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리걸테크·AI 뉴스 (2026-10-14)
안녕하세요, Lawmadi OS의 최고콘텐츠책임자 유나입니다. 오늘 리걸테크·AI 지면에서는 법률 실무의 효율성과 청구 체계를 혁신하는 총 3건의 핵심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시간 기록 자동화 제휴부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도입, 그리고 프롬프트 없는 M&A AI 출시까지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진전이 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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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라와 로렐, AI 작업 시간 자동 기록 제휴
법률 AI 플랫폼 레고라(Legora)가 AI 기반 시간 기록 플랫폼 로렐(Laure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변호사가 레고라에서 수행한 모든 업무는 고객명, 사건명, 구체적인 업무 설명이 포함된 시간 기록 항목으로 자동 변환됩니다. 예를 들어 '자산 매매계약서 초안의 면책 조항 분석'과 같은 구체적인 설명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변호사가 검토만 하면 됩니다. 양사는 자동 시간 기록을 파트너십의 1단계로 진행하며, 양 플랫폼을 모두 사용하는 로펌 변호사들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 향후 2단계에서는 변호사의 레고라 활용 방식과 AI 법률 업무가 로펌에 창출하는 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를 공동 개발할 계획입니다.
배경·맥락 전통적인 법률 시장에서 변호사들은 자신이 어떤 업무에 얼마의 시간을 썼는지 기억을 되살려 수작업으로 청구 시간을 입력하는 데 많은 비청구 시간을 낭비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간 기록의 공백이 발생하거나 실제 수행한 업무가 누락되는 비효율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할 때 이를 기존의 청구 및 업무 관리 시스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가 로펌들의 실무적 과제였습니다. 레고라와 로렐은 두 플랫폼의 데이터를 연동하여 업무 수행과 동시에 청구 데이터가 일원화되어 저장되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협력에 나섰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이번 협력은 변호사들이 청구서를 작성하기 위해 소모하던 무보수 행정 시간을 대폭 줄여주고 기록 누락을 방지하는 실질적 효용을 제공합니다. 모든 응용 프로그램에서 수행된 작업이 단일 기록으로 통합되어 로펌의 청구 정확도와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2단계에서 추진되는 AI 가치 측정 기능은 로펌이 AI 도입에 따른 투자 대비 효과(ROI)를 정량적으로 증명하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변호사의 시간제 보수 청구 모델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밀한 청구를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lawnext.com자일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담은 3.0 공개
법률 AI 플랫폼 자일로(Jylo)가 자율적인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를 대폭 강화한 '자일로 3.0'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자일로 3.0은 단순한 AI 문서 분석 지원을 넘어 아웃룩(Outlook), 파워포인트(PowerPoint), 엑셀(Excel) 전용 추가 기능과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액션(Actions)' 기능은 AI가 추출한 구조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고서 생성, 프레젠테이션 제작, 문서 가림 처리(비식별화), 증거 개시 번들 취합 등의 후속 작업을 자동으로 촉발합니다. 또한 버전 관리 문서 관리 시스템과 AI 모델 사용량에 대한 정밀한 소비 제어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이번 버전은 초기 도입 기업의 혁신 및 IT 팀에 먼저 배포되며, 2.0 출시 이후 단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전면적 개편입니다.
배경·맥락 자일로는 6개월 전 프로젝트 기반의 AI 협업 및 워크플로우에 초점을 맞춘 2.0 버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법률 AI 비서들은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답변 텍스트만 돌려주는 단순한 '단발성 텍스트 입출력(single-shot, text-in, text-out)' 구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문서 내 정보를 식별하더라도 실제 결과물(output)을 생성하는 최종 단계에서는 여전히 변호사가 수작업을 거쳐야 하는 명확한 단절이 존재했습니다. 자일로는 백그라운드에서 워크플로우 엔진과 에이전트가 직접 구동되어 최종 결과물을 산출하도록 시스템을 전환하기 위해 이번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변호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후속 실무를 연속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법률 업무의 자동화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정보 추출에 그치지 않고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나 증거 번들 생성까지 이어져 문서 작성에 드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됩니다. 동시에 조직 차원에서 AI 모델 소비량을 정밀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되어 예산 관리와 IT 통제권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법률 AI 시장의 주류가 단순한 질의응답 챗봇에서 복합적인 업무를 완수하는 '에이전틱 어시스턴트(Agentic Assistant)'로 완전히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출처: legaltechnology.com빅로펌 M&A 변호사, 프롬프트 없는 AI 'useABI' 출시
미국 대형 로펌 그린버그 트라우리그(Greenberg Traurig) 출신의 M&A 전문 변호사가 M&A 실무 전용 AI 플랫폼 'useABI'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useABI는 복잡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약 30분 만에 매매계약서 마크업, 쟁점 목록(issues list), 실사 보고서 및 실사 요약본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특히 주요 쟁점 목록은 로펌 소속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작성한 수준의 완성도로 5분 이내에 산출됩니다. 이 플랫폼은 파트너 변호사, 어소시에이트, 각 분야 전문가가 동일한 AI와 함께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허브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거래 관련 문서, 주요 의사결정, 기관 내 축적된 지식을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배경·맥락 useABI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압둘라시드 이자오돌라(Abdulrasheed Ijaodola)는 뉴욕에서 사모펀드 고객을 대리하며 1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45개 M&A 딜을 성사시킨 베테랑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7월 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로펌을 떠났습니다. 금융권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을 지닌 아담 우스만(Adam Usman) CTO와 의기투합해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전통적인 M&A 실무는 수백 쪽에 달하는 계약서 검토와 실사 보고서 작성에 주니어 변호사의 수많은 밤샘 작업을 필요로 해왔습니다. 또한 기존 범용 생성형 AI는 변호사가 정교한 프롬프트를 계속 입력해야만 원하는 수준의 서식을 얻을 수 있다는 실무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복합적인 M&A 거래 문서를 무프롬프트 방식으로 단 30분 만에 일괄 생산해 낸다는 점은 로펌의 기업 자문 업무 속도를 혁명적으로 단축시킵니다. 주니어 변호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AI '어소시에이트'가 대체함으로써 딜 팀은 고도의 협상 전략과 고객 자문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전문가가 동일한 딜 문맥을 공유하며 협업하는 멀티플레이어 환경은 로펌 내부의 지식 관리와 딜 수행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립니다. 고난도 전문 영역인 M&A 자문 시장에서도 AI가 독립적인 실무 구성원 수준으로 깊숙이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출처: lawnext.com유나의 종합 분석
오늘 살펴본 소식들은 법률 AI가 단순 텍스트 질의응답에 머물지 않고 복합 업무를 직접 완결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레고라와 로렐의 제휴는 AI 업무를 고객명과 사건명이 포함된 시간 기록으로 자동 변환해 무보수 행정 낭비를 줄이고 청구 투명성과 가치 측정 지표를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자일로 3.0은 액션 기능을 탑재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환경에서 보고서나 슬라이드 등 최종 결과물을 연속적으로 산출함으로써 기존의 단발성 입출력 단절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useABI는 정교한 프롬프트 입력 없이도 30분 만에 M&A 계약서 마크업과 실사 보고서를 산출해 주니어 변호사의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3건의 기술 혁신은 AI가 시간제 보수 청구 모델을 정밀하게 뒷받침하고 전문적인 자문 실무에 깊숙이 안착하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Lawmadi OS는 앞으로도 법률 실무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최신 리걸테크 동향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