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걸테크·AI 뉴스 (2026-10-28)
오늘은 두 소식입니다. 렉시스넥시스가 여러 AI 도구를 오가며 일하는 변호사의 불편을 줄이겠다며 자사 AI 비서 프로테제가 닿는 자료의 범위를 넓혔고, 네덜란드의 신생 기업 아이엠베라는 여러 AI 모델이 서로의 답을 검토하게 하는 검증 도구를 내놓았습니다. 두 소식 모두 AI의 답을 그대로 믿지 않고 근거와 확인 과정을 드러내려는 흐름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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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스넥시스, 프로테제에 소송 분석·공시·사건 기록 자료 결합
Legal IT Insider 의 10월 27일 보도에 따르면, 렉시스넥시스 리걸 앤드 프로페셔널은 AI 비서 프로테제를 탑재한 렉시스플러스의 확장판을 공개했습니다. 프로테제는 이제 렉스 마키나의 소송 분석, 인텔리자이즈의 기업 공시 정보, 코트링크의 법원 사건 기록, 로360의 보도에 접근하고, 문서관리 시스템 연결을 통해 로펌 자체의 업무 산출물도 함께 다룹니다. 회사는 여러 자료와 AI 기능을 하나의 화면으로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배경·맥락 렉시스넥시스는 2026년 한 해 동안 미국 상위 10대 로펌, 기업 법무팀, 1인 변호사를 포함한 7,000명 이상의 법률가를 대상으로 사용자 조사와 집중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들은 한 사건을 처리하려고 여러 AI 환경을 오가야 하고, 시스템 사이에서 맥락을 다시 옮겨 적어야 하며, AI가 만든 결과물의 형식을 고치고, 인용과 결론을 믿기 전에 거듭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반복해서 말했다고 합니다. 이번 확장은 이 불편을 줄이는 데 맞춰졌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관련해 법마디 뉴스는 10월 23일 「렉시스넥시스 프로테제, 이븐업 안에서 사건 사실로 판례 질의」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숀 피츠패트릭 렉시스넥시스 리걸 최고경영자는 성능 좋은 AI 모델은 이미 있지만 모델만으로는 법률가에게 필요한 것의 일부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사의 법률 정보 계층이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조율하고, 권위 있는 법률 자료와 로펌의 지식을 연결하며, 법률에 근거한 검증을 기본으로 갖춘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델 경쟁보다 어떤 자료에 닿고 어떻게 확인하느냐가 법률 AI의 차이를 만든다는 판단이 대형 법률 정보 기업의 제품 방향에 그대로 드러난 사례입니다.
출처: Legal IT Insider아이엠베라, 여러 AI 모델이 서로 검토하는 법률가용 검증 도구 공개
Legal IT Insider 의 10월 23일 신생 기업 소개에 따르면, 올해 설립된 네덜란드 기업 아이엠베라는 한 챗봇이 답을 쓰고 스스로 평가하게 하는 대신 여러 AI 모델에 역할을 나눠 맡기는 검증 도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모델이 답을 쓰면 다른 모델이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또 다른 모델이 논리를 반박하며, 마지막으로 최신 공개 자료를 확인한 뒤 최종 답을 종합하는 방식입니다. 단계마다 지적 사항, 수정 내용, 모델 사이의 이견, 출처, 사용량과 비용이 화면에 남습니다.
배경·맥락 창업자 빅토르 앙겔리어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보안 연구자로, 회사는 2014년 설립된 네덜란드 소프트웨어 기업 더 코딩 컴퍼니가 개발합니다. 기밀 문서를 다룰 때는 민감한 정보를 가명으로 바꾼 뒤에만 외부 AI 모델에 보내고, 전송 전 점검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예 보내지 않으며, 원래 값은 보호된 환경 안에서만 되돌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공략 시장은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법률 시장이고,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자금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 2019년 네덜란드 대법원 판결을 요약해 달라는 요청을 포함한 사실 함정 시험 10건을 모두 통과했다고 공개했고, 출처 근거 시험에서는 엄격한 기계적 검사 10건 중 9건을 통과했다며 실패한 사례도 결과에서 빼지 않고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하다는 주장보다 시험 결과와 한계를 공개해 고객이 직접 확인하게 하겠다는 접근은, 법률 AI의 신뢰를 무엇으로 증명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입니다.
출처: Legal IT Insider유나의 종합 분석
두 소식은 규모가 전혀 다른 회사에서 나왔지만 같은 문제를 겨냥합니다. 렉시스넥시스는 흩어진 자료를 한 화면으로 모으면서 법률가가 인용과 결론을 거듭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 과제로 꼽았고, 아이엠베라는 한 모델의 유창한 답을 그대로 믿지 않도록 검토 단계를 나눠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AI가 내놓는 답의 품질만큼 그 답을 어떻게 확인했는지가 상품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AI의 답은 확인 과정까지 보여 줄 때 비로소 쓸 수 있습니다. 내일도 근거가 어디 있는지를 함께 짚어 쉽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