 묻는다.옳지 않다. 다(조사자의 자백청취 증언이 보강증거가 된다)는 옳지 않으므로 정답이 아니다.
③묻는 것나·다 조합으로, 간이공판절차에서 보강증거가 필요한지와 자백을 반복하는 데 그친 조사자 증언을 보강증거로 쓸 수 있는지를 대비시킨다.옳지 않다. 나는 옳으나 다가 옳지 않아 조합이 맞지 않는다.
④묻는 것나·라 조합으로, 간이공판절차에도 자백보강법칙(제310조)이 적용되는지와 실행 착수 전 예비 단계의 포기에 중지범(제26조)이 적용되지 않는지를 묻는다.옳다(정답). 나(간이공판절차에도 자백보강법칙 적용)와 라(예비단계 포기에 중지미수 부적용)가 모두 옳다. 정답
⑤묻는 것다·라 조합으로, 조사자의 자백청취 증언이 보강증거가 되는지와 실행 착수를 전제로 하는 중지범이 예비 단계에도 적용되는지를 함께 묻는다.옳지 않다. 다가 옳지 않으므로 정답이 아니다.
문 38

甲의 주도하에 甲, 乙, 丙은 절도를 공모하고 2010. 7. 8. 23:00경 乙은 A의 집에 들어가 A 소유의 다이아몬드 반지 1개를 가지고 나오고, 丙은 A의 집 문앞에서 망을 보았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되었다. 법원의 심리결과 공소사실은 모두 사실로 밝혀졌고, 다만 甲은 자신의 집에서 전화로 지시를 하였을 뿐 30km 떨어져 있는 A의 집에는 가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甲의 누나로서, 결혼하여 따로 살고 있는 A는 경찰에 도난신고를 할 당시에는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고 무조건 범인 모두를 처벌해 달라고 고소하였는데, 나중에 친동생 甲이 처벌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제1심 공판 중 甲에 대한 고소만을 취소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가. 乙에 대해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죄가 성립하고, 丙에 대해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죄의 방조범이 성립한다.

나. 甲에 대해서는 특수절도죄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

다. 만약 A가 마음을 바꾸어 고소하고자 하더라도 甲을 다시 고소하지 못한다.

라. 고소의 주관적 불가분원칙에 의하여 법원은 甲, 乙, 丙 모두에 대하여 공소기각의 판결을 하여야 한다.

마. A의 고소는 범인을 특정하지 않은 것이므로 부적법하다.

출제 의도

현장에 가지 않은 주도적 공모자와 망을 본 자에 대한 합동절도의 정범 성립 여부와, 동거하지 않는 친족 사이 절도의 상대적 친고죄에서 고소의 범인 특정 요부, 고소취소 후 재고소 금지, 고소불가분원칙의 적용 범위를 평가한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을 모두 고른 조합형이다. 망을 본 丙도 시간적·장소적 협동관계에 있어 방조범이 아니라 합동절도의 정범이므로 가가 틀려 ①②를 지우고, 고소는 범죄사실만 특정하면 되어 마가 틀리므로 ⑤를 지운다. 친족상도례는 신분 있는 甲에게만 적용되어 고소취소 효력이 乙·丙에 미치지 않으므로 라가 틀려 ④를 지우면 나·다로 된 ③이 정답이다.

정답 ③ 근거

합동절도와 친족상도례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나·다이므로 정답은 ③이다. 나는 옳다. 甲은 비록 범행현장인 A의 집에 가지 아니하고 자신의 집에서 전화로 지시하였을 뿐이나, 절도를 주도하고 공모한 자 로서 기능적 행위지배가 인정되므로 합동절도(특수절도)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대법원 1998. 5. 21. 선고 98도321 판결). 다도 옳다. A(누나, 혼인 하여 별거)와 甲(동생)은 동거하지 아니하는 친족이어서 절도죄에 관하여 상대적 친고죄가 되는데, A가 제1심 공판 중 甲에 대한 고소를 취소한 이상 고소취소 후에는 다시 고소하지 못하므로 마음을 바꾸어도 甲을 다시 고소할 수 없다. 반면 가는 옳지 않다. 망을 본 丙도 시간적·장소적 협동관계 아래 절도에 가담한 것이어서 방조범이 아니라 합동절도(특수절도)의 (공동)정범이 성립한다. 라도 옳지 않다. 친족상도례는 신분관계가 있는 甲에 대해서만 적용되고, 친족이 아닌 乙·丙에게는 적용되지 아니하므로 고소취소의 효력이 乙·丙에게 미치지 아니하여 법원이 셋 모두에 대하여 공소기각판결을 할 것은 아니다. 마도 옳지 않다. 고소는 범죄 사실을 특정하면 족하고 범인이 누구인지를 적시할 필요가 없으므로, 범인을 특정하지 아니한 A의 고소도 적법하다. 정리하면 망을 본 자도 합동절도의 정범이고, 친족상도례는 신분 있는 자에게만 미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가(丙에게 방조범 성립)와 라(셋 모두 공소기각)는 모두 옳지 않다.

② 옳지 않다. 가와 마(고소가 부적법)는 모두 옳지 않다.

③ 옳다(정답). 나(현장에 가지 않고 주도한 甲에게 특수절도 공동정범 성립)와 다(고소취소 후 재고소 불가)가 모두 옳다.

④ 옳지 않다. 나는 옳으나 라가 옳지 않아 조합이 맞지 않는다.

⑤ 옳지 않다. 다는 옳으나 마가 옳지 않아 조합이 맞지 않는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법 제30조 제30조(공동정범) 2인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한 때에는 각자를 그 죄의 정범으로 처벌한다.

― 관련 판례 판시사항·요지(검증 자산) ―

• 대법원 1998. 5. 21. 선고 98도321 판결 — 판시요지: 합동절도의 현장에 가지 않은 공모자도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으면 공동정범이 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망을 본 丙에게 방조범이 성립한다는 가와, 고소취소 효력이 친족 아닌 乙·丙에게도 미쳐 셋 모두 공소기각된다는 라가 함께 옳은지를 묻는 조합이다.옳지 않다. 가(丙에게 방조범 성립)와 라(셋 모두 공소기각)는 모두 옳지 않다.
②묻는 것망을 본 丙을 방조범으로 본 가와, 범인을 특정하지 않은 고소를 부적법하다고 본 마가 모두 옳은지를 묻는 조합이며 고소는 범죄사실 특정으로 족한지가 관건이다.옳지 않다. 가와 마(고소가 부적법)는 모두 옳지 않다.
③묻는 것현장에 가지 않고 주도한 甲에게 기능적 행위지배를 근거로 합동절도의 공동정범이 성립하는지(나)와 고소취소 후 재고소 금지(다)를 함께 확인하는 조합이다.옳다(정답). 나(현장에 가지 않고 주도한 甲에게 특수절도 공동정범 성립)와 다(고소취소 후 재고소 불가)가 모두 옳다. 정답
④묻는 것甲의 특수절도 공동정범 성립(나)과, 친족상도례가 신분 있는 자에게만 적용되는데도 고소불가분원칙으로 셋 모두 공소기각된다는 라를 묶은 조합이다.옳지 않다. 나는 옳으나 라가 옳지 않아 조합이 맞지 않는다.
⑤묻는 것고소취소 후 甲을 다시 고소하지 못한다는 다와, 범인을 특정하지 않은 고소가 부적법하다는 마를 묶어 고소의 적법 요건을 가리는 조합이다.옳지 않다. 다는 옳으나 마가 옳지 않아 조합이 맞지 않는다.
문 39

甲과 乙은 술에 취한 A가 모텔에서 혼자 투숙하고 있는 것을 알고 물건을 훔치기로 하여 甲은 밖에서 망을 보고 乙은 객실에 들어가 A의 가방을 뒤져 금목걸이를 가지고 왔다. 수차례의 절도전과가 있던 乙은 甲에게 “만약 경찰에 잡히면 나를 丙이라고 하라.”라고 부탁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공동피고인의 증인적격, 범인도피죄의 성립 한계와 범인도피교사, 공범인 공동피고인 자백의 증거능력·보강증거 요부, 공소장변경 필요성을 함께 묻는 문항이다. 정답을 가르는 지점은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자백이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 포함되는지 여부이다.

정답 고르는 법

옳지 않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④에서 공범인 공동피고인 甲의 자백은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乙에 대하여 보강증거 없이 유죄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먼저 확인하면,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는 결론이 틀렸으므로 ④가 정답이다.

정답 ④ 근거

공동피고인의 자백과 범인도피 등에 관한 문제로, 옳지 않은 것은 ④이다. ④는 甲·乙이 공동피고인으로 함께 재판을 받으면서 甲은 자백하고 乙은 부인하는 경우, 甲의 자백 외에 다른 증거가 없으면 乙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 없다고 하나, 판례는 형사소송법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자백은 포함되지 아니하므로 그 자백은 다른 공동피고인에 대한 관계에서 증거능력이 있고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있으며 별도의 보강증거를 요하지 아니한다고 본다(대법원 1990. 10. 30. 선고 90도1939 판결). 따라서 甲의 자백을 乙에 대한 유죄의 증거로 삼을 수 있으므로 ④는 옳지 않다. 반면 ①은 공동피고인은 변론을 분리하지 아니하는 한 서로에 대하여 증인적격이 없다는 점에서 옳고, ②는 단순히 이름을 丙이라고만 진술하고 적극적으로 허위정보나 자료를 제출하지 아니하여 체포를 곤란·불가능하게 할 정도에 이르지 아니하였다면 범인도피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는 점에서 옳으며, ③은 乙이 친동생 丁으로 하여금 자신인 것처럼 자수하게 한 경우 丁이 친족으로서 처벌받지 아니하더라도 교사한 乙은 범인도피교사죄가 성립한다는 점에서 옳고, ⑤는 형법상 상습절도로 기소된 것을 공소장변경 없이 형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법상 상습 절도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점에서 옳다. 정리하면 공범인 공동피고인의 자백은 다른 피고인에 대한 증거가 되고 보강증거를 요하지 아니한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다. 공동피고인은 변론을 분리하지 아니하는 한 서로에 대하여 증인적격이 없다.

② 옳다. 단순히 이름만 허위로 진술하고 적극적 허위자료를 제출하지 아니하여 체포를 곤란하게 할 정도에 이르지 아니하였다면 범인도피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

③ 옳다. 친동생 丁에게 자신인 것처럼 자수하게 한 경우 丁이 친족으로 처벌받지 아니하더라도 교사한 乙은 범인도피교사죄에 해당한다.

④ 옳지 않다(정답). 공범인 공동피고인 甲의 자백은 형사소송법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 해당하지 아니하여 乙에 대한 관계에서 증거능력이 있고 보강증거를 요하지 아니하므로,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아 乙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 있다(대법원 1990. 10. 30. 선고 90도1939 판결).

⑤ 옳다. 형법상 상습절도로 기소된 것을 공소장변경 없이 형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법상 상습절도죄로 처벌할 수 없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 관련 법령 조문(검증 자산) ― • 형사소송법 제146조 제146조(증인의자격) 법원은 법률에 다른 규정이 없으면 누구든지 증인으로 신문할 수 있다. • 형사소송법 제310조 제310조(불이익한 자백의 증거능력) 피고인의 자백이 그 피고인에게 불이익한 유일의 증거인 때에는 이를 유죄의 증거로 하지 못한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공동피고인의 증인적격을 묻는 지문으로, 변론을 분리하지 않는 한 서로에 대하여 증인적격이 없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공동피고인은 변론을 분리하지 아니하는 한 서로에 대하여 증인적격이 없다.
②묻는 것범인도피죄의 성립 범위를 묻는 지문으로, 이름만 허위로 진술하고 적극적 허위자료를 내지 않아 체포를 곤란하게 할 정도에 이르지 않았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단순히 이름만 허위로 진술하고 적극적 허위자료를 제출하지 아니하여 체포를 곤란하게 할 정도에 이르지 아니하였다면 범인도피죄가 성립하지 아니한다.
③묻는 것범인 자신의 범인도피교사 성립을 묻는 지문으로, 피교사자인 친동생이 친족으로 처벌받지 않더라도 교사한 乙에게 범인도피교사죄가 성립하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친동생 丁에게 자신인 것처럼 자수하게 한 경우 丁이 친족으로 처벌받지 아니하더라도 교사한 乙은 범인도피교사죄에 해당한다.
④묻는 것공범인 공동피고인 자백의 증거능력과 제310조 보강증거 요부를 묻는 지문으로, 그 자백이 '피고인의 자백'에 포함되어 보강증거가 필요한지가 정오를 가른다.옳지 않다(정답). 공범인 공동피고인 甲의 자백은 형사소송법 제310조의 '피고인의 자백'에 해당하지 아니하여 乙에 대한 관계에서 증거능력이 있고 보강증거를 요하지 아니하므로,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아 乙에게 유죄를 선고할 수 있다(대법원 1990. 10. 30. 선고 90도1939 판결). 정답
⑤묻는 것공소장변경의 필요성을 묻는 지문으로, 형법상 상습절도로 기소된 사건을 형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법상 상습절도죄로 공소장변경 없이 처벌할 수 있는지가 판단 지점이다.옳다. 형법상 상습절도로 기소된 것을 공소장변경 없이 형이 더 무거운 특정범죄가중법상 상습절도죄로 처벌할 수 없다.
문 40

甲은 ‘A퀵서비스’라는 상호로 배달·운송업을 하는 자로, 과거 乙이 운영하는 ‘B퀵서비스’의 직원으로 일하던 중 소지하게 된 B퀵서비스 명의로 된 영수증을 보관하고 있던 것을 이용하여, 2010. 2. 1.부터 2011. 2. 1.까지 자신의 A퀵서비스 배달업무를 하면서 불친절하고 배달을 지연시켜 손님의 불만이 예상되는 배달 건에 대하여는 B퀵서비스 명의로 된 영수증에 자신이 한 배달내역을 기입하여 손님들의 불만을 乙에게 떠넘기는 방법으로 영업을 하였다. 乙은 甲의 행위에 의하여 자신의 신용이 훼손되었다는 이유로 2011. 10. 1. 甲을 고소하였다. 검사는 甲을 신용훼손죄로 기소하였다가, 공판 중 동일한 사실관계에 대하여 예비적으로 업무방해죄의 공소사실 및 적용법조를 추가한다는 공소장변경신청을 하였다. 이에 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에는 판례에 의함)

출제 의도

신용훼손죄의 '신용' 개념, 위계와 공무집행방해죄의 구성요건, 친고죄가 아닌 죄의 고소기간, 범의를 부인할 때 간이공판절차를 쓸 수 있는지, 예비적 공소사실의 심판 순서를 한 사례로 묻는다. 범의만 부인해도 자백이 아니라는 점이 정답을 가른다.

정답 고르는 법

옳은 것 하나를 고르는 문제다. 먼저 ④에서 피고인이 범의를 부인하면 공소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볼 수 없어 간이공판절차를 쓸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면 ④가 옳다. 나머지는 '신용'이 지급능력·지급의사에 대한 신뢰라는 점(①), 신용훼손죄·업무방해죄가 친고죄가 아니라는 점(③), 주위적 공소사실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는 점(⑤), 공무집행방해죄는 폭행·협박을 요건으로 한다는 점(②)으로 지운다. 정답은 ④이다.

정답 ④ 근거

신용훼손죄·업무방해죄와 관련 절차에 관한 문제로, 옳은 것은 ④이다. ④는 甲이 공판정에서 사실관계를 완전히 인정하면서도 신용을 훼손하거나 업무를 방해할 생각은 없었다고 그 범의만을 부인하는 경우 법원은 간이공판절차에 의하여 재판할 수 없다는 것으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의를 부인 하는 등 위법성·책임조각사유를 주장하는 경우에는 공소사실의 자백이 있다고 볼 수 없어 간이공판절차에 의할 수 없다(대법원 2004. 7. 9. 선고 2004도2116 판결). 따라서 ④는 옳다. 반면 ①은 甲의 행위가 신용훼손죄에 해당한다고 하나, 신용훼손 죄의 '신용'은 사람의 지급능력·지급의사에 대한 경제적 신뢰를 의미하는데 배달의 품질·친절에 관한 평가는 이에 해당하지 아니하여 신용훼손죄가 성립하지 아니하므로 옳지 않다. ②는 'B퀵서비스'가 우체국이라면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하나, 영수증 조작에 의한 위계는 폭행·협박을 요건으로 하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지 아니하므로 옳지 않다. ③은 乙이 2011. 2. 1. 알았다면 고소기간을 도과하였다고 하나, 신용 훼손죄·업무방해죄는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기간의 제한이 없으므로 옳지 않다. ⑤는 법원이 주위적 공소 사실을 판단하지 아니하고 예비적 공소사실만 판단할 수 있다고 하나, 법원은 주위적 공소사실을 먼저 심리 하여 이를 배척한 다음에 비로소 예비적 공소사실을 판단하여야 하므로 옳지 않다. 정리하면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범의를 부인하면 자백이 아니어서 간이공판절차에 의할 수 없다는 점을 정확히 기억하여야 한다.

① 옳지 않다. 신용훼손죄의 '신용'은 경제적 측면에서 사람의 지급능력이나 지급의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의미하므로, 퀵서비스 영수증을 이용해 불친절하고 배달을 지연시킨 업체가 경쟁업체인 것처럼 인식하게 한 행위는 신용훼손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대법원 2011. 5. 13. 선고 2009도5549 판결 — 이 사건에서 인정된 죄명은 업무방해죄였다).

② 옳지 않다. 영수증 조작에 의한 위계는 폭행·협박을 요건으로 하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③ 옳지 않다. 신용훼손죄·업무방해죄는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기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

④ 옳다(정답).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의를 부인하는 경우에는 자백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법원은 간이공판절차에 의하여 재판할 수 없다(대법원 2004. 7. 9. 선고 2004도2116 판결).

⑤ 옳지 않다. 법원은 주위적 공소사실(신용훼손죄)을 먼저 심리·배척한 다음에 비로소 예비적 공소사실 (업무방해죄)을 판단하여야 한다.

따라서 정답은 ④이다.

보기별 풀이
①묻는 것신용훼손죄의 '신용'이 지급능력·지급의사에 대한 경제적 신뢰를 뜻하는지, 배달의 품질·친절에 대한 평가도 포함하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신용훼손죄의 '신용'은 지급능력·지급의사에 대한 경제적 신뢰를 의미하므로, 배달의 품질·친절에 관한 평가 훼손은 신용훼손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②묻는 것상대가 우체국인 경우 영수증을 조작한 위계가 폭행·협박을 요건으로 하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다.옳지 않다. 영수증 조작에 의한 위계는 폭행·협박을 요건으로 하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지 아니한다.
③묻는 것신용훼손죄와 업무방해죄가 친고죄인지, 그래서 6개월의 고소기간 제한을 받는지에서 정오가 갈린다.옳지 않다. 신용훼손죄·업무방해죄는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기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
④묻는 것피고인이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 범의만 부인할 때 공소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볼 수 있는지, 그래서 간이공판절차를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옳다(정답).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범의를 부인하는 경우에는 자백이 있다고 볼 수 없어 법원은 간이공판절차에 의하여 재판할 수 없다(대법원 2004. 7. 9. 선고 2004도2116 판결). 정답
⑤묻는 것공소장변경으로 예비적 공소사실이 추가된 경우 법원이 주위적 공소사실을 먼저 심리해 배척해야 하는지, 곧 심판 순서를 확인한다.옳지 않다. 법원은 주위적 공소사실(신용훼손죄)을 먼저 심리·배척한 다음에 비로소 예비적 공소사실 (업무방해죄)을 판단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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