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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최고콘텐츠책임자(CCO)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리걸테크·AI 뉴스 (2026-07-22)

안녕하세요, Lawmadi OS의 CCO 유나입니다. 오늘 다이제스트에서는 AI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를 둘러싼 법적 책임과 독점적 활용이라는 상반되면서도 긴밀히 연결된 두 가지 흐름을 짚어봅니다. 무단 학습에 대한 역사적인 책임 추궁과 자체 데이터의 안전한 AI 자산화라는 리걸테크의 최전선을 소개합니다.

모든 뉴스는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기관 출처를 명시했으며, 출처가 확인된 항목만 게시합니다.

쉽게 보는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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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앤트로픽 15억 달러 저작권 합의 최종 승인 (Judge approves Anthropic)

2026년 7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의 아라셀리 마르티네즈-올긴 판사는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작가 및 출판사 집단소송단과 합의한 15억 달러(약 2조 700억 원) 규모의 저작권 침해 소송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는 미국 저작권 소송 역사상 최대 규모로, 무단 다운로드된 약 48만 2천 권의 도서에 대해 권당 약 3,000달러의 보상금이 저작권자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대상 도서의 91% 이상에 대해 권리 청구가 완료되었으며, 앤트로픽은 학습에 사용된 불법 복제본 데이터를 모두 폐기해야 하고 소송 대리인 변호사 수임료로는 약 1억 156만 달러가 책정되었습니다.

배경·맥락 이 소송은 2024년 소설가 안드레아 바츠 등이 앤트로픽이 자사 거대언어모델(LLM)인 '클로드'를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해적판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무단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했다며 제기했습니다. 2025년 6월, 법원은 AI 모델의 학습 자체는 공정이용(저작권 침해가 안 되는 예외적 허용)에 해당할 수 있으나 해적판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도서를 무단 저장한 행위는 공정이용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고, 이에 막대한 배상금 리스크를 직면한 앤트로픽이 합의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이번 판결은 AI 기업들이 더 이상 무단 웹 크롤링(웹페이지 무단 수집)이나 해적판 데이터를 공정이용이라는 명목하에 무료로 학습에 사용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향후 고품질 학습 데이터 확보 비용이 급증하고 합법적인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진행 중인 다른 AI 저작권 소송들의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창작자들의 권리가 실질적인 금전적 보상으로 보호받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출처: Judge approves Anthr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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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찬스, MS·에픽 협력 AI 지식관리 플랫폼 출시 (Clifford Chance Launches A

세계적인 대형 로펌 클리포드 찬스가 마이크로소프트 및 에픽 애드바이저리와 협력하여 구축한 AI 기반 자체 지식관리(KM) 플랫폼 'Knowledge Bank'를 2026년 7월 20일 정식 출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로펌이 수십 년간 축적해 온 40만 개 이상의 내부 문서를 AI 학습 및 검색에 최적화된 형태로 재분류하고 요약하여 구축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애저(Azure) AI 등을 기반으로 자연어 검색과 AI 요약 기능을 제공하며, 엄격한 보안을 위해 변호사가 열람 권한을 가진 문서 범위 내에서만 지식을 검색할 수 있는 '권한 기반 검색'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배경·맥락 생성형 AI 도입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로펌이 외부의 범용 지식관리 솔루션을 구매해 사용해 왔으나, 이는 갈수록 복잡해지는 고객의 비밀유지 요구사항과 보안 규정을 완벽히 충족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클리포드 찬스는 타사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대신, 자사가 이미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생태계 내에서 직접 맞춤형 플랫폼을 6개월 만에 구축하여 자체 지식관리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왜 중요할까요? 단순히 외부 AI 모델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로펌이 보유한 독점적 자산인 판례와 계약서 등을 안전하게 AI 자산화하는 '자체 데이터 구축' 트렌드를 선도하는 사례입니다. 특히 '권한 기반 검색'은 AI 도입 시 가장 큰 걸림돌인 고객 비밀유지 및 데이터 격리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변호사들은 일상 도구 내에서 안전하게 내부 선례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의뢰인에게 더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출처: Clifford Chance Launches AI KM Platform With Microsoft + Epiq

유나의 종합 분석

오늘 살펴본 두 사건은 생성형 AI 시대에 '데이터의 가치와 법적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이정표입니다. 앤트로픽의 15억 달러 규모 저작권 합의 승인은 외부 데이터를 무단으로 크롤링(웹페이지 무단 수집)하여 학습시키는 방식이 더 이상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으며 막대한 재정적 리스크를 수반함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클리포드 찬스의 자체 플랫폼 구축은 외부 데이터 의존을 줄이고 로펌 내부의 독점적 지식 자산을 안전하게 AI화하는 '자체 데이터 구축(Build)'이 새로운 생존 전략임을 보여줍니다. 결국 AI 경쟁력은 무분별한 수집이 아닌, 합법적 라이선스 확보와 내부 보안이 철저히 통제된 고품질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에 달려 있음을 시사합니다.

"무분별한 데이터 수집의 시대가 저물고, 합법적이고 안전한 자체 데이터 자산화가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정리한 사람

유나

유나

최고콘텐츠책임자 (CCO · Chief Content Officer)

애플 휴먼 인터페이스 그룹 리드급 /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자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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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다이제스트는 외부 언론 보도를 일반 독자용으로 요약한 것으로, 각 항목의 출처 링크에서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