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유나 · 최고콘텐츠책임자(CCO)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리걸테크·AI 뉴스 (2026-09-15)

AI 법률 도구 채택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형 로펌의 기술 투자와 법률 정보 기업들의 기술 파트너십이 동시다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법무 현장에서 어떤 AI가 먹히는지 묻는 질문들을 통해 리걸테크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모든 뉴스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기관 출처를 명시했으며, 출처가 확인된 항목만 게시합니다.

쉽게 보는 오늘의 뉴스

1

법무팀들이 실제로 쓰는 AI는?

ILTA(국제법률기술협회)가 500개 이상의 로펌(전체 14만 명의 변호사 규모)을 조사한 2026년 기술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94%의 로펌이 생성형 AI를 사용하거나 검토 중이지만, 실제 인기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76%)으로, 대형 법률 AI 전문 제품들(톰슨로이터 코카운셀 44%, 하비 43%)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레고라는 16%에 그쳤는데, 이는 법률 전문이 아닌 일반 AI인 클로드(44%), 챗지피티 엔터프라이즈(22%)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배경·맥락 법률 서비스 분야도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 확산되고 있지만, 최신의 법률 전문 AI가 반드시 채택률 1위는 아니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범용 AI 도구가 기존 업무 시스템(오피스)과의 통합 용이성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법률 전문 AI도 일반 생성형 AI와 경쟁 중인 시장 구도가 확인됩니다.

왜 중요할까요? 법률 업계 리더들이 대규모 기술 투자를 선언하는 가운데,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술의 화려함보다 기존 워크플로우와의 호환성을 중시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향후 법률 AI 제품 개발이 단순 성능 개선에서 벗어나 조직 통합 능력에 초점을 맞춰야 함을 시사합니다.

출처: lawnext.com
2

법률 AI 기업 레고라, 독자 AI 인용 시스템 개발 중

법률 AI 스타트업 레고라(Legora)가 '법의 완전한 온톨로지(구조화된 지식 체계)와 AI 기반 인용 시스템'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쿠라(Qura)와 웩슬러(Wexler)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수천~수억 개 문서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압축해 AI 에이전트(지능형 자동 처리 시스템)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온톨로지는 제한된 베타 테스트 중이며 2026년 4분기 일반 공개 예정입니다.

배경·맥락 법률 정보 출판 대기업(톰슨로이터, 렉시넥시스)의 큐레이션된 법률 데이터 대신, 레고라는 각 관할권의 원본 자료를 수동 요청, 물리적 스캔 등을 통해 확보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 경험의 변호사 에디터 팀이 법적 권위의 계층 관계와 각 법리의 의미를 정의하고 품질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왜 중요할까요? 기존 법률 출판사의 큐레이션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 온톨로지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은 법률 정보 기반의 새로운 경제 구도를 예고합니다. 이는 법률 AI의 신뢰성이 '데이터 출처와 구조'에 달려 있다는 업계 인식을 반영하며, 향후 법률 정보의 중앙 집중적 통제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출처: artificiallawyer.com
3

법률 서비스 기업 컨실리오, 레고라와 공식 파트너십

이디스커버리(전자 증거 자료 검색) 기업 컨실리오(Consilio)가 2026년 9월 9일 레고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컨실리오는 법인 인사팀과 로펌이 레고라를 기존 사건과 업무 흐름에 통합할 때 구현, 지배 구조, 워크플로우 설계, 교육, 도입 지원을 제공합니다.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컨실리오는 1년 이상 레고라로 클라이언트 업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검증했습니다.

배경·맥락 컨실리오는 기존 이디스커버리와 문서 검토, 법률 인력 공급, 조직 변혁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법률 AI 도입 과정에서 '법률+기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인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문 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워드스미스 등 다른 법률 AI 기업과도 협력 중으로, 클라이언트 선택지를 제한하지 않는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법률 AI 도입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을 넘어 조직 통합, 업무 재설계, 인력 재교육을 동반하는 '컨설팅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존 법률 서비스 회사들이 AI 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 지점을 찾고 있으며, 기술 전환 과정에서 조직 변화 관리 능력이 경쟁 우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출처: legaltechnology.com

유나의 종합 분석

2026년 9월 리걸테크 시장의 가장 뚜렷한 흐름은 '기술 투자 확대와 실제 사용의 괴리'입니다. 모건&모건의 10억 달러 투자 선언은 법률 서비스 기업들의 AI 투자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ILTA 조사는 기업들이 실제로는 범용 AI(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중심으로 도입하고 있다는 현실을 드러냅니다. 동시에 레고라의 독자 온톨로지 구축과 컨실리오의 파트너십은 법률 AI가 단순 기술 제품에서 조직 통합 서비스로 진화 중임을 시사합니다. 결과적으로 향후 법률 기술 시장은 '성능 우위'보다 '기존 워크플로우 호환성'과 '도입-운영 전 과정의 컨설팅 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률 AI는 이제 기술 경쟁에서 조직 변화 관리 능력의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정리한 사람

유나

유나

최고콘텐츠책임자 (CCO · Chief Content Officer)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그룹 리드급 /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자급

법마디 OS 무료로 경험하기
본 다이제스트는 외부 언론 보도를 일반 독자용으로 요약한 것으로, 각 항목의 출처 링크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